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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수백만 명의 전 세계 유저들에게 오픈소스 기반의 노트북을 보급하는 것은 비독점적 애플리케이션과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레드햇은 100달러짜리 노트북 보급 프로젝트가 오픈소스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레드햇의 부사장인 마이크 에반스는 ZDNet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오픈소스 데스크톱 운영체제가 그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아니지만, 값싼 오픈소스 기반 유비쿼터스 노트북은 오픈소스 데스크톱 기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주된 동기는 아니지만 리눅스 데스크톱 기술 개발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반스는 레드햇은 리눅스를 데스크톱으로 이용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해왔으며, 리눅스 도입은 갑자기 확 바뀐다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어린이들에게 노트북을 보급하자는 계획(OLPC)으로 알려져 있는 이 100달러짜리 노트북 프로젝트는 2005년 1월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um)에서 발표됐다. 원래 MIT 미디어랩(Media Lab)의 연구 프로젝트였던 이 프로젝트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 특히 개발 도상국의 학생들에게 싼 가격으로 노트북을 보급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노트북의 최종 사양은 지난 11월 최초로 발표됐다.

페도라 축소판 올려 115달러가 적정선
레드햇은 MIT 미디어랩의 소장이자 공동 설립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테가 오픈소스 공동체에 이 프로젝트 계획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한 2005년 4월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지난 월요일에 프로젝트의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레드햇의 사장인 매튜 줄릭은 "오픈소스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지만 오픈소스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다. 오픈소스 기술을 우리가 하는 모든 작업에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스폰서 관계를 넘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지원을 위해 기술, 다른 전략적 자원을 OLPC에 투입해왔다"고 말했다.

에반스에 따르면, OLPC 운영 체제는 레드햇의 리눅스 배포판인 페도라(Fedora)의 축소 버전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부터 이 노트북의 가격이 결국 정확히 얼마가 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원래 100달러(56파운드)로 발표됐지만, 최근 네그로폰테는 115달러 정도가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이라고 인정했다.

이 프로젝트의 우선 목표는 2006년 말이나 2007년 초까지 제품 출하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는 것이지만, 제조사들은 500만대에서 1500만대 정도의 주문이 들어오고 미리 대금이 입금돼야만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남부 탄자니아의 음투와라 지역에서 교육 자선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팀 바니는 ZDNet과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프로젝트가 어디에서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용자 교육, 업데이트, 기타 기술과의 통합도 협의
바니는 "후원은 물론 이런 걸 어떻게 쓸지 교육을 담당해줄 현장에서 발로 뛸 사람이 실제로 필요하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런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방법이 없다. 나는 읽고 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컴퓨터가 무슨 이득이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 이 아이들은 컴퓨터를 사용할만한 적당한 소양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지역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학생들 스스로가 기호에 맞춰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줌에 따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레드햇이 주로 OLPC 머신용 운영체제 개발에 초점을 두어 얘기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픈소스 공동체 역시 사용자 교육과 지원, 업데이트 제공, 자격증, 다른 기술들과의 통합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후원자들은 각 노트북에 브로드밴드 무선 장비를 장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장비를 통해 애드혹(ad hoc) 성격을 지닌 로컬 네트워크를 구성해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각 노트북이 근처의 노트북들과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를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팻(fat) 클라이언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네그로폰테는 올 6월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Red Hat Summit)에서 OLPC에 대한 생각과 레드햇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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