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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의대교수에게 한국에서 지어간 1회 10알로 구성된 감기약 처방전을 보여주니 "처방전에 있는 어떤 약도 제 딸에게 주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군요. 

감기 환자에게 한국의 감기약이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오늘의 필독자료입니다.

이상한 처방전 ! 한국에선 10알 외국에선 0알   
당신이 복용한 감기약이 감추어왔던 놀라운 진실 그리고 감기약의 오래된 거짓말 “낫게 해드릴게요”
’3일전부터 기침이나고 맑은 콧물과 가래가 나오며, 열이 약간 나요’

EBS 다큐프라임 에서는 이 같은 초기 감기 증상으로 한국의 병원에서 진료 및 처방을 받는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물론 환자는 감기 증상이 없는 건강한 청년. 또한 동일한 실험을 유럽과 미국에서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과연 각국의 의사들은 모두 동일한 처방을 내렸을까?

모의실험이 진행된 대부분의 미국과 유럽의 병원에서는 한 알의 약도 처방하지 않은 반면,

한국의 병원에서는 평균 5알, 많게는 10알의 약까지 처방했다. 대체 왜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온 걸까?
‘내 딸에게 절대 이 약을 먹이지 않을 겁니다’
한국의 병원에서 처방받은 10알의 감기약에 대해, 외국의 의사들과 의학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각국의 일반 시민들은 전문가들과 얼마나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이 약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한 감기 치료에 정말 효과는 있는 걸까?

그리고 왜 한국의 의사들은 외국의 의사들과 달리 약을 처방해준 걸까?  

의학적 관점에서 사소한 질병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감기에 대한 과다처방 및 약 과다복용 문화가 우리 몸과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질병이 치료되지 않는 이유는 한 알의 감기약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유럽과 미국의 의사들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항생제 내성률을 갖게 된 것은 한국의 감기약 처방현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의 의료재정이 중증 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모두 담보하지 못하는 것도 당신이 오늘 먹은 감기약과 무관하지 않다면…

한 알의 감기약을 통해 보는 약의 본질과 위험성, 그리고 각국의 의료현실!

2008년 6월 23일과 24일 EBS에서 보여 준 감기, 소위 말하는 Common Cold에 관한 보고서(?라 하기엔 너무 거창한가요?) 입니다

정상인 상태의 실험맨이 우리나라 병원(3곳)을 다니면서 전형적인 초기 감기증세(3일전부터 열이 약간 나고, 맑은 가래와 콧물이 나오며)를 이야기 하였고 그 결과, 실험맨은 모든 병원에서 약을 탔습니다.

그중 한곳은 놀랍게도 10개의 알약을 주었는데요….

아마 많은분들이 감기약의 성분(?)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감기약이라고 이름 지어진 봉투 안에는 저런 종류( 해열제, 항히스카민제, 진통소염제, 진해거담제, 항생제, 소화제 ) 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한국에서 처방한 감기약 열알을 가지고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로 떠났다.

그리고, EBS팀은 저 약을 가지고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의 생각보다 좀 더 충격적입니다   플라시보 현상을 아시나요?

실제가 아닌 가상의 약을 투여하지만,

환자의 심리적 상태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감기약을 먹은 그룹, 플라시보를 먹은 그룹, 어떤 약도 먹지 않은 그룹 모두 같은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감기약에 대해서는 모든 의사들이 하나같이 플라시보 이펙트에 관한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실험이 이미 그 결과를 뒷받침한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히스스반텐 브링크<라이덴 대학병원 내과주임> “ 이 약들 대신에 비슷한 모양의 사탕을 주어도 환자들은 감기가 낫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

그리고 이 의사는 "세계 모든 의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나라 의사들도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거죠.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처방약을 보고..

앤드류<약사> “ 재미있네요!  사람이 하루에 복용하는 약인가요? ”

이분은 영국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약국의 약사 입니다.

의외의 반응인가요?

하지만 우리의 감기약을 보여주면, 그 약을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러한 반응을 보입니다.

분명 그약은 우리나라 성인이 적어도 하루에 복용하는, 어떤 경우 한 끼에 복용하는 약 입니다

이 예쁜 분은 제약쪽에 종사하시는 직원인데,  한참 이야기 후에 약을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놀라시더군요 -_-

"Oh, my Godness..!" 하며 말이지요. 괜히 보고있는 제가 머쓱해집니다.

그리고 덧붙여, 한국의 감기약 시장이 어마어마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EBS는 10살 아동이 실험맨과 같이 3곳의 소아과를 돌아다니며 받은 약과 처방전, 그리고 영상을 통해 항생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피터오픈셔( 영국세인트메리병원 감염전문의 ) “ 놀랍군요. 항생제가 있네요”

감기약에 항생제가 함께 있다는것은 "놀라운 일" 입니다.  

항생제는 "페니실린"이라는 푸른곰팡이 주변의 세균이 없어지는것을 이용하여 만든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인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즉, 항생제는 일반적인 "보통 감기 Common Cold"에는 전혀 효능이 없다는 것 입니다.

미힐 반 아흐트말 (네덜란드 자유대학병원 내과) “ 일반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것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

이분은 한국의 감기약을 보면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_- 자기 딸에게 보여줄거라고…..  

여튼,  이분은 한국의 면역체계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즉, 항생제에 기대면 기댈수록, 그 다음번에는 더 강도 높은 항생제를 투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면) 종래에 한국인의 질병에는 더 비싸고 독한 약을 써야 한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항생제는 모든 "세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약이기 때문에,

(감기환자는 "세균"에 의해 아프지 않기때문에)

몸에 이로운 세균을 죽여버려, 면역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안 M.폴(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 이 처방전에 적혀 있는 그 어떤 약도 제 딸에게 주지 않겠습니다. ”

10살 어린이에게 내려진 처방전을 보며 하는 말 입니다.

(그 어린이가 처방 받은 모든 약에는 항생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히 그 약들은 "감기"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한국 의사는 10살 어린이의 부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중의염이 유행이니까 항생제를 처방 해 드릴게요"

그러나 다른 나라의 의사들은 코웃음을 칩니다 "항생제는 예방목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그 이외 약들은 우리약국에도 있긴하지만 초기 감기 환자에게는 절대 주지 않습니다”

이곳은 약국이고, 이 아가씨는 (당연하게) 약사입니다.

모두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는 초기 감기환자는 일주일만 휴식을 취하면 무조건 낫게 되어 있고, 3주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 된다면, 합병증을 우려하여 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초기 감기에는….되도록 약을 주지 않는다는군요.

에릭카셀 (의학사학자) “ 감기는 오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감기입니다, 변한 것은 감기의 의미죠”

이분 덕에 스페인 독감 등의 감기의 치명적인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Influenza로 구분하여 그 이름을 사용하는데, 가장 악명을 떨친것은 스페인 독감으로  5억 명이 감염되어 최소한 4천만명을 사망시켰다고 전해진다는군요

중요한것은 독감 또한 바이러스에 의한것이지만, 이 RNA라는 바이러스는 분명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독감 예방주사는 분명 독감에 효능이 있고, 그 예방도 가능하지만, 다른 한편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보통감기Common Cold는 걸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결론은 이렇습니다.

아무런 약도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위 사진의 의사는 덧붙입니다.

"아마 이 다큐멘터리를 신청하는 한국의 시청자들은 분명 [저 의사는 그냥 약을 싫어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분명 약을 먹어서 좋아졌어. 저사람이 말하는건 틀렀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이야기는 저 혼자 우겨서 이야기 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수많은 의사들이 수많은 실험을 통해 도출한 결론 이며. 이것은 전세계 모든 의사들이 다 아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 PD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의사들은 왜 약을 처방하는걸까요?" 그러자 그는 덧붙입니다.

"아마 [감기에 관한 기적의 약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고, 그 이유는 이러이러 하다]라고 말 하는것 보다 [여기 약이 있다] 라고 말하는것이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미 50년전, 수많은 나라에서 감기Common Cold약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 했지만, 하나같이 모두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감기 바이러스는 변이가 너무 빨리 되기 때문에 그 치료약을 개발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마법의 약은 개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 된 이 감기약들은 대체 왜 이렇게 판을 치는걸까요?  

감기약보다 더 큰 약 시장은 아마 없을 겁니다.

이분이 말씀하시더군요.

감기약은 건강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약이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몇 안되는 불치병 환자의 약 보다, 전 세계 수억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파는 약이 가장 돈이 된다는 슬프고 불행한 사실.

그것은 앞서 우리가 알았던 -한국의 감기약 시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 기막힌 사실은 바로 "돈"이라는 힘 때문에 가능 할 수 있던던 슬픈 현실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10살 이하의 어린이의 감기약에 항생제가 있으면 그 어린이는 환각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부모들은 그것이 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약을 중단하면 환각은 멈추어진다는군요.

실제로 지난 30년간 감기약 때문에 52명의 어린이가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아픈것을 보고 약을 주고싶어 하지만, 그 약을 자녀에게 주는 순간  어린이의 자연 치유력을 떨어뜨려, 더 큰 질병을 앓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지요.


  1. dglee2 2008.12.24 19:09 신고

    재미있는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한국에서 과도하게 항생제나 기타 약이 처방되고 있다는 사실은 수년 전부터 알려졌었던 것이라 놀랍지는 않네요. 동네병원에서 쓰는 감기약 뿐만이 아니라 큰 종합병원에서도 역시 항생제와 같은 약재를 과도하게 쓴다는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죠.

    제가 보기에는 한국에서 과도하게 감기약이 처방되는것은 무식한? 국민들도 한몫한다고 보여집니다. 약을 안주면 돌팔이 의사, 병 못고치는 의사, 장사하기 싫은 의사로 낙인찍히고 그것은 금새 소문이 나서 장사를 못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면 이런저런 약을 주고 부작용을 무릅쓰고 강한 약을 써서 찾아온 환자 몇명만 하루 이틀만에 감기가 나으면, 이내 '명의'로 소문이 나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의약 분업으로 인해서 처방약을 직접 팔지 못하게 된 의사들은 처방전이라도 많이 끊어줘야 약국으로부터 많은 사랑?(뒷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 Digital Angel Master 2008.12.25 06:49 신고

    dglee2 // 국민들탓은 하지 마세요..
    그 국민들 안에 우리 부모님도 포함되잖아요.

    뭐.. 저부터 실천해야겠지요..
    '꼭 약이 필요한가요?' 한마디면 되겠지요.

  3. dglee2 2008.12.26 09:40 신고

    무식하다는 말이 기분 나쁘게 들렸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전체 국민들이 모두 다 하나같이 무식하다는 것은 아니였고, 무식한 분류에 속해 들어가는 국민들이 많다는 말이었습니다.
    감기에는 아직 치료약이 없습니다. 몸속에서 적절한 항체가 생성되고 그것이 제대로 작용하기 전에는 감기는 낫지 않죠. 감기를 약으로 치료할수 있다는것 부터가 잘못된 상식입니다.

  4. Digital Angel Master 2008.12.27 16:47 신고

    아.. 제가 '무식한 국민들'이라는 말에 엄청나게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무식한 국민들때문이다"
    2. "이제 알았으니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1번만 너무 많이 보이더군요..
    그분들이 '무식한 국민들'이라는 표현을 즐겨 쓰고요.
    그래서 반감을 심하게 가지게 된것이니 이것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감기는 약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고춧가루 풀어넣은 소주 한 병"

  5. dglee2 2008.12.30 02:21 신고

    역시나 그랬군요.. 최소한 이번 감기약에 대한것만은 2번을 선택할수가 없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래오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저는.. 네모진것을 보면 네모나다고 이야기하고, 둥근것을 보면 둥글다고 이야기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지라, 무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면 당연히 무지해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네모진것은 네모난것이니 너는 네모나다 라는 말을 듣는것이 옳겠죠. 단순히 기분나쁘다 해서 회피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반감이 있다는것은 이해할수 있지만, 뭐.. 아무튼 저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6. Digital Angel Master 2008.12.30 05:02 신고

    dglee2 / 으음.. 뭔가 좀 핀트가 어긋났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만일 제가 감기에 걸렸을 때, 부모님께서 약 사오신다고 나가시기 전에 본인은 약을 먹지 않고 버티겠다고 얘기하게 되겠지요.
    그 시점에서 부모님께 "당신이 잘못되었다"라고 얘기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보를 보면 주변사람들(부모님이 계셨다면 1순위겠지요)에게 먼저 보여주고, 이야기하게 된답니다.

    결국 '무식한 국민들'은 제탓이니까요.

  7. dglee2 2008.12.31 12:53 신고

    흠.. 저역시도 이야기가 점점 핀트에 어긋나 간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약사러 가시는 순간에 '당신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하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뭐.. 저희집 분위기는 60세 노인도 6살 아이에게 배울것이 있다는 주의.. 그래서 부모님과 자식사이에 터놓고 의견교환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게 하나도 어렵지 않아서 했던 말입니다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가정이 많긴 많은가 보군요.

  8. ㅁㅁ 2015.01.08 17:04 신고

    미개한 한국새끼들은 안되

    미국을 지향 해야됨

속청(Speed Listening)의 원리

1. 속청이란 무엇인가?

속청이란 음성 속도를 빠르게 하여 듣는 것으로 速聽, Speed Listening 이라고 한다. 1953년 미 육군에서 속청을 처음으로 시도하여 1980년대 초기에 속청이 두뇌개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일본에서도 역시 국제속청과학연구소[國際速聽科學硏究所]를 설치하여 속청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고속의 음성을 단지 듣기만 하여도 잠자고 있는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 두뇌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일본의 ‘다나카 다카아키’씨는 일본 SSI 두뇌력 활성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면서 하루에 30분씩 2.7배속 이상 고속으로 오디오북을 들으면 두뇌력이 220%이상 향상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려나간 ‘다나카 다카아키’의 베스트셀러인 ‘속청 시리즈’는 여러 가지 두뇌 개발법 및 두뇌개발 교육의 혁신적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현수 박사(한국인간과학연구회)의 번역으로 '듣기만 하여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도서출판 해바라기)이라는 제목으로 2003년 5월 처음 소개 되었다. 이 책에서 속청의 원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두뇌를 적으면 3%에서 많게는 10%정도 활용하고 있을 뿐이고, 그 나머지 90% 영역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디오북을 배속을 빨리해서 듣게 되면 우리 뇌 속에 있는 베르니케 중추부분을 자극하여 여러 가지 뇌 세포들을 자극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이러한 뇌 세포 연결이 더욱 조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곧 베르니케 중추를 자극함으로써 우리의 활용되지 못하는 90% 영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나카 다카아키’씨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우리의 ‘좌뇌’는 2.7배속 아래 부분까지의 정보를 수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즉 2.7배속의 오디오북을 듣는다면 좌뇌 부분의 영역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게 되고 두뇌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런데 만약 2.7배속 이상의 오디오북을 듣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우뇌’가 예체능 부분과 관련이 있으며, 여러 가지 정보들을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7배속 이상의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우리의 ‘좌뇌’는 ‘우뇌’의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사용함으로써 정보들을 이해하고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전문용어로는 ‘우뇌의 공명현상’이라고 한다. 즉 좌뇌가 최대한도로 가동하면서 우뇌가  빠르게 들리는 정보들을 이미지화하면서 정보들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속청을 통하여 두뇌개발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어서 균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두뇌개발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속청의 활용방안은 무궁무진하며 앞으로 속청을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 책은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할 것이다.

<속청과 두뇌개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은 '듣기만 하여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도서출판 해바라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속청 역사>

1953년 - 미 육군에서 속청을 처음으로 시도 

1960년대 초기 - 미국 벨社에서 속청기를 시험 제작하였으나, 품질 결함으로 실패 

1975년 - 미국에서 작동 가능한 속청기를 제작하였으나, 조작이 불편하여 일부 연구기관에서만 이용

1980년대 초기 - 미 육군에 의해 속청이 두뇌 개발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됨. 일본에서도 국제속청과학연구소를 설치함.

1983년 - 미국에서 2배속 카세트 샘플을 제작하여 실험을 반복 실시. 그러나 아날로그 방식이라 음질이 떨어져 실용화하지 못함. 

1986년 - 일본에서 두뇌력개발 프로그램의 테이프를 1.4배~4배속까지 총 22단계로 녹음, 수퍼 리스닝 프로그램으로 판매하여 호응을 얻기 시작함. 

1990년대 -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속청 기술 연구에 새 국면을 맞음. 일본의 소니, 미국의 모토롤라 등에서 연구개발 진행.

2003년 5월 - 속청 이론, 한국에 본격 도입됨 (듣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책 - 해바라기 출판사) 

 

2. 오디오북의 활용

오디오북은 오디오(Audio:귀로 듣는다, 들려준다) + 북 (Book:책)의 합성어이다. 종이에 인쇄된 책 내용을 북텔러(Book-Teller)가 음성으로 들려주는 책을 말한다. 책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리로서 책을 보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종이책 출간과 함께 오디오북이 동시에 나올 정도로 대중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들어서야 몇몇 벤처회사에서 오디오북을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 들어가 보면 오디오북 코너가 따로 있으며, 미국 가정의 오디오북 청취율은 전체서적 구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연평균 14권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을 반영하듯 대표적 음악상인 그래미상에도 오디오북의 일반, 코미디, 어린이용 등 세 개의 경쟁부문이 생겨났다.

오디오북을 통하여 주부는 가사노동을 하면서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으며, 항상 배우는 자세는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어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게 할 수 있다. 남편은 자동차나 도보로 이동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잠자리에 들 때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효과적인 정보습득을 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여 꾸준히 정보를 습득해 나간다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된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암기과목을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서 듣고 다닌다면 암기과목에 대한 부담에서 탈피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고 성적관리를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사람은 간혹 병이 나서 아플 경우에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무료하게 누워있는 것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의 오디오북을 들음으로써 훨씬 더 빨리 병을 치유할 수 있다. 산모의 경우에도 오디오북을 오디오를 통해 들음으로써 태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오디오북을 꾸준히 들음으로써 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며 손자들과 오디오북을 같이 들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자들에게는 오디오북은 정보를 유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이처럼 오디오북은 바쁘고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차세대 독서법이 될 것이다.

 

3. 속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물들

속청 역사에서 보면 그동안 속청이 두뇌개발에 획기적인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의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한계는 아나로그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테이프를 카세트에 넣고 배속을 빠르게 하면 속도가 빨라지기는 하지만 헬륨가스 먹은 소리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서 양질의 속청자료를 만들지 못하다가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최근에 들어서서야 비로서 디지털 방식으로 한계점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는 속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준비물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1. mp3player, mp3cdplayer 와 같은 디지털 음향기기

머리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속청은 책을 오디오화해서 들음으로써 편하고 쉽게 정보를 획득하면서도 두뇌개발도 되고 시간절약도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길을 가다가도 이러한 오디오북을 듣기 위해서는 디지털 방식의 음향기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엠피쓰리플레이어(mp3player)와 엠피쓰리씨디플레이어(mp3cdplay) 두가지가 많이 사용이 된다.

두가지 음향기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mp3player mp3cdplayer
장점 ∇가볍고 휴대하기가 편해서 언제 어디서도 들을 수 있다. (최근의 나오는 제품중에는 수중에서도 들을 수 있는 제품이 있다.) ∇비교적 넉넉한 저장공간(700MB)을 활용할 수 있다. 씨디를 몇 개 더 휴대하고 다닌다면 자료는 충분히 들을 수 있다.
  ∇컴퓨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자료를 다운 받아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연속 재생 시간이 mp3player에 비해서 길다. 모 제품의 경우 연속재생시간이 150시간이다.
단점 ∇mp3cdplayer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256-512MB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비교적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연속 재생 시간이 짧다. ∇컴퓨터에 cdwriter 기기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위 두가지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되겠다.

2. 오디오북(Audio Book)

속청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오디오북 시장이 상당히 협소하여서 다양한 오디오북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 실정이다. 현재 몇몇 벤처기업들이 오디오북을 시장에 내놓고 있으나 많지가 않아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속청을 통해서 들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현재로서는 많지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직접 만들어서 쓰면 이러한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국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음성인식, 음성합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보이스웨어(http://www.voiceware.co.kr)에서 개발한 매직 잉글리쉬 디럭스(MagicEnglish Delux)와 보이스테크에서 개발한 바이보이스(http://www.byvoice.co.kr) 제품을 들 수 있다. 상기 제품들은 텍스트 내용을 음성으로 합성하는 기능이 있는데, 매직 잉글리쉬 디럭스에 탑재된 수진음성에 경우,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오디오화해서 듣고 다니면 좋을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두 번째 방법은 테이프(Tape)를 mp3화하는 방법이다. 카세트플레이어를 이용한 속청은 아나로그 방식의 한계로 거의 불가능하지만, 여러 가지 오디오북의 내용을 담은 테이프를 mp3화해서 배속을 빠르게 해서 mp3플레이어에 듣고 다니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도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3. 쿨에디트(Cool Edit Pro), 사운드 포지(Sound Forge)와 같은 음악 소프트웨어

쿨에디트와 사운드 포지와 같은 음악 소프트웨어는 여러 가지 음악 파일들을 배속을 빠르게 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면 디지털 방식으로 배속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속청에 적합한 자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디오북 파일을 원하는 속도로 전환을 한 후에 mp3플레이어나 mp3cd플레이어에 담아서 휴대해서 듣고 다니면 된다. 배속 전환에 관한 방법은 역시 제 3 장 속청 방법론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속청을 하기 위해서 디지털 음향기기, 오디오북 그리고 배속전환 소프트웨어 이 3가지만 있다면 기본적인 준비는 다 된 셈이다. 속청은 그 원리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책을 쉽고 편하게 귀로 들으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배속을 빨리해서 들음으로써 시간절약과 더불어 두뇌개발까지 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속청 효과

1. 속화(速話) : Speed Speaking

속청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능력중에서 자신이 가장 눈에 띄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으로 속화를 들 수 있다. 속화는 말을 빨리하는 것으로 KBS텔레비젼 개그콘서트에서 수다맨이라는 프로가 한창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었다. 강성범 개그맨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속사포와도 같은 언변으로 쏟아내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였다. 그는 이 프로로 인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수다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쟁이 치열해짐으로써 세일즈맨들은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제품의 특징과 매력점들을 나열함으로써 고객의 돈을 끄집어 내야 하고, 학원 강사와 대학교 교수들도 또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들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인기를 얻을 수 있고 직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즉,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핵심이 되는 말들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속청을 하면 속화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은 다음과 같은 맥락으로 설명될 수 있다. 속청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오디오북 하나를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데, 책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몇 십년의 노하우가 들어있으며 상당히 논리적인 틀 아래 글이 쓰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책을 반복해서 들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두뇌에 논리적인 체계가 잡히게 되고 말을 조리있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하나의 책을 반복해서 보기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지만, 속청을 통해서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전혀 피로하지 않고 즐겁게 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반복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두뇌가 점차적으로 체계적인 틀로 만들어지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능동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속화의 장점에 대하여 어느 분이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을 들었다.

"이성과의 만남에서 말을 빨리하는 사람을 보면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말을 빨리함으로써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장점이 될 수 있겠다.

또한 오디오북을 빠르게 하여 듣는 것이 속청이기 때문에 속청을 자주하게 됨에 따라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느리게 들리게 된다. 결국 상대방이 다음 할 말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게 되고 보다 대화가 매끄럽게 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이 하는 말의 핵심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협상테이블에서도 속청의 힘은 유감없이 발휘가 된다.

 

2. 집중력

속청을 함으로써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집중력을 들 수 있다. 속청은 보통 2배속에서 4배속사이에서 듣게 되는데, 오디오북을 배속을 빠르게 하여 듣기 때문에 신경을 잠시 딴 곳으로 둘 여지를 주지 않게 된다. 자연스럽게 귀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추창(속으로 되뇌이는 음 : 일반적으로 ‘음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두뇌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처음에 속청을 접한 사람은 2배속을 들려주었을 때 상당히 빠르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추창속도가 느리다는 증거이고, 보통 하루에서 이틀이면 2배속을 거의 100%에 가깝게 들을 수 있게 된다. 2배속 오디오북을 들었을 때 100%에 가깝게 소리가 들린다면 그 만큼 추창속도가 빨라졌다는 의미가 된다. 이러한 추창속도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속청을 하면서 독서를 하게 되면 독서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속청을 함으로써 추창속도가 빨라지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글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해도가 올라가면서 점차적으로 집중력이 올라가게 된다.

이러한 추창속도 업그레이드는 치매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이 추창속도가 느려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두뇌를 활용하는 폭이 점차적으로 좁아지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나이 드신 분들이 속청을 하게 되면 점차적으로 한가지에 몰두하게 되고, 집중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정신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

또한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두뇌발달속도가 느린 아이에게 속청을 하게 되면 상당한 두뇌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만한 아이들도 속청을 접하면서 점차적으로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을 임상테스트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속청을 함으로써 집중력 향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중고등 학생들 중에서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속청을 해주면 집중력 향상과 더불어 학습태도가 올바르게 되고 나아가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기억력(30분후 복습-자료 만드는 노하우)

사람의 두뇌는 반복 학습을 할 경우에 기억력이 좋아진다.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855-1909)의 망각곡선이론에서 에빙하우스(Hermann Ebbinghaus 1855-1909)

독일의 심리학자로서 독학으로 역사학· 언어학· 철학을 거쳐 심리학을 연구하였다. 베를린대학, 브레슬라우대학, 할레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G.T 페히너의 정신물리학에 자극을 받고, 감각영역에서 행하여진 일을 고등정신작용에 적용시키려고 한 기억실험(記憶實驗)의 결과인 《기억에 관하여》(1885)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1890년에는 쾨니히와 더불어 《심리학 ·감각생리학 잡지》를 창간하였다. 또한 기억 연구에서 무의미 음절(無意味音節)의 사용을 고안하여 스스로 피험자(被驗者)가 되어 여러 가지로 실험한 결과, 망각률(忘却率)은 습득 직후가 높고 파지량(把持量)은 처음 9시간 동안은 급격히 감소하다가 그 뒤로는 서서히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은 이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러한 그의 연구결과는 그 후의 기억 ·학습 연구의 원형(原型)으로서 크게 공헌하였다.
G.T 페히너의 정신물리학에 자극을 받고, 감각영역에서 행하여진 일을 고등정신작용에 적용시키려고 한 기억실험(記憶實驗)의 결과인 에빙하우스의 망각률: 30분 후 44%, 1시간 55%, 9시간 65%, 1일 70%, 3일 80%, 1개월 80~90%

즉, 사람이 학습한 후에 30분 뒤에는 44%를 잊어버리게 되고 하루 되에는 70%, 3일 후에는 80%를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독서를 하고 나서 반복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단기기억에 머물다가 대부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맘처럼 복습을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복습을 하려면 하루하루 계획을 잘 세워서 실천을 해야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복습이 좋은 것인줄 알지만 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속청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쉽고 편한 독서방법이 되면서도 두뇌개발 및 시간절약이 되는 획기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사실상 상당히 쉽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에빙하우스의 망각률을 참조해서 속청용 오디오북을 만들어서 듣고 다닌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반복학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2시간 분량 오디오북을 연속해서 듣지 않고, 30분씩 잘라서 4개의 파일로 만든 후에 첫 번째 파일과 두 번째 파일을 연달아 듣고는 다시 첫 번째 파일과 두 번째 파일을 반복해서 듣는 방법이다.

속청은 기억력 개발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에게 좋은 학습방법이 될 수 있다.

 

4. 속독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속청은 추창속도를 높이게 된다. 추창속도가 올라감에 따라서 글에 대한 이해력이 상당 수준 증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 속도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시중에 알려진 속독법은 안구운동에 주안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학습법이기 때문에 아무리 책을 빨리 본다고 하여도 근본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소귀에 경 읽기식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속청은 다양한 오디오북을 들음으로써 점차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하게 되고 오디오북을 반복해서 듣기 때문에 두뇌에 체계적인 틀을 심음으로써 유사한 패턴의 글을 읽을 때는 독서를 하는 속도가 더욱 크게 증가하게 된다.

시중에 알려진 속독법은 일반적으로 음독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시각처리를 통해서 정보를 빠른 시간내에 흡수하는 형태이다. 추창속도가 느린 상태에서는, 결국 두뇌회전율이 느릴 때에는 속독법은 상당히 고역과도 느껴질 수가 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으면서 책을 읽는 것은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상당히 괴롭게 만든다.

하지만 속청을 통한 추창속도 상승은 자연스레 독서의 속도도 올려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주 즐겁게 책을 볼 수가 있는 방법이다. 현재 송피아노 원장님이신 송명숙원장님이 아이들을 상대로 임상테스트 결과 아이들의 책 이해도가 속청전과 후의 모습이 눈에 띄게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원배속을 들려주고 2-3배속을 점차적으로 높여 주었을 때, 성장기 아이들은 높은 적응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원배속을 다시 들려주었을 때 상당히 느리다고 얘기를 하였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책을 눈으로 보면서 같은 지문의 오디오북을 동시에 들려주면 훨씬 빠른 이해도 증진과 더불어 높은 집중력을 나타낸다.

속청을 딱 1주일만 해보고 책을 눈으로 읽어보면 확실히 자신의 책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이미지화

책을 눈으로 보지 않고 귀로만 듣게 되면 나타나게 되는 특징 중에 하나는 이미지화가 책을 눈으로 볼 때보다 잘 된다는 것이다.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책의 내용들이 눈 앞을 스쳐지나가듯이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책을 눈으로 보게 되면 글자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됨으로 이미지화가 잘 되지 않지만, 속청은 편한 자세에서 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들려오는 소리에 저절로 이미지가 생성이 된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어렸을 적을 상상해 보면 쉽다. 책을 보지 않고 동화책을 들었을 때와 책을 보면서 같이 읽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 전자의 경우가 훨씬 이미지화가 잘 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시각장애자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귀로만 들었을 때 이미지화가 잘 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뇌는 특히 이 이미지화된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보관하게 된다. 이미지화가 된다는 것은 책의 정보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흡수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만약 어떤 책을 읽을 때 처음부터 글자를 보면서 읽는 경우와 먼저 소리로 들어보고 글자를 본다면 그 기억하는 양에서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다. 먼저 듣고 책을 볼 경우에는 책에 대한 이미지가 대략적으로 그려져 있는 상태에서 글자를 보면서 더욱 명확히 이미지를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보존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특히 2.7배속이상으로 들을 경우에는 좌뇌가 빠르게 들어오는 정보를 감당하지 못하고 우뇌의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배속을 2.7배속 이상으로 듣게 되면 이러한 이미지화가 더욱 잘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서 2.7배속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 왜냐하면 오디오북 원배속이 성우가 읽는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속청을 접하는 사람은 2배속도 적응이 되지 않아서 빠르게 느껴지지만 점차적으로 느리게 들리게 된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며 듣게 되는데, 2.7배속의 기준은 자신이 들어서 긴장감있게 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잡으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어떤 원배속 오디오북을 3.0배속으로 전환을 하였는데 그다지 빠르게 느껴지지 않고 긴장감있게 들을 수 없다면 이보다 약간 빠른 3.3배속-3.5배속 사이를 정해서 들으면 되겠다.

긴장감 있게 오디오북을 듣게 되면 뇌의 네트워크를 더욱 조밀하게 할 수 있고 특히, 이러한 수준의 배속에서 집중력이 크게 늘게 된다.

이미지화하는 능력을 어렸을 적부터 길러주면 좌뇌와 우뇌를 고루고루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다. 손쉽고 편하게 이러한 이미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속청에 있는 것이다.

 

6.우울증 치료

우울증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고, 한번 걸리면 꽤 장시간 사람을 괴롭히는 몹쓸 병이다. 우울증은 여러 가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사람을 갈팡질팡 못하게 만든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육체적 건강도 함께 나빠지게 된다.

이럴 때 뭔가에 몰두할 수 있다면 우울증은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에 몰두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그 어려움이 있다.

정신과 더불어 건강이 함께 쇠약해지기 때문에 악순환이 거듭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때 속청을 하루에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울증은 대부분은 다양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히, 자신감 상실과 의욕 부진에 의한 우울증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속청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감과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힘이 있다. 단 30분만 속청을 해도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내용과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내용의 글들을 속청으로 듣게 되면 가슴속에서 자신감이 솟아오름을 느낄 수 있다. 어떤 경우는 감동의 물결이 지나쳐 기쁨의 눈물이 나올 때도 있다.

속청을 하게 되면 대뇌에서 알파파가 나오게 되고 이는 우울증으로 생긴 대뇌의 좋지 않은 물질을 없앤다.

그밖에 사춘기, 갱년기에 겪는 심적 불안 요소를 속청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치매 예방 및 치료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청은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능력 이외에도 이해력, 기획력, 암기력 등에도 큰 효과를 준다. 속청을 알게 된 당신은 행운아임이 틀림없다.

 

 

어떻게 속청형 인간이 될 것인가? -- 1주일안에 4배속 듣기 프로젝트[Project]

속청도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수도 생긴다.

그 만큼 속청은 자료를 만드는 노하우 못지 않게 속청을 하는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장에서는 1주일안에 4배속을 듣는 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속청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꾸준히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첫째날

속청 홈페이지(http://sokchung.wo.to)에 접속을 하여 2배속을 듣는다. 2배속은 20분 정도의 분량으로 20분 듣고 나서 5분을 쉬고 20분을 듣는 것을 반복한다. 첫날은 3번~ 5번 사이를 듣도록 한다.

2. 둘째날

2배속을 2번 듣기를 반복한다. 중간에 5분을 쉬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둘째날이 되면 2배속이 100% 가까이 들리게 될 것이다. 만약 2번 듣기를 완료한 후에도 2배속이 80%이하로 들린다면 3번을 더 반복해서 듣기를 권장한다.

2틀째 2배속이 100% 가까이 들리는 분은 2번 듣기를 반복한 후에 3배속을 2번 반복해서 듣기를 바란다.

3. 셋째날

2배속을 한번 듣기를 완료한 후에 3배속을 3번 듣기를 반복한다.

3배속을 3번 듣기 완료한 후에 이해율이 80% 아래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면서 2번 듣기를 반복한다. 반대로 이해율이 80% 이상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지 말고 2번 듣기를 반복한다.

4. 넷째날

3배속을 1번 듣기를 반복한다. 텍스트를 보면서 3배속 속도로 따라 소리내어 말한다. 3배속을 들으면서 동시에 따라 소리내어 말하는 것을 3번 반복한다.

5. 다섯째날

3배속을 텍스트를 보면서 동시에 소리내어 말하는 것을 한번 반복한다. 완료 후에 4배속을 텍스트를 보면서 3번 듣는다. 3번 듣고 나서 텍스트를 보지 말고 4배속을 1번 듣는다.

6. 여섯째날

4배속을 1번 듣는다. 1번 듣고 나서 이해율이 80% 아래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면서 4번 듣는다. 반대로 80% 이상인 사람은 텍스트를 보지 말고 4번 듣는다.

7. 일곱째날

4배속을 95% 이상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다면 4배속을 들을 수 있는 기초는 닦여진 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4배속을 들은 당신은 텍스트에 있는 단어 정도에만 귀가 익숙해진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텍스트를 가지고 연습을 해야 4배속을 능수능란하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속청 효과 200% 올리는 방법’에서 언급했듯이 속청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청 효과 200% 올리는 방법>

1. TV 시청은 뉴스, 정보제공 프로그램 이외에는 가급적 자제한다.

TV는 표준어를 사용을 원칙으로 하며, 시청자에게 정보 전달 및 오락 전달 극대화를 꾀한다.

하지만 속청을 통한 베르니케 중추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언어속도와 자주 접하면서 속청을 병행하면 효과는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 속청을 할 때는 가급적 TV시청을 자제함으로써 귀가 빠른 음에 익숙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2. 발라드풍의 음악이나 빠른 템포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라도 발음 속도가 느린 음악은 가급적 듣지 않는다.

느린 음악을 들으면 정서를 편안하게 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지만, 속청의 효과를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속으로 되뇌이는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속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음악을 듣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듣는 것이 속청의 효과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느린 음악을 굳이 들어야 겠다면 이 노래를 2배속이나 2.5배속으로 듣기를 권장한다. 특히 음악을 배속을 빨리하여 듣는 것은 효과가 무지 크다. 일반 텍스트 문서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졸음도 오고 중도에 포기하기 쉬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배속을 빨리하여 들으면 속청을 즐겁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3.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오디오화하여 배속 빠르게 하여 듣는다.

이것은 속청을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며, 효과가 아주 큰 방법이 된다. 누구나 자신이 꾸준히 들쳐보게 되는 책은 한권씩 있기 마련이다. 이런 책을 오디오화(MP3과 같은 음악화일로 변환한 책 ; 오디오북)해서 배속을 빠르게 해서 듣는다면 속청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즐겨하는 책을 배속을 빨리해서 듣는다면 그 의미 파악도 빠르게 되고 "속청의 효과가 이것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속청용 오디오북으로는 딱딱한 내용보다는 일화를 내용으로 하는 내용 및 삶의 지침을 제공하는 내용 등 가벼운 내용을 정해서 연습하는 것이 효과가 크다.

그렇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어떻게 오디오화할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는 매직잉글리쉬 디럭스와 바이보이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 시판중인 텍스트 읽어주는 음성인식 프로그램들은 상당한 수준에 와 있는 제품들이다. 이런 제품을 구입하여 텍스트를 음성화하여 제트오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녹음한 후에 쿨에디터 프로그램으로 2배속에서 4배속으로 조정하여 들으면 된다.

4.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속청을 듣는다.

아침에 1시간은 오후에 3시간의 효과를 얻는다. 낮에 3시간 하는 것이 아침에 1시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즉, 속청의 효과를 하루 지속해서 얻기 위해서는 아침에 속청을 접하는 것이다. 아침에 속청에 익숙해진 뇌는 하루 종일 지속된다. 또한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월등하다. 하지만 아침에 속청을 듣는 시간은 한가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듣는 것이 좋다. 콩시루 같은 지하철 안에서 듣는 것은 오히려 효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북적되는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빠른 배속으로 듣다보면 오히려 뇌에서 거부하게 된다. 당연히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최악의 상황은 속청을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속청을 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진 상태에서 열린 맘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그 효과는 3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5.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삶의 어느 것 하나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결실을 못 얻듯이 말이다. 정신 집중이 잘 되는 아침에는 텍스트 위주의 속청을 듣고, 집중이 안돼는 지하철안이나 시간 때에는 배속을 빠르게 한 음악을 들으면서 속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된다. 혹자는 음악까지 그래야 될 필요가 있느냐 할 분도 계시겠지만, 배속 빠르게 해서 듣는 음악은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가사를 외우는 데 아주 좋은 방법이 된다.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흐르는 음 속에서 오히려 집중력이 올라가서 가사를 저절로 외우게 만든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들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속청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Q&A

1. 들을 때 텍스트를 보면서 들어도 되나요?

속청을 처음 접하시는 분은 2배속은 하루 이틀이면 100%를 들을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4배속의 경우에는 알아듣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는 베르니케 중추가 4배속과 같은 빠른 음에 익숙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텍스트를 보면서 귀가 빠른 음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텍스트를 보지 않고서도 들어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텍스트를 보지 않고 들리는 대로 바로 이해하면서 이미지화하게 되면 기억에 오래 남게 되므로 속청에 숙달이 되면 텍스트를 보지 않고 듣는 것이 좋습니다.

2. 2.7배속 이상이어야 두뇌가 개발된다고 하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절대적 기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속청을 장시간 하다 보면 2배속이 점차적으로 보통 속도로 들리시 시작하고, 2배속을 들을 때는 뇌에서 크게 긴장하면서 주의력 있게 듣지 않아도 술술 이해가 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때는 자연스럽게 더 빠른 배속을 하게 됩니다. 속청은 자신이 들어서 좀 긴장감있게 들을 수 있는 배속으로 들어야 두뇌의 조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처음 속청을 접하시는 분은 2배속도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2배속으로 하다가 점차적으로 속도를 높히게 되는 것입니다.

약간 긴장할 수 있는 속도가 2.7배속이고 그 이상은 들어야 속청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7배속 이상으로 들을 때 긴장을 하기 때문에 이 때 집중력이 많이 커집니다.

3. 속청자료를 자주 바꿔주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하나만 하는게 나을까요?

속청은 매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다양한 텍스트를 가지고 연습하면 할수록 우리의 두뇌는 더욱 많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4배속까지 독파를 하면 다양한 자료로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번 독파한 자료는 복습하시면 두뇌의 체계성을 심어줄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접하면서도 4배속까지 독파한 자료를 가끔씩 끄집어 내어 반복하세요. 이러한 과정이 누적이 되면 속독이 자연스레 늘고 체계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4. 속청을 할 때 우리나라말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영어 오디오북을 들어도 되나요?

시너지 효과라고 아실 겁니다. 국어와 영어를 병행해서 공부를 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깁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국어 못하면 영어도 잘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속청은 국어로 충분히 하시면서 영어를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함께 하십시요.

5. 속청을 할때 4배속 하나만 반복해서 듣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2,3,4배속을 차례로 들으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4배속 자료를 100% 가까이 들어서 이해할 수 있다면 굳이 2배속과 3배속을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4배속을 들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배속을 낮추어서 들으면서 자신이 왜 들어서 이해하지 못했는지를 체크한다면 점차적으로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Source : http://psychiatry.yonsei.ac.kr/htm/b5-3.htm

 

PTSD의 주요임상양상은 사건의 고통스러운 재경험, 회피와 감정마비의 양상, 각성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건발생후 수개월 내지 수년이 지난후에 발생이 될 수도 있다.  죄책감, 배반감, 굴욕감등을 갖을 수도 있다.  해리현상이나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도 있다.  착각과 환각이 있을 수도 있으며, 기억장애나 집중력장애가 있을 수도 있다.

   부수적증상으로 적개심, 난폭함, 충동조절의 곤란, 우울, 물질사용과 관련된 장애가 있을 수 있다.
   MMPI상에서 Sc, D 점수가 상승이 되며(Keane등, 1984), 로샤하검사에서 적개심, 난폭성등을 추측할 수 있다(Parker, 1990).

증례. 31세 남자

     시골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던 환자는 가족과 함께 승용차 운전하여 놀이를 다녀오던 중, 고속도로 상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봉고차와 정면충돌하여, 자신과 동승한 10세된 아들이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 받았다. 거의 한 달간을 의식이 명료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내다, 지남력, 기억력 등이 회복하자마자 신경외과를 퇴원하였다. 환자는 두부에 다발성 좌상과 다발성 출혈이 있었으며, 경련 발작도 있었다.

    가해자 차량은 종합보험 미가입 차량이었으며, 조사과정에서 피해자, 가해자가 바뀌는 등의 사건조작의 의혹이 있었다. 퇴원후 경찰 출두서를 받은 후, 갑자기 안절부절 못하고, 무섭다고 하면서, 어린아이와 같은 퇴행된 행동을 보였다. 병원에 대해서도 심한 공포심을 보이고, 뇌사진 찍는데도 몰래 도망가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매사에 행동이 느려졌고, 아무 생각이 없는 듯 멍하니 있기도 하였으며, 의욕이 없어지고, 사고의 해결에 전전긍긍하며 두려워 하였다. 사고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을 못했으나, 사고후 경찰조서, 법원출두등에 대해서 극도의 염려와 긴장을 보였다.

경과 및 예후

PTSD증상은 외상이후 어느정도 시간경과후에 생긴다.  짧게는 1주후 지난다음 생기나, 30년이 지난후 증상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증상은 시간경과에 따라 악화,완화를 반복하여, 보통 스트레스가 생기면 증상이 심해진다.  대략 30%는 완전회복되며, 40%는 경한 증상을 계속 갖게되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의 변화가 없거나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예후가 좋은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생긴경우, 증상기간이 짧은 경우(6개월 이하), 병전기능이 좋았던 경우, 사회지지기반이 좋은 경우, 여타의 정신과적, 내과적, 물질사용과 관련된 장애들이 없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노인과 소아가 취약하다.  소아인 경우 아직 외상을 극복할 만한 적응전략이 성숙하지 못하고, 노인의 경우는 적응기제가 융통성이 없이 완고하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는 노년기에 흔히 갖는 신경계, 심혈관계, 감각기관의 장애로 외상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다.  인격장애나 다른 정신장애들이 원래 있었던 경우도 외상에 더욱 취약하여 증상이 잘 생기고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사회적지지가  PTSD발생에 중요한 변수이다.  사회적지지망이 강한 경우 PTSD발생이 적으며, 있다해도 경하게 지나가는 수가 많다.

뇌손상의 경우 뇌손상자체의 심각도가 PTSD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개인의 취약성이 더 문제이다.  그리고 사회적지지망이 증상완화에 중요하다.  뇌진탕증후군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뇌진탕후 증후군의 발생처럼 사회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변수이다

Dyslexia And The New Science of Reading
뇌신경 과학의 발달로 베일에 싸였던 메커니즘이 하나씩 하나씩 풀리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읽기장애, 미국서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고생하고 있다.
저능아 취급을 당하고 사실상 다수는 문맹으로 방치돼온 게 현실
최근 뇌에 대한 혁명적인 연구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있다
Barbara Kantrowitz, Anne Underwood 기자
미국 워싱턴州 켄트에서 사는 캐스린 니컬러스는 아들 제이슨(11)에 대해 자랑할 게 많다. 레고로 정교한 기계 모양도 조립하고 폭격기들의 별명과 탑재 폭탄의 중량까지 기억하는 영리한 소년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그 아이에겐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려는 놀라운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이슨의 읽기 능력은 형편없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특수반에 편성됐지만 2년이 지나도 여전히 문장 하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캐스린은 아들이 너무 낙심한 나머지 읽으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던 중 워싱턴大 교육심리학자 버지니아 와이즈 버닝거가 난독증(難讀症·철자 읽는 법을 배우는데 큰 애로가 따르는 장애)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갔다.

버닝거는 제이슨을 테스트한 뒤 난독증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그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그냥 낱말 게임만 하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과학 실험과 함께 생물의 다양성도 공부했고, 워싱턴大에서 유전학자 겸 방사선학자로 일하던 전문가도 만났다. 그리곤 공부 중이던 과학과 관련된 낱말들을 읽는 법을 배웠다. 버닝거는 그 아이들에게 그들의 뇌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뇌와 구조가 다를 뿐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녀는 아인슈타인도 창조적 사고를 강조하고 암기식 교육을 지양한 학교를 찾기 전까지는 학업에 애로를 겪었다며 아이들을 위로했다. 제이슨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 버닝거에게 다가가 “아인슈타인이 다닌 곳과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불행히도 제이슨의 집 근처에는 그런 학교가 없다. 그러나 제이슨은 버닝거의 여름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 능력이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그 능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제이슨은 문장 속에서 생소한 단어와 마주치면 잘 읽지 못한다. 그러나 현재 6학년인 그는 학급에서 우등생일 뿐 아니라 뛰어난 창의력으로 매일 어머니 캐스린을 놀라게 한다. 캐스린은 이렇게 말했다. “제이슨과 같은 아이들을 보면 하느님이 그들에게 결점을 메워줄 수 있는 다른 재주를 주셨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그들은 분명히 재능을 타고 났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장애로 간주한다.” 실제로 난독증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영화배우 톰 크루즈, 화가 로버트 라우셴버그, 올림픽 10종 경기 금메달리스트 댄 오브라이언 등이 있다.

제이슨은 그래도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것은 그가 영리하고 창의력이 풍부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난독증을 비롯한 독서 장애는 대다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일종의 미스터리였다. 그러다보니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읽을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를 졸업했다. 더러는 저능아로 취급받았으며 다수는 사실상 문맹으로 내버려졌다. 그러나 지난 몇 년 간 큰 변화가 있었다.

예일大의 샐리 셰이위츠는 “읽기 능력과 난독증에 관한 연구에 혁명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셰이위츠와 버닝거 같은 과학자들은 새로운 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뇌의 활동을 관찰한다. 그들의 실험 결과는 읽기 장애가 게으름이나 저지능 또는 빈약한 가정환경 탓이 아니라 뇌의 정보 전달 메커니즘 상의 결함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난독증과 관련 가능성이 있는 네 가지 염색체가 확인됨으로써 난독증은 대개 유전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도 나왔다. 이제 일부 아이들의 경우 난독증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겪는 ‘단계’가 아닌 만성적인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또 난독증이 남자 아이들에게서 압도적으로 나타난다는 낡은 학설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학자들도 읽기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위한 혁신적인 교수법을 개발했다. 새로운 검사법을 이용하면 난독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사전에 미리 알아낼 수도 있다. 교육자들은 부모들에게 자녀가 보이는 난독증의 초기 증상을 곧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다. 대다수 국민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은 비교적 새로운 목표다. 1백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읽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생계를 꾸리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그 누구도 잘 읽지 못하거나 갈수록 복잡·난해해지는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지낼 수가 없다. 어린이의 약 20%가 그런 능력을 쉽게 터득할 수 없다. 물론 그들 모두 난독증이라는 말은 아니다. 연구자들은 그 20% 중에서도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가 난독증에 해당한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난독증 교정을 위한 교수법은 읽기 능력이 약간만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도 때늦은 감이 있다. 오랜 동안 사람들은 난독증을 일종의 시각장애로 생각했다. 이 오해는 초기 연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난독증을 최초로 설명한 사람은 1백년 전 영국 잉글랜드 서섹스의 일반醫 W. 프링글 모건이었다. 그는 1896년 영국 의학저널에 ‘퍼시’라는 이름의 14세 소년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 그 소년은 읽을 수 없다는 점만 빼고는 게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등 어떤 면에서도 같은 또래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았다. 당시 퍼시와 같은 아이들은 말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고 글을 읽는 데서만 장애가 나타났기 때문에 시각적인 문제를 가진 것으로 간주됐다. 결국 난독증 치료는 안과의사의 몫이 됐고 그들은 큼직한 철자와 낱말로 난독증 아이들을 치료하려 했다.

그런 방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대다수 난독증은 시각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낱말에서 음소(音素)를 구분해내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음소란 말의 최소 단위로 영어에는 40가지 이상이 있다. 예를 들어 ‘cat’(캣)이란 단어는 ‘kuh’(ㅋ), ‘aah’(ㅐ), ‘tuh’(ㅌ)라는 세 개의 음소로 구성돼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 원리를 이해하지만 난독증 아동은 ‘cat’을 오로지 한 가지 音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한다. 그 결과 읽기의 첫 단계인 낱말을 소리내 발음할 수 없게 된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 발음 과정을 순식간에 습득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읽기가 가능하지만 난독증을 가진 사람들은 철자와 음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없어 읽기의 첫 관문에서부터 막히게 된다.

새로운 이미징 기법을 활용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좀더 잘 알 수 있다. 뇌혈류 촬영 사진을 살펴보면 난독증 아동이 단어를 판독하려 할 때 뇌 후두엽의 특정 부위가 低활성화되며 전두엽 부위는 過활성화된다. 버닝거와 동료 토드 리처즈는 美 신경방사선학회지 9월호에 난독증 소년 여섯 명과 정상 소년 일곱 명이 세 가지 다른 과제를 수행할 때의 뇌사진을 연구한 결과를 실었다. 그 과제는 두 곡조를 들려준 뒤 구분하는 것과, 진짜 말과 의미 없는 소리의 구별, 그리고 운율이 맞는 음절을 골라내는 것이었다. 난독증과 정상의 차이는 운율 문제에서만 나타났다. 난독증 아동은 이 과제에서 상당히 낮은 점수를 얻었으며, 뇌 전두엽이 무리하게 활동하고 있음이 뇌 사진에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난독증 아동이 음의 패턴을 분석하는 데는 그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음소를 연결해 소리를 내는 과정이 비효율적인 것이다.

샐리 셰이위츠와 남편 베닛은 뇌 속의 혈류를 추적하기 위해 기능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하고 있다. 피가 가장 많이 몰리는 쪽이 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영역이다. 그들은 지난해 美 과학원 회보에서 버닝거의 연구 결과와 같은 현상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말하기를 관장하는 부분으로 알려진 전두엽의 활성이 높았던 것이다. 셰이위츠는 “난독증 아동이 단어의 소리를 파악할 때 정상아와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느라 애쓰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렇게 비효율적인 뇌의 처리 과정은 난독증의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연구 덕택으로 과학자들은 인간의 문자언어 처리 방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美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NICHD)에서 아동 발달 및 행동 분과를 책임지고 있는 레이드 라이언은 “말하기는 생물학적으로 내재된 능력”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음성 언어는 10만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반면 문자 언어는 5천 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추산한다. 따라서 비교적 생소한 문자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저절로 익혀지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한다.
어떤 읽기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지난 10년 간 과장선전된 ‘읽기 논쟁’보다 훨씬 복잡하다. 이 논쟁에서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총체적 언어교육(whole language)이라고 주장하는 측과 정음법(正音法·phonics)이라고 주장하는 측이 맞섰다. 그러나 많은 어린이가 두 방법 모두에서 실패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느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두 방식의 요소와 다른 방식까지 조합해 신중하게 배열된 방법으로 읽기를 가르쳐야 한다. 확실한 연구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필요(증세의 정도와 나이)에 맞게 조정돼야 효과가 있다.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연구자들은 읽기의 기초 기술을 가장 쉽게 배우는 5∼7세에 치료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라이언은 “이 연령층의 아이가 난독증을 보인다면 유치원 수준에서 매일 30분씩 치료를 할 수 있지만, 8∼9세가 되면 최소한 매일 두 시간의 특수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난독증 위험이 높은 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텍사스-휴스턴大 의과대학원의 바버라 푸어먼 연구팀은 새로운 난독증 진단 테스트를 개발했다.
미래에는 더 일찍 난독증을 진단할 수 있을 것 같다. 루이스빌大 빅토리아·데니스 몰페스 부부는 유아의 뇌파를 측정, 그 결과를 그 아기가 여덟 살이 되었을 때의 읽기 능력과 비교했다. 올해 초 발표된 그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중에 읽기 장애를 나타낸 유아의 경우 녹음된 음절에 대해 약간 더 늦게 반응했다. 소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느린 반응이 읽기 장애의 다른 주요한 가늠자인 친숙한 철자나 숫자를 빨리 생각해 내는 능력의 결여와 상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플로리다 주립大의 교육심리학자 조지프 토지슨은 “얼마나 빨리 시각 문자와 그 발음을 연결시키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읽기에 필수적이다. 터프츠大의 읽기 및 언어 연구소 소장인 메리앤 울프는 소리를 구별하는 것과 단어·숫자 빨리대기 속도는 난독증을 일으키는 별개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이를 ‘이중 결함’으로 부른다.

효과적으로 판명된 치료 프로그램에는 ‘린다무드 음소 서열법’(LiPS)이 있다. 이 방법은 학생들이 어떤 소리를 발음할 때 어떤 느낌이 나는지 확인하도록 만든다. 소리 날 때 입의 움직임에 따라 자음에 이름을 붙였다. 예들 들면 ‘P’는 ‘입술 터뜨리는 소리’다. 시작할 땐 입술이 붙었다가 소리 낼 때에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 하나는 난독증의 근본인 단어를 낱낱의 소리로 분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한 단어를 구성하는 소리를 일일이 구별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자기 입이 뚜렷이 구분되는 동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느낄 수 있다.

셰이위츠는 교사나 부모가 난독증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단어를 음소로 분해하는 방법인 ‘음소 인식’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찾으라고 권한다. 두번째 필수 요소는 각 음소에 상응하는 철자를 익히는 ‘정음법’이다. 마지막 필수 요소는 끊임없는 연습이다. 이 과정에서 능변·어휘력·독해력 등을 개발하기 위해 재미 있는 이야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읽기 프로그램이라면 다 들어 있겠지만 난독증 아동을 위해 강도를 높이면서도 더 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최신 기법에 대해 거의 훈련받지 못하고 있다. NICHD의 연구원 루이자 모츠는 “읽기를 가르치는 것은 아주 복잡한 과학”이라며 “우리 연구자들은 교사들이 얼마나, 그리고 어떤 종류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를 과소평가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기 이전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말바꾸기 같은 놀이는 단어의 음소를 조합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다른 훌륭한 도구들도 있다. 닥터 슈스 동화책 시리즈는 같은 운율 찾기나 말놀이가 많다. 물론 이것들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운율을 많이 접하는 아이가 각각의 음소를 더 잘 구별한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국제 난독증 협회 일리노이州 지부장인 수전 홀은 ‘읽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Straight Talk About Reading)를 루이자 모트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그녀는 아들 브랜든이 초등학교 1학년이던 5년 전 난독증 연구를 시작했다. 수업이 끝난 아들을 데려 올 때 아들은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어했고 집에만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챈 그녀는 ‘수업 도우미’를 자원했다. 그녀는 교실에서 걱정스러운 장면을 보게 됐다. “아이들은 큰소리로 책을 읽게 돼 있었다. 첫번째 아이가 읽는 것을 들었을 때, 내 아들보다 훨씬 더 잘 읽는다는 것을 알았다. 내 아들은 자기 차례가 되자 어쩔줄 몰라 했다.”

홀은 학교측에 브랜든이 검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브랜든의 능력이 같은 학급 아이들에 비해 한 해가 뒤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난독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웠다. 개인 교사 2명을 거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결국 하버드大 MBA 학위를 가진 홀은 자신이 그 분야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첫 해에 나는 이 지역의 사범大 대학원 강의 3개를 들었고, 10개의 회의에 참가하느라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으며, 이 주제에 관한 책 25권을 읽었다.” 그녀는 국제 난독증 협회의 발표자들에게 감명을 받았고 그 방법을 사용하는 교사에게 브랜든을 데려 갔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브랜든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홀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캘리포니아州의 린다무드 클리닉을 찾았다. 마침내 효과가 나타났다. 홀은 현재 6학년인 브랜든이 글은 상당히 잘 읽지만 “쓰기·철자·불어 같은 것에는 문제가 있고, 아직 수학은 손도 못댔다”고 말했다.

홀은 브랜든이 학교에 대해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정서적인 도움을 주었다.

난독증 어린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도움이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까지 경험에서 답답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홀은 이렇게 말했다. “자기 생각에 최고인 치료법을 써보고, 이후 연구에서 그 방법이 비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식은 너무 힘들다. 그 과정을 더욱 쉽게 만들어야 한다.” 연구자·교사·부모, 그리고 누구보다도 어린이 자신 등 난독증의 신비를 푸는 데 관련된 모든 이가 공유해야 할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With Pat Wingert

출처 : http://nwkold.joongang.co.kr/199912/408/nw408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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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
- 어린이는 어른보다 조절능력이 뛰어나 가깝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 때문에 습관적으로 책이나 TV를 가까이 보는 경향이 있을 뿐 특별히 눈에 해롭지는 않다.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눈을 TV를 많이 봄으로서 눈을 많이 사용해서가 첫째 이유이고, 둘째 이유는 자라면서 영양불균형 때문에 시력을 잃는 것이다.

2.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 된다.
- 인삼이 열을 올리는 성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을 사포닌 성분이라고 한다.
단, 사포닌 성분은 열이 모자라는 사람에겐 더 해주고 남는 사람에겐 빼주는 역할을 한다.
즉,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을 먹으면 오히려 열을 내려주는 것이다.
또 인삼에 들어 있는 G115 라는 성분은 산소 흡수능력을 증가시키고, 신체 에너지 이용률에 영향을 주어 피로를 덜어주고, 중추신경계에도 작용하여 스트레스, 육체적, 정신적 긴장을 최소화시켜 준다고 한다.

3. 술은 섞어 마시면 더 취한다.
- 술은 짬뽕으로 마시던가 스트레이트로 마시든가 알코올의 허용량만 초과하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단. [단숨에 마시기]는 알코올중독이 될 위험이 크다.
술을 섞어 마셔서 빨리 취하는 것이 아니라 섞어서 빨리 마시므로 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술을 빨리 마시면 간의 해독능력이 딸리게 되어 더 많이 취하게 되는 것이다.

4. 초코파이에 들어 있는 마쉬멜로우는 지구 3바퀴를 돌아도 빠지지 않는다..
- 마쉬멜로우는 지방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젤라틴이라는 우리 생체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젤라틴의 90%이상이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피부에 매우 좋다.
그리고 비만의 원인인 지방이 들어 있지 않아.. 살이 찐다는 상식은 잘못 된 상식 !!

5. 뼈는 칼슘으로 튼튼하게 된다.
- 우리의 뼈는 철근 콘크리트 건물 철근에 해당되는 부분은 칼슘에 의해 이루어지고 콘크리트 부분은 단백질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뼈는 칼슘만 섭취한 다고 튼튼해 지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해야 튼튼하게 되는 것이다

6. 머리를 자르거나 면도를 하면 더 굵고 빨리 자란다.
-머리카락은 원래 뿌리부분이 끝부분보다 약간 더 굵습니다.
따라서 자른 후 처음 얼마간은 더 굵어보일 수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낭에서 자라나오는 머리카락의 숫자나 굵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7. 이불을 말릴 때는 팡팡 두드리는 것이 좋다.
- 보통 이불 먼지가 심할 경우, 또는 이불을 완전히 말린 경우, 이불을 팡팡 두드리면서 털게 되는데, 이는 이불감이 오히려 훼손되는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게 된다.
이불을 말린 다음 먼지를 제거할 때는 이불을 두드려서 먼지를 털어내는 것 보다 테잎이나 접착력이 있는 종이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이불감도 덜 상하게 되고, 먼지도 잘 떨어트리게 된다.

8 쵸코릿,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에 안 좋다
-지방기가 있는 음식이나 단 것을 먹으면 여드름이 악화된다고 믿고 이런 음식을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특정 음식물이 여드름을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섭취된 지방이 피부의 피지선으로 가는 것은 아니므로 근거가 없다.
단지 자극성 있는 음식이나 과거에 어떤 음식물을 섭취한 후 나빠진 것이 확실하다면 그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9.임신 중 에는 커피가 해롭다
-세계보건기구의 부속기구인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는 "임산부의 커피 음용과 태아발육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근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하고 있다.영국의 커피 과학정보센터에서도 커피를 좋아하는 임산부에게 유산, 조산, 미숙아, 기형아가 많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산모의 모유에 카페인이 들어있긴 하지만 이것이 유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10. 티라노사우르스는 폭군이다.
-많은 사람들이 티라노사우르스가 난폭한 육식동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현대의 고생물학자들이 내세우고 있는 경해에 의하면 티라노사우르스는 죽은지 오래된 썩은 짐승의 고기만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티라노사우르스의 신체 구조상 가늘고 짧은 팔은 먹이를 잡기 힘들고 굵은 다리는 빨리 달리기 힘들고 또 작은 눈은 잘 보지 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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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담배는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여러 병의 원인이 되는 담배가, 발견 당시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콜럼버스와 여러 항해자들이 서인도 제도를 발견한 이후 유럽에는 새로운 식물인 담배가 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신기하고 기묘한 것으로 생각했고, 제일 높은 인디언 승려는 담배를  다음과 같이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담배 잎을 몇 장 뜯어서 불 속에 던져 넣고 입으로 그 연기를 마시고, 사탕수수 줄기를 콧구멍에 넣어 그 구멍으로도 연기를 빨아 들였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사이에 그는 땅 위에 쓰러져서 죽은 것처럼 되었다. 담배의 효력이 다 되면 그는 되살아나서 눈을 뜨고 그 사이에 본  영상이나 유상에 따라 사람들에게 해답을 주었다. "

이와 같이 담배는 사람들에게 신비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담배는 분명 굉장한 효력을 가진 식물이라고 믿게 되었다. 이러한 담배의 효능에 관심을 갖고 치료에 도입해 본 대표적인 인물로 프랑스 사람인 장 니코가 있다. 포르투갈에서 대사로 있던 니꼬는 담배를 자기 집 정원에 심었다.
그러던 얼마 후, 얼굴에 악성 종기가 난 청년을 보고 그 청년 얼굴에 담배잎을 짓이긴 것과 줄기에서 짠 즙을 붙여주었다. 결국 열흘만에 그 종기는 완전히 없어지게 되었다.
니꼬는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상처에 담배 잎을 발라본 결과 잘 낫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담배의 효능에 확신을 가진  니꼬는 그것을 기르는 법과 상처, 화상, 종기 등에  사용하는 방법과 함께 씨앗을 프랑스로 보냈다. 이후에 담배의 독특한 성분을 '니코틴'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도 니꼬의 담배에 대한 독특한 관심 때문이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말린 담배잎으로 코담배를  만들거나, 인디언의 흉내를 내어 담뱃대에 담아서, 시가로 만들어 피우기도 했다. 재미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을  의해 담배를 피웠다. 16세기 말경에는, 담배를 잎 채로 사용하던가, 바르는 약으로  만들던가 하면 거의 모든 종류의 병이 낫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1587년,  담배의 효능에 대해 쓴 책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담배는 바람 콜레라에 대해 훌륭한  해독제가 된다. 에이레 사람들은 주로 머리 속을 맑게 하기 위하여 코담배를 사용한다. 인디언들은 피로를 풀기 위해 담배를 피우며 황홀한 상태에 빠져 들어갈 때까지 계속 피운다."

이후 17세기 중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다. 예를 들면 흑사병으로 죽은 시체를 차로 운반하는 사람들은 이 기분 나쁜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 담배를 계속 피우기만 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페피스라는 사람도 1665년 흑사병에 걸린 집안을 처음 보았을 때 담배로써 몸을 지켰다. 그의 일기에서  이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그 날 나는 드루리 레인에서  문에 붉은 십자가를 그리고  거기에 '주여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쓴 집을 두세  채 보았다. 그것은 내가 처음으로 보는 슬픈 광경이었다. 그것은 본 나는 기분이 나빠져서 담배를 조금 싸서 냄새를 맡지 않고는 못 견뎠다. 그럼으로써 불안은 없어졌다. 우리의 마차를 끌고 있던 말 중 한 마리가 현기증 때문에 넘어졌다. 마부가 담배 연기를 말의 코에 불어넣었더니 말은 재채기를 하였다. 말은 곧 회복되어 전과 똑같이 힘차게 마차를 끌고 갔다."

이처럼 담배가 발견된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유럽에서는 그 초기부터 흡연에 관한 논쟁이 분분했다. 특히 성직자나 정치가들은 맹렬히 담배를 비난했으며, 흡연을 하다 체포된 사람들에게는 사형이나, 벌금, 투옥 등 엄격한 형벌을 내렸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흡연자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흡연자가 늘어난 20세기에 와서는 더 이상 담배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영국 의학 연구위원회는 두개의 보고서를 발표하여 흡연에 가혹한 타격을 가하기도 했다. 그 중 한 보고서에서는 "최근 25년 동안 남성들의 폐암에 의한 사망이 대폭 증가하였는데  증가의 주요 원인은 흡연, 특히 궐련을 피우는데 있다."고 하였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담배 연기의 주성분이 쉽게 폐의 내부로 들어가며 그것에는 아주 경미한 양으로도 폐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다섯 가지 물질이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치료약으로 믿어졌던 담배가 지금은 폐암이나 기관지염 등 병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담배는 이제 더 이상 신비한 식물이  아닌 위험한 독약이 되고 만 것이다.
【과학의 역사에 숨겨진 뒷이야기, 에피소드 과학사】

1. 어린이 성인병 이야기
■ 어린이 성인병이란
+ 취근들어 어린이들에게서도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 성인병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소아에서의 빈도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성인병은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등 4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주로 걸리는 비 전염성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어린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취근 어린이들에게도 매년 당뇨병이나 고혈압등이 발견되는 등 성인병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인병에는 세가지의 범주가 있습니다.
첫째는 간질, 선천성 심질환이나 각종 내분비 대사 이상의 질환, 신장질환등으로, 어린시절에 이미 나타난 증상이 어른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병입니다.
소아과 의사는 어린 시절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어른이 된 상태를 생각하면서 진료하여야 합니다.
둘째는 성인의 사인으로 중요한 사인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이는 동맥경화증과 같이 40세 이상이 되어서 증상이 현저히 나타나지만 그 기원이 어린시절부터의 생활에서 유래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면 발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째는 대표적인 성인 질환의 발병연령의 유년화입니다.  전에는 어른들의 대표적인 병이라고 일켤어 졌던 소화기궤양, 성인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발병연령이 낮아지고 동시에 소아에서의 빈도도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 선진국 수준으로 급증하는 어린이 성인병
+ 초.중.고생 2만명 중 1명에서 성인형 당뇨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 전국 수만명의 고도 비만아를 방치하고 있는 요즘의 식생활 상태가 계속된다면 20 ~ 30년 후 우리나라의 성인병 발생은 현저히 증가할 것입니다.
대한소아과학회 보건위원회의 1987, 1988년 조사에 의하면 이때까지 우리나라의 소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성인형 당뇨병이 초, 중, 고생의 2만명중에 1명의 빈도로 발견되었으며, 1989년에 서울시내 초중고학생중 고도비만아 324명에서 어린이 성인병의 유병율을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 61.7%, 지방간 38.6%, 고혈압 7.4%, 당뇨병 0.3%로서 78.7%에서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여 충격을 주었습니다.
1988년에 발표된 순천향의대 소아과의 비만아 빈도 조사에 의하면 1984년 남아의 비만증 빈도가 9%에서 1988년에는 15%로 증가하였고, 여아는 7%에서 10%로 증가하여서, 최근 5년동안 비만 아동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국의 수만명의 고도비만아를 방치하고 요즘과 같은 식생활 상태가 계속된다면 20 ~ 30년후의 우리나라의 성인병 발생은 현저하게 증가하여 성인병 예방사업에 열의를 쏟고 있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풍요로움이 가져다 준 건강장해
+ 운동부족, 편리한 식생활, 결식, 편식, 간식, 야식 등이 건강장해를 일으킵니다.
+ 소아기 동맥경화 촉진 위험인자로 어린시기의 비만, 고혈압, 운동부족, 스트레스, 가족성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971년 미국의 의학잡지에 발표되었던  베트남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들의 관상동맥질환 의 논문에 의하면 1951년 한국동란때에 전사한 미군병사의 77%에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의 변화를 보였는데, 놀랍게도 중국병사에게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동란후 미국은 풍요로움에서 오는 건강장해, 즉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위험인가의 예방을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로부터 18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1969년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젊은 사병 105명을 부검한 결과 45%에서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을 보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 후 예방사업에 열의를 쏟아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고혈압, 고지혈증, 협연)에 대한 예방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여 17년 후인 1985년에는 관상동맥이상이 34.6%고 약 1/3이 감소했습니다. 또 뇌졸증, 뇌혈관장애도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풍요로운 생활속에서 동맥경화가 촉진된다는 것은 아주 분명하며, 실제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예방의 효과가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실증된 것입니다.
소아기 동맥경화 촉진 위험인자로는 어린이 시기의 비만, 고혈압, 고지혈중, 당뇨병, 운동부족, 스트레스, 담배, 흡연, 가족성 요인(태어날때 부터 가족성 고지혈증 같은 유전병이나 비만,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의 가족력이 있어 병이 일어나기 쉬운 인자를 가진경우) 등을 열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은 현재 어린이들이 불가항력으로 피해서 빠져나갈 수 없는 도시형 문화 생활조건 속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로, 운동 부족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려해도 놀이터나 시간이나 친구도 없고, 또 몸을 움직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기관이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놀이 또한 컴퓨터 게임 등 실내놀이들이 어린이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언제 어디서나 먹을 것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요즘 도시아이들은 과식하는 경향이 많고, 생활에 바쁜 도시 주부들이 요리를 직접 만드는데 힘쓰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전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들을 많이 먹게 되어 살코기와 함께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한편 칼슘, 철,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세번째로, 결식, 편식, 간식과 야식등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에 기인합니다.

1. 결식
식사를 거르는 것을 결식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침을 먹지 낳으면 신체가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운동이 충분히 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오후에 학교에 다녀와서 배가 고프니까 간식을 많이 먹게 되고, 저녁식사를 아주 많이 먹게 됩니다.  살을 빼려고 아침식사를 하지않는 경우 오히려 살이 찌는 사람이 많습니다.

2. 편식
매일 똑같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면 건강상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야채는 비타민과 무기질등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암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섬유질이 풍부한데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어머니들은 어떻게 하면 야채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연구하셔야 합니다.

3. 간식과 야식
간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과 고지혈증이 생깁니다.  특히 과자류는 사탕이나 식염, 지방이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야식은 공부때문에 아주 늦게 잘 경우에 필요한 것이지만 배가 고프다고 밤중에 많이 먹는 습관이 들면 위장에도 좋지 않고 에너지가 과잉섭취됩니다.  시험공부때 살이 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야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4. 식염
식염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이 되기 쉬우며, 식염을 적게먹는 지역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혈압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이런 원인들에 대해서 무엇인가 대책을 강구해서 어린이들의 주변에서 이와 같은 악영향을 가급적 빨리 해소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어린이 성인병의 종류
+ 비만, 당뉴병, 고혈압, 동맥경화등 다양합니다.
1. 어린이 비만
+ 살이 너무 찌면 신체 여러부분의 상태가 나빠지고, 특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비만은 몸에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많은 상태, 즉 너무 살이 찐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이 많아지는 원인은 많이 먹어서 에너지를 많이 섭취하는데, 에너지를 운동에 의하여 충분히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비만은 과식과 운동부족에 의하여 초래됩니다.
그럼 어째서 비만이 되면 나쁠까요?  비만이 되면 다음에 설명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증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여러 곳에 고장이 날 뿐만 아니고, 너무 살이 찌면 움직이는 것이 싫어지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신체의 여러 부분의 상태가 나빠지고 특히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됩니다.
최근 어린이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심하게 살찐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고혈압
혈압이라 함은 혈관의 벽을 미는 혈액의 합력을 말합니다.  이 압력이 항상 높은 경우를 고혈압이라 하며, 고혈압의 상태가 오래동안 계속되면 혈관은 점점 탄력이 없어지고, 동맥경화가 됩니다. 또한 역으로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고혈압이 됩니다.
여러분의 어린이는 고혈압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혈압을 자세히 재어보면 혈압이 높은 학생이 가금 있습니다.  이런 학생은 지금은 아무런 증상이   지만, 고혈압이라는 것을 모르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높은 것을 알게되면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양분섭취를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매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당뇨병
+ 당뇨병이 심해지면, 심장.신장.눈등에 고장이 생깁니다.
당뇨병에는 유년형과 성인형의 두가지가 있는데 비만과 관계가 깊은 것은 성인형 당뇨병입니다.
음식물중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하여 혈액중에 들어갑니다.  이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변하여 저장됩니다. 췌장은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그리코겐으로 변하게 합니다.
그런데 매일 과식을 하면 비만이 될뿐만 아니라. 췌장은 언제나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하지 않으면 안되므로 결국에는 피로하여서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인형 당뇨병입니다.
성인형 당뇨병은 어른들의 병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교에서 소변검사를 실시하게 되어, 국민학교나 중학교 학생중에 성인형 당뇨병이 발견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경향입니다.
당뇨병은 처음에는 소변에 당이 나올뿐 아프지도 않지만, 점점 나빠져서 전신의 혈관이 굳어져서 심장, 신장, 눈동자에 고장이 생깁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하여 소아과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서 음식물이나 운동에 주의하고, 바른 생활을 하면 심장과 신잔, 눈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액중에 콜레스테롤 같은 지방이 많은 병입니다.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관의 벽에 붙어서 혈관이 많이 녹슨 수도관처럼 됩니다.
이것이 동맥에 발생하면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에 주의하고 운동을 매일하여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 필요이상으로 증가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근 학생들의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치를 조사한 결과 200mg/dl보다 높은 학생이 많아 졌습니다.

5. 놀라운 동맥경화
+ 동맥경화의 초기증상은 어린 때 발견하여 치료하면 됩니다.
동맥경화는 동맥의 혈관의 벽이 굳어지며, 내측이 좁아지는 병입니다.
동맥은 우리들의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흘려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할 수 없게 되어 신체의 여러 곳에 중대한 고장이 생깁니다. 특히 중요한 뇌나 심장의 혈관이 막히든지 터지면 뇌졸증,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 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동맥경화의 초기 변화는 비만산모의 태아에서조 나타나며, 성인의 동맥경화의 대부분은 어린이 시절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예를 들어 B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간염이 되는 것처럼 단순하게 확실한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운동부적, 스트레스, 흡연, 가족성요인등 여러가지가 합하여 일어납니다.  이것을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위험인자 라고 합니다.
어릴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혈관 내부에 기름이 낀 동맥경화의 조기 증상은 완전히 정상으로 되지만 30 ~ 40대에 일단 굳어진 동맥경화는 아무리 치료해도 원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 어린이 성인병 예방
+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 운동이 최선입니다.
동맥경화를 진행시키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등은 매일 식사의 습관과 운동방법이 어딘가 나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1. 바람직한 식사
+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먹고, 밤참은 먹지 않는 습관을 들입시다.
규칙적이고 즐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식품을 혼합하여 먹읍시다.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칼슘등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합니다.  하루에 30종류이상의 식품을 먹는것이 균형잡힌 식사 방법입니다.
짜게먹는 습관이 붙은 사람은 싱거우면 맛이 없다며 소금이나 간장을 더 넣어 먹습니다.  그러나 염분이 많은 식사를 계속 멱으면 고혈압이나 뇌졸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소금을 조금 넣는 정도가 좋다는 정도의 맛에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싱겁게 먹으면 음식의 본래의 맛을 잘 알 수 있어 오히려 맛있게 느껴지게 됩니다.
라면, 우동등의 국물은 전부 마시지 막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국물중에 포함되어 있는 식염은 의외로 많습니다.
밥과 간식은 들어 가는데가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밥을 많이 먹은 후에도 과자, 초코렛, 아이스크림등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간식을 과식하지 않으려면 간식은 세번의 식사로 부족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먹고 싶은양의 반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 과일 감자나 콩류, 조그만 새우나 멸치 말린 것등 여러가지 종류를 조금씩 혼합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부모와 자녀가 같이 만든 간식을 먹으면 더욱 즐거워 할 것입니다.
밤참은 먹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어린이가 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영양을 취하고 활발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① 혈액중에 HDL -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혈관에 침착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시켜 줍니다.  운동을 하면 신체에 좋은 역할을 하는 HDL
-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이 최근에 알려졌습니다.
② 근육이나 골이 발달하여 체력이 증가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어린이는 운동신경이 발달되어 넘어직때 손을 잘집는 방어동작이 몸에 배어 큰 상처나 골절이 되지 않습니다.
③ 생활 리듬이 규칙적이 되고, 운덩으로 인하여 식사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잠도 깊이 잡니다.
④ 운동을 계속하면 겨울의 추위나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며, 호흡기나 피부가 단련되어 감기도 걸리지 않고 여름도 타지 않게 됩니다.
⑤ 매일 운동을 하면 자세가 자연히 바르게 잡혀 집니다.  운동을 계속한 어린이는 어른이 되면 여자는 몸매가 예쁜 여성이 되고, 남자는 체격이 좋은 남성이 됩니다.
올바른 삭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모두 어린이 성인병을 예방합시다.

■ 어린이 성인병의 조기발견 대책
+ 어린이 성인병 관리를 위한 정기적 검사가 시행되어야 겠습니다.
일본에서도 최근 어린이 성인병이 급증하여 3년전부터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서둘러 미국과 같이 성인병이 급증하지
않도록 어린이 예방대책 위원회를 설립하여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매년 봄에 국민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에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생충과 단백뇨 검사시 소아당뇨병의 검진을 위한
뇨당검사, 비만아나 가족중 동맥경화증 등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어린이
성인병의 검진을 위하여 혈압측정과 S-GPT콜레스테롤 검사등을 추가로
시행하여 어린이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여야 할 것입니다.
건강관리 상식②

2. 어린이 심장병 이야기
■ 어린이 심장병의 종류와 특징
+ 종류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며 관리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심장병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며 관리의 방향에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사서 어떤 종류의 심장병이며, 어느 정도인가를 올바르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1. 선천성(先天性) 심장병
심장은 임신한지 2 ~ 3개월 때에 심장으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집니다.
이때 어떤 원인으로든지 심장이 형성되는 데에 지장이 있을 때는 심장에 기형이 생깁니다.  좌우쪽 벽이 완전히 막혀야 되는데 그것이 완전히 막히지 않아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등 여러가지 기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멍의 위치, 크기, 혈관의 형태에 따라 병의 종류, 증상, 심한 정도가 다릅니다.
선천성 심장병이 가벼운 경우는 아무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딴 병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수도 적지 않습니다.  병이 가벼울 때는 수술도 필요가 없고 운동도 제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심장병에서는 조금만 운동하면 숨이 차고, 호흡기 감염에 자주 거릴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수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가만히 있을 때도 숨이 차며, 신체적 활동이 불가능하고 심부전증이 나타나게 됨니다.
이 선천성 심장병은 100명 출생아의 하나꼴로 나타나며 어린이 심장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청색증을 동반하는 선천성심장병은 활로씨 4징, 폐동맥폐쇄, 삼천판폐쇄, 대혈관전위 등이 있으며, 청색증을 동반하지 않는 것으로 심실중격결손증,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대동맥 협착증 등이 있습니다.

2. 류마치스성 심장병
류마치스열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심장의 판막이 침벙되어 혈액이 통하기 어렵거나(협착), 역류를 일으키는 경우(폐쇄부전)로, 이로인해 심장은 충분한 혈액을 보낼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류마치스열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아동에 생기는 수가 제일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류마치스성 심장병의 경우도 증세가 가벼운 경우는 운동제한이나 수술이 불필요하나 증세가 심한 경우는 수술과 운동제한이 필요합니다.
류마치스열이 한번 걸린 어린이가 재발을 일으키면 판막의 이상이 점점 더 심하게 되므로 이런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 장기간동안 페니실린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승모판폐쇄부전, 승모판협착, 대동맥판폐쇄부전, 또는 이들이 합병된 경우등이 있는데 심할 때는 인공판막으로 대치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3. 부정맥(不整脈)
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은 것은 호흡성 부정맥인데 이것은 정상아에서도 오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부정맥중 특히 많은 것은 기외수축(期外收縮)인데 이때는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다가 도중에 빨리 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중에는 그대로 두어도 무방한 경우도 있고 치료를 요하는 수가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하여 1분동안에 200번이상 뛰는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오래 계속되면 어린이는 기운이 없고 심부전증이 되어 토하고 숨이 차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발적성 빈맥증이라고 합니다.
부정맥도 경중에 따라 약물요법, 수술여부가 결정됩니다.

4. 심근질환(心筋疾患
심장의 근육이 침범당하는 병으로 그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어린이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5. 기타
근래 우리나라에도 가와자기병(川崎病)이 어린 영유아에 유행하고 있는데 이때 심장 관상동맥이 침벙을 받아 사망하는 수가 있으므로 가와자끼병에 걸린 어린이는 심장에 대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심장병 진단법
+ 의사의 진찰, 방사선검사,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
1. 의사의 진찰 : 의사가 심장을 청진함으로써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대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진단은 심장전문의의 진찰을  필요합니다.
2. 방사선 검사 : X선을 찍음으로써 심장의 크기, 모양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3. 심전도 : 소아과 영역에 있어서 심전도 검사는 선천성 심장병과 류마티스성 심정병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해질의 이상, 내분비성 및 대사성 질환, 그리고 급성감염성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초음파검사 : 요즈음은 초음파검사를 함으로써 대부분의 심장병을 대략 진단할 수 있는데, 환자의 고통이나 방사선을 쪼이지 않고 진단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어린이 심장병 검사의 필요성과 집단검사
+ 어린이 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해 적당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중.고등학생이 달리기 등을 하다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신문지상에서 보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돌연사라고 하며, 돌연사를 잘 일으키는 심장병은 심한 대동맥판협착, 특발성심근증, 관동맥류 등으로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학교 학생들 중 약 0.3%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으며 0.03%가 류마치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00명중 약 3명정도는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는지 정상인지에 관해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있고, 심장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평소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입니다.
반대로 심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있고, 가벼운 심장병인데도 지나치게 운동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매우 심한 심장병인데도 확실히 알지 못해 그대로 방치해 두었다가 돌연사와 같은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병, 특히 선천성심장병은 심장수술의 발달로 적당한 시시에 수술만 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어린이에 대한 심장병검사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은 그 종류, 정도 등에 따라 수술 필요성 유무, 운동제한의 유무, 수술시기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모든 학생들에 대한 검진을 통해 심장병이 있는지 없는지, 만일 심장병이 있다면 어떤 심정병이며, 그 정도는 어떠하며, 치료의 방법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학교보건법과 같은 정책을 통해 어린이 심장병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특별한 정책적 지원이 업으나,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의심장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여 적절한 예방 혹은 치료를 통해서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인에서 많이 보는 고혈압, 심근경색증 등은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생활, 생활습관으로 어느정도 예방 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적절한 생활을 통해 심장병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병이 다 그렇듯이 역시 조기에 발견하여 주기에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병들어 후회하고 고통받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귀주안 생명을 지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심장검진을 통해 건강한 상태의 심장을 갖도록 하여주는것은 앞으로 살아야 할 삶을 밝게 하여 준다는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상식③
3. 어린이 당뇨병 이야기
■ 어린이 당뇨병
+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당뇨병은 주로 어른들에 많은 병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도 꽤 많이 퍼지는 병입니다.  그런데 어린이 당뇨병은 성인의 당뇨병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병의 원인도 다르고 병이 처음 시작하는  양식, 증상, 병의 경과도 다릅니다.
어린이 당뇨병은 주로 11세에서 13세 사이의 빨리 자라는 아이들에게 잘 생깁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 650명에 하나꼴로 당뇨병에 걸린 아이들이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에는 10만명에 두셋쯤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고 미국보다도 훨씬 드문 것으로 국내의 당뇨병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당뇨병에 걸리면 대개 일생 당뇨병을 가지고 살게 되며, 근래에는 치료가 잘되어 환자가 오래 살게 되므로 환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종류
+ 대부분이 인슐린 의존형(제1형) 당뇨병에 속합니다.
1. 제1형 당뇨병 (인슐린 의존형) :
인슐린주사를 맞지 않으면 살수 없는 심한 당뇨병이며, 대부분의 어린이 당뇨병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비 의존형) :
인슐린을 맞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는데는 별지장이 없는 당뇨병으로서, 어른들의 당뇨병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가끔 이 형태의 당뇨병이 나타납니다.
3. 신생아 당뇨병 :
태어난지 6달 이전의 아기에 생기는 당뇨병으로서 인슐린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2주내지 1년반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원인과 경과
+ 1형 당뇨병은 당뇨병 유전소질을 가진 어린이가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췌장손상이 원인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당뇨병이 잘걸리는 유전적 소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췌장이 손상됨으로써 생긴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영향은 어른들의 당뇨병 (제2형 당뇨병)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비만과 관계가 있으며 유전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제1형 당뇨병에는 네가지 뚜렷한 병의 시기가 있습니다.
1. 급성발생시기
2. 당뇨병이 경해지거나 없어지는 시기 : 약 1/3의 환자에서 나타나는데, 보통 당뇨병치료 3개월후에 시작하여 수주 또는 1~2년 동안 가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에 거의 틀림없이 나빠지므로 완치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3. 당뇨병이 다시 심해지는 시기
4. 완전히 설립된 당뇨병 시기 : 최종적인 상황이며 췌장이나 혈액속에 자기가 만든 인슐린은 거의 없습니다.

■ 증상 및 진단
+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봅니다. 밤에 오줌을 못가리는 것이 첫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져서 많이 먹는데도 살리 빠지며 쉽게 피로해 집니다.  아주 잘 켜가던 아이들이 신경질적이 되거나 갑자기 학교성적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
제 1형 당뇨병의 경우 이러한 증상의 살생은 아주 급작스러워서 대개 며칠내지 몇주일전부터라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2형 당뇨병의 환자들은 언제 부터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발생합니다.  이때 소변검사를 해보면 당이 나오묘, 혈당을 측정해 보아서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혈당이 심하게 높아져 있으므로 포도당을 먹이고 혈당을 축정하는 경구당 부하검사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만약 불확실한 경우에는 경구당 부하검사를 해야 합니다.

■ 합병증
+ 저혈당, 당뇨병성 산혈증, 만성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환자는 당뇨병자체 또는 인슐린 치료로 인한 여러가지 합병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저혈당 :
인슐린 주사때문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공복감, 구역징, 온몸이 떨리는 느낌, 가운이 빠짐, 땀이 남, 정신이 몽롱해짐 등의 증세가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한다거나 간질같은 발작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혼수상태가 됩니다.  저혈당의 치료는 150 ~ 200 cc의 단것(쥬스, 콜라 등)을 먹이는 것입니다.  단 의식을 잃었을 때는 곧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2. 당뇨병성 산혈증 :
인슐린을 맞지 않았을 때 혈당의 상승이 심한 경우 나 타납니다.  탈수가 심하고 혈액이 산성으로 되어 숨을 깊게 수ㅠㅣ고 의식이 나빠져 심하면 혼수에 빠집니다.
3. 만성합병증 :
당뇨병이 오래되면 어른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눈이나 신장의 작은 혈관이 나빠지는데 20세 이전이나 당뇨병이 생긴지 12 ~ 15년이 지날때까지는 잘 안 생깁니다.

■ 어린이 당뇨병의 치료
+ 당뇨병이 걸린 어린이들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인슐린비의존형당뇨병이 대부분인 어린들은 식이요법으로 잘 지낵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 있는 아이들은 식이요법과 아울러 인슐린을 주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 식이요법 :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도 건강한 아이들과 같이 자라고 뛰노는데 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요법이 먹는 것을 덜주는 것이 절대 아니며, 과식을 피하는 정도로 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도록 여러번에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인슐린 : 제1형 당뇨병환자는 일생동안 인슐린을 맞아야 됩니다.
인슐린의 양 및 주사방법은 의사의 지도를 받아야 하지만 항상 의사가 옆에 있을 수는 없으므로 부모가 인슐린 사용법을 잘 알아야 햐며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환자자신이 배워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3. 운동 : 어린이는 본래 활동적이므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운동이든 자유롭게 하도록 허용하는데,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간식을 주어 방지하도록 합니다.

■ 당뇨병 조절을 위한 노력
+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소변의 당검사, 24시간 소변의 당검사, 혈당검사를 적당한 간격으로 실시하여 당뇨병의 조절이 잘되는지를 확인합니다.  혈당을 거의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소변에 당이 안 나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지만 실제적으로는 너무 어려워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제 4기의 완전히 깊어진 당뇨병에서 혈당조절의 목표는 공복시와 매식전의 혈당을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하고 섭취한 당분의 10% 이하만이 소변으로 빠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만 이루어지면 아이들은 충분히 에너지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성자하면서 생활해 나갑니다.

■ 성장과 발달
+ 인슐린 치료로서 당뇨병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 할 수 있습니다.
40년전 까지만 해도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보통 아이들보다 키가 8~30Cm나 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슐린 치료로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들도 정상적으로 키가 자라고 뛰어난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린이 당뇨병 캠프와 미래
+ 당뇨병 어린이를 모아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어린이만 모아 여름이나 겨울 캠핑을 통해서 당뇨병에 관한 지도와 치료를 시도하는 것으로, 구미 각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아이들에게 안도감을 주며 동지애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당뇨의 조절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창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최근 자가혈당축정기로 인하여 혈당조절을 더욱 잘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임할 수 있는 성능좋은 인슐린 폄프가 개발되고 있으며, 췌장이식에 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부분의 당뇨병환자가 충분히 성공적인 일생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의학적 발전은 당뇨병 어린이들에게 더욱 휘망을 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상식④
4. 어린이 비만증 이야기
■ 어린이 비만증
+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비만증이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 비만증은 보통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의 비만을 말합니다.  최근들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이 어린이 비만증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죽 세께적으로 식랑이 풍부해져 영양섭취가 과다해진 반면, 도시형 문화샹활이 확대되어감에 따라 자신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시간과 범위가 축소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린이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쳐 열량은 과잉섭취하고, TV앞에 앉아 있거나 만화책을 들여다 보고, 교통의 발달과 놀이공간의 협소화등으로 인해 활동시간이 축소되는 등 비활동성 생활형태가 겹쳐 섭취에너지가 소비에너지보다 많게 되고, 이것이 지방조직에 무한정 축적되어 결국에는 비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있어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시기의 비만의 80~85%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고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인병의 합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비만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그리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기본요인
+ 유전적 소질, 과식, 기타 병등에 의하여 비만하게 됩니다.
1. 유전 : 비만의 가계에 비만아가 많은 것은 확실하지만 반드시 유전이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중 어느 한쪽이라도 비만이 있는 아이들은 양친 모두 비만하지 않은 어린이와 비교해 볼 때 6~7배 높은 비율로 비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비만하다고 해서 아이들도 반드시 비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비만하게 되기 쉬운 소질을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의 가계에서는 자녀들이 비만해지지않도록 사전에 예방해 주어야 겠습니다.
2. 생활환경(과식) : 유전인자가 있으면서 과식을 하고 운동량이 적으면, 차이는 있으나 각 개인에게 비만이 나타나며, 유전인자가 없어도 과식하고 운동량이 부족하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병이 없이 단지 과식으로 비만해지는 것을  단순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비만해지지 않으려면 일일식사의 횟수, 양, 질, 식사시간을 잘 조절해야 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밤참이나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고 과식을 않도곡 해야 합니다.
또 시험에 대한 강박감, 가족 전체의 식습관, 기타 각종 스트레스가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3. 병에 의한 비만 : 신체의 이상(병)에서 오는 비만을  증후성비만 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에게 있어서의 증후성 비만은 지능장해가 성장장해를 수반하는 수가 많고, 안색이나 몸의 콘디션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린이 비만에 의한 영향
+ 어린이가 비만인 경우, 성인병이 조기발병이 문제가 됩니다.
이제까지 성인 비만의 합병증으로 알려졌던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등이 이제는 소아과 영역에서도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증가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고지혈증과 당뇨병, 간기능 장해 등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비만한 경우는 성인병의 조기발병이 문제가 되므로, 어린이 비만에 대한 조기발견, 조기치료, 예방 등에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또한 비만은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되고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신체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아기(2세 이전)에 나타나는 비만의 경우는 사화적응상태나 정서면에서 안정적이나 국민학교에 들어가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 비만아는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비만아는 가정에서도 과보호하는 경향이 강해 자발성. 적극성이 부족하게 되고 내향적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또한 신체적 열등감,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해 성적이 부진해 지기도 합니다.
이상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린이들에게 해결책으로서 과식을 하도록 하여 비만의 문제를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 어린이 비만의 예방
+ 치료가 극히 어려우므로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어린이 비만은 치료가 극히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비만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비만예방의 첫째 조건은 비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 전체의 식생활 습관이 비만을 초래할 여지를 갖지나 않았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일정한 양, 일정한 시간, 일정한 횟숫를 고려하여 과식이나 영양의 초과섭취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의 식습관을 충분히 이해하여 식단을 작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언제나 운동량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잘먹고 잘 소비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어떤 병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을 제한하면 그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병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진단하여 적당한 처치를 해주어야 함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기타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식습관의 혼란도 막아주어야 합니다.
또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 것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일입니다.
어린이 비만의 예방을 위해 유의할 사항을 연령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아기 : 이 시기에는 모유의 영양을 섭취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인공영양은 잘못하면 유아에 필요한 영양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부모가 비만할 경우는 아기에게도 위험인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기적 진단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유아기 : 이 시기에 비만해지는 경우는 적지만, 식습관의 기초가 닦이는 시기이므로 비만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건강한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식습관이 올바르게 잡힐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3. 학동기 : 비만증의 조기 발견에 역점을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  체중과 신장의 비율에 의한 비만도에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식습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몽교육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4. 사춘기 :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지 않도록 유의해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비만의 발생이 적기 때문에 소년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비만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주된 문제입니다.

■어린이 비만증의 치료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식사조절, 운동, 행동요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의 어린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특히 식습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단순한 식사제한이나 운동만으로는 일시적 효과 밖에는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식사요법 : 식사는 생활의 즐거움의 일부이기 때문에 제한을 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무조건 식사를 제한하기 보다는 어린이로 하여금 먹은 만큼 쓰게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요리법을 연구하여 당질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 단백질의 필요량은 충분히 섭취하는 등 계획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주도록 해야 겠습니다.
그러나 식사의 제한은 언제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식사제한은, 특히 사춘기에는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2. 운동요법 : 운동요법도 식사요법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중요하나 규칙적으로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운동요법은 일정한 운동을 하고 나면 목이 마르거나 허기지게 되어 운동 후 쥬스나 과자등을 먹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결과 모처럼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해 버리게 되어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경우가 많다는 것을 유의해야 겠습니다.
일정량의 규칙적인 운동도 좋지만, 일상생활 가운데서 신체를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게 하고 가사를 돕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건강관리 상식⑤
5. 선천성 대사이상잘환 이야기
■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이란
+ 뇌나 신체에 회복될 수 없는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입니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태어날 때부터 어떤 종류의 효소가 없어서 우유나 음식의 대사산물이 뇌나 신체에 독작용을 일으켜 회복될 수 없는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입니다.
이런 대사이상질환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한입니다.  즉, 부모가 모두 염색체의 반은 돌연변이가 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반은 정상이가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녀들 중 양 부모로 부터 모두 돌연변이가 된 유전자만을 받은 경우에는 환자가 됩니다.
이러한 대사이상 질환은 대외, 간장, 신장, 인구 등의 장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줍니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신생아 시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는데, 생후 6개월 부터 여러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때부터 치료를 하더라도 그동안 뇌세포가 받은 손상은 치료되지 않아서 평생을 지능이 낮은 정신박약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대사이상은 정신박약을 초래
+ 정신박약아는 전인구의 약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신박약을 초래하는 질환은 300종류이상이나 됩니다.  이중 70여종 이상이 선천성대사이상에 의한 것입니다.
정신박약이란 중추신경계의 장애 때문에 지능 발달이 늦어져 정상적인 사회 적응과 신변의 처리가 곤란한 경우를 말하는 데, 전 인구의 약 3%가 정신박약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불행하고 비극적이지만 대부분 직업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신생아기에 선천성 대사이상을 발견하여 치료하면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종류와 발생 빈도
+ 페니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습니다.
정신박약을 일으키는 질환중 특히 발생빈도가 높은것은,
1. 페닐 케톤뇨증
2. 갑상선기능저하증
3. 단풍당뇨증
4. 호모시스틴뇨증
5. 히스티딘혈증
6. 요소회로 대사이상증
7. 갈락토스혈증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빈도는 4,000명 중 한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며, 페닐케톤증은 2만명 중의 한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상 신생아 대사 장애자의 출생빈도는 3,500명 당 1명 정도로 추정되므로 1년간 신생아 출생수가 60만명인 우리나라는 2백명정도의 대사이상 장애자가 매년 출생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10년이 지나면 2천명에 달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의 증상
+ 병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1. 페닐케톤뇨증
습진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노란색이나 담갈색으로 변합니다.  또한 피부가 하얗게 되고 경령이 나타나기도 하며, 자페아나 지능박약아가 됩니다.
담이나 소변에서 곰팡이나 쥐소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생아 황달이 오래 지속되고 두꺼운 혀를 내밀고 있으며, 항상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피부는 건조하고 차며, 두겁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은 거칠고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체온이 낮고 맥박이 늦으며 심장이 커져 있습니다. 배꼽탈장이 흔히 있고, 근육의 긴장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또한 키가 자라지 않고 차아발육이 늦으며 심한 정신박약아가 됩니다.
그 외에도 상하지가 짧고 머리가 크며, 목이 짧고 통통하며 손바닥이 넓고 손가락이 짧은 왜소증세가 있습니다.  또한 괴이한 표정, 행동과 언어의 노둔화, 사고력의 감퇴등이 수반되고 성발육이 비정상적이며, 자궁 부정출혈, 무월경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단풍당뇨증
소변과 땀에서 단풍당밀의 냄새가 나며, 경련, 경직 및 전반적인 근이완, 혼수상태등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생후 2개월 이내에 심한 산혈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4. 호모시스틴뇨증
키가 크고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긴골격 이상, 지능이상, 경련 수정체탈구, 안면발적, 지능발육부전 등의 증세를 보이며, 혈전증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5. 갈락토오스혈증
모유 또는 우유 속의 갈락토스가 이용되지 못하고 간과 비장에 축적되어 생후 수일 후에 구토, 설사, 식욕부진, 황달, 복수, 출혈 경향 증애, 백내장,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나타나며, 간경변을 초래하여 간과 비장이 커지며 뇌에 손상이 오고 저혈당 때문에 지능발육부전이 나타납니다.

■ 선천성대사이상검사
+ 신생아기의 생후 3~7일 사이에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신생아기에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1개월 이내에 치료하면 완전한 정상아로 자라게 됩니다.
검사를 위한 채혈 시기는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생후 3~7일 사이에 실시합니다.  우유 섭취량이 적은 미숙아는 1주일 후에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생후 48시간 이전에 채혈하면 정상아도 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채혈 방법은 신생아 발뒤꿈치의 외측부를 란세ㅌ으로 찔러 혈액이 흘러나오면 그 피를 노지에 묻힙니다.  채혈랑은 대사이상 채혈 조지의 4개의 원의 양면에 충분히 스며들어 약간 흐를 정도로 흠뻑묻힙니다.
채혈 후 1~4시간 실내에 방치해 자연 건조시킵니다.  고온 다습한 곳에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피하고 비닐 팩에 넣어 검사실로 보냅니다.
검사실에서는 고초균을 이용하여 혈중 아미노산을 생물학적으로 측정하는 거스리검사로 아미노산 대사이상의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 방법으로 페닐케톤뇨증, 호모시스틴뇨증, 히스티딘혈증, 단풍당뇨증, 갈락토스혈증 등의 진단을 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진단은 방사 면역측정법 혹은 효소면역측정법을 이용하여 갑상선 자극 홀몬치를 측정합니다.

■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의 치료
+ 병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호르몬제나 특수 분유를 먹입니다.
1. 페닐케톤뇨증
페닐알라닌이 뇌에 축적되어 지능장애가 나타나므로 페닐알라닝 섭취를 제한하여 페닐알라닌과 그 대사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매일 섭취하고 있는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약 4~6%의 페닐알라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백질의 거의 없거나 적은 식품인 전분면, 사탕, 감자류, 야채, 과일 등을 주로 섭취토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이 부족되기 때문에 페닐알라닌을 제거한 특수분야로 단백질을 보충시켜 주어서 연령에 맞는 에너지 양으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저페닐알라닌식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페닐알라닌은 필수 아미노산이기 때문에 성장발육과 건강유지에 필요한 최소량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페닐알라닌의 필요량은 발육에 따라 변하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페닐알라닌, 단백질, 칼로리의 양을 조정하여 혈청내의 페닐알라닌치를 4~10mg의 범위 내에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게 발견된 페닐케톤뇨증 환아에서도 저 페닐알라닌 식이요법을 실시하면 피부, 모발의 색소가 짙어지며, 습진도 나아지고 지능도 조금씩 좋아집니다.  생후 1개월 이내부터 적절한 식이요법을 꾸준히 시행하면 정신박약을 일으키지 않고 정상인으로 자라게 됩니다.
2. 갑상선 기능저하증
매일 아침 갑상선 호르몬제를 한번씩 먹이면 치료가 되며, 한달 약값은 3,000원 정도입니다.
갑상선 제제는 골 성장을 자극하므로 비타민 D가 함유된 균형식이를 취하게하고, 빈혈에 대한 치료를 함께해 주어야 합니다.
3. 갈락토스혈증
갈락토스가 들어있는 유제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우유나 모유에 함유된 유당은 장내에서 가수분해되어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분해되므로 우유나 모유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갈락토스를 포함하지 않은 대두유(남양호프), 베지밀(정식품)등 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여야 합니다.  소량의 유당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라도 계속적으로 부여하면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하여 출생후 수주 내에 사망하기도 하나 백내장이나 정신적 발육부전 등의 불가역적인 변화가 오기 전에 갈락토스가 제외된 식이를 주면 모든 증상은 완전히 치유됩니다.  단, 백내장은 외과적 수술을 요합니다.
4.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히스티딘혈증
특수분유와 식이요법으로 정신박약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의 대사이상검사는 꼭 필요!
+ 예방이 가능한 정박아의 발생이 방치되어서는 안됩니다.
미국과 서독등 20여개 국가에서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신생아실에서 퇴원하기 전에 모든 신생아들에게 검사를 실시 하여 뇌손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어 일생을 정신박약아로 지내는 것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77년 부터 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보호자는 병원에 채혈비로 2,000엔을 지불하는데 수진률이 99.8%로 거의 대부분의 신생아에게 실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선천성대사이상증으로 진단되면 18세까지 외래 및 입원비용, 특수분유, 투약까지 모두 무료로 국가에서 지급됩니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에서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법ㄱ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가 검사를 하지 않아 정신박약아로 된 경우는 법적으로 책임ㅂ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경제 효육적 축면에서 볼때, 영국, 미국, 일본, 스웨덴에서 국가적으로 정신박약아를 기르는 양육비보다 신생아 검진에 의하여 조기발견 치료하는 비용이 더 적게 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진단이 늦어져 정신박약아가 된 후 특수 시설에 수용되는 비용이 1년에 226억엔인데 비해 신생아 집단 검진비와 조기 발견된 환자의 치료비는 매년 45억엔에 불과해 신생아 집단 검진을 실시하여 매년 181억엔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방이 가능한 정신박약아가 계속 발생한다면 개인이나 가족에게 큰 불행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크다는 점에서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생아 집단 검진은 시급히 제도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건강관리 상식⑥
■ 위암의 원인 :
+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식생활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 위암은 한국인 남자의 사망율의 20%아상을 점하고 있습니다.
+ 짠음식, 술, 담배, 훈제식품등이 위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수는 연간 약 5만명에 이르며, 이중 가장 많은 것이 일본의 남자에서는 20%이상이 위암입니다.
따라서 한국이나 일본은 위암의 왕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한국, 일본등 아시아에 위암이 많은 것은 민족이나 인종의 차이로 보기는 어렵고, 암 발생에 제일 중요한 생활 환경의 차이, 특히 식생활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와같은 견해를 잘 증명해 주는 것으로 미국으로 이민간 일본인이나 한국인의 2세나 3세에서의 위암 발생율이 한국이나 일본에서의 위암 발생율보다 훨씬 낮아 미국 원주민의 발생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것입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1950년대의 위암 발생율은 상당히 높았으나 1970년대는 가장 낮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냉장고의 보급으로 인하여 신선하고 깨끗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고 따라서 변질된 음식에 발생되는 발암물질의 섭취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음식물의 종류중에서 어떤 음식물이 암을 잘 일으키는가 하는 것은 논란이 많으나 대체로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서 위암의 발생율이 높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약 20그람으로 서양인보다 두배 가까이 많이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소금에 절인 생선을 먹는 습관이 있는 한국, 일본,핀란드, 아이슬란드 등에서 위암의 발생율이 높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먹을 햐야 학 것 입니다.
그 외에도 태운 음식이나 비타민 부족, 훈제된 식품, 방부제로 쓰이는 아질산염 등이 암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 도고 있는데, 이중 비타민에 관해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비타민 A가 실험적으로 항암효과가 있고 비타민 C는 식품내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는 보고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추같은 매운 음식에 관해서는 아직 그 설이 많으나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맥시코에서 위암의 발생이 적은 것으로 보아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나 술과 담배는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의 보고들을 보면 위암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무시할 수 없는데, 위암환자의 1세대 자손들에게 위암의 발생율이 높고 A형 혈약형을 가진 사람이 위암의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외 위폴립이나 위축성 위염을 가진 환자에서 위암의 발생율이 높은것으로 보아 이러한 질환이 위암의 전구질환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 위암의 발병경로 :
+ 정상세포의 증식조절 기능을 가진 유전자의 변형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암세포가 어떤한 경로로 생기게 되는가 하는 것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나, 아마도 정상세포의 증식조절의 기능을 가진 유전자의 변형에 의해 증식조절이 되지 않는 세포가 생겨남으로서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암이 발생경과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겨난 암세포가 계속 증식함으로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암의 경우 초기에는 암세포가 점막내에 국한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우 우리는 조기위암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 발견된 환자의 예후는 아주 좋습니다.

■ 위암의 증상 :
+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 부터 격심한 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 건강한 성인 특히 장.노년층의 건강하뎐 사람이 소화기 증상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십시오.
위암의 증상은 변화가 많아서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격심한 통증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위암의 증상이 어떤 특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위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있다고 하더라도 경미하여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므로 건강한 성인, 특히 장.노인층의 건강하던 사람이 소화기증상을 느끼게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위암이 진행되면 대개는 입맛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상복부에 동통이나 불편감, 팽만감등이 생기며, 원기가 쇠약해지고 위욕을 잃게 됩니다. 그역질은 위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위의 다른 질환에서는 구역이 나타나더라도 치료후 없어지거나 그낭 두어도 며칠내에 자연히 소실되지만 위암에서는 투약을 하더라도 호전이 없거나 며칠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입구인 분문부에 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 지거나 구토가 식후 즉시 나타나며, 동통도 명치에 국한되거나 가슴으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하여, 위의 출구인 유문부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이 장으로 배출되는데 장애를 받기 때문에 위내에 음식물이 저류되어 상복부에 중압감이 심하고,식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구터가 일어나며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의 후발부위는 위하부에 많이 생기게 되며, 그 생기는 양상이 궤양형, 돌출형, 또는 침윤형등이 있으며, 그 형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대동소이하여 증상으로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진행된 위암에서는 때로는 뱃속에서 종괴를 만질 수도 있으며, 출혈이 있는 경우 흑색변이나 토혈을 볼 수 있고, 이로 인하여 빈혈이 생길 경우 안면이 창백해지며, 빈혈에 의한 여러저  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병이 진행되어 간이나 기타 다른 장기로 전이 될 경우, 이로인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복막으로 전이될 경우 복수가 고이게 됩니다.

■ 위암의 진단 :
+ 다양한 진단 방법의 개발로 위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 졌습니다.
40대 이후에서 위질환이나 소화장애가 계속되면 일단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요즈음은 진단방법이 발전하여 환자에게 별 고통없이 진단을 시행할 수 있으며, 시간도 단시간에 시행할 수 있고 그 정확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종래에 시행해 오던 위장 X - 선 촬영은 그 검사방법이 개발되어 이중조영법, 압박 촬영법, 점막촬영법등이 개발되어 조그마한 병변까지도 발견이 가능하게 되어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내시경의 발달은 위속을 직접 눈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했고, X선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아주 작은 병변도 발견할수 있을 뿐 아니라 위암이 의심스러운 장소에서 직접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어, 그 진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위암의 진단율은 최근 90%이상으로 호전되었으나. 때로는 여러가지 다른 질환과 감별진단이 필요한 때도 있으며, 이러한 감별 진단은 반드시 쉽지만은 않아서 반복검사나 치료후에 경과를 보는 추적검사도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진단방법의 개발로 인하여 위암의 조기진단은 가능해 졌으며, 또 조기 위암의 발견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환자의 협조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 위암의 예방 :
+ 장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병의 조기발견에 힘쓰십시오.
+ 짠음식, 자슥성있는 음식, 질소산화율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그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나, 다음의 몇가지 사항을 염두에 둠으로써 암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현재까지 알려진 위암과 음식물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짠 음식이나
자극성이 심한 음식, 부패된 음식, 질소 산화물이 많이 첨가된 음식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으며, 가족중에 위암환자를 가진 사람들은 40대이상의
호발영령이 되면 주기적으로 위에 대한 검사를 시행함으로서 조기에 병을
발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위에 암의 전구질환으로 생각되는 병변을 가진 환자들도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암 호발연령에서 위장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상식⑦
7. 당뇨병 이야기
■ 당뇨병이란 어떤 병일까요
+ 오줌 속에 당이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되는 비전염성 만성질환이며 오줌속에 당이니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혈액 속에는 당이 섞여 있는 데 이것을 우리는 혈당이라 하고, 당뇨병은이 혈당이 너무 많이 넘쳐서 소변으로 흘러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포도당이 오줌 속에 배설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 당뇨병의 원인
+ 우리 몸안에 인슈린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혈당을 적절히 조절해주는 것은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슈린이라는 호르몬인데 이것이 부적하거나 작용에 이상이 있게 되면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인슈린은 몸속의 영양소가 원활히 대사되는데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이 호르몬이 부적하면 모처럼 섭취한 영양소가 원활하게 이용되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높아져서 뇨로 배설이 되든가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혹은 중성 지방으로 되어 늘어 납니다.
또 유전적 요인도 있는데 발병에는 발병인자가 관계되어 있습니다.
발병소질이 있는 사람에게 발병인자의 예고가 생기는 시기는 30세 이후의 뚱뚱한 사람에게 않으며 그밖에 세균의 감염이 있었다든가 임신 했든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았을 경우 등에서도 발병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것들을 발병인자라고 하고 소질을 갖고 있어도 발병인자가 발동하지 않으면 당뇨병엔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 당뇨병의 증상
+ 다음, 다식, 다뇨가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1. 당뇨병을 스스로 느끼는 최초의 증상은 다음, 다식, 다뇨의 현상입니다.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니까 자연히 갈증이 심해지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배가 고파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자꾸만 먹고 싶어집니다.
2. 처음에는 살이 찌는 듯하나 점차 살이 빠지고 몸이 여위게 됩니다.
3. 피로와 권태가 쉽게 옵니다.
별로 한일도 없는데 나른하고 매사가 귀찮을 때는 당뇨병의 초기증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피부 증상으로 부스럼이 잘 생기고 습진이나 무좀같은 것이 잘 걸리는데 이것은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곪아도 잘 낫지 않는 것입니다.
5. 시력장애가 생기는 데 망막증, 백내장, 눈의 조절 장애 등이 오는 수가 있습니다.
기타 신경증상으로 자율신경 장애로 인해 손바닥이 붉어지기도 하고 변비나 설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잇몸에서의 피의 순환이 나빠져서 잇몸 염증이 일어나고 피가 잘 나며 빠지기도 쉽습니다.
또한 당뇨병의 증상은 가장 무서운 것은 무증상인데 아무런 등세가 없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발견하고 놀라곤 합니다.
이외에도 고혈압, 신장염, 뇌졸증, 심장병 드으이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위험한 병인 것입니다.

■ 당뇨병의 치료
+ 식이요법은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당뇨병은 일생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그 대신 올바른 치료로써 잘 조절하면 보통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당뇨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약간 있다고 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십시오
증세에 따른 치료방법과 지켜야 할 사항은 대단히 중요하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식이요법은 일생동안 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므로 치료보다는 일생동안 조절을 해야되고 이중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 필수 요법입니다.
*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십시오.
증상이 가볍고 다른 합병증이 없을 경우 보통의 사무나 가사에 종사함으로써 당뇨병이 악화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식이요법을 계속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야 하고 근심, 고민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당뇨병의 예방
+ 당뇨병의 최대의 적은 과식입니다.
1. 과식을 삼가해야 합니다.
이병의 증세중에는 자꾸 먹고 싶어지는 것이 있는데 절제 없는 음식섭취는 위험합니다.
자주 몸무게를 달아보고 체중이 늘고 있을 때는 운동을 해서 체중을 줄이거나 식사의 양을 줄여 칼로리의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이것이 당뇨병 예방의 필수 조건입니다.
2. 약을 남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녀병은 그 병태가 복잡하고 증세와 발병 원인에 따라 약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3. 감염증을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합시다.
담도, 담낭, 췌장에 생긴 감염증은 위험하므로 이병에 걸린 사람들은 당뇨병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감염증에 걸리면 빨리 치료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4. 정기적으로 혈당 및 요당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당뇨병 조기발견의 목적은 조기치료로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는데 있습니다.
당뇨병은 완치가 잘 안되는 병이기 때문에 부서운 것이 아니라 그냥 내버려 두면 반드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무서운 병입니다.
당뇨병이란 진단을 받고도 그냥 내버려두면 실명이 되거나 뇨독증으로 사망하는 일도 생깁니다.
조기발견 조기치료는 우리의 건강생할을 유지하는 가장 지름길이 되는 생활 방법이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꼭 받도록 합시다.

건강관리 상식⑧
8. 당뇨병의 합병증 이야기
■ 당뇨병의 합병증
+ 일상생활에 제약을 줄 정도의 합병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5%정도에서 옵니다.
오랜기간 동안 혈당이 올라가 있음으로 해서 여러가지의 문제를 일으키는 당뇨병, 크게 일컬어 일상생활에 뚜렷한 제약을 줄 정도의 합병증은 모든 당뇨병 환자의 5%정도에서 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당뇨병 자체에 의한 것과 당뇨병을 관리하는 중에 오는 것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 - 당뇨병 자체에 의한 합병증
            - 급성 합병증 : 당뇨병성 케톤산증,고삼투성비케톤성혼수,젖산증
            - 만성 합병증 : 혈관 합병증, 신경병증, 감염증, 당뇨병 발
          - 당뇨병 관리 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
             저혈당증,인슐린 알레르기,인슐린저항증,인슐린저항증, 인슐린 지방이영양증.인슐린 부종, 인슐린주사부위감염,경구 혈당강하제의 부작용

■ 당뇨병 자체에 의한 합병증
+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이 있습니다.
1. 급성합병증
가. 당뇨병성 케톤산증 : 절대적인 인슐린의 부족으로 인하여 탄수화물(=당질)로 부터 에너지를 얻을 수가 없어서 몸안의 지방질로부터만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질이 분해, 이용되면서 몸안의 지방질의 분해 산물인 산성의 케톤체가 다량으로 생겨 몸 안이 산성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혈당이 오르고 숨이 가쁘며,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고 심장이 빨리 뜁니다.  또한 급히 서두르지 않으면 혼수,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합병증 입니다.
나.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 : 혈당이 매우 높이 - 1000 mg /dl를 넘는 경우도 있음 -- 올라가서 심한 탈수와 몸 안의 대사 이상이 초래되어 혼수, 사망에 빠지는 위중한 합병증입니다.
다. 젖산증 : 몸 안에 젖산이 과도하게 쌓이는 합병증으로, 그리 흔하지는 않습니다.
2. 만성 합병증
만성 합병증은 보통 10년 내지 15년을 경과한 후에 생기는 합병증을 일컫습니다.  대표적인 3대 만성 합병증은 혈관 합병증에 속하는 당뇨병성 망막증, 신증, 그리고 신경병증입니다.
가. 당뇨병성 망막증 : 전체 당뇨병환자의 약 2%에서 실명을 가져 오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약간의 변화만 오는 배경성 망막증과 새로운 혈관에 생기는 증식성 망막증으로 구분됩니다.
다행히, 더 심한 문제를 일으키는 증식성 망막증보다 배경성 망막증이 5~6배 정도 많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기간과 깊은 관계가 있어, 당뇨병을 앓은지 10년 이내는 6%, 10년에서 14년 사이에선 26%, 15년 이상에선 63%정도 발생합니다.
나. 당뇨병성 신증 : 대개 10년내지 15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사람들의 약 5%정도에서 옵니다.  처음에는 소변에 단백이 검출되면서 접차 진행되어 콩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몸이 붓고 빈혈이 생기고 혈압이 오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혈압의 상승은 당뇨병 신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합니다.
다. 당뇨병 신경병증 : 몸안의 모든 신경에 다 올 수 있습니다.  발바닥의 신경에 합병증이 오면 발바닥이 저릿저럿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발생하거나 아예 감각이 없어져 무감각해 지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은 발끝에서 발목으로 점차 올라오며, 밤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경병증이 남자의 성기능을 언짢게도 합니다.  발기가 안되는 임포켄스, 정액이 요도를 통해 사출되지 않고 거꾸로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등이 옵니다.
위와 장의 자율 신경계에 신경병증이 오면 속이 더부룩하고 구토, 변비, 설사가 일어나기도 하고 방광이나 직장에 오면 뇨실금, 대변식금 - 뇨나 대변을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절로 누게 되는 것 - 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라. 당뇨병의 발 : 당뇨병의 합병증이란 이름에 있어 반드시 강조되어야 할것이 당뇨병성 발입니다.  혈관합병증, 신경병증, 세균감염 등에 의해 발에 물집이 생기며, 염증이 생겨 쉽게 퍼지고, 괴사가 일어나 썩어들어가는 합병증입니다.
마. 면역기능이상 : 당뇨병은 또한 몸 안의 면역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여 세균에 대한 면역 능력을 떨구어 여러 감염에 약하게 합니다.  실제로 잘 안낫는 피부염이나 심한 질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모두가 당뇨병에 의해 면역이상이 초래된 탓입니다.
바. 기타 : 당뇨병은 면역기능 뿐 아니라 지방이나 단백질 대사에도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몸 안의 주된 콜레스테롤을 지나치게 높여 고지혈증, 동맥경화를 비룻한 여러 지방 대사 이상을 초래하고 이는 곧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장질환들고 연관이 되어집니다.
더러 몸 안에 지방이 과다하게 많을 때에 눈가나 피부에 지방 덩어리가 나타나는 수가 있습니다.  지방 황색증이라고 불리는데, 간혹 무슨 종양이나 생긴 줄 알고 화들짝 놀라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 당뇨병 관리 중에 오는 합병증
+ 가장 절실한 급성 합병증은 저혈당입니다.
당뇨병 자체에 의한 합병증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답답한 것은 당뇨병을 관리하는 중에 오는 합병증입니다.
경구혈당강하제에 의한 피부 반응, 부종, 인슐린 주사에 의한 지방이영양증, 인슐린 알레르기, 인슐린 부종 등이 있지만 가장 절실한 급성 합병증은 바로 저혈당입니다.
* 저혈당
저혈당은 혈당이 50 mg/dl 이하고 떨어져서 심한 허기, 식은땀, 빠른 맥박,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고 치료가 늦거나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혼수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히 서둘러야 하고 철저한 예방이 필요한 합병증으로, 경구약이나 인슐린 사용을 하면서 식사량이 적었거나 과량의 약이나 주사를 사용할 때, 과도한 운동시에 오는 합병증입니다.
■ 당뇨병 합병증은 왜 올까?
+ 혈당관리 소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관리의 소홀에서 옵니다.  혈당의 상승은 피 속에 당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어렵잖게 피속에 당분이 많으면 혈액의 점도 - 끈끈한 정도 - 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혈액의 흐름은 더디어지고, 심장의 부담이 놀며 몸의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떨어집니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되면 여러 병적인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하나, 고혈당의 상태는 마치 몸이 높은 농도의 당분 속에 잠겨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오랜 기간 몸이 그런 상태로 있으면 몸의 곳곳은 고농도의 당분에 의해 변성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눈의 수정체가 변성에 의해 하얗게 변하는 백내장입니다.
변성의 처음은 바로 고혈당인 것입니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 조절의 미흡에 의한 혈당상승이 주원인인 것입니다.  물론 혈당이 너무 내려가서 오는 급성합병증인 저혈당은 예외입니다.

■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과 관리
+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택하여 꾸준히 실행해야 합니다.
합병증의 주된 원인이 고혈당이므로 철저한 혈당조절이야 말로 가장 기본이 되는 당뇨병 합병증 예방이며 관리입니다.
혈당 조절을 위한 요법들은 식사, 운동, 정기적인 검사, 교육이 있고, 각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태하여 구중히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만일 합병증이 와 있다면 각각의 합병증에 따라 이미 알려져 있는 관리 방법을 실시해야 합니다.
물론 전문의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당뇨병 신증을 관리하는데에는 철저한 혈당조절, 알맞은 단백질의 섭취 등이 세밀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어느 하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나 보호자가 그저 수동적으로 매어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의 이모저모를 하나라도 파악하고 이해할수록 의학적 처방을 실행하는 데 착실할 수 있고, 스스로가 다음고 추스려야 할 식사, 운동을 포함한 생활의 관리도 자신있게 꾸준히 해낼수 있는 것입니다.
즉 당뇨병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당뇨병 합병증 교육을 받은 환자들에서 당뇨병발의 발생이 적고 또한 발을 절단하는 횟수가 철저히 줄어 들었음은 유명한 사실입니다.
동시에 당뇨병 합병증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데에서 교육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사입니다.  그 이유는 당뇨병 합병증 발생의 주된 원인인 비정성적으로 높은 혈당과 이에 의한 몸안의 변화를 확인, 판단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검사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검사는 소변과 혈액에서 요당, 요단백, 혈당, 최근 3개월 간의 혈당 상태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 Alc, 콜레스테롤, 트리글세라이드,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간기능 검사등을 하여 신장기능, 혈당상태, 간기능 지방 대사 이상등을 파악합니다.
동시에 망막증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안전검사, 심장기능을 실피는 심전도 검사, 신경병증을 보는 신경전도 검사를 합니다.
이외에도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발 검사가 있습니다.  매일 발의 이곳조곳을 살펴 물집, 헌데, 군살이 있으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여 당뇨병 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 늘 주의깊게 발을 관찰해야 합니다.
1. 늘 주의깊게 발을 관찰합니다.
2. 저녁 식사후 따스한 물에 발을 맛사지하여 씻습니다.  이것은 청결과 혈액 순환의 효과가 있습니다.
3. 맨발로 다니지 말고 면양말을 신어 땀이 흡수되게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합니다.
4. 발로 가느 혈류에 장애를 주는 거들, 콜셋, 버선, 고무신, 목이 있는 양말, 다리를 꼬는 자세 등은 피합니다.
5. 신발은 발에 잘 맞는 넉넉한 것을 신고, 새 신발을 신을 경우에는 첫날은 30분, 둘째날은 1시간씩으로 새신에 의한 발의 손상을 피하도록 합니다.
6. 발의 피부가 건조하면 습성크림이나 윤활제를 발라 건조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7. 군살이나 티눈을 함부로 다루는 것은 위험합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와 같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찮은 상처일지라도 덧나기 쉬운 때문입니다.
8. 손톱, 발톱을 깍을 때에는 너무 바짝 깍지 말고 넉넉하게 깍고, 시력장애가 있으면 보호자에게 대신 깍도록 해야 합니다.
9. 금연을 해야 합니다.  흡연은 혈류로 가는 혈관 수축과 혈소판 응집을 유발하여 발로 가는 혈류를 두드러지게 방해합니다.

■ 저혈당의 예방과 관리
+ 식사, 운동, 약물요법들간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 관리해야 합니다.
앞에서 일렀듯이 저혈당은 매우 급한 합병증입니다.  저혈당이 일어나면 서둘러 10내지 15그램의 당분이 들어있는 식품(표1)을 먹으면 곧 회복됩니다.
만일 때가 늦어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응급실로 옮겨야 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이라는 주사를 응급시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혈당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운동, 약물요볍들 간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 관리해야 합니다.  실제로 운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표1의 식품 중 하나를 휴대하여야 합니다.

식    품 중량(g) 눈대중 비   고
설    탕    물 100 1/2잔 설탕 10g을 물에탐
꿀          물 100 1/2잔 꿀 12g
사    이    다 110 약1/2잔  
콜          라 100 1/2잔  
요  구  르  트 55 1/2병  
아 이 스 크 림 40 1/2개  
오 랜 지 쥬 스 100 1/2잔 무가당 쥬스
      귤 100 중간1개크기  
감  ( 연  시 ) 70 중간1개크기  
사          탕 16 4~5개  
캬    라    멜 20 4~5개  
비    스    켓 20 4~5개  
쵸    코    렛 25 12쪽  
카  스  테  라 20 1/5쪽  
사          과 130 중간1개  
      배 130 1/2개  
복    숭    아 200 1개 통조림 80g 1쪽
포          도 110 1/2송이 통조림 75g 40알
파인애풀통조림 77 4 (3~4숟갈)

표1.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때 먹어야 하는 당분 10~15g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들의 중량(눈대중)

건강관리 상식⑨
고혈압 이야기
■ 고혈압은 왜 몸에 좋지 않은가
+ 고혈압은 신체의 중요한 장기 고장을 일으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다 혈압이 있습니다.  혈압은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낼때 동맥의 벽이 받는 힘을 말하는 것인데 만약에 혈압이 높으면 심장에 많은 부담을 주고 말초혈관드에 많은 장애를 일으키므로 좋지 않습니다.

■ 무엇이 고혈압을 일으키는가
+ 고혈압의 원인에는 10%의 속발성 고혈압과 90% 본태성고혈압이 있습니다.
고혈압의 원인중 약 10%인 속발성 고혈압의 원인은 알 수 있으나 나머지 90%는 그 원인을 잘 알 수 없으므로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의사들은 그와같은 원인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혈압이 높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 날짜를 바꾸어 계속 측정해 보십시오.
고혈압은 단 한번의 혈압측정으로는 진단되지 않습니다.  한번의 진찰시에도 2~3번은 혈압을 측정하여 그 평균치를 얻고 날짜를 바꾸어 몇번 더 측정한 연후에야 비로서 정확히 진단 됩니다.  따라서 단 한번의 고혈압으로 바로 강압제를 쓰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본태성인지 속발성인지 구별해야 하며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있는지 즉 심장, 콩팥의 장기에 고혈압성 병변이 생겼는지의 여부를 알아본 후 치료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심하지 않은 고혈압으로, 증상이나 합병증이 거의 없는 경우
+ 식생활의 개선과 적당한 휴식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활의 방식과 식사에 주의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어느정도는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적절한 휴양이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계속하면 아주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비만, 단뇨병, 스트레스, 운동부적 등은 흡연, 고지혈증과 더불어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적당한 식사량과 더불어 높은 카로리의 음식, 죽, 지방이나 설탕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동물성지방이 과다하지 않도록 하고 채식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을 적게 먹는 일이며 1일 10g 이하로 줄이도록 온가족이 노력해야 합니다.
또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므로 겨울에는 보온에 힘써야 합니다.

■ 계속해서 혈압이 높은 경우
+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을 복용하십시오.
강압제라고 하는 혈압을 내리는 약을 보용해야 합니다.
강압제를 장기간 복용해서 혈압조절을 하면 뇌졸중이나 고혈압에 의한 심부전과 신장해의 발생을 줄일 수가 있어 수명을 연장하고 사회생활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에는 치료효과가 있는 반면 부작용이라는 좋지않은 면도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경과를 보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주요식품의소금 함유량>

식 품 이 름 눈대중 무게(g) 100g중 소금분량(g)
곡식류      
쌀밥 1공기(소) 120 0.01
식빵 2쪽 120 1.5
국수.스파게티 1그릇(소) 300 0.9
감자류      
감자 1개중(중) 100 0.01
고구마 1개중(중) 200 0.22
콩류      
두부 1모 300 0.01
콩고물 1숟갈(소) 8 2.5
땅콩 20알 20 0.6
고기류      
쇠고기   100 0.1
돼지고기   100 0.1
  30 1.2
베이콘   20 1.0
소세지(폭크)   20 2.2
해산물 및 그 가공식품      
전갱이(자반) 1마리 60 1.2
연어(소금구이) 1토막 50 3.2
고등어(소슴구이) 1토막 50 1.6
꽁치(생선) 1마리(중) 150 0.1
뱀장어(구이) 1조각 100 0.6
생선묵 3조각 60 2.0
대구알젓 1개(중) 40 2.6
미역 1줄기 15 2.5
유지류      
버터 1숟갈(소) 4 2.0
무염(無鹽)버터 1숟갈(소) 4 0.1
마아가린 1숟갈(소) 4 3.0
조미류      
간장(왜간장) 1숟갈(소) 6 18.0
소금 1숟갈(소) 5 100
소오스 1숟갈(소) 8 7.6
토마토케찹 1숟갈(대) 18 3.0
마요네즈 1숟갈(대) 14 2.0

■ 혈압의 높고 낮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꼭 재어 보아야 합니다.
만약에 고혈압이 있어도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습니다.  미국사람중 성인 5명에 1명 정도는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그중 반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든 사람만이 아니고 젊은 사람도 고혈압이 되는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혈압이 높은가의 여부는 혈압을 재보지 않고서는 모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압을 축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들은 당신의 혈압을 안전한 혈압치로 유지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해서는 안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 의사가 약을 주면
+ 상태가 좋아져도 지시된 기간에는 약을 계속해서 복용하십시오
혈압이 정상이 되고 몸의 상태가 좋아졌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약을 계속 복용하셔야 됩니다.
고혈압은 뇌졸중이나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기타 신체의 중요한 장기의 고장을 일으키며 나아가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그러나 고혈압이 되어도 의사의 지시를 잘 지키면 건강하게 생활 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족들을 고혈압의 위험으로부터 지키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 고혈압은 증세가 없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의 검사를 꼭 받으십시오.
2. 고혈압은 일단 생기면 완치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단 투약을 시작하면 약의 종류나 분량은 가감될 수 있으나 평생을 계속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3. 따라서 어렸을때부터 짜게 먹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고 가족중에 고혈압 환자가 있을 때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4. 표준체중(신장-100)*0.9을 유지하도록 노력 하십시오.
5. 스트레스는 쌓이지 않도록 그때에 풀어 버리도록 하십시오.

건강관리 상식 10
10. 뇌졸중 이야기
■ 뇌졸중이란
+ 사망률이 가장 높은 병입니다.
뇌졸중은 뇌동맥에 생긴 경화증이나 고혈압으로 혈류장애가 생겼을 때 일어나는 병으로 사람이 앓는 병중에서 가장 무서운 병의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현대인에게 사망률이 가장 높은 뇌졸중, 암, 심장병중에서 뇌졸중이 우리나라 사람의 사인별 사망순의에 있어 1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특별한 예고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나며, 발병후 즉시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손을 쓸 수가 없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또한 예후도 좋지 않아 한번 뇌졸중을 일으키면 죽든가, 산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반신불수나 사지마비가 되는데 이러한 뇌졸중을 흔히 중풍 이라고도 합니다.

■ 뇌졸중의 종류
+ 뇌졸중은 한가지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뇌출혈, 뇌경색(뇌혈전, 뇌전색), 지주마하 출혈, 고혈압성뇌증, 일과성뇌허혈발작 등을 모두 합쳐 뇌졸중이라 하며, 뇌졸중환자의 약 60%는 뇌혈전 환자들이고 약 30%가 뇌출혈, 나머지 10%가 그밖의 뇌졸중입니다.
1. 뇌출혈
뇌속의 작은 동맥이 터져서 피가 뇌실질 속으로 흘러 들어가 뇌세포가 기능을 잃음으로써 생기는 병입니다.
뇌의 작은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동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뇌출혈은 갑자기 발생되므로 돌발적으로 생긴 병으로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고혈압을 앓은 사람이 아니면 뇌출혈이 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혈압도 최고 160 mm/Hg 정도로는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으며, 200 mm/Hg 이상이 되어야 일어납니다.
뇌출혈은 원인보다 유발원인이 중요한데 흥분이나 정신적 긴장, 격무, 과로가 커다란 위험인자로 되어 있습니다.
2.뇌혈전
뇌혈전은 비료적 굻은 뇌의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심하여 혈관 내벽이 상했거나 좁아진 상태에서 을고된 혈액이 혈관을 막아버려 일어나는 것으로 혈액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뇌의 조직이 파괴되어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느 병입니다.
뇌혈전은 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적고 사망률은 약 10%로 뇌출혈보다는 낮으나 재발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뇌혈전에서는 재발의 방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3. 뇌전색
뇌전색은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덩어리나, 심장병(심판막증, 심내막염)의 괴사된 조직이 혈류에 따라서 흐르다가 뇌동맥에 가서 혈관을 막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병은 반드시 신체의 다른 부위의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이므로 그 원인을 먼저 규명해야 하며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4. 지주막 하 출혈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가 터져서 뇌막의 3개층의 하나인 지주막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동맥류는 대개 선천적으로 타고 나며 노인에게는 동맥경화가 원인입니다.
이 병은 특히 배변둥에 잘 일어나고 정신적 흥분, 긴당이 발작유인이 되며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5. 고혈압성 뇌증
뇌의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순환장애가 오기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중증일 때는 반신이 마비되든가 의식이 흐려 집니다.
이병으로 콩팥의 혈관에 장애를 주어 신부전증을 일으킬수도 있으며, 이병이 유인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뇌졸증이 잠시 생겼다가 하루도 안되어 씻은듯이 좋아지는 경우도있는데 이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후 다시 재발되거나 더 심한 형태로 재발될 수 었으므로 위험신호로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 뇌졸중의 증상
+ 예고증상이 없이 갑자기 일어납니다.
뇌졸중이 일어나면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손발이 마비되며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침범된 혈관의 종류. 부위.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나 가벼운 예에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후유증이 없이 회복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통, 구토, 언어장애, 고열, 대소변식금, 안면신경마비, 또는 의식 장애로서 혼수상태까지 들어가며 목이 뻣뻣해지며 반신마비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납니다.

■ 뇌졸증이 발병했을때
+ 정신적으로 안정을, 상반신을 높게
뇌졸중이 갑자기 발병했을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가능한 한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시키도록 하며, 상반신을 높게 하여 심장보다 머리를 높여 뇌압이 더 이상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며, 옆으로 몸을 뉘여 음식물을 토하더라도 안전하게 하여야 합니다.
머리는 뒤쪽으로 젖혀 기도가 똑바로 되게 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고 열이 심할 때는 옷을 벗기고 얼음물 혹은 알코올을 가제에 묻혀 이마나 앞가슴 등에 얹어 줍니다.
발병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하여야 겠습니다.

■ 뇌졸중의 위험 인자
+ 뇌졸중의 발생에는 고혈압이 가장 큰 위험인자입니다.
뇌졸중의 유인 또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에는 고혈압이 가장큰 역할을 하므로 무엇보다도 고혈압의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뇌출혈이나 뇌혈전의 겨우는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서로 일치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① 최고혈압, 최저혈압이 모두 높을 때
② 최저혈압이 120mmHg 이상일 때
③ 최고혈압이 200mmHg 이상일 때
뇌혈저의 가장 큰 원인인 뇌동맥경화는 고혈압외에도 큰 원인인 뇌동맥경화는 고혈압외에도 고지혈증, 흡연이 가장 큰 위험인자들입니다.
혈액중에 콜레스테롤치나 중성지방치가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이라 하는 데 고지혈증에서는 지방질이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행을 방해하여 뇌졸중을 일으키게 합니다.
요즈음은 젊은 여자들에게도 뇌혈정증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다년간 피임약을 사용한 부작용으로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살이 찌는 것이라든가 짠 반찬, 당뇨병 등이 고혈압과 같이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뇌졸웅을 일으키므로 이들을 위험인자라고 하고 정신적 스크레스나 과로, 담배등도 이에 속합니다.

건강관리 상식11
11. 동맥경화증 이야기
■ 동맥경화란
+ 동맥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것입니다.
동맥경화증이란 문자 그대로 동맥이 굳어지는 병입니다.
혈관의 생김새를 보면 안쪽으로는 실비단 같은 내막이 있고 바깥쪽으로는 외막이 있는데 이 내막과 외막 사이에는 두꺼운 근육으로 된 중막이 있습니다.
이 중막에 여러가지의 물질이 오랜동안 침착되면 내막은 혈관의 내강쪽으로 부풀어 오르는데 이것이 최초의 동맥경화 현상입니다.
이때 중막에 침착되는 여러가지 물질 중에는 콜레스테롤이란 것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의 일종인데, 엿처럼 끈끈하고 잘 엉켜붙으며 기름때와 같이 혈관 안쪽에 달라붙습니다.
이것이 계속해서 끼면 내막은 자꾸 부풀어 혈관은 좁아지고, 처음엔 끈끈하던 기름때가 갈수록 단단히 굳고 칼슘이 쌓여 마침내 뼈처럼 딱딱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풀어 오르던 내막은 터져 버리고 혈관의 내벽이 헐기 시작합니다.
혈관 내벽에 상처가 나니까 이번에는 이 상처에 혈액이 달라붙어 응고하고 이로 인하여 혈관 속에는 작은 핏덩어리들이 생겨 혈액이 굳어지는 혈전을 일으킵니다.
이 혈전으로 혈관은 아주 폐색 되든가 좁아져서  피가 잘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쯤되면 동맥경화는 중증에 이른 것입니다.
이러한 형상은 신체동맥의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뇌나 심장이나 콩팥의 동맥에 발생하면 생명에 위협을 줍니다.

■ 동맥경화는 왜 일어나나
+ 노화가 가장 큰 원인 이라고 합니다.
동맥경화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설명이 되나 아직 확실치가 않습니다.
이것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그만큼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증도 고혈압처럼 유전하는 병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유전설은 아직 확증이 없습니다.
동맥경화증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및 흡연입니다.  당뇨병, 비만증, 운동부족도 원인이 되며 성격이 너무 꼼꼼하고 다혈질인 것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인것 같습니다.
동맥경화는 일종의 노화현상의 하나로서, 나이가 들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누구에게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동맥경화란 혈관의 노화현상의 하나로서 고혈압이나 다른 원인이 없이도 나이가 들면 저절로 생기는 생리적 변화이지만 고혈압이나 혹은 다른 원인이 되는 병이 있을 때는 진행이 빠르고 정도도 심하게 병적 변화로서 나타나므로 그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동맥경화증은 왜 무서운가
+ 성인병의 핵심적인 중심질환입니다.
성인병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이 세가지는 매우 밀접하게 서로 연관되어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습니다.
고혈압 이나  당뇨병 이 오래 계속되면 필연  동맥경화증 이 발생합니다.
이 세가지 성인병은 마치  동맥경화증 이라는 중심톱니바퀴를 가운데 두고 고혈압 과  당뇨병 의 두 톱니바퀴가 서로 연결되어 연속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과 같은데, 중심톱니바퀴에 해당되는  동맥경화증 은 핵심적인 중심질환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여 여러가지 큰 문제를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은, 특히 생명과 직결 되는 심장과 뇌, 그리고 신장의 혈관을 침범하여 점진적으로, 때로는 급속히 혈행을 차단함으로써 사망을 초래케 되기도 합니다.

■ 동맥경화의 합병증과 증상
+ 산소나 혈액량의 공급이 줄어 들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면 동맥이 좁아지므로 산소나 혈액의 공급이 줄어듭니다.
이 산소의 부적은 신체장기나 조직의 활동을 방해할 뿐 아니라 그 생존에까지 위험을 미치기도 합니다.
1. 뇌동맥에 발생한 동맥경화증
뇌는 신체의 조직중 가장 중요한 곳이므로 혈행장애가 일어나면 순식간에 쓰러져 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는 것도 있습니다.
머리가 무겁다든가, 골치가 아프다든가, 현기증이 난다든가, 위로 피가 몰린다든가, 잠을 잘 못잔다든가, 쉬 피로해지는 등 대수롭지 않은 증세들이 나타날적이 있는데 이것이 뇌동맥 경화증의 초기증세들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건망증이 심해지기도 하고 정신적 불안정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증이 심해지면 증상은 악화되어 기억력이 감퇴가 더욱 심해지고 지능의 저하현상이 생겨 간단한 계산도 할 수가 없게 되며 우울한 감정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등상들의 종착역은 뇌경색입니다.
뇌경색은 흔히 갑자기 발생되어 반신불수가 되거나 언어장애가 오는 수가 많지만 어떤 경우에는 특별히 발작증상이 없이 의식이 흐려지며 잠든사람처럼 눕기도 합니다.
2. 심장에 발생한 동맥경화증
심장을 줄러싸고 있는 동맥이 관상 동맥입니다.
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와 혈행장애가 생긴 것을 허혈성 심장질환이라 하는데 이 허혈성이란 피가 모자란다는 뜻입니다.
심장근육에 대한 혈행장애가 오면 심장근육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무서운 병을 일으킵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오는 동맥경화증은 증상없이 병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 콩팥에 발생한 동맥경화증
콩팥에 동맥경화가 오면 고혈압을 일으킵니다.
콩팥은 몸 속의 노페물을 걸러내어 필요  는 물질을 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일을 합니다.
이곳에 흐르는 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온 것을 신경화증 이라고 하는데 뇌나 심장에 온 경화증과는 달리 갑작스런 병변을 일으키는 일은 없고 수년 또는 십수년 에 걸쳐 천천히 증세가 진행됩니다.
4. 말초혈관에 발생한 동맥경화증
말초 혈관의 동맥경화증은 주로 손발의 말초혈관에 오는 병인데, 손보다는 발에 많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병은 간헐성 파행증인데, 이병에 걸리면 발에 냉증이 오고 아프며, 걸으면 다리를 절게 되고 나중에는 걸음을 못걷게 되기도 합니다.
쉬면 다시 피가 통하여 아픔도 덜해지나 걸으면 다시 아파집니다.
심해지면 발끝이 썩는데 이것은 혈액 공급을 못받아 근육조직이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중에 이 말초혈관의 동맥경화가 잘 일어납니다.

■ 동맥경화증의 예방
+ 정기적인 진단으로 위험인자를 조기발견해야 합니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의 의학적 지식으로는 노화,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증, 스트레스, 약물복용(피임제등), 성격장애, 운동부족 등이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위험인자들을 제거하거나 피하면서 평소 이들에 대한 예방조치로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면서 꾸중히 관리하는 것이 도액경화증의 예방대책이라 하겠습니다.
다시말해서, 동맥경화증의 예방법으로 이 병에 걸리는 위험을 덜기 위한 6대 원칙은
①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② 칼로리를 제한하여 체중이 느는것을 방지하며,
③ 고혈압이 있으면 조절하고,
③ 금연을 해야하며,
④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고,
⑤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고,
⑥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번 동맥경화증이 발생하면 치료나 개선은 불가능하므로 이 병변의 진행을 방지 억제하거나 앞으로 발생치 않도록 예방하는 적극적인 예방제일  주의가 가장 현명하고 중요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건강관리 상식 12
12. 저혈압 이야기
■ 저혈압의 정의와 종류
+ 최고혈압 100mmHg, 최저혈압 60mmHg 인 경우입니다.
저혈압이란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은 경우로서, 특별한 기준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서, 최고혈압(또는 수축기압)이 100mmHg이하인 때를 말하는데 최저혈압(또는 확장기압)은 60mmHg이하가 되면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과 마찮가지로 병이라기 보다는 증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종류에는 본태성, 증후성(속발성), 기립성 저혈암 및 쇼크등이 있습니다.
1) 본태성 저혈압 : 혈압을 저하시키는 다른 질병이 없으면서 수축기 혈압이 낮은 것을 말합니다.
2) 증후성(속발성) 저혈압 : 여러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서 내분비계통의 이상이나 만성 소모성서 내분비계통의 이상이나 만성소모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 선 자세의 혈압이 누운 자세의 혈압보다 정상범위이하로 급격히 하강하는 경우입니다.
4) 쇼크 : 수분 혹은 수시간 이내에 혈압이 하강하는 급성 저혈압입니다.
5) 경동맥동의 병으로 인한 저혈압 : 경동맥동은 혈압조적에 관계가 있는데 이곳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혈관운동 신경의 반사작용으로 혈관이 화장되어 혈압이 강하하게 됩니다.
■ 저혈압의 발생원인
+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발생원인도 다릅니다.
혈액량의 감소로 발생하는 쇼크, 심한 출혈,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 화상으로 인한 체액의 감소가 있을 때,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량이 부족하거나 심근경색, 발작성 빈맥, 심부전이 심한 때, 체내 혈액분포의 일차적 이상이나 심한 염증, 마취 도중의 약물중독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본태성 저혈압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보통 체질적으로 야윈 사람, 소식을 하는 사람, 기온이 높은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2. 속발성 저혈압 : 각 원인병에 따라 그 발생기전이 다릅니다.
① 심장병으로 인한 저혈압 : 심장판막증, 심근염, 심근경색증, 심낭염 등의 심장질환이 있을 때 심근 수축력의 약화 또는 판막협착에 의하여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저혈압을 일으킵니다.
② 폐질환으로 인한 저혈압 : 천식, 폐기종, 폐결핵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우측 심장에서 폐순환을 겨쳐 좌측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심박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압이 내려 갑니다.
③ 내분비 질환에 의한 저혈압 : 부신의 결핵이나 애디손씨병(기능부전)등으로 콜티코이드나 카테콜아민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저혈압을 일으키며 갑상선 기능 부전이나 뇌하수체 기능저하 등에서도 이들 혈압조절 호르몬의 감소로 저혈압이 초래됩니다.
④ 위장병으로 인한 저혈압 : 반성 위장병이 있는 경우,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면 혈압이 강하하게 됩니다.  저혈압이 되면 위장기능도 차츰 약화 되므로 위장병과 저혈압은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⑤ 감염증에 의한 저혈압 : 여러가지 감염증 특히 열성 감염증이 있으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⑥ 빈혈에 의한 저혈압 : 흔히들 어지러누면 빈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혈구나 혈색소가 모자란 빈혈보다는 저혈압이나 기타 원인에 의한 뇌순환장애(속칭 뇌빈혈)가 원인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빈혈과 저혈압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위장장애가 많고 그에 따라 영양장애가 오면 저혈압이 되는 수가 있고 반대로 저혈압이 있고 위하수등 위장장애가 있으면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킬수도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어 만성신부전에 빠지면 빈혈과 고혈압이 함께 있는 수도 있습니다.
⑦ 중독으로 인한 저혈압 : 수면제, 니코틴 중독에 의해 혈압이 하강하게 됩니다.
⑧ 약물로 인한 저혈압 : 혈압강하제의 오용, 과용, 혹은 안정제, 진정제등의 과복용도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 자율신경 계통 특히 교감신경 반사의 이상으로 갑자기 체위를 변환시키면 상반신의 혈액이 하반신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압수용체반사가 부실하여 카데콜아민에 의한 말초저항 증가가 일어나지 않으면 정맥환류의 감소, 심박출량의 감소에 의하여 저혈압증이 발생하며 자율신경 차단제의 복용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 저혈압의 증상
+ 자체만의 증상보다는 원인 질환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혈압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른 원인병이 있는 경우는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적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 냉증, 집중력, 지구력 감소등 전신증상과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등의 정신신경증상, 호흡곤란, 식욕감퇴, 변비, 설사, 복통등이 올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실신하게 되는데, 옆으로 뉘어 놓으면 회복 됩니다.
그런데 저혈압은 자체만의 증상보다는 빈혈 심장병, 동맥경화증, 폐질환, 휘장병, 내분비질환 등의 원인 질환에 의한 증상이 대부분이므로 원인질환에 대한 검사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 저혈압 치료의 원칙
+ 원인이 되는 합병증의 제거가 선결 문제입니다.
합병증에 의한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생활로 심신의 균형 및 안정을 유지해야 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소화흡수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저혈압에는 고칼로리, 고단백의 영양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에페드린, 아드레날린, 부신피질 호르몬제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부작용이 더 큰 문제가 되므로 과.오용은 금물이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약물 요법은 식사.생활요법의 보조수단에 불과하므로 지나친 기대를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속발성 저혈압은 그 원인이 되는 병의 제거가 선결문제인데 원인에 따른 치료법이 다르므로 원인을 진단한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저혈압과 일상생활
+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합니다.
1. 운동 : 혈압상승,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저혈압 증상들을 소멸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게되면 탈진 혹은 졸도를 하게 되므로 맨손체조등의 가벼운 운동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증가 시켜 나가야 하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사의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단, 심장병과 합병인 경우는 운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2. 정신적 안정 : 저혈압은 심리상태와 관련이 많으므로 의사, 환자, 보호자의 상호이해를 기초로 취미에 몰두하거나 기분전환의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습니다.
3. 목욕 :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압 상승에 도움을 주며, 정신적 스트레스해소의 좋은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심장병과 합병인 경우는 유의해야 합니다.

■ 저혈압의 식사요법
+ 식욕부진을 극복하도록 해야 합나다.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을 고칼로리,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식사제한은 필요치 않습니다.
보통 저혈압은 식욕이 문제가 되므로 식욕부진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신체조직구성의 원자재이며 건강유지의 기본요소이므로 필수아미노산을 동물성 단백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칼로리는 에너지의 원천이므로 당질과 지방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여기에는 적당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작용에 관계하는 비타민 A와 를 섭취하고, 미네랄 특히 니트륨은 혈압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조미료 향신료 등은 합병증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이 없으며, 식욕증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술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저혈압인에게 소량정도는 권장하고 있으며, 코피, 담배 등은 식욕을 감퇴시티나 정신 긴장을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기호품들은 선용의 경우는 도움이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해로우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위장병과 합병한 경우는 지방, 섬유질 식품은 피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조금씩 여러차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극성 음식, 향신료, 기호품등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방법은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결정해 소화불량, 식욕부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은 배가 금방 부르므로 피해야 합니다.

건강관리 상식13
13. 빈혈 이야기
■ 혈액의 구성
+ 체중의 약 13분의 1이 혈액량입니다.
혈액량은 그 사람의 체중의 약 13분의 1만큼 있어 체중 50kg의 어른은 약 4l의 혈액이 체내를 흐르고 있습니다.
혈액의 성분은 세포성분과 혈장성분으로 크게 나눌수가 있는데 세포성분중에서 가장 수가 많은 것이 적혈구입니다.
이 적혈구에는 붉은색의 혈색소(헤모글로빈)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백혈구와 혈소판이라고 불리우는 세포도 있으며, 이들 세포는 혈장속에 섞여서 혈관을 흐르고 있습니다.
피가 부족하면 생명이 위험하게 되는데 사람이 갑자기 3분의 1의 혈액을 잃으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 빈혈이란 어떠한 것일까요
+ 혈액중의 적혈구가 감소한 것을 말합니다.
빈혈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체내에서 헤모글로빈이 너무 적게 생성되거나 또는 너무 많이 손실되어 이로써 신체의 각 장기에로의 산소운반 능력이 감소되어 그 정도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빈혈의 원인
+ 빈혈의 원인중 가장 많은 것은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빈혈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제일 많은 것은 철분의 부족에 의한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헤모글로빈에는 철이 포함되어 있느며, 우리들은 식품속의 철분을 취하여 그것을 원료로 헤모글로빈을 만들고 있습니다.
철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을 만들 수 없어 철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출혈을 많이 하면 빈혈이 일어납니다.
교통사고로 상처를 입어 많은 출혈을 하는 경우 빈혈이 되고 이때 수혈을 해서 보충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 구충등 기생충증에 걸리면 서서히 피를 빨려 빈혈이 됩니다.
드물게는 백혈병등 혈액암에 의한 빈혈도 있으나 10만인에 1인정도입니다.
이외에 일반적으로 뇌빈혈도 빈혈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것은 틀린생각입니다.
뇌빈혈은 뇌에 일시적으로 피의 순환이 안되면 일어나는 것으로서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장시간 서 있다든지 목욕탕에 장시간 들어가 있다든지 하면 일어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뇌빈혈도 빈혈이 있는 사람이 일으키기 쉬운 것입니다.

■ 빈혈의 증상
+ 빈혈의 특징적인 증세는 피부가 창백해지는 것입니다.
빈혈의증상으로는 주로 피부가 창백하고 심장이 빨리 뛰고 계단이나 언덕을 올라갈때 쉽게 숨이 차고 두통, 현기증, 전신쇠약, 식욕부진, 발열등을 들 수 있는데 이중 피부창백은 빈혈에 있어 특징적인 증세입니다.

■ 빈혈의 조사방법
+ 아주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합니다.
빈혈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아주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하여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적혈구의 수를 조사하거나 혈색소의 양을 조사하면 됩니다.
또 헤마토크리트(적혈구 용적비)라고 해서 혈액을 원심분리하여 적혈구부분과 혈장부분으로 나누어 그 비율을 조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검사중 하나라도 정상수치보다 낮으면 빈혈의 의심이 있으므로 다시 정밀한 검사를 받아 어떤 종류의 빈혈인지, 원인은 무엇이며 정도는 어떠한가 등을 판단한 후 비로소 치료에 착수해야 합니다.
빈혈의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혈액을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빈혈의 의심이 있다고 하면 꼭 의사와 상담하여 충분한 진찰과 검사를 받도록 하여 치료하여야 합니다.

■ 빈혈인 사람
+ 생활, 식사에 주의하는 것은 좋습니다.
집단검진으로 빈혈의 의심이 있다고 하는 사람은 병원 또는 검사기관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고 그 결과 확실히 빈혈이라고 진단된 사람은 주치의의 지시에 따르도록 하십시오.
빈혈의 의심이 있다고 하여 정밀검사를 받도록 권유받고 있는 사람도 생활양식이나 식사에 주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 일상생활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빈혈의 경우는 의사의 주의를 지키면서 일이나 운동을 조심스럽게 하도록 하고 중한 빈혈은 피로한 일이나 운동은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십시오.
또 햇볕이 잘들고 공기가 맑은 곳에서 생활하며 가급적이면 요양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는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하도록 하십시오
어른은 1일당 10~15mg의 철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빈혈을 고치는 일들의 핵심은 식품과 약입니다.
가벼운 빈혈이면 약에 의존하지 말고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 철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으로는 소.돼지.닭의 간, 계란노른자, 대합, 굴, 게, 김, 미역, 시금치, 당근, 참깨, 버터, 콩, 두부 등 입니다.
빈혈인 사람으로서 철분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데도 위장이 약해서 소화흡수가 잘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균형있는 영양과 더불어 소화가 잘 되는 요리법도 중요합니다.
* 약을 바르게 복용하도록 하십시오
빈혈의 치료중 조혈제를 바르게 복용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빈혈은 종류에 따라서 약의 종류와 먹는 방법이 다르므로 의사의 진단과 지시없이 조혈제를 사서 먹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또한 구충증이나 백혈병 등에 의한 빈혈은 그 병을 고치지 않으면 빈혈은 낫지 않습니다.
또한 가벼운 빈혈은 건강한 사람과 별로 다른게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금만 좋아지면 치료를 중지해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자각증상이 없는 가벼운 빈혈이라도 체내의 중요한 장기에는 대단한 무거운 짐이 되므로 완전히 나을 때까지는 끈기있게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빈혈은 만성화 되면 치료가 어려워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빈혈을 예방하려면
+ 균형잡힌 영양, 특히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 하도록 합시다.
1. 편식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균형있게 섭취를 하면 다른 병이 없는 한 빈혈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2. 가공식품을 장기간 먹지 않도록
착색제나 방부제를 넣은 식품을 장기간 먹으면 간장과 골수에 해를 미치는 수도 있습니다.
3. 빈혈의 직접 원인을 찾도록 합시다.
구충증, 치질, 위장병등의 병이 있으면 우선 그 병을 치료하는 것이 선결문제입니다.
빈혈은 원인을 확실하게 알면 대부분 고칠 수가 있습니다.
빈혈의 의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겁내지 말고 꼭 의사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식품 100g 속에 함유되는 철(mg)

계란노른자위 6.3 mg
마른멸치 18.0 mg
콩가루 9.0 mg
파래 106.0 mg
소, 돼지, 닭의 간 16.0 mg
모시조개 25.0 mg
당밀 10.0 mg

건강관리 상식 14
14. 자궁암 이야기
■ 계속해서 혈압이 높은 경우
+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약을 복용하십시오.

■ 우리나라는 자궁경부암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일년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읍시다.
자궁암은 다른 암에 비하여 조기에 발견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대단히 높은 질환입니다.
30세가 넘은 부인들은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꼭 받도록 하십시다.
자궁암은 발생부위에 따라 경부암과 체암으로 구별됩니다.
발생비율은 경부암이 95%, 체암이 5%정도입니다.
질에 가까운 곳에 경부암이 많은 것은 조기발견에 대단히 유리합니다.

■ 자궁암의 번져지는 모양
+ 진행된 상태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분류합니다.
자궁암은 자궁질부, 경관내막 및 자궁체부의 내막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암의 진행된 상태에 따라 제1기 부터 제4기 까지로 분류합니다.

■ 치유율은 어떠한가?
+ 경부암 1기에는 80%이상 입니다.
치유율이란 치료후 5년 이상 경과해도 재발하지 않는 율을 말합니다.

진행기 경부암 체암
I 82.9% 78.1%
II 65.5% 63.6%
III 35.1% 36.6%
IV 12.7% 0%

■ 조기발견의 필요성(조기암 조기발견법)
+ 빨리 발견할수록 치유율이 높습니다.
1. 자궁암은 암으로 발명되기전에 비교적 오랜 시일을 두고 암 - 전단계 변화를 보여 이 변화를 정기검진에서 발견하여 미리 예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구미 각국에서는 정기검진으로 여성의 자궁 경부암을 거의 다 정복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여성에게 자궁암이 많다는 것은 슬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기검진을 해야겠습니다.
정기검진과 조기진단만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검진에 부끄러움을 느끼시는 분은 그 태도 자체가 암 예방에 암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장원에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권합니다.
2. 대하나 월경량의 증가, 부정성기출혈, 접촉출혈등의 증상은 방치 하지 마시고 죽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3. 결혼을 하시면 꼭 정기검사를 받아야되고 30세가 넘으면 전부 다 검진을 해야 할 나이입니다.
통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40세부터 50세, 자궁체암은 갱년기 전후의 50세부터 55세 정도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데 정상세포가 암으로 변화되기 까지는 5년 이상의 세월이 걸린다고 하므로 30세 이상의 부인들은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결국 조기발견만이 암으로부터 당신을 지키는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검사의 종류에는 세포진, 조직검사등이 있습니다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주 쉽게 되는 것이므로 부담감 없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관리 상식15
15. 자궁 경부암 이야기
■ 자궁경부암
+ 우리나라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의 여성 암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입니다. 부인과에서 관찰되는 암에는 이토록 큰비율을 차지하는 자궁경부암, 그리고 그 비율이 비교적 적은 난소암, 또 아주 희소한 자궁체부암과 융모상피암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악성종양(암)이 조기에만 발견되면 거의 100% 완치가 가능합니다.
암 이란 병은 급작스럽게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조직세표는 암이 되기전에 수년간  암이 되기 이전단계의 변화 를 보입니다. 따라서 질부(그림에서 a) 및 자궁경부(그림에서 c)를 가볍게 문질러 묻혀 낸 세포를 유리에 도말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보면 자궁경부(c), 체부(b)에서 떨어져 나온 세표(뿐만 아니고 때로는 난소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에서 변화의 유무를 보고 그 정도에 따라 세포의 상태를 진단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리하여  임이 되기 이전 단계 의 변화를 보일 때에도 필요하면 치료를 하여 사잔에 예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악성변화(암)를 나타냈을 경우에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그 크기가 적기 때문에 완치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일단 암이 되고 주위에 퍼지기 시작하면 그 예후가 나쁠 것을 다 알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정기암 검진을 권하는 연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궁암의 조기진단법에는 떨여져 나온 세포를 검사하는 세포진검사, 자궁경부를 10~20배로 확대해서 관찰하는 확대경 검사, 의심스러운 조직을 떼어 현미경으로 보는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세포진 검사는 전체여성에 대하여 증세가 있건 없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중요한 방법입니다.
자궁암 조기 검진을 위해  가또식 자가 채취기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이 기구는 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자기 손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되도록 충분한 숫자의 세포를 자궁경부에서 얻어야 하므로 설명서에 지시된대로 자세를 취하고 기구를 질부에 깊숙히 넣은 후 그 끝에 붙은 스폰지로 자궁경부(그림참조-c)를 문질러 세포가 묻어 나오도록 한 후 고정액처리를 하여 곧 병원으로 보내 주셔야 합니다.
검사를 한 후  세포진결과보고서 를 받았을 때 그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책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고져 다음과같이 분류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궁경부도말표본 진단분류에 대한 설명
(2) 자궁경부암의 증세와 원인에 대한 최근 지식
(3) 치료방법

■ 세표진 도말표본의 진단 분류
+ 정기적으로 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iass I   : (음성) 세포진 검사상 이상이 없음.
Ciass II  : (음성) 약간의 이상이 있으나 악성변화는 없음.
Ciass III : (의심) 도말표본에 이형성에 해당하는 변형 세포가 있음.(경도내지 중등도의 이형성)
Ciass IV  : (양성) 상피층내에 국한된 이형증식 세포(상피내암 또는 고도의 이형성)에 일치되는 변형세포가 있음
Ciass V   : (양성) 악성(침윤성암)에 일치되는 변형세포가 있음.
세표진검사결과 보고서에 Ciass I ~ V, 또는 음성, 양성으로만 보고하는 것은 불충분하다 하겠고,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자세히 보고하는 것이 좋은데 상기한 내용과 같은 보고는 그 일례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포진검사는 결혼을 하시면 꼭 1년에 한번씩 받아야 되고 25세 이상에서는 일생을 두고 계속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악성이 아닌 자궁병으로 자궁적제술을 받았을 경우에는 3년에 한번씩 세포진검사를 받아도 충분하며 안전합니다.
다음에는  세포진 검사결과에 따른 대응책 및 사후관리 에 대하여 일람표를 그려 설명하고저 합니다.

■ 자궁경부암의 증세와 원인
+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암이 어느정도 진행된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O기암(상피내암)에서도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80%이상이나 됩니다.
하복통, 요통, 성교시 출혈 등의 증상은 암이 어느정도 진행 되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을  세포진검사 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암 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도전하다보면 무슨 얘기인들 안나오겠습니까마는 근래 활발한 연구끝에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성적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학설이며, 접촉하는 남성에 따라 걸릴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바이러스 가 원인인 단순포진은 남녀 성기를 침범하며, 자궁경부 암주직을 생검한 것중 90%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 성분이 나타났습니다.
또  콘디로마 같은 유두종이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포진바이러스 와 함께  유두종바이러스 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용의자로 등장한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콘디로마 에 걸린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또는 자궁암으로 사망한 부인의 남편등에서 옮겨질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때 원인적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던 포경, 다산, 피임약 등은 지금은 원인  리스트 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 치료
+ 진단의 정도에 따라 단순자궁 적제, 자궁전적제, 방사선치료 등을 받게 됩니다.
1. 이형성 진단을 받았을 때 : 자궁경부는 바깥(질부)쪽은 피부와 비슷한 중충 편평상피로, 안쪽은 원주상피로 덮여 있는데, 암이 처음 생겨나는 기시점이 이  밖 과  안 의 연결부 인 것입니다.  여기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층에 일어나는 변화는 처음부터  암 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상피세포 층의 맨 밑층부터 그 변화가 시작되어 점점 상층부위로 퍼져 올라가는 데, 변화가 맨 밑층(3분의 1)에 국한되었을 때를  경도의 이형성이라고 합니다.
이형성 진단을 받았을 때, 이 변화는 드물게는 자연 치유를 보일수도 있지만, 그대로 내버려두면 상피내암 또는 침윤성암으로 진행하리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형성 에 대한 대책은 표-II를 참고로 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작은 부분이 이형성을 보였을 때에는 보수적 생검방법으로 외과적 절제를 합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편평 - 원주연결부를 잘 조사하여 진행된 이형성을 보일 때에는 국부적인 생검으로는 불충분하고 소위  원추형절제 , 또 심할 경우(변화가 세포층 전체를 다 범했을 때)에는 단순자군적제술이 적용됩니다.
2. 상피내암 :  상피내암 은  0기암 이라고도 하고 침윤성암으로 진행되기 전구상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전적제술(total abdominal hysterectomy)가 안전한 방법이고, 이때 경부에 연결된 질부점막을 잘 검사하여 질부점막의 일부까지도 함께 떼어 내기도 합니다.
3. 침윤성암 :  상피내암 의 정도를 지나 암세포증식이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층을 밑으로 뚫고 3mm이상 침범하였을 때는 (침윤성)암으로 진단되는데, 이 경우에는  근치외과수술  또는 방사능 조사 치료를 합니다.

건강관리 상식16
16. 간염 이야기
■ 간염이란
+ 간염이란 간세표 조직의 염증입니다.
간염이란 말 그대로 간세포 조직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간에 생기는 질병은 여러가지 있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급성 바이러스간염, 만성지속성, 간경변증 및 간암을 들 수 있습니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대부분을 우리는 쉽게 A형, B형이라 부르고 최근에 A형도 B형도 아닌것이 밝혀져 이를 비A형, 비B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A형 간염
A형간염을 장티푸스나 콜레라 처럼 입으로 옮는 전염병입니다.
가장 흔한 전염원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가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되었을 때입니다.
그런데 A형간염 바이러스는 환자의 변속에 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잠복기(즉, 발병이전)의 마지막 3주일간에만 대변속에 나타나고 일단 발병이 되면 대변에서 바이러스는 없어집니다.
A형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속에 있는 시간은 더 짧고 황달등 증세가 나타나기 훨씬 전에 없어집니다.
즉, A형간염환자에서는 그 잠복기 끝 무렵에 바이러스가 체외로 나와 딴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는에 열이나 산처리로 잘 죽지않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에 일단 걸려도 대부분에서는 간염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아동기에는 그저 배탈이 난 것으로 간주되어 넘겨지기가 보통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청장년(어른)이 되면 그 증세가 심하여 흔히 오심, 구토, 오른쪽 상부북통, 황달등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중증이 되어 사망하는 율은 전체 환자의 1%이하입니다.
A형간염은 만성으로 되는 경우도 없고 간경변증도 가져오지 않습니다.
예방 백신은 현재 없고 개발중에 있으며, 감염이 염려되면 면역혈청(감마브로브린)을 주사합니다.
* B형 간염
B형 바이러스는 주로 간과 혈액속에 많이 있지만 체액이나 분비물을 통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혈이나 접촉에 의해서도 옮겨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B형바이러스  양성인 사람은 몸의 모든 분비물에서 바이러스가 나온다고 생각해도 틀림없습니다.
즉, 타액, 눈물, 모유, 월경혈, 정액, 소변 및 복수라든지 척수액, 관절액등에서도 증명 됐기 때문에 B형바이러스는 여러 경로로 전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B형바이러스는 생명력이 끈질겨서 웬만한 온도나 습도에는 살아 견디고 화학물질로도 잘 죽지 않습니다.  영하 20°C에서 15년, 실온에서 6개월간 그리고 60°C에서 4시간 유지합니다.
그러나 뜨거운 열에서는 견디지 못하며, 10분만에 죽어 없어집니다.
요즈음 B형바이러스 검출방법은 RPHA(역수신 적혈구 응집반응)라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하여 감염여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B형바이러스 음성인 사람은 B형바이러스 면역 여부에 따라 예방주사(B형간염 백신)를 3회에 걸쳐 접종하여야 하며, B형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겼다고 평생동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3년에 한번은 검사를 통하여 B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면역이 약화되거나 없어지면 재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문제시 되는 것은 임산부나 신생아에게 오는 B형간염입니다.  그 이유는 B형간염에 걸린 후 만성으로 보균자가 되는 율은 첫 감염시의 연령과 반비례하는데, 성인 보균자의 약 40%가 출산시 부터 1세이하 때에 감염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1세이하의 B형간염은 그 90%가 만성 보균자로 지속되고 이 만성 보균자의 약 40%가 30~40년 후에 간암으로 사망하고 15%는 간경변증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 간질환의 특징적인 증세는
+ 간질환의 증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황달
눈흰자위 및 피부가 노랗게 되고 소변색이 진해집니다.  심하면 피부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2. 전신증세
전신 피로감이 쉽게 오고 무력감이 생기며, 구역질이나 소화불량과 입맛이 없어지고 오른쪽 윗배에 뻐근한 통증이 생깁니다.
3. 복수
간경변증때 올 수 있는 것으로 뱃속에 물이 차서 붓고 팔다리에 부종도 동반합니다.
4. 문맥압 항진증세
식도정맥이 커져 정맥규를 만들고 대출혈을 일으켜 피를 토하거나 피똥을 누기도 합니다.
5. 간성혼수
의식장애로 성격이나 지능의 이상이 오고 심하면 혼수에 빠지기도 합니다.
6. 간비대
간이 붓는 상태입니다.  간경변 및 간암일때 간의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타이어 바퀴모양처럼 단단하게 굳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아메바 및 독물등에 의한 간농양이 있는데 간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간염은 어디에서 감염되나
+ 간염은 여러경로를 통해서 감염이 됩니다.
집에서
1. 집안에 만성간염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여자인 경우 배우자나 자식에게 전염이 됩니다.
2. 찌게나 국물김치 등을 한그릇에 당아 서로 같이 먹는 경우
3. 면도기나 칫솔, 세수수건등을 집안 식구가 공용할 때
4. 부부 한쪽이 환자일 때 성생활로 정염되며, 어머니가 아기에게 주는 모유 및 음식으로도 전염이 됩니다.
외부에서
1.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장실에서 나온 후 씻지 않거나 불결한 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사먹는 경우
2. 여러사람이 한그릇에 음식을 먹고 술잔을 돌리는 경우
3. 공중목욕탕이나 이발소에서 공동으로 쓰는 면도기, 손톱깍기, 귀이개 등을 사용하는 경우
4. 만원풀장에서 화자의 배설물을 수영하는 중에 먹는 경우
병원이나 기타 장소
1. 주사기나 수술기구등의 소독이 불량할 때
2. 간염환자 혈액을 수혈받을 때
3. 주사바늘 하나로 집단접종하는 예방주사가 문제가 됩니다.
간염환자가 가정과 직장에서 지켜야할 10대 수칙은?
1. 손을 항상 깨끗이 씻는다.
2. 자신의 식기를 따로 사용한다.
3. 세면도구와 세수 수건을 따로 사용한다.
4. 월경에 사용한 패드는 소각처리한다.
5.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6.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7. 과로를 피한다.
8.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9. 쓸데없는 약은 삼가한다.
10. 가정과 직장의 위생환경을 정결히 한다.

■ 간염의 예방 대책은
+ 주변의 위생환경을 정결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제일 먼저 B형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한 다음 항원, 항체가 모두 음성인 사람은 빨리 B형 간염백신을 맞아 저항력을 키워 주셔야 합니다.
(2)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3) 불결한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합니다.
(4) 쓸데없는 주사나 침을 맞지 않아야 합니다.
(5) 균형있는 영양식을 취해야 합니다.
(6) 쓸데없는 약을 복용해선 안됩니다.
(7) 모두의 위생 환경을 정결히 해야 합니다.
요켠데 모든 질병은 조기발견만이 치료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검사하지 않고 무조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경제적 손실은 물론이고 비과학적 입니다.  검사를 받아 항체보유여부를 알고난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예방주사를 맞도록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간이 하는 일>
간은 각종 영양분을 저장 공급하고 조혈작용을 돕고 체내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시키며, 호르몬 조절작용으로 신체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화학공장이다.

건강관리 상식 17
17. 간경변증 이야기
■ 간경변증이란
+ 간이 굳어지는 병입니다.
간경변증은 간이 고무타이어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는 병입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염증으로 시달려 온 간세포가 병과 싸우는 사이 무수히 죽고 오그라들고 다시 재건되어 매듭이 지어지고 실뭉치를 포개어 놓은 것 같은 섬유화의 과정을 겪는등, 수없이 많은 변화가 겹쳐 울퉁불퉁 쭈그러지는 현상입니다.
간경변증은 흔히 만성간염이 낫지 않을 경우 오래되면  발생하는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염의 경우는 간의 염증이 소멸되면 원래이 상태로 돌아갈 수 있으나 간경변증은 일단 섬유화(흠 혹은 흉터의 생성)가 생기기 때문에 원래대로의 정상간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또, 많은 합병증을 가져오거나 일부 에서는 간염으로 발전하여 사망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간염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만성간염과 간경변증의 구별
+ 만성간염이라고 해도 이미 간경변상태로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간염이 간경변증으로 되는 기간은 빠르면 3개월 에서 6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쌘 길어서 여러해가 걸립니다.
그러나 어느때에 만성간염이 간경변이 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고 앓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간경변증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 많습니다.
보통 만성간염이 간경변증으로 될 때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구분에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혈액검사나 간기능검사로도 그 구분은 쉽지가 않고 확실한 진단은 복강경검사나 조직생검사를 해야 가능합니다.

■ 간경변의 종류
+ 병의 원인, 병태, 벼으이 증세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알콜성 간경변증
알콜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 지방이 쌓이고 이 상태가 10년, 20년 계속되는 사이 간경변으로 되어 갑니다.
(2) 괴사후성 간경변증
한국사람에게 가장많은 간경변증으로 간세포가 간염의 결과로 무더기로 파괴되어 떨어져 나가거나 재생된 간페포가 미처 병집이 생기지 않은 간세포에 불규칙하게 매듭이 생겨 마치 간 전체가 자갈밭처럼 울퉁불퉁하고 무질서하게 망그러지는 병입니다.  원인의 대부분이  B형 바이러스 간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담즙성 간경변증
담즙이 간에 쌓이거나 호르몬계통의 이상, 바이러스 간염의 만성화, 유독성 물질의 중독, 담관수술후 담도 협착이나 담석으로 인한 담도폐쇄등이 원인이고 중년기의 여성에게 많습니다.
(4) 헤모크로마토시스
(5) 심장성 간경변증
(6) 기타 여러가지 간경변증

■ 간경변증의 증상
+ 초기의 증상은 만성간염과 비슷합니다.
(1) 초기증상
쉽게 피곤하다든지 구역질, 식욕부진, 또는 헛배가 부르고 소화불량, 심하지 않은 체중감소로 시작합니다.
오줌이 진해지고 황달이 나타나며, 잇몸이나 코에서 출혈이 쉽게 나고 성욕이 감퇴되거나 여성인 경우에는 월경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얼굴이 흑갈색으로 변한다든지 모세혈관이 뺨에 주로 확장되어 보이기도 하고 목이나 가슴에는 거미줄 모양의 혈관종이 생기고 가슴의 털이 빠지거나 남자의 유방이 여자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며, 고환이 수축되기도 합니다.
(2) 말기증상
간경변증의 말기증상은 간세포기능장애와 합병증 입니다.
간세포기능장애는 위에 언급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욱 심해진 후에 발생되는 것이 보통이나 이러한 증상없이 비교적 건강히 지내다가 합병증이 생겨서야 비로소 간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수도 많습니다.
합병증은 간의 구조가 파괴되어 흠이 잡힌 결과로 혈관이 눌려서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안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비장이 커지게 되어 왼쪽 늑골 밑에 만져지기도 하며, 복수가 차서 배가 부르기도 합니다.
다리에 부종도 함께 오는 수가 있으며 혈관이 막혀 피가 샛길로 흐르다가 샛길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터져 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장 위험한 곳이 식도의 저액으로서 때때로 피를 토하거나 새까만 피똥을 누기도 합니다.
장에서 흡수된 질소물질(단백질)이 간에서 처치되지 못하거나 간을 통과하지 않고 샛길로 빠져 전신에 들어가 간성혼수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간경변증이 말기증상은 복수나 식도정맥류출혈 및 간성뇌증상과 같은 합병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간경변인 사람의 바른 생활
+ 자극을 피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변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여명은 1년, 길어도 3년을 더 못산다고 옛부터 생각해 왔으나 열심히 치료하고 섭생을 잘하면 생명에는 위험이 없고 때로는 정상인과 똑같은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간경변증이라고 모두 황달이 나타나고 피곤하여 정상생활을 못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20%정도는 전혀 간기능의 이상이나 간부전의 증상없이 잠재성으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간세포의 파괴가 심하여 간부전에 빠지거나 합병증이 생길때 입니다.
간경변증이라도 간의 기능은 포용력이 많아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상태를 더 자극하여 악화되지 않도록 잘 유지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많이 하던 술을 끊는다든지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과로를 피하며, 쓸데없는 약을 남용하지 말고 섭생에 무리가 없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
간의 재건을 돕기 위해서 일정한 고열량, 고단백 식사를 취하거나 안정을 취함으로써 간에 혈류를 증가시켜 영양을 많이 공급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복수나 간성혼수, 식도정맥류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있어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적절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섬유질이 증가하여 간의형태가 변한 것이 원래의 간처럼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꾸중히 함으로써 정상인과 같은 삶이 가능합니다.

■ 예방
우리나라 사람들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은 10%정도입니다.
B형바이러스의 감염율은 상당히 높고 만약 활동성만성간염에 걸렸을 경우에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너 불과 몇년안에 간경변이 되고 또 몇년안에 사망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만성ㄴ간염의 예방을 위해 간염검사 결과에 따라 반드시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약인 간염백신을 접종받도록 합시다.

건강관리 상식 18
18. 심장병 이야기
■ 심장병은 3가지 큰 만성질환증의 하나입니다.
+ 고혈압. 암과 함께 3대 성인병에 속합니다.
심장병은 3가지의 큰 비전염성 만성 질환 (일명 성인병) 중의 하나입니다.
심장병은 고혈압증(高血壓症), 암(癌) 등과 함께 3가지의 중요한 성인병중의 하나입니다.
심장병은 문명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막론하고 많이 발병되는 질환으로서 그 종류는 그 나라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 심장병은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심장판막증, 선천성심장병 등이 있습니다.
1. 심장판막증(心臟瓣膜症) : 대부분의 윈인이 류마치스열에서 오는 것.
2. 허혈성 심장병(허혈성 심장병) : 협심증(협심증), 심근경색(심근경색)에서 오는것.
3. 고혈압성 심장병(고혈압성 심장병) : 고혈압에 의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
4. 선천성 심장병(선천성 심장병) : 낳으면서부터 타고난 병.
5. 기타 : 페성신, 심낭염, 심내막염, 갑상선, 심장질환, 심부전, 부정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방할 수 있는 심장병
+ 원인 질병을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심장판막증 (류마치스열)
이 질환은 어린이나 젊은이가 연쇄상구균이라고 하는 세균에 감염되어 편도선염이나 류마치성열의 후유증으로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판막에 병변(병변)이 나타나, 심장판막증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편도선염이 되었을때 속히 페니실린료법으로 치료하고 그후 합병증(합병증)에 주의하면 류마치스열이 진행하여 판막증으로 되는 일은 없어집니다.
예전에는 이병이 심장병 중에서는 제일 많았습니다만 상기도의 감염예 과조기치료로서 현재로서는 판막증의 발생빈도가 많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2. 고혈압성 심장병
고혈압의 발견과 동시에 적당한 운동과 저열식등으로 고혈압성 심장질환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킬수 있으며 조기치료로 무이증을 감소 시킬수 있습니다.
3. 선천성 심장병
선천성 심장병은 날때부터 타고난 병이기 때문에 예방하기는 어려운 병입니다만 태어난 아기의 안색이 나쁘다든가, 발육이 늦든가,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든가 하기 때문에 진찰을 받으면 곧 알게 됩니다.
진단은 전문의에게 문의하면 쉽게 확진되며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도 수술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4. 동맥경화성 심장병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심장병중에서도 제일 많은 병입니다.  이병은 문명국일수록 많은것이 특징인데 우리나라의 경우도 점점 많이 발생되는 경향입니다.
고혈압증,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증, 가족력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에게 쉽게 발생되며 이들 위험요서의 제거 및 예방이 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며 그 진행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성 심장병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말합니다.
이것은 어느것이나 심자으이 근육에 분포되어 있는 동맥에 여러가지 것이 침전하여 혈관의 내강이 좁아져서 심근에 흐르는 혈액의 양이 줄어서 심근의 혈액부족 현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이런 이유로 혈액이 배급하는 심근에 산소의 양이 적어져 심장에 통증이 일어납니다.
협심증은 일시적으로 피의 흐름이 나빠질 뿐이므로 잠시동안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 아픔이 그칩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내강의 좁아진 관상동맥이 어느때 돌연히 막혀 르장소에서 앞쪽 혈관의 혈액이 전혀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심근세포가 죽고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발병된 즉시 올바른 처치를 취하지 않으면 급사를 초래하는 까다로운 병입니다.

■ 어떻게 하면 동맥경화성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나
+ 나쁜 생활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60세, 70세 쯤 되면 노화현상 때문에 동맥경화로 점차 진행되지만 다음과 같은 나쁜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30내지 40대에도 관상동맥의 경화가 일어나 동맥경화성 심장병이 됩니다.

■ 심장병을 만드는 나쁜 습관들
+ 과식, 습연 등은 좋지 않습니다.
1. 고혈압
2.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 과다섭취 (고지혈증)
3. 흡연
4. 당뇨병
5. 비만증
6. 가족력
이상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면 심장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당신은 이같은 사항중 몇가지에 해당됩니까?
젊었을 때부터 이같은 위험인자들을 될 수 있는대로 갖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같은 것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막는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여러분은 몇가지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계십니까
+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 심장병을 예방합시다.
어떻게 하면 이 위험인자를 줄일수 있을까? 또 다음 세대에 사는 자손들로 부터 이들 위험인자를 어찌하면 멀리할 수 있는 좋은 생활습관을 내세울수 있을까요?
유럽이나 미국등지에 많은 이 병을 지역단위, 가족단위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온 국민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습관에서 오는 성인병, 습관병이라고 까지하는 심장병을 좋은 생활습관의 실천으로 예방합시다.

건강관리 상식 19
19. 심부전증 이야기
■ 심장의 역할
+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보냅니다.
심장은 정맥으로 부터 혈액을 받아들여 동맥을 통하여 쉴새없이 신선한 혈액을 전신에 순환시키는 폄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액은 산소나 영양소를 몸의 여러 곳에 운반하고 또 여러곳에서 배출된 노폐물을 운반해내서 신장이나 폐를 통해 몸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심장벽은 3개의 층으로 되어 있어 제일 바깥쪽을 심외막, 중간층을, 제일안쪽을 심내막이라 하며 이심내막의 일부는 주름으로 되어 있고 문 역할을 하는 판막이 있습니다.
또한 혈액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수축하게 되는데 그 수축을 일으키는 것은 근육으로 되어있는 심근으로서, 가장 두꺼운 층 입니다.
심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이속의 어딘가에 이상이 오는 것으로 심외막에 오는 심외막질환, 심근에 오는 심근질환, 심내막에 오는 심내막질환, 판막에 오는 판막증, 심장혈관에 오는 관상동맥성 심장병 등이 있습니다.

■ 심부전증이란
+ 혈액을 충분히 보낵 수 없는 상태입니다.
펌프로서의 심장의 활동이 불충분하게되면 심장에서 송출된 혈액의 양은 몸의 요구량에 비해 부족한 상태가 되고 특히 산소가 부족하게 됩니다.
1분에 내어보내는 혈액량은 모든 조직과 장기가 필요로 하는 혈액량의 요구에 맞도록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심장질환(동맥경화증, 고혈압성 심장병, 선천성 심장병, 협심증, 심근 경색증, 각종 류머티스성 심장판막증, 심근염, 심내막염, 폐성 심질환 등) 이 있으면 펌프로서의 기능이 약해져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액량을 전신 장기에 충분히 송출을 못해 심박출량이 몸이 요구하는 만큼의 혈액량을 내보낼 수 없어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심부전증이라 합니다.

■ 심부전증의 원인
+ 여러가지 심장병이 원인이 됩니다.
우리의 심장은 언젠나 여유를 갖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한다든가 몸에서 혈액을 많이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면 심장은 박동이 강하게 되고 또한 그 회수가 많아져서 보통때 보다도 많은 혈액을 송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심장의 예비력이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면 이 예비력이 상당히 크므로 대체로 언제나 몸에서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으면 이 예비력이 감소해 몸에서 혈액을 요구하여도 심장쪽에서 이에 응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심부전증의 상태입니다.
심장에 오는 병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 고혈압성 심질환
고혈압증이 오래 지속되면 언제나 높은 압력을 이겨내도록 심장이 활동하여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비대해지며 나중에는 압력을 이겨내지 봇하여 충분히 혈액을 보낼 수 없게 됩니다.
2. 류마치스성 심질환
류마치스 열이라는 병은 심내막염을 일으키고 이것이 판막까지 미치면 판막증이 됩니다.
처음에는 판막이 좁거나 잘닫히지 못하여도 비대하여 강한 힘으로 혈액을 보낼 수 있어 잘 견디나 나중에는 심장이 지쳐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게 됩니다.
3. 동맥경화성 심질환
심장 자체도 영양소나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해 대동맥의 출구에서 바로 혈관이 나뉘어져 심근의 속으로 들어가는 혈관이 있습니다.
이것을 관동맥이라 하는데 이 관동맥에 동맥경화가 오면 그 속이 좁아져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심근은 산소부족이 됩니다.
이 결과 심근의 수축력이 약해져서 나중에는 심부전증으로 됩니다.
이밖에 선천성 심질환, 매독성 심질환, 내분비성 심질환등 여러가지 있으나 결국은 심장이 혈액을 송풀하는 힘이 약해져서 심부전증이 됩니다.

■ 심부전증의 증상
+ 특히 신장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심부전증의 증세로는 부종이 나타나고 숨이차며 심장이 확대되는 세가지가 주요 소견입니다.
몸이 요구하는 만큼의 혈액을 심장이 내보낼 수가 없게 되면 뇌, 간장, 위장, 신장 등의 기능도 장해를 받게 되는데 특히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뇨의 양이 줄게되고 몸속에 물이 고이게 되어 부종이 심해지게 됩니다.
초기증상으로는 무릎 이하의 다리, 특히 발이나 발등에 부종이 나타나나, 심해지면 간비대 및 동통, 위장의 소화 흡수장애, 식욕부진, 구토 등이 일어나며 손, 발, 입숙 등의 말초의 혈액 순환이 나빠져 청색증(피부색이 파랗게 변함)을 보이며 더 심하면 뇌부종으로 신경증상도 보입니다.

■ 심부전증인 사람의 생활
+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전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기능을 회복시켜야 하는데 우선 안정을 취하고 강심제나 이뇨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장병에 따라서는 강심제로 인하여 오히려 나빠지는 수도 있고 오랫동안 심부전증에 걸려있는 사람이 함부로 강심제나 이뇨제 같은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약물의 부작용으로 심부전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부종의 치료를 위해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물은 일반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으나 심부전이 악화도니 폐수종이라는 상태에서나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밖에 비만인 사람은 카로리를 제한하여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심부전증의 예방
+ 심장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보통하람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자극이나 운동등으로도 심장질환이 있으면 심장의 예비력이 적게 되어 바로 심부전이 됩니다.
심장에 부담을 가급적 적게 하는 것이 심부전증의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심장병 환자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심한 운동이나 과로는 피하도록하나 적당한 운동은 좋습니다.
2. 염분이 적은 식사를 하여 심장에 부담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표준체중 {(키-100)*0.9}을 유지하여 비만을 방지 합시다.
4. 빈혈을 일으키는 원인이 없도록 합시다.
5. 원인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함께 실시하여야 합니다.

건강관리 상식20
20. 신장병 이야기
■ 신장(일명 콩팥)은 어떤 일을 하나
+ 노폐물을 우리 몸밖으로 내 보내는 일을 합니다.
우리 몸의 신장(콩팥)은 어른의 경우 무게가 약 300g 정도로서 완두콩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신장을 위에서부터 아랴로 잘라보면 아주 작은 실구체로 구성된 바깥부분과 조금 거칠은 안쪽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 하루에 1.6 l 의 뇨(오줌)를 내보냅니다.
신장이 하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 일중의 하나는 몸안의 노폐물을 걸러 몸밖으로 내보내는 일입니다.
실구체에서 한번 걸려져서 나온 오줌은 세뇨관에서 다른 노폐물과 섞어져 으리가 누는 오줌이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몸의 체중의 두배가 넘는 물이 매일같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서 약 180l(99%)는 재흡수 되고 나머지 1%, 즉 1.6l는 오줌이 방광에 고였다가 배설되는 것입니다.
* 수분과 염류(소금)를 조절합니다.
이와같이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함과 동시에 수분이나 소금의 배설 양을 조절해서 언제나 일정한 수분, 일정한 염류를 갖고 있게끔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이 묽어지지 않도록 오줌의 양을 많게  하고 물을 적게 마셨을 경우, 혈액의 농도가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오줌의 양을 적게 조절합니다.
여름에 땀을 흘릴때는 오줌의 양이 적어지며 추운 겨울에는 오줌이 많이 나오는 것도 신장이 조절역할을 하는 까닭입니다.

■ 뇨(오줌)에는 어떤 것이 합쳐져 있나
+ 95%가 수분입니다.
오줌은 95%가 수분이고 나머지 5%가 뇨소, 염류, 유기물질로서 95%의 수분에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뇨소는 오줌속에 많이 섞여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고기나 물고기등의 단백질을 먹었을때 소화흡수되어 몸속에서 이용된 찌꺼기 성분입니다.
또한 오줌에는 식염이 하루에 10~15 g 나오며 기타 여러가지 무기물들이 나오지만 이것들은 몸속의 세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삼투압의 바란스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삼투압 바란스란 야채에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바란스가 무너져 소금이 야채의 수분을 흡수해서 야채가 시들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신장은 이상과 같은 바란스를 지키기 위하여 활동하는데 몸속의 잉여소금을 오줌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 신장이 나빠지면 어찌되나
+ 하루종일 오줌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신장이 나빠져서 활동이 악화되면 몸속에서 생긴 노폐물이 몸속에 그대로 남아있어 몸의 세포가 활발한 활동을 못하게 되어 어느때인가는 뇨독증으로 죽게 됩니다.
* 단백질, 혈액 병원균이 검출됩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오줌량이 줄며 때로는 하루종일 오줌이 나오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무뇨라고 하며 오줌량이 하루 0.5l 이하의 것을 핍뇨라 하고 무뇨나 핍뇨시 뇨독증이라고 하는 대단히 중한 병이 될 우려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에 2l이상의 오줌을 누는 것을 다뇨라고 합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오줌속에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전연 볼 수 없는 단백질이나 혈액의 원인이 되느 세균등이 검출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당뇨병이란 포도당이 오줌과 같이 나오는데 이것은 신장병은 아니고 내분비의 병입니다.
* 얼굴이 부어오릅니다.
신장병에 걸린 사람은 처음엔 얼굴이 부어오릅니다.  특히 눈등이 붓거나 손발이 부어 복부나 흉부에 물이 고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의 활동이 나빠집니다.
또 신장병이 심하게 되면 혈액중에 노폐물이 쌓여 뇨독증이 되고 두통이 심해지며 먹은 것을 토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얼마 안있어 혼수상태가 되어 죽게 되는 것입니다.

■ 신장병이란
+ 감기에 잘걸리는 어린이는 조심합시다.
신장은 2개가 있습니다.  2개중 1개를 잘라 버리더라도 나머지 1개가 두개몫의 일을 하지만 신장병에는 2개의 신장이 한꺼번에 병일 들거나 하나 또는 두개의 신장이, 일부분이 망가진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신염과 신증
두개의 신장이 한꺼번에 병드는 것이 신염이나 신증등 입니다.
신염에는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급성 신염은 편도선염, 증후열등에 계속해서 걸리는데 이들 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편도선염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 감기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 곪기 잘하는 어린이들은 이들 병에 거린후 7일 ~ 10일간 잘 조심하지 않으면 나았다고 생각한후 1주일쯤 후에 신염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신증은 세뇨관에 발생하는 병이라고 일컬어지는데 그 대부분은 리포이드 신증이라고 불리어지는 것으로 그 원인은 아직 불명입니다.
* 일부가 침해된 신우염
하나 또는 두개의 신장 일부가 망가졌을 때는 세균감염중 흔히는 대장균에 의해 망가지는 신우염, 신우신염, 결핵균에 의한 신결핵, 화농균에 의한 신농양과 신주위염등이 있습니다.
또 오줌의 염류가 결정을 형성하여 점점 커져서 돌이 된 신결석도 있습니다. 이 결석은 오붐관이나 뇨도에 들어가 오줌이 나오는 것을 막고 심한 아픔과 발작을 일으킵니다.

■ 신장병과 연령(나이)
+ 어린이에 많은 급성 신염
어린이들에 많은 신장병은 신염, 특히 급성신염입니다.
신염으로서 원인이 확실치 않은 리포이드 신염은 1살에서 6살사이의 어린이들에 많고 어른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또 한가지 어린이에게 발견되는 신장의 종양으로 윌름스 종양이 있습니다.
이 종양은 어린이들 악성종양의 20%내지 25%를 점하고 있습니다.
* 임신했을때나 출산후
청춘 남녀에 많은 것은 신우염, 신결핵, 신결석 등이 있습니다.
신우염은 젊은 여성에게 많은데 특히 임신중이거나 출산후에 가끔 눈에 띄입니다.
신결핵은 20세 전후에 많고 폐결핵등에 이어 발생되는 예가 많습니다.
* 구라비쯔 종양은 남자에 많습니다.
노인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은 신경화증이라고 하는 신장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된 것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로서 고혈압환자의 10%전후는 신경화증이 된다고 합니다.
또 노인이 되면 남성은 전립선이라고 하는 기관이 비대하여 지므로뇨도를 압박하여 오줌 나오는 것이 나빠지고 방광염이나 신우염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신장 종양에 구라비쯔 종양이라 불리우는 악성종양은 60세 내지 70세의 노인들에게 볼 수 있으며 대개 70%가 남자에게서 일어납니다.

■ 신장병은 나을 수 있나
+ 빨리 발견하여 손을 쓰면 낫습니다.
신장병은 치료에 의해서 깨끗이 낫는 것과 잘 낫지 않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신염
급성신염은 특효약은 없고 조기발견하여 충분한 치료로서 2내지 3주일이면 간단히 낫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빨리 낫습니다.  그러나 휴양, 치료가 충분치 못하면 만성질환이 되며 이렇게 되면 잘 낫지 않습니다.
만성신염이나 신경화증은 거의 낫지 않습니다.
신증은 부신피질 호르몬제 등으로 증상은 좋아지나 재발이 반복되어 완전히 낫는 경우는 적습니다.
임신부는 출산후나 중절후에는 좋아집니다.
* 급성 신우염
세균이 감염되어 일으키는 급성 신우염은 항생물질로 완전히 치료가 되지만 만성이 되면 재발을 반복해서 낫기가 어렵게 됩니다.
* 신결핵
결핵약으로 잘 낫지만 완전치유는 어렵고 2개의 신중에서 1개가 나쁘고 나머지 1개가 정상이면 나쁜쪽 신장을 수술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 신결석
신결석은 작은 것이면 물을 많이 마시게 해서 오줌과 함께 씻겨나가게 하고 큰 것이면 수술을 해서 돌을 꺼내야 합니다. 그러나 신결석은 재발되기 쉬운병으로, 좀처럼 완전하게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 신장의 종양
수술해서 고칠수 밖에 없으나 악성종양일 경우, 다른 장기에 옮겨지거나 주위에 번져 병이 악화되고 하여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
어느때나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최고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 신장병은 예방할 수 있나
+ 우선 원인이 되는 병을 치료받는 일입니다.
신장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예방이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장병은 예방되는 것인지 또한 예방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인가? 알아봅시다.
* 급성신염
편도선염을 자주 앓는 어린이에게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어린이는 편도선이 비대해졌을때 이것을 제거해 버리던가 약으로 신염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근본적으로 완전히 치료해야 합니다.
* 만성신염과 신증
이들은 모르는 사이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은 대단히 어려우나 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해서 이들 병에서 2차적으로 병발하는 병들, 예를 들면 만성신염에서는 고혈압과 심장쇠약, 신증에서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폐염이나 화농증이 되지 않도록 예방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정기적으로 뇨검사를 받자.
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유치원이나 각급학교에서 집단으로 실시하는 뇨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하고 혈압을 재서 고혈압인 사람은 혈압을 조저가여 신경화증을 예방하고 임신부는 임신신을 조속히 발견토록 해야합니다.
세균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신우염이나 신결핵은 예방이 됩니다.
신우염은 오줌이 잘 나오도록 한다든가 신결핵은 사촌지간인 폐결핵을 고치면서 같이 치료합니다.
다만 신장종양으로 악성은 예방할 수가 없습니다.
* 병이 되어버렸으면
이와같이 신장병도 예방이 되는 것과 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신장병이 되어 버렸다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충분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관리 상식 21
21. 비만증 이야기
■ 비만증이란
+ 몸의 여분의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는 상태입니다.
비만증이란 몸에 여분의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과식의 원인이 가장 큽니다.
지나친 과식이란 일시적인 대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소비하는 소요에너지 보다도 많은 것을 먹는 것이며 이것이 연속되면 살이 찌게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이상적인 체중이라고 하는 것은 남녀 공히 20세 전반의 체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장을 모두 끝내 육체적으로 완성된 시기의 체중을 가리키며 이를 일생동안 계속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또 비만증은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즉, 비만은 여러가지 병을 일으킬 수 있는 체질의 상태이며 합병증도 많이 일으킵니다.
또 비만증과 체중은 사망율의 증가를 가져오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평균 체중보다 10%가량 가벼운 사람이 가장 사망율이 낮다고 합니다.
대체로 몸이 비만한 것보다는 그렇지 않은 것이 장수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고 육체적인 활동을 하거나 스트레스에 있어, 비만은 큰 고통을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들은 식이요법을 잘 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계속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비만증의 원인
+ 90%이상이 단순성 비만증입니다.
비만증의 원인은 유전, 과식, 운동부족, 심리적요소, 내분비 장애 등이 있으나 90% 이상이 과식과 운동부족에 의한 단순성 비만증 입니다.
疸?아니라 살이 찐만큼 신체조직에 대해 심장은 필요한 혈액을 더많이 보내지 않으면 안되므로 심장은 부담을 받는 것입니다.
젊어서 부터 뚱뚱했던 사람보다는 중년이후에 갑자기 뚱뚱해진 사람이 더 위험합니다.
2. 고혈압
비만증은 체내의 지방조직이 증가하는 것으로 지방조직은 지방세포 하나하나에 지방의 침착이 증가된 상태입니다.
이 지방조직이 체내에 있는동안 그 곳에 혈액을 보내야 되고 체중 1Kg이 증가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혈관은 수Km씩 증가해야 됩니다.
그러나 대단히 가느다란 혈관이 지방세포 하나하나에 들어가서 그 가느다란 혈관으로 혈애긍 보내기 위해서는 심장은 그만큼 더 힘차게 수축해서 심박출량을 올리지 않으면 안되므로 뚱뚱해지면 혈압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 것입니다.
3. 당뇨병
살이 찌면 지방세포는 여분의 인슐린을 필요로 하므로 당뇨병의 적이 됩니다.
비만증 환자는 정상체중을 가진 사람보다 당뇨병이 4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뇨병 환자의 60% 이상이 비만증을 갖고 있습니다.
4. 동맥경화증
비만증이 있는 사람은 정상 또는 정상 이하의 체중인 사람보다 동맥경화증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비만증인 사람의 대부분이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여 혈액내의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기 때문입니다.

■ 비만증인 사람의 바른 생활
+ 식사의 감량조절과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만은 운동만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비만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신의 신장에 어울리는 표준체중을 목표로 식사의 감량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과식하는 버릇의 식생활을 근본적으로 고쳐서, 돌 수 있으면 적게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의사로 부터 급한 감량은 좋지 않다는 주의를 받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갑작스러운 감량은 보통사람에게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비만이 원인이 되어 당뇨병, 고혈압, 간기능장애 등이 일어나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서둘러서 감령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의 의심이 있는 사람은 서둘러서 감량하지 않으면 진짜 당뇨병이 되고 말아 일생 후회하게 될것입니다.
감량은 소비에너지 보다 약간 적다할 정도의 식사를 하여 장기간에 걸쳐 육성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나 도중에 중단하면 처음 2~3Kg 체중이 줄었다 하더라도 바로 원점으로 돌아가 버리므로 구준하게 노력하여야 합니다.
감량은 처음 시작할 때는 배가 몹시 고프고 단것, 기름기, 술 등을 제한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참기 어려운 욕구불만에 빠져들게 됩니다.
혈압도 떨어지고 현기증이 생기므로 불안감이 들기도 하나 뚱뚱하기에 감식하는 것이니 여러가지 고통이 있어도 대단치 않다는 자신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관리 상식 22
22. AIDS 이야기
■ AIDS란 무엇인가
+ 본래의 면역기능이 후천적으로 떨어져 불완전하게 되는것 입니다.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란 본래 가지고 있던 면역기능이 후천적으로 극단적으로 떨어져 불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AIDS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라고 하는 RNA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기능이 상실되는 병인데, 이렇게 되면 다른 병원체에도 쉽게 감염됩니다. 이때 AIDS병원체의 감염을 1차감염, 다른 병원체의 감염을 2차감염 혹은 기회감염 이라고 합니다.
기회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체질, 생활환경, 식습관, 인종, 풍토에 따라 다르며, 흔히 AIDS병원체 하나만의 감염보다는 기회감염에 의해 사망하게 됩니다.
AIDS 병원체는 사람의 몸에 침입하여 특히 면역체를 만드는 일을 담당하는 임파구를 공격, 파괴함으로써 면역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상실케하여 결과적으로 다른 여러 세균의 감염으로 사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AIDS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질병은 폐렴, 뇌막염, 암의 일종인 카포시육종 등입니다.

■ AIDS의 특성
+ 간염처럼 병원체에 의해 전염됩니다.
1. 간염처럼 병원체에 의해 전염되나 간염에 비해 전염성이 낮아 확산되기가 어려우며, 잠복기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수년까지 됩니다.
2. 인체 밖에서는 잘 견디지 못하고 인체내에서 배양됩니다.
3. 세제, 표백제, 10%염소용액 등에 의해 쉽게 멸균됩니다.
4. 눈물, 땀에 의한 AIDS감염 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병원체의 저항력이 약하고 독소력이 적으며, 증식방식이 완만해 몸의 어딘가에 잠복한 채 조용히 증식합니다.
6. 다른 병원체와는 달리 항원.항체가 혈액 중에 공존하면서 AIDS병원체가 꾸중히 증식해 임파구를 침식함으로써 제대로의 면역기능을 수행치 못하도록 합니다.

■ AIDS의 감염경로
+ 혈관 내 직접주사, 성적접촉 등에 의해 감염됩니다.
1. 혈관 내 직접주사
AIDS 병원체 보균자의 혈액제제를 공급받거나, 마약사용자들이 오염된 주사바늘을 공용할 경우, 그 공용자 중 한 사람이 AIDS 병원체 보균자인 때에는 AIDS에 감염됩니다.
혈우병 환자에게서 AIDS가 문제시되는 것은 이들이 혈액제제공급을 자주받기 때문입니다.
2. 성적 접축
AIDS 병원체가 고도로 농축되어 있는 정액 또는 질분비물이 건강한 인체에 유입됨으로써 발생하게 됩니다.
AIDS 감염의 73%나 차지하고 있는 성적 접촉에 의한 전염은 AIDS환자나부균자와의 어떻한 형태의 성적 접촉에 의해서든 전염되게 되는데, 특히 동성연애자, 난잡한 성생활을 하는 자가 가장 커다란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분성교(anal sex)시 항문의 어느 부위에 상처를 입게 되면 그 상처를 통해 정액 내의 병원체가 인체에 감염되게 됩니다.
AIDS발견 초기에 동성연애자에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이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어느 한쪽이 AIDS병원체 보균자일 경우 이성간의 성교시에도 AIDS는 감염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3. 감염된 모체의 혈관을 통한 태아의 감염
이외에도 AIDS 병원체 눈물, 침, 땀, 모유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나 그 농도는 혈액이나 정액에서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리고 AIDS 병원체의 인체 외부에서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가벼운 입맞춤, 악수 등과 같은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AIDS 병원체 보균자에 대한 지나친 격리는 불필요합니다.
AIDS 병원체의 낮은 전염성에도 불구하고 확산속도가 빠른 것은 무절제한 성적접촉과 마약중독자에 의한 전파가 그 원인이므로 이들의 생활습관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주의해야 할 것은 감기나 기타 다른 전염병에 걸린 사람이 AIDS 환자를 방문할 경우 AIDS환자에게 기회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AIDS의 증상과 경과
+ 발열, 발한, 체중감소, 정신적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AIDS 병원체에 감염되면 그중 20~30%는 3개월~5년 사이에 발열, 발한, 피로감, 탈력, 설사, 체중감소, 빈혈, 심한두통, 정신적 무력감 등을 느끼게 되며, 이와 더불어 임파적에 악성종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물론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AIDS라고 진단을 내릴 수는 없으나 4주 이상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병이 심각해지면 임파선이 비대해지고 피부암의 일종인 카포시 육종이 나타나고 폐렴에 걸려 사망하게 됩니다.
물론 AIDS 병원체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일단 감염되면 3개월 에서 5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AIDS의 진단
+ 1차적으로 면역 효소 측정 검사를 반복 실시합니다.
* 혈액검사
AIDS 진단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AIDS 병원체에 감염되면 보통 8주정도 지난후 항체가 만들어 집니다.
1차적으로 집단검사방법으로 면역효소측정(ELISA) 검사를 반복 실시해 항체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2차적으로 확인 검사를 합니다.
이 두가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람을 항체양성자라고 합니다.
진단은 우리나라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가능합니다.

■ AIDS 예방을 위하여
+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입니다.
AIDS 병원체가 발견되고 환자들이 사망하기 시작한지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AIDS의 치료를 위한 약이나 예방을 위한 백신개발은 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DS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곧 최선의 예방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세기의 페스트라고까지 표현될 만큼 그 심각성이 더해가는 AIDS감염 예방을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1. AIDS환자나 AIDS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 AIDS에 항체양성인 사람들과의 성적 접촉을 피한다.
2. 문란한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3. 모르는 사람과 부득이 성교를 행할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한다.
4. 주사를 맞을 때에는 반드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5. 마약사용자와의 성교를 피한다.
6. AIDS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이나 마약사용자와 성교대상이 되는 여자는 임신할 경우 신생아에게 감염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 전에 AIDS 바이러스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임신이 되었더라도 반드시 AIDS병원체 항체검사를 해보도록 한다.
또한 AIDS검사 결과 양성인 사람은.
1.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담당의사와 상담을 한다.
2. 혈액이나 정액 및 장기의 제공을 삼가한다.
3. 타인과의 성행위를 통한 체액의 교환이 없도록 한다.
4. 칫솔, 면도칼 등 혈액의 오염이 가능한 물건들을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5. 임신을 미루거나 피한다.

■ 정부의 AIDS예방대책
+ AIDS 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병의 항체양성자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 해외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더이상 침입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해 우리 정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AIDS예방관리를 위한 법적 조치마련
가. `87년 2월 전염병 예방법에 의거,  지정 전염병 으로 고시
(1) 의심환자 또는 환자진료시 의료인의 신고 의무화
(2) 보건소장은 환자역학조사 및 환자명단 작성
(3) 필요시 강제적 건강진단 실시 근거마련
나. `85년 부터 AIDS항체 반응검사
(1) 특수업태부, 동성연애자, 여장남성
(2) 형액제제사용자, 외국인 접촉여성
(3) 수혈 혈액제제
(4) 헌혈액
다. 항체양성자에 대한 거주지 관할 보건소의 등록 관리
라. AIDS에 관한 교육 및 홍보
마. AIDS검사 기능 강화
바. 국내외 정보관리 강화 및 새로운 자료 수집
사. AIDS상담소 설치, 운영
아 취약계층에 대한 입국 차단 조치 마련
AIDS 예방 생활 지침
금기사항
* 짙은 키스
* 칫솔, 면도기, 손톱깍기 등의 공동사용
* 문신을 새기거나 침을 맞을 경우 또는 귀걸이를 달기 위해 귓볼에 구멍을 뚫을 때에는 반드시 멸균된 기구를 사용
감염우려가 없는 일반접촉
* AIDS환자와의 식기 공용
* 목욕탕, 화장실, 부엌, 수영장의 공동사용
* 뺨 등에 하는 가벼운 입맞춤
* 악수, 포옹
* 환자, 보균자가 조리한 음식 섭취

인류역사와 더불어 강장제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드물다. 겉모습이 남성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바나나와 굴이 강장제로 여겨지기도 했다. 바나나는 성기와, 굴은 고환과 닮았기 때문이다. 굴은 오랫동안 성욕을 촉진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으나 과학적인 분석결과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드물거나 새로운 것을 강장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 영국인들은 이것이 성욕을 촉진시키는 음식이라고 믿었다.

그래도 가장 광범위하게 믿고 있는 성욕촉진제는 역시 알코올이다. 알코올은 소량을 섭취하는 경우에 죄의식과 자기억제를 풀어주는 심리적인 영향 때문에 강장제 역할을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정도를 넘어서면 확장된 전신의 혈관이 발기를 어렵게 만들고 성욕을 억제시킨다.

현대와 와서 아프리카에서 쓰여 오던 요힘빈나무에서 추출한 요힘빈이 의학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강장제였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관리국(FDA)은 1973년 공식적으로 이 약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10여개의 과학적인 연구논문에 따르면 요힘빈도 위약(僞藥)효과뿐이라는 것이다.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여러 가지 강장제는 그 효과가 훨씬 더 의심스런 것이 많다.
굴을 가공한 굴젓을 비롯하여 구기자 부추 마늘 연밥 새우 미꾸라지 잉어 홍삼 해구신 보신탕, 그리고 동남아 지역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구린내가 나는 과일 두리언까지도 모두 현대의학에서 강장제의 의미를 잃은지 오래다.

1980년대부터 비약적으로 발전한 성의학은 요힘빈을 넘어서는 새로운 강장제를 찾고 있다. 파파베린이나 지난해 7월 FDA의 승인을 받은 프로스타글란딘E1 등은 쉽게 먹을 수 있는 약이 아니고 주사로 맞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먹는 약으로는 항우울제로 쓰이는 트라조돈이나 파킨스병에 쓰이는 L도파, 마약 길항제인 아포모르핀들이 임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약들도 심리적인 기능은 무시하고 생리적으로 성욕과 성기능만 증가시켜 줄 뿐이다.

사랑과 성욕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한 여자에게서 사랑(감정)을, 다른 여자에게서 성욕(쾌락)을 찾는 남성의 심리적인 분열을 이런약들이 조장하는지도 모른다.

전설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나이 54세에 17세의 오나 오닐과 네 번째로 결혼했다.
그 소녀는 유명한 극자가 유진 오닐의 딸. 그녀는 당시 채플린의 아들과 서로 좋아하고 지내던 때였다.

결혼후 채플린은 스위스에 살면서 『오나와 같은 여자를 미리 알았었다면 그렇게 많은 여자와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었을텐데』라며 목가적인 생활을 즐겼다.
그는 나이 70세가 넘어 여덟 번째의 자식을 낳았다. 이미 다른 여자들과의 사이에서도 몇 명의 자식이 있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나이 50이 넘으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고 성적활력도 줄어든다. 65세가 되면 수면중 발기능력과 피부감각도 현저히 떨어진다. 이른바 정년퇴직하는 나이인 것이다.

미국에선 이 나이에 주 1회 정도의 성적관계를 하는 인구는 10% 정도에 이른다는 것이다. 40대에서 80%, 50대에서 50%에 비하면 급격한 감소현상이다.

그렇다고 성적으로 정년퇴직하는 것은 꼭 아니다.

인간의 남성호르몬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성적활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80대 남성호르몬의 양은 20대의43분의 2정도 유지된다.

성이라는 것이 젊음만이 가지는 특권이고 나이가 든 사람을 성적으로도 끝났다고 보는 것은 착각이고 편견이다. 성생활이 가져다 주는 친밀감, 흥분, 기쁨은 나이가 들어서도 줄어들지 않는다.

또 연구결과 발기력의 저하보다도 더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행위에 대한 걱정이다. 여자 파트너가 만족하지 못할까 혹은 자신의 분비물이 적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불안이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어도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질의 분비물만 줄어들 뿐 음핵이나 다른 성감대의 자극반응은 변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의 양은 줄어 들지만 남성호르몬의 양은 오히려 증가한다. 이것이 나이가 들어서도 성적욕구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이런 현상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중의 하나였다.

할리우드의 바람둥이, 섹스 머신이라는 별명을 듣고 자신의 그 「크기」를 가지고 「여덟번째 불가사의」운운하던 찰리 채플린. 그의 말은 시사적이다.

「어떤 예술도 짧은 시간에 배울수 없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행위는 숭고한 예술이고 그것은 지속적인 연습을 필요로 한다」.

 

동물의 수컷 성기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넬의과대학병원 비뇨기과 발기부전클리닉 진료실에는 여러 「실물」이 걸려 있다.
동물의 수컷성기가 발기했을 때 크기는 고래 3m, 코끼리 1.5m, 말 1m, 소 90cm, 고릴라 5cm, 인간 15cm(한국인의 경우 평균 11.2cm라는 조사도 있음), 모기 0.03cm등이다.
고래가 그 덩치답게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 코끼리도 그런대로 덩치에 어울릴만하다.
말도 역시 에쿠우스라는 연극이 상징하는 것처럼 그 크기가 만만치 않다.

인간도 몸집에 비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성적으로 선택받은 포유류니까.
하지만 사람의 성기에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그것은 다른 대부분의 영장류 포유류와는 달리 뼈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기부전이란 남성 최대의 자존을 건드리는 병에 걸린다.
굳이 병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나이 50이 넘으면 급격히 남성호르몬 분비가 떨어진다. 또 동맥경화증이라도 있으면 영락없이 발기부전의 현상은 나타난다.
그래서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라도 고치고 싶은 안타까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발기는 그곳으로 흐르는 피의 흐름이 좌우한다. 젊었을 때에는 그곳으로의 피 흐름이 왕성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피의 흐름이 줄어든다.혈관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영락없이 남성의 상징은 흐느적거린다. 심리적인 원인도 상당수 차지하지만 나이 50이상에서는 거의가 체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생긴다.

그렇다고 몇 년전까지 의학계에서 해왔던 것처럼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증상의 호전은 별로 없이 미국 남성들에게 제일 많은 암인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많아지고 고환의 위축, 불임과 같은 부작용만 더 많아진다.

발기부전의 치료를 위해서는 혈관이 막혀 있는 정도가 어느정도인가, 혈류의 속도가 어느정도 인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곳에 있는 혈관의 크기는 아주 작기 때문에 이것을 찾는데는 현대의 첨단 기기들이 동원되고 있다.

80년대 후반에 개발된 초음파검사법의 일종인 도플러 검사법과 90년대 초에 개발된 음경주사제인 프로스타글랜딘요법이 음경동맥의 혈관 막힘과 혈류(血流)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20여년 전만 해도 정설로 믿어왔던 「발기부전의 모든 원인은 당신 머리에 있다」는 심리학적 원인론이 새로운 검사법의 발전으로 무참히 무너졌다.

손가락의 동맥보다도 훨씬 작은 이 조그만 동맥의 혈류가 결국은 남성의 성적인 힘을 상징한다. 그것 때문에 울고 좌절하는 남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창조주가 녹슬지 않는 동파이프로 시공해 놓았으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텐데.

산부인과의사인 윌리엄 마스터스와 임상심리학자인 버지니아 존슨은 지난 66년 기념비적인 책을 출판했다.
1만번이 넘는 인간의 성접촉현상을 직접 관찰하여 사람의 성반응이라는 저술을 낸 것이다.

이 책은 몇몇 중요한 발견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여자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인 반복 오르가슴이다.
모든 여성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고 약 15∼20%의 여성만이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0년대는 마릴린 먼로로 상징되던 관능적이면서도 지능이 약간 모자라는 듯한 여성상이 마스터 섹스심벌로 부상했다.
그러나 먹는 피임약의 개발과 더불어 시작되었던 60년대 여성해방운동은 스와 존슨의 반복 오르가슴과 음핵을 통한 오르가슴이 더 강력한 것이라는 발견으로 더욱 기세가 등등했다.
그 때까지 수십 년을 믿어왔던 프로이트의 「질을 통한 오르가슴만이 진정으로 성숙된 것」이라는 남성우위(의존)적인 이론은 빛을 잃어갔다.
말하자면 남자없이 얻는 오르가슴도 더 강력한 것인데 무엇 때문에 남자가 필요하느냐는 얘기다.

그 이후로 다음과 같은 주장들이 성의학자들에게 보통의 얘기가 되고 있다.
여자의 음핵은 성적 기쁨을 위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기관이다.
남자의 성기는 성욕뿐만 아니라 소변을 보는 기능과 생식을 위해 정액을 배출하는 임무까지 맡고 있는 것을 보라. 남자들은 성행위 후에 몇분에서 몇십분간 꼼짝 못하지만 여자들에게는 그런 무감응기가 없지 않느냐. 여성에게 성은 신이 내린 축복이다』

인간만이 아니라 일부의 영장류도 음핵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동물세계의 암컷에서는 교접시 음핵을 통한 성적흥분이나 오르가슴이 없다.
오직 수컷만이 성적으로 반응한다. 또 여성이 성반응은 다른 포유류와 달리 발정기가 없다. 언제 어디서나 섹스가 가능하다.

물론 월경중이거나 임신 및 출산직후에도 가능하다. 서로 마주보고 할 수 있는 대면위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성행위 자세다.
이것도 여성의 음핵과 정신적인 안도감이라는 여자의 만족을 위해서인지 모른다.
커다란 젖가슴과 튀어나온 엉덩이, 털이 거의 없는 매끈한 피부는 인간 여성만이 가진 특징이다.
여기에다 남자들에게는 없는 반복 오르가슴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지 않은가.

성기능장애에까지 시달리고 있는 남자들에 비하면 여성의 성반응은 창조주의 축복일 수 있다.

대체로 조루증을 보이는 사람들은 사정을 억제해 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들은 관계를 시작하면서 운동경기를 생각하거나 아주 기분 나빴던 상사의 얼굴을 떠 올리려고 노력하다고도 한다. 술을 마시기도 하고 콘돔을 두 개씩 뒤집어 씌우기도 한다.

때로는 감각을 무디게하려고 마취용 연고를 바르기도 한다.
드물게는 뒷골목에서 효과도 전혀 없는 이상한, 위태로운 수술을 받기도 한다.

어떤 남성들은 비교적 사정이 늦은 두 번째의 성행위에서 빠른 사정을 보상받으려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얘기도 젊은이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다.
스스로 자극할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버티다가도 여성의 그 안에만 들어가면 맥을 못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상황은 전적으로 습관에서 비롯된다.
혼자서 평온하게 쾌감을 즐기다가도 파트너를 위해서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긴장이 앞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오래도록 버텨야 한다는 압박감은 스스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
여성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육체적인 성적 장애보다도 그 기분을 어루만져 주지 못하는 남성의 무감각 때문이다.

그러나 조루증이 있는 사람이 아무리 사려깊고 신중하게 행동하더라도 남성의 성적 기능장애가 파트너의 감춰진 불안, 가령 지나치게 뚱뚱하다든지 못났다든지 하는 등의 감정에 불을 댕길 때는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여성은 파트너가 오래 끌지 못하는 무능력에 기분 좋을리는 없지만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경이 과민한 여성은 남편이 쉽게 끝내버리는 것이 자기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 수가 있다.

최근에 나온 콜로미프라민, 프로작, 졸라프트는 모두가 항우울제로 개발되어 온 약들이다.
그 부작용은 조루증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불면증에 원인치료는 안하고 단순히 수면제를 처방하는 것과 같다.
그 수면장애가 일시적인 것이라면 몇번의 약물복용은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루라는 것은 대체로 평생 지속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처방에는 문제가 있다.

조루증환자는 전체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한다.
발기부전이나 여성불감증이 10분의 1인 것에 비하면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그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마스터스와 존슨은 이미 70년대에 약물치료없이 행동요법만으로 조루환자를 2주일만에 95%이상의 치료효과를 얻은 결과를 발표했다.
그후 이 치료결과는 수많은 성의학자들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마취제나 연고를 바르고, 뒷골목에서 수술받는 치료법은 처량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은 환자를 만들 수 있다.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을 때까지 이 결혼은 영원하리라」.
이런 결혼의 맹세는 3천여년을 넘게 지속돼 온 기독교 및 유태교의 교리에서 비롯한다.

이 결혼제도가 20세기를 넘기면서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성개방 물결과 함께 여성들이 경제력을 갖게 되고 또 육아로 보내는 시간을 줄이면서 성의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알프레드 킨제이교수는 1948년 적어도 미국 기혼남성의 50%이상이 혼외정사의 경험이 있고 40세 이하 기혼여성의 4분의 1정도도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불과 30년이 지나 성적개방이 붐처럼 휘몰아치던 70년대 후반 레드북 보고서는 35세 이상 기혼여성의 70%정도가 혼외정사를 했었고 그들의 평균 혼외관계 지속기간은 21개월이었다고 했다.

1년전 쯤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몇백만달러복권에 당첨됐다는 억세게 운좋은 월급쟁이가 흥분하여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미국에서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몇십만분의 1, 자동차사고에서 살아 남을 가능성은 몇십분의 1, 미국 여성이 숫처녀일 가능성은 13분의 1 이라는 등의 얘기를 하면서 자기가 숫처녀와 결혼한데다 복권까지 당첨됐으니 스스로 얼마나 행운아인지를 과시하는 얘기였다.

다른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13분의 1 이란 숫자만 뇌리에 박혀있다.
1900년대부터 60년간 미국 10대 여성들의 성경험률은 10배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60년대 초에 피임약이 개발되고 얼마안있어 낙태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그 숫자는 더욱 늘어 현재 여러 가지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19세 이상의 여성 70%와 19세 남성 80%이상이 혼전 성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동기는 남자나 여자 모두 「다들 그러니까」라는 이유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자의 경우는 「사랑하니까」「성숙해지고 싶어서」, 남자의 경우는 「성욕 때문에」「호기심때문에」등도 그 이유였다. 특이한 것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거나 학교 성적이 낮고 편모 및 이혼과 같은 나쁜 가정환경, 낮은 사회 경제적인 조건, 어머니나 형제가 10대에 임신한 적이 있는 가계의 자녀등에서 일찍 성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대 유태인 법에는 자위행위를 하다가도 발각되면 사형의 대상이었다.
이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성에 대한 태도가 금세기들어 최근 수십년동안에 너무나 무섭게 무너지고 있다.

급격히 서구화로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결손가정 같은 나쁜 가정환경등이 혼전의 순결을 해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 서구의 성개방 현장에서 확인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윗물 맑은 가정의 아래 대(代)도 맑고 건강하게 자라는 셈이다.

10여년전 영국 런던의 한 모임에서 어느 성의학자의 엉뚱한 행동은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화제로 남아있다.

주위 여건에 아랑곳 없이 그는 약물 주사로 발기가 되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불쑥 무대위로 올라 섰다. 그리고 바지를 내려 직접 자신의 성기를 꺼내 주사를 놓고 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자신의 발기상태를 확인까지 시켰다. 청중들 가운데 몇몇은 단상으로 올라가 혹시 인공 보형물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하고 확인까지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젊은이들에게 많았던 심리적 원인의 발기부전은 70년대 마스터스와 존슨 및 필자의 스승이던 헬렌 카플란의 성치료법으로 상당히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보이는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에는 보형물 삽입과 같은 외과적인 치료법이 고작이었다.

영국 모임에서의 작은 소동은 주사약으로 발기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 이 약은 파파베린이라는 것이다. 그 한해 전인 1982년 프랑스 의사인 로널드 비락이 처음 이 약의 효과를 발표했다.

파파베린을 음경에 주사하면 30분 이상 발기상태를 지속시킬 수 있다. 요컨대 이 방법은 각종 질병이나 나이에서 비롯된 발기부전인 사람들에게 복음처럼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 주사약의 사용이 최근에 미국에서는 급격히 줄고 있다. 이 약을 3년이상 사용한 환자의 3분의 1 이상에서 음경이 섬유화되거나 반흔이 나타나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작년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프로스타글란딘E1은 그 후속 타자로 손색이 없을 만큼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주사약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값이 비싸고 간혹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큰 흠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나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서는 단지 비싸다는 이유 때문에 아직도 주로 파파베린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도 상당수 의사들마저 주사치료를 통해 얻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믿으려 하지 않는다.

주사치료의 효과만을 따지고 볼 때 환자의 85%이상이 충분한 능력을 회복한다.
교통사고나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척추장애 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도
주사치료의 효과는 90%이상이다. 오히려 이들은 정상인보다 신경차단으로 인한 과잉반응 때문에 소량으로도 잘 반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은 젊은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심인성(心因性) 발기부전환자들은 정신과적인 성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사랑과 친밀감이 단순한 성욕이나 음경의 발기능력 보다는 인간의 성생활에 더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적능력의 회복에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중세기에 수도자들은 불모의 사막이나 캄캄한 동굴에서 은둔하며 기도생활을 했다. 그들은 때때로 육체적인 유혹에 못이겨 여자가 있는 마을로 달려가기도 했다.
그 결과 그들의 일부는 몸에 상처와 부스럼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얼굴은 부풀어 오르면서 고름이 털구멍마다 흘러 내리는 일이 생겼다. 그들은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쓰러지면서 하느님이 금욕을 배반한 자신들에게 문둥병으로 벌을 내린 것으로 믿었다」.

인간의 억제할 수 없는 성욕을 얘기할 때 자주 예로 드는 것이 바로 카잔치키스가 쓴 자서전적 에세이인 「성자의 병」이다.

예로부터 인간의 성욕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플라톤이 제시하였던 찬물에 목욕을 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여러 가지 약초나 술을 많이 마시는 방법도 사용돼 왔다.

군대나 형무소등에서는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 흔히 음식에 초석 (질산칼륨)을 넣는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초석은 성욕이나 성기능에 영향이 전혀 없고 다만 이뇨와 음식의 부패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

60년대 중반부터 남성의 성욕을 떨어뜨리는 방법의 하나로 여성 호르몬의 하나인 프로제스테론과 사이프로테론이 사용됐다. 그 대상은 주로 성범죄자들에게 적용됐다.

이 약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혈중농도를 떨어뜨리고 성적 환상을 억제하여 성충동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킨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확실한 효과를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잠자고 있는 동안에 나타나는 생리적인 성욕만 억제할 뿐이었다. 그 이유는 남성의 성충동이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남성호르몬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혈압 치료제로 쓰이는 일부 약은 성적 장애를 일으킨다. 이뇨제, 알파 베타 차단제가 그런 약이다. 그러나 프라조신이나 칼슘채널차 단제등은 비교적 발기부전을 덜 일으킨다. 의사들은 대부분 환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성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는 약을 처방하지 않는다.

고혈압약외에도 성욕을 감소시키는 약은 많다. 위궤양에 쓰이는 시메티딘이나 관절염에 쓰이는 인도메타신을 비롯하여 복통과 녹내장에 이용되는 일부 약과 먹는 무좀약도 성적 능력에 문제를 일으킨다.

약 중에서도 남성호르몬 억제제보다 강력한 성욕억제제는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쓰이는 항정신병 약물과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다. 이것은 남성 성기의 발기라는 아주 간단해 보이는 생리적인 기전이 인간에게는 다른 어떤 부분보다 훨씬 더 대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걸 말해준다.

1920년대 중반 수테켈이라는 정신분석학자가 수면중에 발기현상이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하룻밤사이에 90분 정도 꿈을 꾸고 5, 6회 음경이 발기되는 시간이 있다는 것도 50년대 초에 알려졌다.

이 현상은 생후 3개월된 갓난아기와 여자에서도 나타난다. 여자의 음핵이 커지는 현상은 남자의 음경발기에 해당한다. 70년대 중반 여성 질벽의 혈류량 변화를 측정한 연구를 통해서도 음핵의 팽창현상은 남자의 음경발기와 같은 결과를 얻고 있다.

그후 이 수면중 발기현상으로 「발기부전의 원인을 알아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수면의학을 전공한 정신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80년대에는 리지즈캔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컴퓨터가 개발돼 발기의 강도와 지속시간을 자동적으로 기록했다. 몇 년전까지 이 방법은 상당히 유용한 방법으로 쓰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에 발기유발제와 도플러검사법이 개발되면서 수면중 발기검사는 건강한 젊은 사람의 발기능력을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성클리닉에서 흔히 하는 시청각유발 자극검사도 마찬가지 운명이다.
깨어 있을 때의 성적인 자극은 대개 남성호르몬과 상관없이 대뇌의 작용으로 일어난다. 이 대뇌의 자극반응을 보자고 하는 것이 30분정도 야한 시청각자극을 주고 있는 검사다.

예전에는 음경주위에 우표몇장을 붙여 놓고 새벽에 발기가 되어 있었나를 확인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도 쓰인다. 수면중의 발기현상은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대뇌의 작용과는 다르다.

현재는 일반 발기유발제를 투여하고 그 반응정도로 일단 이 환자가 어느 정도 발기에 문제가 있는 지를 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심인성(心因性)인지 신체의 기질적인 것인지도 밝힐 수 있다.

또 호르몬검사와 함께 도플러검사로 아주 가느다란 음경동맥을 직접 들여다 보면서 이상여부를 확인한다. 음경동맥의 지경이 어느 정도 좁아졌는지, 또는 어느 정도 음경동맥의 최고 혈류속도가 떨어졌는지, 발기가 되었다가 곧 시드는 정맥유출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 것으로 중요한 검사는 끝나는 것이다.

작년 초에 미국에서 여성의 음핵에 발기유발제를 투여해서 도플러로 그 혈류를 측정하는 시도가 처음으로 있었다. 기본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이나 음경과 음핵의 생리적 해부학적 메커니즘이 같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이런 검사도 가능한 것이다.

수면중 발기검사의 유효성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집에서 쉽게 자신의 성기능을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새벽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최고에 이른다. 오줌이 차 방광도 커져 있다. 이때 「당신은 발기가 됩니까」라는 질문에 「충분히 강하게 유지되는 음경의 발기가 있다」고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의 정력에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성기피증이 있는 사람들은 성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마련한다.

그들은 직접적으로 잠자리를 피하지는 않고 대개 「머리가 아프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댄다. 아니면 아이들을 핑계삼아 침실문을 열어 놓거나 또는 여러 가지 일을 만들어 부부 둘만의 시간을 가급적 피하려 한다. 또는 화장을 하지 않거나 지저분한 옷을 골라 입는 등 외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될 때 많은 경우 부부간의 성행위는 기쁨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의무와 노동으로 전락하게 된다.

성기피증이 있는 미혼여성의 경우 데이트는 하지만 성적인 접촉을 한사코 거부한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성접촉이 불가능한 사람들, 예를 들면 가톨릭교회의 신부같은 성직자에게만 접근하려 한다.

또 스스로 성적으로 전혀 매력이 없어 보이는 옷을 골라 입거나 일부러 남성스러운 행동만 골라 하려고 한다. 가장 심하게 표현된 성기피증 성혐오증의 증상은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지내는 독신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성기능장애중 가장 흔한 형태인 성욕저하증은 그냥 수동적으로 가만히 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성기피증은 보다 적극적으로 성을 싫어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기피증이 더 심해지면 성적 공황장애에 이른다. 이것은 이성이 손을 대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도록 싫고 불안 발작이 일어나는 경우다.

흔하지는 않지만 질경련증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다. 해부생리학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결혼을 했는데도 질의 비정상적인 경련으로 남성의 음경을 받아들이지 못해 몇 년씩 처녀로 남아 있는 경우다.

이차적인 성기피증은 여러 가지 성기능장애의 결과로 흔히 나타난다. 조루증이 심한 남성의 경우 가능한한 성적 접촉 자체를 피하려고 여자가 있는 술집을 습관적으로 멀리 한다. 이발소에 가서 면도를 하다가 여성의 손이 그 근처에만 와도 사정을 해버리기도 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기도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조루증이 어느 정도 좋아지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존하려고도 한다.그러다가 알코올 중독이 되기도 한다.

발기부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온갖 이유를 대며 성적 접촉을 피하고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거나 취미생활에 몰두하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정말 성적인 에너지가 고갈되었을까.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의지력으로 성기피증을 유지하였던 간디의 경우는 간접적인 대답이 될 수 있다.

37세에 독신으로 살겠다고 힌두교 의식에 따라 맹세하고 그 후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간디는 60대후반에 『성적으로 결백하게 산다고 하는 것은 마치 칼날 위를 걸어 다니는 것과 같다』고 고백했다. 계속되는 몽정과 수면중의 발기로 고통을 겪던 그는 결국 79세에 사망할때까지 밤마다 젊은 여성들이 옷을 벗고 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도록 요구했다.

그 여성들의 말이 시사적이다. 『간디와 같이 자면서 성욕을 억압하면 할수록 더 자극적이고 노골적으로 되더라』

비정상적 성장배경이 큰 원인

20세기의 가장 악명 높은 지도자 히틀러의 13년간 통치는 3천여만명이상의 죽음을 불러 왔다.

그는 비엔나의 미술학교 입시에 두차례 실패했다. 40세가 되어서는 어린 조카 겔링과 2년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었다.

그녀를 대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기묘한 누드화를 그리며 학대했다.
견디다 못한 겔링이 권총으로 자살하자 에바 브라운을 만났다. 23세나 어린 에바의 지능 정도는 백치에 가까웠지만 매우 탄탄한 체격으로 아리안족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하나의 결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질이 너무나 얕아서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여러번 수술을 받아 성공했지만 이를 성공시켜 좋아했던 산부인과 의사는 곧 살해됐다.

1930년대에 독일에 나돌던 소문에는 히틀러가 발기부전증환자라는 것이었다. 「하일 히틀러」라는 경례법과 대중앞에서 박수칠 때의 히틀러의 특이한 동작이 그런 소문을 나돌게 하였다고 한다.

사실 그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아주 특이한 성도착증 환자였다. 많은 여배우들이 히틀러와 동침하고 나서는 비밀경찰에 의해 살해되거나 원인 모르게 죽었다. 그 비밀이 퍼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희생되었다고 한다.

성도착증에는 여성의 속옷을 모으거나 긴 손톱을 좋아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가벼운 증상이다. 그러나 으슥한 곳이나 심지어 버스안에서 자신의 음경을 내보이며 성적쾌감을 얻는 노출증도 있다. 또 망원경으로 이웃 아파트 창문을 엿보는 관음증, 지저분한 전화를 걸어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행위 등은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심한 성도착증이다.

현대의 성의학이론은 「성도착증」이라는 말보다는 비정형적인 성행위라는 용어를 쓴다. 왜냐하면 모든 종류의 성적 이상행위는 법이나 사회적인 규범에 의해 결정되는 것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나 호르몬 이상보다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와 부모의 비정상적인 성행위 등 부모의 성가치관 부재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20세기 중반의 빛나는 성의학자였던 라이히는 인간 내부의 가장 심층적인 곳에 「자연적인 사회성과 성욕, 노동을 자발적으로 즐기는 성향,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등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 본능들이 성 부정적 사회 문화나 복종적이고 억압적인 부계사회로부터 억압을 받았을 때 가학증탐학증 호색성질투 그리고 모든 종류의 성도착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하나의 성도착증은 다른 종류의 성도착증과 흔히 이어지고 나아가서는 인격장애와 연결된다. 한사람의 성도착증 환자를 따라간 독일 국민들, 한사람 때문에 6백만명이상이 학살당한 유태인들의 한을 생각해보라.

유교적 영향권에서 살아 온 우리나라 여성들은 성적인 불만이 쌓여도 가슴 깊이 묻어 두고 살았다. 여성이 성의 문제를 입밖에 내는 것은 미덕일 수 없었고 오히려 터부였다.

이런 여성의 인내는 남성의 성적 무지나 성기능 장애를 묵과하는 원인의 하나가 됐다.
결국 한국의 여성들은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부부간의 성관계는 잊은채 애들에 대한 관심이나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부부관계의 끈을 그런 대로 유지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

프로이트, 킨제이, 마스터즈 존슨과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4대 성의학자중의 한사람인 헬렌 카플란은 여성의 성반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사 보고서를 냈다.
즉 환상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5∼10%, 성교시 음핵이 자극을 받아야만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약 40%, 어떻게 해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10% 정도라는 것이다.
즉 정상적인 부부관계만 가지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은 절반도 안되고 전체 여성의 약 10% 정도는 불감증이라는 얘기다.

이런 여성불감증은 드물게 남성의 포경처럼 여성의 음핵이 포피에 덮여 있거나, 질 근육의 탄력이 크게 떨어져 생기는 수가 있다. 해부 생리학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대개는 심리적인 요인이나 성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불안 우울 성적억압 무의식적인 남편과의 힘겨루기 등이 흔한 원인들이다.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나 성폭행을 당한 경험등은 속설과 달리 별로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너무 성에 몰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나 또는 통제력을 잃은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나 강박적인 성격으로 성행위중에도 꼼꼼하게 이것 저것을 따져보고 관찰하는 것은 불안에 빠지면 나타나는 증세라고 할 수 있다.

첫 아이를 낳고나서 성적반응이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산부인과를 오가며 남편이 아닌 남자의사의 진찰을 받거나 아기를 낳는 과정에서 성적인 수치심이나 초(超)자아적인 억압이 풀리기 때문이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최초의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젊은 사람, 감정적으로 성숙된 사람, 오르가슴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사람일수록 그 치료효과는 높다.
이 경우 85%이상 치료효과를 경험한다. 그러나 성적인 접촉을 갖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성적 공황 장애나 성적 혐오증이 있으면 그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다.
본인이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없는 경우는 동성애조차도 질병이 아닌 것으로 의학계는 이미 20여년전에 진단기준을 바꾸었다.

동물세계의 암컷은 교접시 성적 흥분이나 오르가슴이라는 것이 없다. 오직 수컷만이 성적으로 반응한다.
여성의 성적 반응이라는 것이 동물학적으로 보면 굉장한 특권이라 할 수도 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거의 잊혀져 있던 여성불감증이 최근에 큰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자체가 세태 변화를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18세기 중엽 프랑스의 루이 16세는 로마제국의 공주이었던 마리 앙투와네트와 결혼했지만 7년 동안이나 부부관계를 이루지 못했다.

심한 포경에 의한 발기불능 때문이었다. 이 소식은 은밀히 유럽의 왕실로 퍼져 나갔고 이를 고치기 위해 유명한 의사들이 총동원되었다.
간단한 수술로 그의 성기능은 회복되었다. 앙투와네트는 뒤늦게 희열을 만끽하며 친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 자랑했다.

그 뒤를 이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중년에 원인모를 내분비질환에 시달렸다. 그의 시체를 검시한 의사는 나폴레옹의 성기와 고환이 매우 작았고 성적 욕망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고 검시 기록에 남겼다.
나폴레옹은 2명의 자녀가 있는 조세핀과 결혼해 13년 후에 이혼할때까지 자신의 자녀를 두지 못했다.

위의 두가지 예는 발기부전의 중요한 두가지 요인, 즉 기질적인 요인과 호르몬의 요인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뒤 1백년도 안돼 프로이트와 그의 제자인 슈테켈은 「불안」이라는 심리적인 요소가 더 흔하고 중요한 발기부전의 요소라고 주장했다.

1927년 슈테켈은 수면중 발기현상이 있는 것을 기질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구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로 발표했다. 이 사실은 아직까지 상당히 유용하게 응용되고 있다.

발기부전에 관계되는 중요한 호르몬은 남성호르몬과 뇌하수체호르몬의 하나인 프로락틴이다.
프로락틴이 늘어나면 발기부전이 되는 것이다.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 조그만한 종양이 생기거나 항(抗)정신병약물등의 투여 때문에 이루어진다.

기질적 원인으로 흔한 것은 고혈압 당뇨 흡연 지나친 음주 및 혈중의 고(高)콜레스테롤 등이다.
10여년전까지 호르몬의 이상을 제외하고는 심리적인 것이 발기부전의 원인이라고들 믿어왔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 발기유발제 투여 검사, 초음파검사의 일종인 도플러검사등을 통해 음경명맥을 직접 들여다 보면서 혈류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질적인 원인이 중요요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나이 50데 이상의 발기부전은 심리적인 것보다 90%이상이 이런 흔한 성인병에서 비롯되는 기질적 원인에서 비롯되고 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발기부전에 시달리고 있는 이가 얼마인지는 알기 힘들다. 일시적으로 발기능력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엄청날 것이다.
더구나 많은 남성들은 자신의 발기능력을 에너지의 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발기부전이란 것이 너무나 자존심 상하는 얘기라 주위사람들에게도 말못하고 혼자서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광고에 현혹되거나 강장제에 의존하려 한다.

또는 학문적으로 전혀 입증이 안된 성기확대수술에 비싼 돈을 들이기도 한다.
부부관계의 친밀감이나 감정은 고려안하고 단순히 성욕만을 위해 원인적 검사는 필요없으니 발기유발제의 주사용량만 맞춰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이상의 원인을 먼저 찾는 일이다.

하루에 수십마리의 암컷과 교미한다는 물개의 고환인 해구신은 정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 호랑이 음경과 고환, 독사 자라 코뿔소뿔 인삼 마늘 녹각등에 몇가지 비타민이나 당귀등 한약재를 섞어 놓은 것이 흔히 우리나라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정력제 강장제들이다.

지난번 글에서 지적했듯이 나이 50세 이상의 발기부전은 90%이상이 고혈압 당뇨 지나친 음주 고(高)콜레스테롤로 인한 것이다. 이런 원인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의지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의 40%가량이 발기부전을 겪는다. 발기부전이 당뇨병의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개 6개월 이상 진행된 당뇨병에서 발기부전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원인은 높은 혈당이 음경에 있는 매우 가는 동맥의 신경을 서서히 파괴하여 마치 척추를 다친 것과 같은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치료를 안하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10% 정도가 발기력의 감퇴를 보인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흡연한 햇수와 하루에 피운 담뱃갑의 수를 곱한 값이 30에 이르면 발기부전은 물론 관상동맥질환과 폐암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담배는 음경동맥을 좁아지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중 하나. 5년동안 하루 한갑의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음경동맥 폐쇄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15% 정도 더 높다. 그리고 20년동안 하루에 한갑을 피운 사람은 그 가능성이 72%까지 급격히 증가한다.

지방 고콜레스테롤은 직경 0.3mm도 안되는 음경동맥에 더심한 손상을 입힌다. 혈액 흐름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 침전물이 음경 부근에서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
소량의 알코올은 성욕을 자극하지만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로 손상된 간장은 남성 호르몬의 분해생성물인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을 파괴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혈액속에서 강력한 성욕억제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발기부전이 나타난다.

해구신과 같은 동물의 고환은 남성호르몬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럴듯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남성호르몬만을 추출하여 치료 목적으로 쓰려고 하면 그 호르몬 약값은 한달 치료에 우동 한 그릇 값도 안된다.

부르는 게 값이 된 정력제를 만드는 제약회사들도 문제이고 그저 정력에 좋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사 먹는 사람들도 문제다. 한때 정력제로 인기있던 요힘빈이 아무런 효과가 없자 미국에서 판매금지된 것은 좋은 귀감이 된다.

아주 평범한 얘기지만 적절한 운동과 휴식, 성인병을 적절히 조절하고 술담배를 줄이는 것이 음경동맥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발기부전을 막는 길이다.

벌써 오래전의 일이지만 록 허드슨은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동성애자의 병」으로 알려진 후 천성면역결핍증(AIDS)의 공포를 남겼다. 킨제이는 역사상의 유명한 동성애자들로 소크라테스 플라톤 시저 다빈치 미켈란젤로 지드 콕토 차이코프스키등을 꼽았다.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에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성스러움이 실생활에서는 동성애로 나타났다.

동성애에 대한 역학조사는 1948년과 1953년에 킨제이가 1만1천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보고한 것이 처음이다. 오늘날에도 이것이 가장 좋은 자료로 남아 있다.

킨제이에 따르면 남자 1백명중 4명은 평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동성애자고 13명은 적어도 3년이상 동성애에 흠뻑 빠졌던 사람, 그리고 또 다른 13명은 동성애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 남자 1백명중 30명이상이 사춘기 이후에 다른 남자와 오르가슴에 이르는 경험을 가졌다는 것. 여자의 동성애자 수는 남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넬대 비뇨기과 발기부전 클리닉의 환자가운데는 동성애자가 꽤 많았다. 이들은 금발의 예쁜 간호사가 들어가도 시큰둥하다가 동양의 검은 머리 남자 의사가 들어가면 이상한 성적 반응을 보이곤 했다. 몇몇은 AIDS 양성인 겁나는 환자였다.

동성애에 대해 갈등을 느껴 치료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 사람에겐 치료의 성과가 좋다. 하지만 본인이 갈등을 느끼지 않는 동성애자는 치료가 힘들다.

세계 의학계는 이미 80년에 동성애를 정신병의 분류에서 삭제해 버렸다. 좀 급진적인 의사들은 그들을 환자라기보다는 보통 사람과는 성적 선호도에 차이가 있는 사람들로만 본다.

동성애란 모든 문화속에서, 모든 종류의 동물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동성애를 사랑의 가장 높은 형태로 보았다. 그리고 그들은 정신병자도 아니고 단지 사회적으로 독특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은밀히 종로의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던 동성애자들의 만남이 이제는 몇몇 대학을 중심으로 동아리를 형성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구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유교적인 우리의 사회구조가 어느 정도 이를 용납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동성애가 성적 선호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은 정신분석학적 견해에 바탕을 둔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에서 제일 흔한 형태로 일어나는 항문성교 때문에 결국 AIDS가 문제가 되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꼭 정신분석학적인 차원에서만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정(射精)은 건강한 남성의 경우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사정의 통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삽입후 1, 2분도 안돼 사정하는 조루증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30분에서 1시간이상까지 사정이 안되는 지루증이다.

접이불루(接而不漏)란 말이 있다. 교접은 하되 사정은 안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 알고 있는 남성들이 많다. 사정을 늦추는 것이 습관화되면 한번 사정하는데 많은 자극을 필요로 한다. 심한 경우 사정이 전혀 안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컨대 정액이라는 것은 적절히 방출돼야 더욱 더 활발히 생성된다. 사정후에 느끼는 일시적인 피로감 때문에 정액을 아끼는 것을 정력을 세이브하는 방법으로 알고 있는 것은 착각이다.

지루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흔히 발기력 자체는 좋기 때문에 성적으로 상당히 흥분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그들은 자극을 별로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충분히 발기가 된다. 그것은 마치 환상만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5∼10%의 여성들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남성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지루는 여성의 불감증과 같은 극치감에 장애를 준다. 대체로 지루환자들은 이성애적이라기 보다는 자기애적이어서 자위를 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다가도 정상적인 부부간의 성행위에 들어가면 사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루증은 마치 만성변비때 변의를 느끼는 것이 반사적으로 억제되어 있는 것과 같은 증세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고통스러웠던 사정의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또 상대방에 대한 성적욕망이 떨어졌거나 임신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식, 또는 음경을 무기 삼아 남성의 공격심을 표출시키려는 무의식적인 동기 같은 것이 거론된다. 지루증을 잦은 자위행위 때문이라고 보는 이도 있으나 이는 틀린 생각이다.

지루 치료법중의 하나는 자위훈련을 부인과 같이 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척추장애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장을 통해 전립선에 전기적인 자극을 주어 강제로 정액을 사출시키기도 한다. 이와 반대인 조루의 치료를 어렵다고 알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조루는 성기능장애중에서 제일 고치기 쉬운 것이다.

행동요법적인 조절과 일시적인 약물치료로 2개월안에 90%이상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지루의 경우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보다 깊은 성격적인 문제나 부부관계상의 문제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그들의 성격구조가 조루환자들처럼 순수하지 않고 남을 학대함으로써 만족을 얻으려는 가학적인 경향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30대중반 미모의 부인이 남편과 함께 여성 불감증문제로 찾아왔다. 여자쪽에서는 별로 오고 싶지 않았는데 목석같은 부인과 같이 사는 남편쪽에서 견디다 못해 데려
왔다는 것이다.

의사이기도 한 이 부인은 한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하고 살았으며 또 성적접촉 자체를 싫어한다고 했다. 조루증상이 심한 남편 때문에 도대체 성적인 흥미를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다. 엄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자위행위가 무엇인지도 몰랐으며 요즘은 단지 환자를 보는 것이 그녀의 낙이라고 했다. 이 경우 불감증보다도 먼저 성욕저하증을 치료해야 했다.

70년대 초 필자의 스승이던 헬렌 카프란은 인간의 성적반응을 성적욕구기 흥분기 오르가슴기로 단순화시키고 성욕이라는 측면을 강조했다. 그 후 20여년동안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일반인의 3분의 1정도는 이 성적욕구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 성욕저하증 또는 성적공황장애 성적혐오증을 가진다는 것이다.

성욕저하증의 원인은 생물학적요인 및 심리적인 요인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생물학적인 요인은 성욕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저하를 비롯하여 우울증, 심한 스트레스, 고혈압, 약물 등을 들 수 있다. 심리적인 요인은 심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데 따른 불안, 배우자와의 힘겨루기, 친밀감에 대한 공포, 나아가서는 배우자에 대한 분노 등이 얘기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한 성기능장애를 치료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흔히 발기부전이나 조루로 인한 부끄러움으로 여자에게 접근을 안하게 된다. 여자의 경우 앞의 예처럼 불감증으로 성적접촉자체에 흥미를 잃게 돼 이차적으로 성욕저하증이 생기게 된다.

많은 부부들은 배우자의 성욕저하를 개인적인 「배척」으로 생각하여 위협을 느낀다. 예전에 느꼈던 배척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의 안정감이 무너진다. 여성으로서는 자신의 가슴이 너무 빈약하다거나 너무 뚱뚱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남성으로서는 너무 늙어버린 것 같다거나 발기력이 시원치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지게 된다.

이런 경우 부부사이의 행위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아무 재미없이 각본에 의해 움직이는 성적 드라마에 불과하게 된다. 이런 행위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찾을 수 없다.

성욕저하증은 발기부전이나 여성불감증보다 좀 더 심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앞에서 얘기한 환자의 경우 고치기 쉬운 남편의 조루증상부터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성욕저하증 치료에 있어서는 관능초점훈련, 부부간의 성적 환상의 공유, 정형화된 성행위의 변화를 꾀함으로써 상호유대감과 친밀감을 회복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우울제나 성욕촉진제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생활에 대한 충실도이며 부부간의 사랑과 친밀감은 어떤 약보다도 가장 좋은 성욕촉진제가 된다.

82세의 점잖은 노인이 경남 어느시골에서 찾아왔다. 『지금 나이에 이런 문제를 꺼낸다는 것이 주책스런 일』이라며 머뭇 머뭇 꺼낸 얘기는 발기가 되지 않아 지난 15년동안 한번도 성관계를 갖지 못했는데 혹시 가능하냐는 것이다. 발기유발제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소량 주사하고 15분쯤 있다가 그방에 다시 들어가 보니 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지나간 시절이 억울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나왔다는 것이었다.

60대 초반의 대학교수도 찾아왔다. 몇십년을 자신의 남성적 능력 때문에 부인과의 갈등이 심하다고 말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성생활 기간이지만 이제라도 치료할 수 있는지를 알아 보러 왔다고 했다. 온갖 서적을 뒤적여 보고 의사를 찾아 다녔지만 조루증을 고칠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에 행동요법인가 뭔가 하는 현대의 성의학 치료방법으로 조루증을 고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해서 왔다는 것이다.

10년전만 해도 성기능 장애의 원인은 뿌리 깊은 성격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는게 의학계의 통념이었다. 치료는 정신과의사들의 전유물이었고 성기능장애에 대한 의과대학 교육도 정신과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었다. 그 당시 비뇨기과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남자성기에 음경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정도였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많은 의사들은 발기부전환자들에게 음경보형물삽입술만 얘기를 해주든지 또는 조루증은 아예 고치기 힘들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또 정신과의사들은 음경의 귀두부분을 3, 4초동안 눌러 주는 스퀴즈방법과 같은 행동요법으로 조루증을 치료한다는 얘기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 어떻게 하는지는 몰랐다. 도플러검사나 발기유발제 등에 대한 최신 정보에도 둔감할 수밖에 없었다.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 검증도 안된 온갖 민간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강장제로 보약이 이용되기도 하고 굼벵이나 지렁이 같은 이상한 동물, 하다못해 까마귀를 구워먹으면 양기가 회복된다는 속설이 널리 힘을 얻었다.

질근육이 헐렁해져서 불감증에 걸렸다고 짐작해서 산부인과를 찾아가서 예쁜이수술을 받은 여자환자도 마찬가지다. 대개 남성이나 여성의 성적 만족도는 질근육의 수축력이 문제되지 않는다.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질근육 수축력을 측정하고 수축력이 아주 낮은 경우 수술을 해 주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수술 자체보다 질근육 수축훈련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 한국 남성들만큼 음경에 온갖 장치를 해 놓은 사람들도 드물다. 우리나라 남자의 약 10∼15% 정도는 음경확대주사를 맞거나 링을 끼워 여러 종류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서 성기 모양조차 이상하게 변형돼 있다. 미국에서 하루 20∼30명씩 진찰하며 발기된 여러인종의 음경을 보았지만 우리 식으로 음경을 학대(?)한 경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외국 의사들은 이상한 것을 먹어 정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믿지도 않고 또 그런 수술을 해 주지 않는다. 그만큼 외국에서는 의학정보가 개방돼 있다는 얘기가 되고 우리의 경우는 정보부족에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할 왜곡된 성지식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난 10여년동안 성의학 분야에서 가장 연구가 안된 부분이 바로 남성 성기능장애인 조루라고 할 수 있다. 조루가 성의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던 원인은 「행동치료로 쉽게 고칠 수 있다」는 20여년전에 발표된 마스터스와 존슨의 연구가 의학계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원인이 발기부전이나 성욕저하증과 같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치기 힘든 암을 연구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얼굴에 나는 종기에 대해 연구하는 이는 적다. 조루에 대한 연구가 적은 것도 너무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이다.

조루란 삽입후 1∼2분 이내 사정하는 「짧은 시간」이 병이란 개념도 있다. 또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사정이 되는, 마음대로 조절이 안되는 경우를 말하기도 한다. 그 빈도는 젊은 층에서는 약 반, 일반 성인층에서는 3분의 1이상이 나타난다. 그 이유를 몇몇 성의학자들은 자위행위와 연관을 지어 얘기하기도 한다.

대개의 남성은 첫번째 오르가슴을 자위행위나 몽정을 통해 경험한다. 서구의 경우 만 10세에서 14세 사이의 남자 90% 이상이 자위행위를 한다. 자위행위란 누가 볼까봐 죄의식속에서 빠르게, 강하게, 오직 사정만을 목표로 행해진다. 그들은 음경의 감각에만 온정신을 집중하고 그러다가 몇초의 오르가슴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대부분의 남성은 사정을 조루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사랑에 빠지거나 또는 거리의 여자와 관계를 할 경우 4명중 1명의 남성은 첫 경험을 악몽으로 간직하게 된다. 그들은 삽입하기도 전에 사정을 해 버리는 것이다.

자위는 누구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묘한 흥분상태에서 이뤄진다. 이런 반복적인 경험이 조루증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결혼생활을 하면서 성행위를 편안하게 느끼고, 사정만을 편안하게 느끼고, 사정만을 위한 행위라기보다 사랑을 주고 받으며 기쁨과 친밀감이 생기면서 서서히 사정이 자연적으로 조절되는 것이다.

물론 선천적으로 사정을 빨리 하는 유전적인 경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다. 또 흔치 않게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의 질환이 조루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나 새로운 파트너와의 불안, 발기력에 대한 불안도 조루증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자위행위 자체가 조루의 원인이 된다거나 자위행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위를 통해 자신의 신체나 음경의 성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건전한 성반응의 기초를 이루는 것으로 이를 통해 후에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하기야 신형 국산차의 헤드라이트 램프를 남자의 음경과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놓을 정도로 성이 노골화된 우리의 현실에서 이런 자위문제로 좋다 나쁘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권도원 선생님이 8체질의학을 창시하기까지
  권도원 선생님은 지금껏 외부에  이름이 알려지기를 극구 사양하며 암과 같은 난치병이나 불치병 치료법 연구에만 전념해온 분이다.
  지금도 선생님은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하루 겨우 두세 시간의 수면만을 취하며 더 나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뇌하신다.
  그분이 환자치료와 임상연구를 할 때면 확연히  드러나는 끈기, 투철한 실험정신, 탐구정신은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모드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동일한 질병을 가진 수천 명,  많게는 수만 명의 치료를 통해 이미  정립하고 또다시 수정작업을 무수히 거친 후에야 한  가지 질병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이 탄생되는 것이다.
  현재 극히 일부를  제외한 많은 질병의 치료법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는데, 각종  질병에 적합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이 소모되었는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렇게 한 군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생겨났다. 길을 걸으면서도  머릿속에는 온통 체질치료법연구로 가득 차 있어  바로 눈앞에 담벼락이 있는 걸 모르고 가다가 이마를  벽에 심하게 부딪히기도 했고, 맞은편에서 자동차가 달려오는 것을  못 보고 걸어가다가 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운전기사에게 호되게 욕을 먹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요즘 서점에 나가 보면 체질의학에  관한 수많은 서적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체질의학의 진짜 원조는 오직  두 가지밖에 없다는 것, 그중의 하나는 이제마 선생님의 사상의학이고, 또  다른 하나는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의학이라는 것이다. 이  두 의학은 서로 전혀 다른 원리에서  출발했음을 이미 서론에서 밝혀두었고 두 학문의 시대적 배경도 다르다.
  예를 들면 사상의학에서는  태음인이라고 구분하였을 경우, 한  가지의 체질로 생각하여 한약처방을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태음인에 맞는  한약처방을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에 응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체질침 치료를 할 때는 이 두 체질의 치료법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또 하나 강조해 두어야 할 점은 분류법에  관한 것이다. 권도원 선생님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독창적으로 체질음식 분류법과 그에 관한 이론을 창안하여 1962년에 공식적으로  학계에 발표, 당시  경희대 의대인 전신인  동양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체질의학과 동시에  체질음식 이론을 강의했다.  따라서 항간에 나도는 어떠한 체질음식 분류법도 단지 권도원 선생님이 창안한 것의 아류에 불과한 것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다음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권도원 선생님 개인의 발자취에 관해 살펴보겠다. 선생님에 관한 간략한 일대기와, 8체질의학의 탄생과 과정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이제 최초로 공개하고자 한다.
  8체질의학의 모태는 체질음식과 체질 맥의  발견에 있다. 이들이 완성되기까지는 한 인간의 무서운 집념과  각고의 노력이 밑바탕 되었고 여러 우연과 필연적 상황이 겹쳐서 이루어졌다.
  그 원류는  선생님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초등학생정도의  나이였을때, 다른  아이들은 모두 산과 들을  다니며 뛰어 놀기 바빴지만  선생님은 전혀 달랐다. 밤이 되면 집 근처 해변에 나가  하늘에 무수히 명멸하는 별들을 바라보면 혼자서 뭔가를 골똘히 사색하였다.
  선생님은 동네 꼬마들  대신 동네 노인들이 옹기종기 모인 곳을  즐겨 찾았고, 그들은 한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곤  했다. 선생님에겐 어릴 적부터 우주의 비밀과 인간에 대해 통찰하는 혜안이 열려 있었던 모양이다.
  그 시절은 모두가 궁핍하던 때라  지금처럼 영양가 많은 식사를 할 수 없었고 명절이나 되어야 그나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이상하게도 명절만 지내고  나면 병이 났다. 처음에는 우연이겠거니 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그 후에도 잔칫집에만 다녀오면 몸에 탈이  나는 것이었다.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의아해하며 고민을 하다가 선생님은 서서히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고기 음식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많이 하면 동물성지방 과잉으로 인체에 병이 생길 수  있다고들 하지만, 아주 조금 먹었을 뿐인데도 몸에 탈이 나고 고통스러워지는 이유는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선생님은  소년시절부터 자기 신체의 결점을 파악하고 많은 서적을 탐독하였다. 이것이 체질의학의 시발점이 된 것이다.
  때마침 선생님은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에 한 개인병원의 심부름을 자원하여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의학서적을 직접 보고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육식이 왜 병을 나게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은 토머스  에디슨의 전기를 비롯한 다른 여러 인물전기들을 읽으며 세상에는 육식을 못하는 채식주의자와 육식을 안하는 채식주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이로써 자신이 육식을 하면  생기는 괴로움을 병이 아닌 체질 때문임을 알았고 그것이 오늘의 8체질의학을 연구하게된 동기가 되었다.
  선생님은 각종 서적을  통해, 또 직접 사람을 관찰하여 여러  지식을 흡수하였다. 사람들의 각기 다른 외모나 습관, 그리고 말하는 태도, 걷는 모습, 앉아 있는 모양 등 무의식적인 행동에서도 체질의 차이점을 발견하려고 애썼다.
  그 당시에는 여덟 가지 체질을  정확히 분류할 수 없었지만 사람마다 다른 여러 가지  특성들을 무수히 발견해냈다.  이 작업들을 통해  체질분류의 밑거름을 마련했던 것이다.
  일제 말엽 일본의 한국인  이민정책으로 선생님이 만주로 이민을 가게 되었을 때, 여기서도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한겨울  그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매서운 찬바람에 모든 사람들이 두터운  외투와 방한모를 착용하고도 추위로 고생을 하는데 유독 선생님만은 보통 두께의 옷과 모자를 쓰고도 끄떡없었다.
  주위 사람들 모두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였는데 그 비결은 엉뚱한  데 있었다. 원래 건강하기도 했지만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메조로  지은 밥, 불면 날아갈 듯한 함경도식 메조 밥이 선생님의 건강을 지켜준 에너지원이었다.
  현대의 영양학적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부터 사람에게는 분명히 체질의 구별이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해방이 되자 선생님은 귀국했다. 그런데 6. 25 직후 종로2가 다동 근처를 지날때 선생님은 (사상의학보급회)라는 간판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을 연구하던 이현재 선생을 만나 체질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고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두 분은 한국 최초로 (사상의학회)를 조직하였고, 선생님이 그 부회장을 맡아 서울에서 많은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은 주로 권 선생님이 전담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그리고 연구가 진전되어 갈수록 체질에는 네가지 이외에 또 있다는 생각과 감별 법이 없는 체질론에 대한 불만이 짙어져 갔다.
  사상의학회 부회장을 지낸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선생님은  회장 이현재 선생에게 부회장직을 떠날 것을 고하고 홀로  적극적인 체질연구에 몰두하였다. 그 결과 체질을 여덟 개로 완벽하게 구분한 (8체질의학)이 정립된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선생님이 신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그리고 선생님은 자신이 외국에서 배워 온 카운셀링과  신학지식, 그리고 체질연구를 응용하는 카운셀러가 되기 위해 당시  서울대학교 안에 있던 E. L. I. 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돌연 눈병이 생겼다.
  병원에서 일단 치료를 하였지만 부작용으로 병은  더욱 악화되었다. 거의 실명하다시피 되어 이번엔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는데  이 또한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마치 육식을 해서 병이  생겼던 것 같은 특이 체질적 증상을  겪은 후, 선생님은 자신의 치료는 자신이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알고 지냈던 한의사에게서 침 하나를 발려다가 자신의 몸에 직접 침을 놓기 시작했다.
  전혀 문외한으로서는 눈을 감고 아무 곳이나 눌러서 뻐근한 곳이면 어디나 찔러보았던 것이다. 그러자 어떤 곳은 무효로,  어떤 곳은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며칠을 계속하다가 드디어 어느 날 아침에  찌른 침이 반응을 나타냈다. 그 침으로 놀랍게도 눈병이 나았다.
  전문가에게 그 포인트에  대해 문의해 본 결과 간경락의 예구라고  하는, 눈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포인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이 간을 약하게 타고나  육식을 할 수 없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선생님에게 그 예구혈의 눈 치유력은 8체질치료법의 위대한 길잡이가 된 것이다.
  선생님의 마음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침으로 하는 8체질치료법 연구에만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어둡고 침침한  작은 방안의 조그맣고 낮은  책상 위에는 전문의학서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누런 갱지 수천 장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다. 이 백지 한장 한  장을 통해 그 옛날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을 응시하면서 키워 온 선생님의 모든 잠재력이 발휘되기 시작하였다.
  침으로 자기의 몸 구석구석 찔러보지 않은 곳이 없었고 메모지 가득 무엇인가를 썼다가  지원내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선생님은  식음고 거의 전폐하다시피 했다. 1년 6개월 여에 걸친 노력과 과로로  선생님은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쇠약해졌고 가족들의 염려는 대단하였다. 이는 기존의  어떤 의학이론도 참고하지 않고 오로지 무에서 유를 찾는 엄청난 작업이었다.
  그 고통의 세월이 흘러간 후  어느 날 선생님은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 기쁜 얼굴로  방에서 나오더니 가족들을 붙잡고  아픈 곳이 있으면 침치료를 해주겠다고 하였다. 역사적인 8체질침 이론이 드디어 탄생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위대한  연구는 의사 자격이 없는 선생님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뒤늦게 이런 생각으로 잠이 깬 선생님은  당시 무역업을 하는 친구를 찾아갔다.
  그런데 사장실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생겼다. 친구의 비서가  들어왔는데 아주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고질적인  항문출혈로 대변볼 때마다 벌건 피를 쏟는데 아무리  치료해도 낫지 않아 이제는 지칠 대로 지쳤다는 것이었다.
  사연을 들은 선생님이 그러면  내게 치료를 받아보겠느냐고 하며 즉석에서 지니고 있던 침으로 간단히 치료를 해주었는데 이 고질병이 다음날 감쪽같이 지혈된 것이다. 친구도 놀라고 비서도 너무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이번엔  그분의 아는 분이 우연히 방문했다가 선생님과 배석하게 되었다. 이  분은 불면증이 고질병이라 수년간 하루도 편안히  잠을 자보지 못했다고 호소하였다. 친구의 권유로 이 분도  침을 맞았는데 거짓말처럼 불면증이 나아 버렸다. 너무 오래 전이라 어떤  치료법을 사용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무튼 몇 차례의 치료효과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불면증이 치료된 효험을 본 이분이 (제가 명동 부근에 큰 빌딩을 가지고  있는데 서무실 하나를 빌려드릴 테니 거기 오셔서 그 신비한 침 실력을 발휘해 보심이 어떠냐)고 간청하였다.  당시 명동에 있던 도심 다방  건물 4층인 사장실이었다. 물론 치료는 무료였다.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치료받으러 온 환자는 건물 안에 다못 들어오고 아주머니, 노인 할 것 없이 길가에 장사진을 치고 앉아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때부터 선생님은  환자들의 체질감별을 하였는데 아직  체질 맥이 발견되기 전이라 환자들의 외모와 행동을 관찰하여 감별하거나 환자의 겉옷을 벗게 한 후 신체골격의 특징을 파악하여 체질을 감별하였다.
  이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 기능의 강약과  실제 장기 크기의 비율이 서로 다르므로 이 차이점이 신체형상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수년간 임상과 연구에 열중하여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선생님은 1962년 지금의 신당동에 정식으로 한의원을 개원하고 그 동안 쌓아온 인술을 베풀기 시작하였다.
  이 시점에서 볼 때 체질에 따른 음식분류법과 침치료법은 이미 과거에 완성되어 환자치료에 활용 중이었고, 개업 당시에는  체질분류를 위한 맥진법은 완전히 발견되기 전이었다. 그후 맥에 대한 연구를  하였는데 기존의 의학서적들은 이론과 실제가  부합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새로운 방법을  모색중이었다. 선생님은 당대에 유명한 맥학의 대가들을 찾아다녔지만 흡족한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8체질법을 구분 짓는 획기적인 맥진법이 너무나도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것이다.
  그날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환자진료에 몰두하였던 선생님은 우연히 같은 체질을 가진 환자를 연속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맥진법은 환자 팔목 안쪽에 위치한 요골동맥에 의사의 2, 3, 4지 세 손가락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느껴지는 맥의 파동을 통해 오장육부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왠지 평소에  손가락을 올려놓던 자리보다 한치 아래쪽에서 맥을 보게 되었는데 잠시 후 특이한 위치에서  맥이 뛰기 시작했던 것이다. 다음에 같은 체질의 환자도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맥을 짚어보니 똑같은 위치에서 맥이 뛰었다.
  가슴에 벅차 오르는 흥분을 억누르며  이 환자 저 환자 동일한 방법으로 맥을 짚어보니 각각의 체질마다 같은 위치에서 맥이 뛰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 후 연속적인 시도로 여덟 가지 각각 다른 유형의 체질 맥을 다 발견해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여덟 가지 이외의 다른 체질 맥을 찾아보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더 이상의 다른 맥상은 찾아낼 수 없었다. 8개  체질맥을 찾는 데 걸린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아홉 번째의 체질맥을 찾았지만 아홉  번째의 체질 맥은 이론적으로도 있을 수 없었다.
  이것으로써 8체질법이 완성되었고  사람의 체질은 여덟 가지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이 맥진법은 이 세상 어느 맥학에 관한 서적을 뒤져봐도 찾아볼 수 없는 사상초유의 독특한 방법이다. 단지 기존의 전통적  맥진법은 사람의 변증을 찾아내는데 쓰이고 이  맥진법은 사람의 체질을 감별하는데  쓰여짐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
  이 체질법은 1965년 10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침학술대회에서 8체질의학이 이론 및 침 치료법과 동시에 체질맥도표로서 최초로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8체질의학의 탄생과정과 이것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체질음식분류법과 체질진맥법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가를 선생님의 말씀을 토대로 간략하게 글로 옮겨 보았다.
  8체질의학의 위대함은 정확한  이론과 이에 따른 확실한 임상효과에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지금도 난치병환자들이 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고 완쾌되어 체질의학의 신봉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입증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간에 선생님과의 많은 대화와 가르침 속에서 그때 그때 임시로 메모해 놓은것을 변변치 못한  몇 자의 글로 ㅇ겨놓자니  조금이라도 선생님께 누를 끼칠까 걱정이 앞선다.
  편집내용상 학문적 정열이 강조되다  보니 선생님의 고귀한 인품과 순수한 박애정신을 미처 나타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훗날 선생님의  전기가 발간될 즈음이면 그 부족함을 반드시 메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맞이할 때마다 과거에는 치료가 어렵던 질병들이 한 가지씩 치유되어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를 나에게 가능하게 해준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과 존경심을 잊지 않고 있다. 동시에  그분이 걸어온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본받을 수 있게 되기를 오늘도 마음속 깊이 갈구할 따름이다.

        제1부 문답으로 풀어본 8체질의학
  동양과 서양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체질론이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도대체 (체질)이란 무엇인지요? 그것이 역사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습니까?
  서양에서 의학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히포크라테스가 주장한 것이 체액 설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담즙질, 신경질, 다혈질, 점액질의  네 가지 체질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후에 의학이 시발은 역시  체질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 최고  의서인 (황제내경)에도 음양이십오인이 있어요.  이것 역시 사람에겐 25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 것인데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중독이 되고 어떤 사람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에서 사람에겐 여러 종류가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요새 (체질) 하면 (내가 어릴 땐  바짝 마른 체질이었는데 중년에 운동을 했더니 개선이 되어 아주 건강한  체질로 바뀌었다)고 할 때의 체질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체질은  나면서부터 죽는 날까지  변하지 않는 타고난 체질을 말합니다.
  그러면 8체질론을 외국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것입니까?
  이 8체질론은  1965년 10월 24일 동경에서  처음 국제적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 내용이 국내  한의학계에서도 큰 충격이었던 모양입니다. 8체질론을 연구하는 사람은  한의학의 이단자라며 나를 한의학회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기사가 동아일보에 실리기도 했어요.  기존 한의학에 없는 내용을  이야기하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요. 마침 이 시기에 북한의  김봉한이라는 사람이 경락을 연구했노라 하며 떠들어댄 일이 있었습니다. 동경 시내에는  그의 논문이 이미 좌악 깔려 있었어요. 동경국제대회도 그 사람 오기만을 고대하고 있었구요. 그 당시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락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것을 김봉한이 해부학적으로 노출을 시켰던  거죠. 그리고 침 놓은 포인트를 (김봉한 소체)라고 이름지어  논문을 발표했어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북한에 있는 그를 초청해서 그가 연구한 (김봉한 소체)를 직접 눈으로 보자고 했습니다. 동경 주최측에서도 북한을 세 번씩이나 방문해서 그를 참석시키려고 노력했는데 그는 (만약 남한에서 한 사람이라도 참석한다면 갈 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런 줄로 모르고 나는 동경에 논문  초고를 보내고 입국허가와 초청을 기다렸는데 도무지 연락이 오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마침  일본에 가는 사람에게 왜  초청해 주지 않는지를 알아보고  와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가 대외 사무처에  가서 얘기를 하니까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 대회에  김봉한이 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데 남한에서 한 사람도 오지 않는  것이 그가 오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남한에서 온 논문은 아직  뜯어보지도 않았고 초청장도 보낼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여기서 간 사람이 항의를 했죠. (같은  민주 진영에서 오는 것은  거부하고 사상이 다른 공산진영에서  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요. 그러니  그제야 내가 보낸 논문  초고를 뜯어 본 것입니다.  보니까 의학계에서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논문인데  내용도 조직적으로 되어 있고... 결국 그 사람들은 김봉한이 새것을  발견했다고 하면 이것도 그에 못지 않는 새로운 것인 만큼 묵살해  버릴 수 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  초청장을 써 주었답니다. 김봉한이는 오지 않았구요. 그런데 내가 10월  24일 아침 9시에 논문을 발표하고 호텔에 와 쉬고  있는데 다시 대회장에서 나와 달라는 겁니다.  북한에서 통지가 오기를 지금이라도 입국허가를  하면 가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거예요. 김봉한의 입국허가가 나게 해달라고 건의를 하자 정부에서 바로 입국허가가 나서 일본 북쪽으로 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대회를  마치고 경락으로 박사학위를 얻은 세리사와라고 하는  의학박사가 내게  (김봉한의 연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기에 (경락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있고  죽은 뒤에는 경락도 같이 소멸된다. 해부학이란 것은  죽은 사람의 시체를 해부하는 것이지 산  사람을 해부해서 검사를 하고 시험할 수는 없지 않느냐.  아마 정치범으로 죽여야 할 사람을 이 사람에게 내주어서  산 사람으로 시험하게 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경락이 발견됐는지도 몰라도  즉은 사람에게는 경락이 발견될  수 없고 만약 그렇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어쨌거나 그렇게 해서 8체질론은 동경에서 처음 발표가 되었습니다.

  8체질론의 기본원리는 무엇입니까?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사실은 심포를  포함해서 육장육부입니다)라는 장기들이 있어요. 그 장기들은 강약의 배합이 8개의 구조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이 5개가 될수도 없고 4개가될 수도  없고 9개로 될 수도 없어요. 꼭  8개로 나누어지고 8개 이상으로는 전혀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것이 바로 8체질론의  원리가 됩니다. 그 8개의 장기 구조에 뇌는 들어가지 않아요. 위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 하나는 소화액으로 음식을 소화시켜서  소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또 하나는 다른 장기에서  분비하지 못하는 효소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만이 생산할 수 있는 힘인 생기를  생산하는데 그것이 모든 신체에 배급되지 않으면 머리털 하나도 제구실을 못합니다.  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췌장(이자)은 췌장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만들고, 담낭(쓸개)은 담낭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간은 간대로의 자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체에 미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 힘을 요샛말로 생기라고 하죠. 현대의학에서는 뇌를 대단히 중요시하죠. 그런데 뇌는 다른 장기와는 달리 모든  것을 감지라고 명령하고 어떤 정보 센터처럼 알고 생각하는 것은 하되 인체에 배급되어  그것 없이는 모든 세포가 생존할 수 없는 그런 귀한 효소를 만들어 내지는 않아요. 그래서  장기 배열 가운데에서 뇌는 빠집니다.
  그 증거로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뇌사입니다. 뇌가 완전히 죽어 버려서 생각도  없어지고 볼 수도 없고  명령할 수도 없는데 생명은  살아 있거든요. 만약 뇌가 우리  생명에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뇌가  죽음과 동시에 생명도 같이 죽어야 됩니다.  간이 죽으면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어도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으면 숨을 못 쉬어 죽는 것도 있지만 폐에서 발하는 힘이 생명에 기여하지 못하므로 마침내 죽게 됩니다.
  그런데 뇌가 죽어도  생명은 살아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8체질에  배합되는 장기의 배합에 뇌는 들어가지 않아요. 뇌를 뺀  다른 모든 장기들이 배합을 해서 8개의 구조식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8체질의 원리입니다.
  생각하기 쉽게 사상을  2개씩 나눈 것이 8체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죠.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수리라고 하는 묘한 이치 때문입니다.
  그 수리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어야겠군요. 왜 체질은 여덟이지요?
  사람 얼굴에는 눈, 귀, 코,  입을 통틀어 7개의 구멍이 있죠. 코는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로 통해 있는데  무엇 때문에 밖은 둘로 만들어 놓았을까요? 구멍수를 채우려고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손가락 마디를 세어 보면 14개로 7의  배수예요. 소리도 7음이고 색도 7색이고 모든 우주 만물이 7이라는 숫자로 형태를 이룹니다. 경락도 14경이에요.
  조직은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움직일 땐  12라는 숫자로 움직여 가요. 시간도 12시간, 24시간  달도 12달등 12로 돌아갑니다.  열 달로 만들 것을 나누어 열두 달로 한 것이 아닙니다. 10시간이라고 해도  하루가 될 것을 괜히 24시간으로 한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조가 되니까 그런 겁니다.
  해가 뜨는지 지는 지도 모르는 감옥 속에서도 잘 시간이 되면 자연히 잠이 오고 깰 시간이 되면 자연히 눈이 떠집니다.  우리 체내에 24시간이라고 하는 시계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의 이치입니다.
  독립된 개성을 나타낼  때에는 8이라는 숫자로 표시가 되요.  사상이라는 말은 있어도 팔상이라고 하는  말은 없어요. 필상이라는 것이  없는데 필상의학이라고 이름이 나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이것은 (8체질의학)이라 불러야 합니다.
  그럼 왜 8체질이  되어야 할까요? 독립된 개체가  하나씩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여덟 가지입니다. 아홉 가지가  될 수 없고, 15가지도 될 수가 없어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다시 곱하면 16체질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절대로 그렇게 될 수가 없으며 반으로 나눌 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상은 개성이 아니고 그 개성들을 합해 놓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상은 개성이 될 수 없어요.
  혹시 지구상 원소를 분류해 놓은  원소 주기율표를 본 적이 있으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소는 각  여덟 가지 타입의 주기로 되어 있으며  각 족마다 원소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만물의 구성원소도 이렇게 여덟 가지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여덟  가지 체질이라고 하는 것이 개성을 가진  독립된 조직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체질이라고 하는 것은 외부에서  보이는 타입이라든지 그 사람의 성격이라든지 그 사람의 취미 등만 가지고서 정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육장육부라고 하는 장기들의 조직은 구조가 여덟 가지입니다. 영어로 컨스티튜션  메디신이라고 하는 것이 체질의학인데  바로 구조의학이라고 합니다.

  체질의 특징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냥 겉만 보고도 알 수 있습니까?
  체질에 따라 체형도 다르고, 성품도 다르고,  재능도 달라요. 어떤 사람은 기계 만지기를 아주 좋아하는가 하면 반대로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숙고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또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취미가 다르고, 식성이  다르고, 체질이 다릅니다.
  몸이 굉장히 더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 찬 사람이 있고,  속이 굉장히 더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속이 냉한  사람이 있습니다. 또 손발이  차가운가 하면 머리가 항상 뜨겁고, 머리가  차가운가 하면 손발이 항상 따뜻하고, 자고 일어나면 요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나 건강한 사람이 있고, 밤에  땀을 흘리고 나면 힘이 없어져 자꾸 누워 자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인간만사에 체질이  표현되지 않을 때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입고  다니는 옷 냄새만 맡아도 무슨 체질인지  알 수 있어요. 체질마다 체취가 다르거든요. 여러분이 신고  다니는 신발을 봐도 무슨  체질의 신인지 짐작이 돼요.  팔자 걸음도 있고, 뒤축 바깥쪽이 닳은 사람도 있고, 안쪽이 닳은 사람도 있는데 그것도 체질적으로 분석이 됩니다.
  여러분이 써 놓은 노트를 봐도  체질을 알 수 있고 TV에서 말을 한다든지 라디오서 강연하는 것만  들어도 어떤 체질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의 특징은 오랜 경험에 의해 체질이 확인된 사람을 관찰한 결과이므로 초심자들이 함부로  이런 특징들만으로 체질을  단정짓는 일은 위험한  일입니다. 의료인이든 환자이든 경솔히 체질을 단정지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사람이 걸어간 뒤에는 반드시 그 체질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이 지방에 이런 문화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  문화가 생긴 그 당시 그 지방의 가장 유력자가 어떤 체질이었느냐를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이 땅의 영주가  누구였느냐, 얻던 체질의 소유자였느냐에 따라 그  땅의 풍습이 만들어집니다. 이 지방 풍습,  저 지방 풍습이 다른 것도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목양체질이 많은 경상도와 수양체질이  많이 사는 경기도의 풍습이 서로 다르고 민요가 다르고 여러 가지가 다른 것도 바로 체질 때문입니다.

  금양, 금음이니 목양, 목음이니 하는 비슷한 이름은 체질도 서로 비슷할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금양체질과 긍음체질 사이가 대단히 가까운  것 같지만 오히려 금양체질은 토양체질에 가깝고 금음체질은  수양체질에 가까워요. 금양체질과 금음체질 사이는 오히려 멉니다. 또 목음체질은  토양체질과 가깝고 목양체질은 수음체질과 가까워요.
  그런데 왜 하나는 목음이라고 하고 하나는 목양이라고 했을까요? 다른 둘보다 사이가 먼데도 이름을 같이한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목양체질의 아버지와 목양체질의 어머니 밑에서는 목음체질이 나올 수 있지만 목음체질이 토양체질과  가깝다고 해서 토양체질의 아버지나 토음체질의 어머니 사이에서 목음체질이 나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각 체질마다 다른 체질생리에 대해서 간단히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체질이 다르다고 해서 저 사람은  심장이 있는데 이 사람은 간이 없다든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강약의 변화가 있어요. 그 결과가 생리적으로 똑같이 나타나야 할 텐데 그렇지 않아요.
  어떤 사람은 땀을 많이 흘려야  기분이 좋고 감기가 들어도 땀을 흘리고 나면 낫는데 다른 체질의 사람이 그 사람 흉내를 내어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오히려 병이 오래가 쇠약해집니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혈압을  재보니 180/90mmHg가 되어 의사가 당장 입원을 시키고 혈압약을 썼습니다. 그래서 140mmHg으로  떨어뜨렸는데 그때부터 오히려 일을 못하는 거예요.
  자기는 고혈압 환자라고  자처하는데 그 삼의 생리는 그렇지 않은  거죠. 다시 180mmHg으로 올려야 과거와  겉은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그것이 체질  생리입니다. 그런 사람은 심지어 혈압이 190mmHg이 되어도 끄떡없고 130mmHg이  되면 오히려 골치가 아프고 피곤해집니다.
  정상이 120/80mmHg이라 하여 높아야 할 사람도 여기에 맞추고 낮아야 할 사람도 여기에 맞추려고 하면 문제가 생기죠.

  사람이 왜 병에 걸리는지 체질병리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체질병리란 어떤 병이 무슨 장기와 무슨 장기 사이의 불균형으로 생긴 것인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양방의학에서도, 한방의학에서도 그런 것은 논하지 않고 8체질론에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양체질의 경우 간과  췌장 사이의 불균형으로  위병이 생깁니다. 목음체질의 경우는 폐와  심장 사이의 불균형이 생길 때 위병이  생깁니다. 토양체질의 경우는 신장과 심장 사이의 불균형  관계로 이상이 생깁니다. 토양체질의 경우는 신장과 심장 사이의 불균형 관계로 이상이 생깁니다.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장기의 강약을 조절하여 맞추어 주면 병이 낫습니다.  그 치료방법은 체질마다 다르죠.  그런데 두 장기의 불균형뿐만 아니라 세 장기의  불균형이 생기면 더욱 복잡한 병이 생겨요.  체질병리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갓이 원리입니다.

  그러면 체질약리에 대해서도 여쭤봐야겠군요.
  장기와 장기  사이의 불균형을 조절하지  않으면 병이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 불균형 때문에  균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장기  사이의 불균형을 맞추어 주면 우리 몸 속에 있는 저항력이  그 균을 쫓아냅니다. 약리도 살균제를 쓰는 것보다 균에 저항하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장기와 어떤 장기의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하는가를 알아보고 그 장기에 대한 약을 연구해야 합니다.  그 장기가 너무 약화면 강화시키고 너무 강하면 억제하는 방법의 약을 연구해야 합니다.
  체질을 이용한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장기를 억제하거나 흥분시킬 수 있는 약은 현재  나와 있지 않습니다. 어떤 것은 보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도 억제할 수 있는 약은 없어요. 오직 주관절 이하, 슬관절 이하에 침을 놓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장기에서 나오는  생기는 너무 강하면 억제를  하고 너무 약하면 보강을 해서 잡아주는 것이 체질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우리 나라 사암 선생이 만든  사암 오행침이 있는데 그런 방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난경의 75란을  보면 (동쪽이 실하고 서쪽이 허할 때는  남쪽을 사해 주고 북쪽을 보한다. 그러면 그 병이 낫는다)는 문구가 있어요.  그것은 오직 목음체질의 한 병에만 듣는 치료 방법입니다.

  오행 중인 하나인 화에 속하는 화음, 화양체질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것은 약간 어려운 답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목, 화, 토, 금, 수의 오핸 중에 가장 양적인 것이 와이고 가장 음적인 것이 수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오행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화라는 것은 일정한 형태가 없습니다. 그래서 화음, 화양체질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만일 존재할 수 있다면 물질적인 형태 없이 곧 화나 열로 변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8체질에서의  화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각각의  체질에서 화가 작용을 하고 화가 그 체질의 특성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주를 보더라도 태양이 중심이고  각각의 행성들은 태양과의 거리 등의 관계에 따라 행성의 온도, 습도, 토양 등의 특징이 형성됩니다. 인체 마찬가지입니다. 태양, 즉 화가 인체의 중심으로서 자율신경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화에  속하는 장기 즉 심장,  소장, 심포, 삼초는  자율신경계의 역할을 담당하며 난치병에서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고 체질침 치료 시에 이들 장기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8체질론에서의 체질도 유전과 관계가  있는지요? 다시 말씀 드리면 부모의 혈액형을 결정하듯 부모의 체질을 자식이 닮는 것입니까?
  체질은 부모 중의 한 편을 닮습니다.  아버지가 목양체질이고 어머니가 토양체질인 경우 자식은 아버지와 같은 목양체질이거나 어머니 편인 토양체질이 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때로는  목음체질과 토음체질로 되는 수도 있으나 금양, 금음 또는 수양, 수음 등의 체질은 절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어떤 때 아버지를  닮고 어떤 때 어머니를 닮느냐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많을 경우 모계가 많은 때도 있고, 전부가  모계만 또는 부계만 되는 때도 있습니다. 부모가 체질이 같을 경우는 자식들도 모두 같은 체질입니다.
  인간의 출생과정에는 성  관계를 통한 임신과 280일후의 출산이라는 단순하고 상식적인 생각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비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유전일 것입니다.
  출생에는 각각 정해진 때가 있어 그때에 따라 서로 다른 여덟 가지 체질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므로 출생의 때를  관찰하여 그 체질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8체질이 분명히 그 부모의 유전이라고  할 때 정자가 착상하여 280일이 되는 날이 유전과는 전혀 다른 체질의 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유전에  해당되는 체질의 때에다 맞추려면  280일이 더 늘어나든지 혹은 줄어들든지 해야 되는데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이  부모로부터 유전된 체질이면서 동시에  그 체질의 때에,  280일 만에 출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인간의  일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해당 체질의  때에서 거슬러 올라가 280일  되는 날에 착상하게 되는  아기가 유전과 때에 맞는 체질이 될 것이지만 태어날 아기가 부모 중 어느 편의 체질을 물려받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안다고 해도 사람으로서는 감히 조작할  수 없는 신비한 생명 창조의 작업인 것입니다.
  설령 체질의 유전이나 출생의 때 같은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인공수정이라 할지라도 그런 것들과 빈틈없이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나면 인공수정도 하느님의 창조 작업의 심부름꾼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의 체질이 낳는 때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체질과 우주와의 관계를 알려주면 그 생명 창조의 작업에 우주와 신의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체질이란 거기에 내가 지켜야 할 법이 있고,  내가 가야 할 길과 사명이 있으며 내가 취해야 할 음식이 있는 바로 천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제2장 여덟 가지 체질, 어떻게 감별할까?
  그러면 도대체 체질감별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가장 쉬운 것은 옷을  모두 벗겨 놓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장기 구조며 무슨 장기가 강하고 무슨 장기가  약한지가 겉으로 울퉁불퉁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환자의 옷을 다  벗겨 놓고 진찰할 수는 없죠. 그래서  감별은 오직 맥진으로만 합니다.
  뛰고 있는 맥에는 간장의 힘도  들어 있고, 췌장의 힘도 들어 있고, 폐에서 나오는 힘도 들어 있습니다. 모든 장기들의 생기가 뭉쳐서 함께 뛰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사람 몸 속에서 움직이는 장기들의 배합이 어떤지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동양에서 오랫동안 체험을 하고 이용했던 맥진법과는  전혀 달라요. 그것은 거기서 병을 본다는 것인데 과연 병을 벌 수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아요.
  제가 이것을  연구하면서 별의별 짓을  다 해보았죠. 그러다가  맥진법에 관한 책을 쓴 분에게  가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더니 그분이 말하기를 (맥에서 병을 확실하게  볼 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그것을 쓰셨습니까?) 하자 (중국서적을 번역한 거지 내가 쓴 것도 아니다)라고 그래요.
  그러나 맥으로  부침지삭은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과장된  소리인지는 몰라도 병을 발견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면 체질을 감별하는 맥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병맥처럼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고 모레는  또 달라지는 그런 맥이 아닙니다. 나서부터 죽는 시간까지 변하지 않는 그 사람만의 맥상입니다. 그것이 사람에 따라 8종류예요. 그 8종류의 맥 가운데  하나가 발견되면 바로 그 사람이 무슨 체질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쳐야만 맥진을 감별할 수 있게 됩니다.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이 앞으로 다르게 계발이  될지는 몰라도 현재로서는 맥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완전한 방법입니다.
  8체질 가운데 4체질은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자율신경 가운데  (부교감신경긴장형)이고 다른 4체질은 (교감신경긴장형)입니다. 이것이 균형이 안  잡히면 병이 생겨요. 그래서 에핑거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연구한 체질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율신경을 가지고 연구한 것이죠.
  자율신경 중의 부교감신경이 항상  흥분해 있는 4체질은 위병이 났을 때 아트로핀 주사를 하면 위가 조금 좋아져요. 또  카페인을 먹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들의 맥을 짚으면 오른쪽 맥의 가운데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4체질은 병이  나도 꼭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병이 나요. 또 왼쪽맥의  끝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그런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바로 맥 속에 우리들의  몸 속에 있는 장기의 모든  흐름을 대표하는 것이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바로 체질을 가르킨다고 할 수 있어요.
  권도권 박사가 선천적으로 구비되어 있는 8종의 맥상을 발견하여 유일한 체질진단법으로 이미 발표하였으나 그  후에 그 전수와 8체질맥의 특징파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구상하셨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8체질의 특징들을  알아볼까요? 먼저 목양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목양체질
  목양체질의 사람들은 대개 말을 잘 안하는  과묵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이 열 마디를 하면 한  마디로 답변해 버리고 말죠. 그렇게 과묵한  이유는 말을 내보내는 기관인 폐가  작아 말을 많이 하면 금방 피곤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양체질인 사람은 발을 안하는 것이 자신은 편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폐가 작으니까 말만 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도 잘못해요. 동시에 몸은 뚱뚱해서 건강하게 보이고 덕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토론할 때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떠들어도 이 사람은 가만히 앉아 있다가 제일 나중에 한마디만 합니다. 그게  신중해 보이고 덕이 있어 보여 투표를 하면 별소리  다 하던 사람은 떨어지고 과묵하던 이  사람이 당선됩니다. 그래서 어부지리를 많이  하게 되죠. 그런 체질을 대개 목양이라  간단하게 평할 수 있습니다.

  목음체질의 특징인 어떤 것입니까?
  목음체질
  목음체질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화장실에  갑니다.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보는데 아침에 먹은  것은 나가야 점심이 들어가고 점심때 먹은 것을 내보내야 저녁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금방 금방 배설을 하니 몸이 쇠약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만약 위에 문제가 생겨 설사를  자주 하는 거라면 당장 건강에 영향이 올 텐데 이 사람은 위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것이 아니에요.
  위는 건강하여 소장에서 흡수할 것은  다 흡수하나 다만 대장에 힘이 없어 수분처리가 잘  안되고 저장하는 창고가  좁아서 빨리 내보내는  겁니다. 그러니까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어요. 목음체질이 그렇게 자주 화장실에 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대장이 짧아서 입니다.
  그러면 목음체질은 왜 목음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까요? 그 목음이라는 것은 담낭을 얘기합니다. 담낭은 대장의 가장 큰  적으로 그것을 의학적으로 안타고니스트(길항근)라고 합니다.
  대장이 무력해지면 대신 담낭의 가운이 세지기 때문에 그 강해진 담낭을 목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토양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토양체질
  토양체질은 한마디로 아주 바빠요. 성질이 급합니다. 걸어가도 남들 앞에서 걸어야 하고, 준비를 미리 다해 놓고 기다려야지  나중에 되는 대로 준비를 한다는 생각은 못해요.
  그 사람에게 제일  곤욕스러운 일은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는  겁니다. 일이 없으면 괜히  일을 만들고 돌아다녀야  해요. 그래서 부지런하고  센스가 빠르며 일을 많이 만드는 대신 뒤 처리는 잘못하는 성질입니다.
  토양이란 췌장을 가리킵니다. 췌장이 그 몸 속에서  가장 강한 역할을 하는 체질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체질은 호기심이 많고  사교성도 강하고 봉사정신도 강한 편입니다만 뒷마무리가 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토음체질의 특징은 어떤 갓입니까?
  토음체질
  토음체질은 아주  귀해서 임상을 해보면  일년에 한 사람  만날까말까 합니다. 그 체질 자체가 드물어서 오질 않는지 병이 없어서 오질 않는지 좌우간 오질 않아요. 환자를 발견할  수 없더군요. 특징이 별로 없고 애매한  점이 많아요. 부산 바닷가에 복어 알만 먹고사는 얼굴이 붉은 노인이 있다는데 그 사람이 토음체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페니실린을 맞으면 10만 명 중의 한 사람이나 혹은 2만 명 중의 한 사람이 쇼크를 일으킨다고 하는데  그것이 또 토음체질이에요. 만약  토음체질이 페니실린을 맞으려면 각별히 주의해야겠지요.

  수양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수양체질
  수양체질의 대표적인 특징은  변비에요. 사흘이 지나도, 닷새가 지나도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고  심지어 열흘이 되었는데도 안 갑니다. 그런  분은 한의학 같은 것에도 아주  취미가 없어요. 서양의학에 관심이 있고, 소설을  잘 쓰고, 사무를 잘 보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예를 들면 아무리 급한 사람이 와서 (이것  좀 빨리 해주십시오)하며 서둘러도 수양체질의 담당자는 담배를 턱 물고서는 (여기 놔두세요) 하고 맙니다. 또 전도사가 (예수 믿으세요) 해도 믿지 않아요. 의심이 많습니다. 그 대신 완벽해요.
  수양체질의 사람에게 회계 문서를  맡겨 놓으면 아주 정학하게 잘하니까 나중에 감산할 필요가  없어요. 아까 토양체질이 만들어 놓은 일들을  뒤처리할 사람입니다. 이런 체질은 변비가 심하고 좀처럼 설사를 하지 않습니다.

  수음체질의 특징은 어떤 갓입니까?
  수음체질
  위하수증은 거의  수음체질의 독점병입니다. 이  사람은 날 때부터  위를 작게 타고났어요. 그래서  폭식을 한다든지 과식을  한다든지 하는 게  거듭되면 위가 무력해지고 밑으로 처져 버립니다. 그런 위하수체질이 수음체질입니다.
  이 체질은  위만 건강하면 큰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수음체질은 목양체질과 수양체질의 중간쯤 되는 성격으로 보면 됩니다. 조용하고 침착한 편이지요.

  금양체질의 특징은 어떤 것입니까?
  금양체질
  몸에 아토피성 피부병이 있는 사람, 코가 자주 막히는 사람, 여러 가지 알레르기선 질환이 있어 고생하는 사람이 금양체질입니다.  금양체질은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고기를 못  먹고 야채만 먹고살면 아주 건강합니다. 그런데  잘사는 집에 태어나서 육식을 한다든지 기름기를 풍부하게 먹으면  오히려 병이 생기죠. 코가 막히고 눈물이 나오고 피부가 헐어요.
  얼마 전 TV에 나와서  육식하지 말라고 강조하던 이 모 박사가  계셨죠. 그분은 아마 안식교회를 들어가 육식을 하지 말라는 교리대로 육식을 안했더니 병이 없어지고 건강해졌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 육식이란 이렇게  나쁘구나!) 감탄하여 자기만 그런 줄 모르고  모든 사람에게 (육식하지 마세요.  육식하면 병도 안 낫고 단명합니다)라고 건전하게 된 걸 거예요.
  그 말을 듣고 인천에 있는  사업가들이 육식을 안했더니 오히려 병이 나고 기운이 떨어지더랍니다.이게 어떻게 된 거냐 하고  혼란스러워할 때 어떤 사람하나가 (간경화 때문에 서울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는데 나보고는 육식을 하라  하고 다른 사람에겐 육식을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 병도 낫고 그 사람 병도  나았다. 지금 생각하니까 육식을  해야 되는 사람도 있고  하지 말아야 되는 사람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다른 사람이 (그럼 그 의사를 만나 보자)고 하여 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상공회의소에서 사업하는 사람들  수십 명을 모아 회의를  하던 중 내가 가서 체질감별을 했지요.  그랬더니 두 사람만  육식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고 전부 육식을 해야 되는 목양과 목음체질이었지요.
  그러나 금양체질은  육식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그 이  모 박사님께서도 분명 금양체질일 겁니다.

  금음체질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금음체질
  금음체질은 아주 희귀한 병이  많은 사람이에요. 파킨슨병, 치매 등은 대개 금음체질의 병입니다. 예전에는 고기를  흔히 먹지 못했죠. 해방 후부터 점점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고 요새 와서는 아예 고기로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금음체질이 고기를 먹으면 아까 말한 파킨슨병,  치매 등 소뇌가 점점 줄어들어 가는 병이  생깁니다. 지난번 영국에서 온 호킹이라고 하는  천문학자 보셨죠. 그 사람이 금음체질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3장 체질에 맞는 음식
  8체질의학에서 강조하는 체질식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8체질의학은 세계 최초로 (체질에 따라 음식을  분류하여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이미 30년 전부터 음식을  가려먹도록 환자들에게 권해 왔으며 그 내용은 20여 년  전인 1974년 명지대학 논문집 제7집에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1962년경부터 이미  환자들에게 체질음식표를 주어 해로운  음식과 유익한 음식을 분류해서 먹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쉽게  수긍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교육이 모든  음식을 고르게 섭취해야 된다는 영양학자의 주장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몇 년 전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질식을 한 그룹과 하지 않은 그룹을 비교 실험한 결과 체질식을 한 그룹의 면역기능이 더 증강되었다는 결과가 한국 영양학회지에 발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다른 짐승들과 달리 왜 사람은 자신의 체질에 따라 체질식을 해야만 건강해지는 걸까요?
  깊은 산중에서 야생하는 동물이 병이 나서 죽은 것을 부신 일이 있는지요? 야생 동물은 병사를 하지 않습니다. 다 자연사를 합니다. 사람이 데려다 기른 가축이 사람 잘못으로 죽고, 냇물이 오염되어서 죽고, 농약 뿌린 풀로 떼죽음을 당하고,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것 이외에도 병사가 없습니다. 갓난 송아지를 독초 밭에 놓아도 제가  먹어서 죽을 풀은 안 먹습니다. 그런  것들을 감지하는 감각이 살아 있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먹지 않아요.
  벌의 눈에는 흰 꽃이  안 보여 노란 꽃만 찾아다니면서 꿀을  먹고, 나비의 눈에는 노란 꽃이 안  보여 흰 꽃만 찾아다니면서 꿀을 먹습니다.  소에게 여러 가지 풀을 뜯어 먹이로 주면 자기에게 맞는 것만 선별하여 먹고 먹지 못하는 풀은 고스란히 남깁니다.
  그런데 가장 고등동물이라고  하는 인간만이 자기를 방어하는  감각이 없어요. 지렁이가 좋다고 하면  너도나도 먹으려고 하고, 곰쓸개가 좋다고 하면  또 누구든지 다 먹으려고 하고, 알로에가 좋다고 해도 또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을 먹어서 좋은  사람이나 먹어서 나쁜  사람이나 똑같이 생각해요.  인간만이 무엇을 먹어도 좋은지, 나쁜지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모든 동물에게 주어진 식물 분별능력이 왜 인간에게만 없는 것입니까?
  기독교에서는 범죄를  저질렀던 그 순간에 사람이  창조주를 감지하는 감각을 완전히 소실해 버렸다고  말하죠. 그것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것이  선이고 이것이 악이다 하는  분별력도 함께 없어졌다고 봅니다. 법이 싹없어지면  누가 제일 훌륭한  사람입니까? 권력이 강한 사람이  하는 일은 무조건  선이요, 힘없고 약한 사람이 하는  것은 전부 악 아닙니까? 인간의  감각에 선과 악의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본능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 감별력도 없어져 버렸어요. 그래서 인간은 이성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식물을 분별해서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오랫동안 체질식을 하게 되면 나중에 우연히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먹었을 때 거부감이나  부작용이 민감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야생동물들의 경우, 초식동물은 철저히 초식만을, 육식동물들은 철저히 육식만을 한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심지어 야생동물 중의  어떤 놈은 지진의 감지능력, 홍수의 감지능력, 화산폭발의 감지능력도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분별감각이 없는 인간이  어떻게 분별을 해서 음식을 먹는다는 얘기죠?
  분별하는 감각이 없는데 어떤 방법으로 분별하겠습니까? 8체질론에 분별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자기 체질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하늘의 명령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먹어야 되는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되는 사람인지, 내 인생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자기 체질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을 함부로 먹었거나 체질에  어긋나는 생활로 건강에 해약을 미친 사례가 있으면 몇 가지 들어주시겠습니까?
  수영을 해서 안되는  체질이 남들 따라 수영을  하면 쓰러지기도 하고 혈압이 올라가기도 하고 기침이 나거나 기관지가 나빠져요.  또 사우나탕을 가지 말아야 할 사람이 날마다 다니면 문제가 생깁니다.
  땀을 내야 되는 사람이 있고 흘리지 말아야  되는 사람이 있거든요. 땀을 흘리지 말아야 되는 사람은 수영이 좋고 땀을 내야 되는 사람은 사우나탕이 좋아요.
  어떤 사람은 찬물,  더운물에 번갈아 들어가는 냉온 탕을 즐기는데  사실 그것도 안 됩니다. 체질에 맞게 이것은  해야 할 일, 저것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아서  섭생을 해야 합니다.
  체질에 따라 좋은 방향, 나쁜 방향도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자는 방에 어느 방향에서 공기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강한 장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도 하고 약한 장기를 도와주는 공기가 들어오도록 방향 조절을  해야 됩니다.
  심장은 크고 좋은데  폐가 작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마라톤을 하면 폐가 작아서  금방 숨이 차고 심장이  커서 또 금방 흥분하여  쓰러지기 쉬워요. 그런 체질이 마라톤을 하면 안 돼요.
  심장이 작고  아무리 뛰어도 흥분하지 않는  사람, 수양, 금음체질이 마라톤에 맞습니다. 손기정 씨가 금음체질이에요. 운동 종목도 분별을 해서 자기에게 부담이 안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2년 전에는 한  젊은 목사가 찾아왔는데 눈이 잘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체질을 보니까 토양체질로 제가 (인삼을 많이 잡수셨군요?)라고 하자 (네, 인삼을 내내 먹었습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20일전에 그  사람이 다시 왔는데 완전히 눈이 못 쓰게 됐어요.
  인삼은 누구든지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먹으면 독소가 돼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토양체질에겐 인삼이 받지 않는데 그 사람은  좋은 줄로만 알고 날마다 다려 달라고 해서 먹었다는  거예요. 먹으면 죽을 것을 먹으면서도 자신은 그걸 몰라요.
  어떤 사람은 갑자기  귀가 안 들려 병원에 가서 청력을  재니 제로예요. (혹시 항생제를 쓰지 않았습니까?) 했더니 항생제 쓴 지 사흘만에 그렇게  됐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토양체질입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은 항생제를 쓰면  귀의 신경이 죽어 들어가요.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닐 테니까 치료를 해봅시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눈을 통해 보는  색깔만 해도 그렇습니다. 브라운 안경을 끼면  괜찮은데 그린이나 블루를 끼면 좋지 않은  사람이 있고 또 브라운 안경을 쓰면 점점 눈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은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색깔이 우리  장기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에요.
  한번은 밤에 자려고만 하면 경기를 일으키고 잠을 못 자는 어린아이를 부모가 데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묻지요.  (아이 방의 벽지가 무슨  색깔입니까? 혹시 푸른색이면  붉은 색의 방으로 옮겨보세요.) 그래서  붉은 색의 방으로 옮겨 놓으니까 잠을 잘 자요.
  어린애가 간이 강한데 시각을 통해서 푸른빛이 들어가면 간의 기운이 더 살아나요. 그래서 놀라는 거예요. 이렇게 주의해야 할 섭생의 방법들은 많습니다.

  체질에 따라 채식을 해야 될 사람, 육식을  해야 될 사람이 나뉜다는데 그것은 어떻게 분류된 것입니까?
  8체질에 따라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목양체질과 담이 강하고 대장이 약한 목음체질은 육식을 위주로 해야 합니다. 또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금양체질과 대장이 강하고 담이 약한 금음체질은 채식을 위주로 해야 합니다.
  인체의 장기  중에서 담즙은 육식을 소화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소화액이며 간은 그 담즙을  생산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육식을 좋아하고 또  많이 섭취해야 하는 사람은 담즙을 생산하는  간을 강하게 타고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체 내부에서 육류의 영양공급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일 때에는 오히려 과다한 육식이  담즙분비에 자극을 주어 결과적으로  병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처럼  간과 담이 강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길항장부인 폐와 대장이 약한데 이 약한 장기가 끊임없이 육식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위주로  하는 동물들은 다 대장이 짧습니다. 이  말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상대적으로 간이  강하다는 뜻이며 이것이 육식동물이 된 이유임과 동시에 바로  육식을 요구하는 폐와 대장을  보강해 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담즙을 생산하는 간이 약하여 육식의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폐가 강하고 대장이 상대적으로 긴 편으로 육식  대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확한 체질 진단  없이 막연하게 채식만을 고집하거나 육식만을 고집하는 것은 질병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런 정확한 체질진단 없이 무조건 채식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 매스컴 등의 영향으로 채식주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잘못된 의학상식의 유포로 콜레스테롤 하면 무조건 육식에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난치병 환자가  중환자의 경우엔 무조건 채식을 권하기도 하고,  이런 사람들의 동호회도 있습니다. 이런 동호회에서는 채식으로  자신의 병이 나은 사람들이 모여서 채식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들이 모여서  채식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채식으로 자신의 병이 악화되거나  사망한 사람은 그런 동호회에 참석할 수 없겠지요.
  채식 아닌 육식으로 같은 효과를 거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런 예들은 다 부지중에 우연히 자신에게 맞는 체질식으로 효과가 난 것이며 이러한 사실은 인간의 차이가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의 체질을 알아야 하며 무조건 좋다고 해서 따라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모르겠으면 차라리 혼합식이나 균형식을  먹는 것이 낫지 무분별하게 채식만을 고집한 다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모한 채식 찬양론은  마치 호랑이나 사자에게 물을 먹이는 어리석고 위험한 경우가 될  것이며 무모한 육식 찬양론은  마치 소나 코끼리에게 고기를 강제로 먹이는 위험한  편식주의자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육식을 해야 하는  목양체질이라도 육식만 하면 살이 찌고 콜레스테롤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식을 하면  당연히 살이 찌리라고 여기겠지만 체질을 알고 난 후에는  육식을 위주로 하는 것과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밀도의 지방질과 단백질을 함유한  대표적 초식동물인 코끼리, 황소는 육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왜 비만하고 느리며, 육식만  하는 사자나 호랑이는 단백질과  지방질이 다 어디로 가서  그토록 민첩하고 날쌘 것일까요?
  두 가지 체험 사례를 들어 답을 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례1) 최근에 어떤 분이 우반신이 마비된 중풍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결과는 목양체질의  뇌경색이었으나 치료가 잘되어 다시  직장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목양체질이므로 치료 중에는 물론 육식을 주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을 해 주고 치료를 마칠 무렵에도 분명히 일러주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음식이 그렇게까지 중요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한 달 후 그가 부하직원을 데리고 다시 찾아와서 말이 혈액검사를 한 결과 콜레스테롤 치수가 4백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 그때부터 육식을 폐지하고 1개월 동안 채식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후 다시 혈액 검사를  해보니 콜레스테롤이 천7백으로 뛰어 올라갔더랍니다. 놀란  표정으로 말하는 그에게 저는 (그럼 반대로 1개월간 다시 육식을 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다시 4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런 경험은  육식이 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육식은  콜레스테롤을 올리기만 한다는 일반 상식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알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사례2) 또 한 분은 지방에 있는 종합병원 원장인데 자기 체질을 알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진찰 결과  그분 역시 목양체질이었습니다. 그분은 목양체질의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더니 (주위의 권고로 일년 동안 채식을 했는데 피곤증으로  꼼짝하기가 싫어 웬일인가 했더니 그게 바로 채식 때문이었군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육식으로 바꾼 지  얼마 후에 다시 만나 보니 완전히  옛날 건강을 회복했다고 기뻐하더군요.
  결국 목양체질이 육식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강하게 타고난 간과 담낭의 기운을  육식을 함으로써 담즙을 왕성히  분비하게 하여 내부 장기를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육식 자체로 살이 찌거나  수치가 올라간다고는 보지 않는 것입니다.
  보리가 수움체질에게는 독이 되고 소화력이 강한 토양체질에게는 약이 된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보리는 우리 한국인의 주식  중의 하나인데 보리 속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디아스타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보리가 8체질중에 소화력이 가장 약한 수음체질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 될 것 같으나 사실은 수음체질에게 가장 해로운 곡류입니다.
  수음체질이 보리를 먹으면 위가 냉각되어 무력해지기도 하고 소화불량과 위하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음체질이  보리를 먹으면 복통,  설사, 장명이 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먹는 식물에는 분석되어 보이는 성분과,  분석이 불가능하여 안 보이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 중에 인간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인 눈에 안 보이는 성분인 것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이지 않게 감추어져 있으며 이 보리의  안 보이는 성분이 사람의  위열을 식히는 기운을 갖고  있습니다. 그 기운이 얼마나 강력한지 열이 넘쳐 두통이 생긴 토양체질이 보리를 먹어 위열을 식히면 머리가  시원해지기도 하며 토양체질이 당뇨병에  걸렸을 때에도 웬만한 경증은 주식을 보리로 바꾸면 혈당 조절이 용이해집니다.
  한편 항상 위가 냉하여 조금만  냉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해도 소화가 안되는 수음체질의 위에 이 보리가  들어가면 냉각된 위가 더욱 냉해져서 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토양체질이 산후에 미역국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는 뭡니까?
  미역은 우리 한국  여성들이 산후에 호박과 함께 가장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미역이 해롭다고 하면 참으로 의아할 것입니다.
  보리의 눈에 안 보이는 성분이 수움체질의 위를 냉각시켜 병을 일으키는 있다는 원인과 마찬가지로  미역의 눈에 안 보이는  성분이 토양체질의 더운 위열을 더욱 조장시켜서 이열표한의 산태를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임상에서 미역을 많이 먹은 산모를 산후풍이라고 해서 팔다리에 바람이 든 것처럼 시리고, 저린 경우가 많습니다.
  미역은 영양학적 분석으로는 철분을 비롯해서 산모에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그 기운이 위열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위가 더운 토양체질에게는 해가 됩니다.
  우리 선조들은 산후에 젖이  안 나오는 산모에게 돼지족발을 먹였더니 유즙이 생산되고 건강해졌던 경험을 했던가 봅니다. 실제로  의서에 저제죽 같은 처방이나 돼지족발을 위주로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이 돼지고기는  바로 토양체질에게 유익한 식품입니다. 그래서  산후에도 반드시 미역국을 주로 먹어야 할  사람 또는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야 할  사람 등등으로 각 체질에 따라 음식섭취를 다르게 해야 됨을 당연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체질식과 체질섭생을 따라야 합니까?
  물론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체질을 감별해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아직 체질맥이 강하게 뛰지 않아서 맥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부모의 체질을 진찰해서 유전성을 이용하여 아이의 체질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체질을 알아애 어른과  마찬가지로 체질식을 하게 되면  감기도 훨씬 덜 걸리고 건강해지며, 총명하게 자랄 수 있는 것입니다.
  환자 중 어떤 부인은 자신과  남편의 체질이 정반대로 자신은 채식을 해야 되는 금음체질이었고 남편은  육식을 해야 되는 목음체질이었는데,  아이의 체질을 알아내기 위해서 한  달간은 철저하게 아이에게 채식을  시켜보고 또 한 달간은 철저하게 육식을 시켜봤답니다. 그  결과, 채식을 할 때는 배가 아프다던 아이가 육식으로 전환하고 나서 복통이 사라졌다면서 아이의 체질을 스스로 찾아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어릴 적부터 체질식을 하는 것은 아이의 평생 건강에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체질을 알지 못하는 아이라면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차선책이겠지만 체질이 확인된 아이는 어릴  때부터 철저히 체질식을 하는 것이 더욱 건강해지는 지름길입니다.

  8체질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른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는 말씀이군요.  이외에 8체질의학의 관점에 현재의 식생활이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체질에 따른 식사법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식탁에 예법이 있게 마련이며 이는  나라와 민족간, 문화와 관습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대게는 예의와 위생면에서  식탁예법이 중요시되지만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체질에 따른 식탁법입니다.
  한 그릇의 음식을 같이 먹는  우리의 식사법은 체질적으로 볼 때 반드시 금해야 할 식사법입니다. 왜냐하면 A라는  사람의 침이 같이 먹는 그릇에 섞이게 되면 B라는 사람이 A의 침이 섞인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러면 전염되는 병에 감염될 우려도 있고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의 타액이 자신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 그릇의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을 금해야 한다구요? 그 이유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농경민족인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여럿이 모여 찌개며 김치, 나물  등을 각자 숟가락으로 떠먹고 특히 술좌석에서  술잔 돌리는 것을 친근감과 유대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여겨 왔지만 이런  식사문화는 예의나 위생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체질법에 따르면 절대 금해야 할일입니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들은 자기가 먹던 숟가락으로 어린아이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혹은 자기가 씹던 음식을 꺼내 아이에게  먹이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나고 피부가 헐고  앓게 되어 병원에 데려가면 병원에서도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이는 바로 인체에 혈액형이 분류가 있듯이 타액에도 체질에 따른 특성이 포함되어 있어 그것들이 섞이면 상승효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언젠가 미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원인 모를 열병을 앓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남녀가 키스를 한 후에 그런 증세가 나타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통적  식사법, 반찬을 가운데 두고 모든 사람이  함께 먹고 한 술잔을 여러 사람이 돌려  마시는 일은 인정 있고 다정하게 보이지만 체질을 고려할 때는 반드시 고쳐야 할 할 식사법입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식사법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할텐데, 경험하신 일이 있다면 몇 가지 말씀해 주십시요.
  몇 년전, 기관지 천식에  걸린 남자아이를 그 어머니가 데리고 왔어요. 증상이 호전되자 그 아이의 누나와 동생들까지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다 몸이 약하고 코 알레르기, 피부염, 기침 등으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 아버지도 함께 오도록  하여 일가족 체질감별을 한  결과 세 아이는 아버지 체질을 닮고 한 아이는 어머니 체질을 닮았더군요.
  그런데 부모가 모두 인자하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많아서 아이들이 수시로 부모의 팔에 안기고  엄마 얼굴에다 얼굴을 맞대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아이들에 대한 넘쳐나는 사랑이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바른 상차림과 식사법을 알려주고 꼭 지키도록 당부했습니다.
  그 후 일년 반쯤 지나 그 가족이 모두 병원을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건강해져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가 (일러주신 식사법을 그대로 지켰더니 가족 모두가 이렇게 건강해졌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묻길래 체질법에 따른 이유를 설명하자  (우리 내외는 아무렇게나 해도 건강한데 왜  아이들만 그렇지요?)하고 의아해하더군요. 그래서 (두  분의 체질은 서로 섞이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닮은 세 아이는  아버지와 같은 그릇의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고  어머니를 닮은 한 아이는 어머니와 같은 그릇의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대답하자 무척 놀라워했습니다.
  또 어떤 노부부가 찾아왔는데 남편은 중풍에 걸려 부축을 받아야만 겨우 걷는 정도이고 아내는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체질을 검사한 후  (혹시 음식을 한 그릇에서 드시지 않느냐?)고  물으니 식구가 둘뿐이고 또 몸도 불편하고  해서 하루에 밥을 한 번만 지어 한 그릇에 퍼놓고 함께 먹다가 남으면 구대로  두고 다음 끼니에 국만 끓여서 또 함께 먹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부부에게 식사법을 알려 줄 테니 꼭 지킬 수 있겠느냐고 하니  (그것이 병을 고치는 방법이라면 해 보겠다)고 하여 다음과 같이  일러주고 꼭 지키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음식을 꼭 따로 먹고 절대로 한 사람이 먹고 남은 것을 다른 사람이 먹지  말 것). 그 후 할머니가 찾아와 (그 오랜  천식이 나았습니다. 항상 선생님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사법이 올바른 것입니까?
  여기에서는 어떤 체질과  어떤 체질이 타액이 섞이면 좋다, 안  좋다를 논하기 전에 우리의 식사법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뷔페식처럼 밥과 국만  아니라 모든 음식을 각자 구분하여 먹는 것이 첫째 좋은 방법이며 일본식 상차림처럼 처음부터 조금씩 음식을 담아 남기지 않고 식사하는 방법이 두번째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음식종류나 그릇까지 다 뷔페식이나  일본식으로 하자는 게 아니라 상차림만  이용하면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의 식사법은  체질적으로뿐만 아니라 예의면이나 위생면에서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떤 특정 지역이나 나라의  음식문화가 국민의 체질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보십니까?
  오늘날은 국제화, 개방화 시대이기 때문에 자기  나라에서 생산되지 않는 음식(과일, 육류, 가공식품 등)도  수입하면 얼마든지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자기나라에서 생산되는 것만  먹고살아야 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점차  그 나라 음식에 맞는 체질로  국민들이 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음식문화는 그 나라 국민의 체질 및  유전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전에 일본 자연의학회 초청으로 동경에서 강연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일부 일본인들의 체질을 조사해  보니, 육식을 해서는 안되는 체질이 의외로  많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니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고기를 못 먹게 금한 결과 육식을 해야  하는 체질은 점차 사라지고 육식을 해서는 안되는 체질만이 유전되어 온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육식을 금하는 일본 자연의학회의 운동은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이 장수국이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인지 모릅니다.
  만일 육식체질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육식을 반대하는 운동이 일어난다면 조만간 큰 반론에 부딪히게 죌지도 모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수년 전에 모 박사가 채식만을 권유하였는데 이  때에도 채식만 했더니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체질과 식생활에 관한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끝으로 요즘 유행하는 신토불이 운동을 체질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전통음식은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음식과 가장 잘 맞는 체질이 오랜 세월 동안 유전, 번성하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통음식을 즐기는 것이 바로 체질식이고  건강을 지켜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물론  전통음식이라도 체질적인 분류법에 따른  방법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같은 종류의 음식이라면 우리의 것이 훨씬 더 좋다는 이야깁니다.
  밀의 경우만 보더라도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 밀에는 방부제 등이 들어 있지만 우리의 밀과 보리는 농약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4장 체질에 따른 섭생법
  금양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무슨 약을 쓰던지 효과보다 해가 더 많고 육식 후에 몸이 더 괴로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간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채식을 주로  하고 허리를 펴고 서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일광욕과 땀을 많이 내는 것을 피하십시오.
  1. 해로운 것
  모둔 육류와 기름, 커피, 차류, 인공조미료, 가공음료수, 술, 밀가루, 수수, 고추, 바늘, 버섯, 설탕, 무,  율무, 당근, 도라지, 검정포도, 밤, 사과,  수박,은행, 계란노란자, 녹용, 인삼, 모든 약물, 비타민 A, B, C, 영지버섯, 금니, 아트로핀 주사, 술과 담배
  2. 유익한 것
  모든 조개 종류,  쌀, 모밀, 보리, 팥, 계란  흰자, 쑥, 오이, 배추, 양배추,  기타 푸른 채소, 고사리, 게, 새우, 굴, 젓갈, 기타 대부분의 생선, 코코아, 초콜릿, 복숭아, 바나나, 파인애플, 딸기, 포도당 주사, 심호흡 운동은 내뱉는 숨을 길게.

  금음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육식을 과하게 하거나 화내는 일이 잦으면 낫기 어려운 근육 무력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시고 만일 이런 병이 생기거든 바로 육식, 화내는 것, 약 쓰는 것을 끊어야 합니다. 일광욕과 지나치게 땀을 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 해로운 것
  모든 육식이나 기름, 인공 조미료, 밀가루,  수수, 콩, 우유, 설탕, 율무, 복숭아, 수박, 밤, 잣, 은행, 도라지, 연근, 무, 당근, 마늘, 굴, 녹용, 장어, 금니, 비타민 A, D, E, 모든 약물, 영지 버섯, 술과 담배
  2. 유익한 것
  모밀, 쌀, 모든  조개, 모든 생선, 모든 채소, 김,  젓갈, 포도, 앵두, 겨자, 후추, 코코아, 포도당 주사, 심호흡 운동은 내뱉는 숨을 길게.

  수양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봄과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에 더 건강한  것은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안  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냉수욕이나 냉수마찰을  즐기는 것이 땀을 방지하는 유일한 건강법입니다.
  1. 해로운 것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 흰자, 생굴,  게, 새우, 감, 참외, 바나나,  맥주, 얼음 비타민 E, 수은
  2. 유익한 것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미역, 김,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소고기,  참기름, 상치, 무,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토마토, 귤, 오렌지,  사과, 망고, 복숭아, 벌꿀, 인삼, 컴프리, 비타민 B군, 밝은 색깔

  수음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건강은  소화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고 질적으로 냉한 음식을 먹으면 냉한 위가  더욱 냉각되어 건강을 해치고 불안과 공상이 생기게 됩니다. 항상 더운 음식을 취하고 과식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하십시오.
  1. 해로운 것
  모든 냉한 음식, 보리, 팥, 오이, 돼지고기, 계란 흰자, 생굴, 조개,  새우, 게, 참외, 바나나, 맥주, 얼음, 비타민 E, 딸기, 수은, 담배, 사우나탕
  2. 유익한 것
  찹쌀, 현미, 감자, 옥수수,  눌은밥, 시금치, 무,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참기름, 파, 생강, 마늘, 겨자, 후추, 계피, 카레, 토마토,  사과, 귤, 망고, 벌꿀, 인삼, 비타민 E군, 밝은 색깔, 산성 음료수

  토양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건강은 당신의 주급한 성품과 직결되오니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서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저혈압은 당신이 건강한  상태이며 술과 냉수욕은 해가 많습니다.
  1. 해로운 것
  찹쌀, 현미, 감자, 파,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생강, 참기름,  사과, 귤, 오렌지주스, 인삼, 벌꿀, 비타민 B군,  망고, 소화효소제, 스트렙토마이신, 붉은색의 방꾸밈.
  2. 유익한 것
  쌀, 보리, 밀가루, 콩, 팥, 배추,  무, 오이, 당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장어, 계란, 생굴, 새우, 게, 마늘, 감, 참외, 수박, 바나나, 비타민 E, 구기자차, 영지버섯

  토음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약의 부작용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므로 항상 주의를 요하며 음식은 기름진 것보다는 신성하고 시원한 것이 좋습니다. 술과 냉수욕을 피하십시오.
  1. 해로운 것
  감자, 미역, 닭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후추, 겨자, 계피, 카레, 파, 생강, 사과, 귤, 오렌지, 망고, 인삼, 벌꿀, 비타민 B군, 페니실린, 녹용, 담배
  2. 유익한 것
  쌀, 보리, 팥, 배추, 양배추, 오이, 쇠고기, 돼지고기, 게, 복요리, 생굴, 새우, 감, 배, 참외, 파인애플, 포도, 딸기, 바나나, 얼음, 초콜릿, 비타민 E

  목양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건강할 때는 귀찮을 정도로  땀이 나고 쇠약할 때는 되려 땀이 없으며 무슨 방법으로든지 땀만 흘리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체질적으로 땀이 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온수욕을 즐기는 것이 좋은  건강법이 될 것이며 말을 적게 하고 술을 끊어야 합니다.
  1. 해로운 것
  모든 종류의 조개와 푸른 채소, 술, 게, 새우, 낙지, 오징어, 배추,  코코아, 초콜릿, 모과차, 포도당 주사, 수영, 모밀, 푸른색의 벽지
  2.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쌀, 콩,  밀가루, 수수, 두부, 무, 당근, 도라지, 연근, 우유,  커피, 장어, 미꾸라지, 마늘, 배, 사과, 수박, 호두,  잣, 밤, 버섯, 설탕, 비타민 A, D, 알칼리성 음료수, 심호흡 운동은 들여 마시기를 길게

  목음체질의 섭생법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대장이 무력하여 하복부가  불편하고 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고 통변이 고르지 못하여 정신이 우울하고 몸이 차고 때로는 잠이 잘 안 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아랫배에 복대를 하는 것이 당신에게 좋은 건강법입니다.
  1. 해로운 것
  모든 종류의 조개, 술,  모밀, 고등어, 게, 새우, 오징어, 배추, 망고, 초콜릿,  인삼, 포도당 주사, 푸른색의 벽지
  2. 유익한 것
  모든 육식, 살, 콩, 밀가루, 수수, 두부, 장어, 미꾸라지,  우유, 호박, 무, 도라지, 연근, 밤, 배, 잣,  호두, 은행, 수박, 율무, 버섯, 설탕,  마늘, 비타민 A, B, D, 녹용, 스쿠알렌, 심호흡 운동은 들여 마시기를 길게

        제5장 체질별로 주의해야 할 약물
  금(황금)의 작용이  금양체질에게는 독이 되고  다른 체질에게는 치유력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모든 물질에는 과학적으로 분석 가능한 성분이 있고 분석 불가능한 기의 작용도 있습니다. 황금의 경우에도 분석할 수 없는  금의 기가 선천적으로 폐를 강하게 타고난 금양체질의 강한 폐를 더욱 강하게 하여 장기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반대로 목양체질에게는  금이 선천적으로 약하게 타고난  폐를 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므로 장기의 불균형을 교정시켜 주어 건강에 도움을 주며 류머티즘 같은 난치병에 있어서도 목양체질의 경우 약으로 쓰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한 가지 실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수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어느 날 젊은 변호사 부인이 심한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관절이 붓고 아파서 여기저기 해메다가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진찰 결과 목양체질이었는데 제가  직접 치료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그보다 어디든지 가서 금주사를 맞아 보도록 권유했습니다.  그 부인은 다행히도 금주사요법을 시행하는 의사를 발견하여 치료를  받았다는데 반 년쯤 지난 어느 날 찾아와서는 그 심한  류머티즘 관절염이 금주사로 다 나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 때문에 다른 목양체질 류머티즘 환자들도 그 의사에게 보내어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의사는 나증에 금주사가 동이 나자 더이상 금주사 요법을 시술하지 않는다고 전해  왔습니다. 그 의사는  아마 금주사 요법으로  류머티즘 관절염을 고치기도 했지만 부작용을 경험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100% 효과가 났다면 그만둘 까닭이 없겠지요.
  폐는 오행으로 금에 속하는데 실제로도 금이 폐를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금은 독으로 작용한 경우를  직접 경험하신 적이 있는지요?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부터 약 15년전입니다.
  모 여중생을 그의 어머니가  데리고 왔는데 왼쪽 광대뼈가 오른쪽보다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었어요. 자세히 보니 피부가 부은  것도 아니고 피부 색깔도 양쪽이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말에 의하면 어느  날 갑자기 딸아이의 왼쪽 광대뼈가 아무 통증도 없이 외관상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두드러지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몇 군데 병원에 데리고  다녔으나 가는 곳마다 원인도  알 수 없고, 병인지 아닌지도 알  수 없으니 더 두고 보자고 만하므로  아무 대책 없이 있다가 저에게 데리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체질감별결과가 금양체질로  나왔으므로 혹 금니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를 조사하여 보니 아니나다를까 왼쪽  셋이 금니였습니다. 여학생의 어머니에게 금니를 한 시기를 물어보았더니 왼쪽 광대뼈가 나오기 시작한 시기와 금니를 한 시기가 일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치과에 가서 금니를  제거하고 오라고 했지만 퇴박을 맞고 돌아왔길래 내가 아는 치과의사에게 데려가서 부작용이 있을 때는 내가 책임지기로 하고 금니를 제거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금의  독성을 제거해 주는  간단한 치료만 해서 보냈는데 이틀 후에  두드려졌던 왼쪽 광대뼈가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전해 왔습니다.
  나는 그 여학생의 체질이 금양체질이므로 금양체질에 유익한 채식위주와 식생활을 권장하였고 그 후 여중생은 이제껏 건강에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금양체질에 작용한 금의  해약이 실로 놀랍군요. 금이 독으로 작용한  다른 경우를 또 듣고 싶습니다.
  7년전 어느  날 동경에서 일본인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환자는 부인이었는데 외관상 건강해 보였고 지금껏 병을 앓아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서서히 마르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해져서 입뿐만 아니라 입 안 전체와 인후, 그리고 기관지 상부까지 건조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경의 유명한 병원은 다 가보았는데 한결같이 제반 검사상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나 건조증은 점점  신체의 아래쪽으로 확대되었고 견딜 수 없을 지경으로 고통이 심해져서 찾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체질감별 결과 금양체질로 판명되었고  부인의 치아에 대해 물어보니 상하 모두 금니라고 하였습니다.  곧 금양체질과 금니의 관계를 설명해 주자  그 부인은 자신이 금니를 한 시기와 입마름이 생긴 시기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았는지 금니를 모두 제거하였다고 하며 동경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부인이 다시 찾아와서  말하기를 동경 어느 치과에서도 이를 빼주지 않아 고향인 북부지방에서  치과의로 있는 옛 친구에게  가서 이를 뺐는데 삼분의 이 정도 빼고 나니 입마름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그 결과를 알리려고 일부러 다시 왔다고 했습니다.

  금이 독으로 변한 또 다른 실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세 번째  실례는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 때의 일입니다, 우리  나라의 유명한 탁구선수 중의 한 명인 양  모씨가 올림픽이 개최되기 약한 달 전에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국가대표선수로 매일 훈련에 임해야 하는데  연습장에 서기만 하면 어지러워 쓰러진다며 증세를 호소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니 간이 약해진 것이라고 하여,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약을 복용해 보았지만 어지러운 것이  여전하여 훈련도 못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올림픽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며 걱정하는 그  선수의 체질을 검사해 보니 역시 금강체질이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금니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세 개가 금니라고 하면서 무슨 짐작이 가는 것처럼 (금니를 한 후부터 어지럼증이 생긴 것 같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어지럼증의 원인은 그 선수의 체질과 금니와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즉시 금니를 해준 이사를 찾아가  금니를 제거했고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훈련을 한 결과 마침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전에 목양체질이  포도당을 혈관주사를 통해 공급받으면 포도당 중독이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껏 포도당으로 화하는  우리의 주식 쌀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중독된  예가 없습니다. 같은 포도당인데  왜 그런 일이 생길까요?
  중환자가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 때에 혈관을 통해 공급해 주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인 포도당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면 매우 의아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목양체질로 진단된  사람들이 우연하게 포도당 주사를 맞고 심한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임상에서 수없이 보았습니다.  쌀밥을 먹어서 섭취되는 포도당과 혈관을 통해 들어오는 포도당은 우리 인체 내에서 작용함에 있어 커다란 차이를 보입니다.
  입으로 섭취되는 포도당은 몸 안에서 혈액 중의 포도당의 위험수위를 넘지 않도록 글리코겐으로 만들어져 간에 저장됩니다. 그러나  혈관에 직접 주사하는 포도당은 체질의 특성이나 혈액 중 포도당의 위험 선을 헤아리지 못하고 주입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여덟 가지 체질 중 목양체질 하나만의  문제입니다. 그것은 바로 선천적으로 간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목양체질의 간 기능이 포도당 주사에 의해 더욱 강화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이 말은 포도당이 간을 보강하는 영양소라는 것과 8체질의학에서 목양체질은 포도당을 많이 함유한 채식을 금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다시 말해서 포도당에 대한 친화력이 강한 장기는 간이며 포도당이 간을 보강하는 영양소라는 뜻도  됩니다. 따라서 목양체질의 전 세포들은 모든  장기들 중에서 간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고 형성된 세포들로 항상 간의 영향력이 과잉될 염려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혈관주사에 의해 혈중에 포도당이 과잉공급될 때간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목양체질의 세포들이 포도당 중독에 중독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목양체질과 정반대의 장부대소 크기를 이룬 금양체질의 세포들은 항상 간의 영향력이 결핍된 상태로 되어  있어 포도당이 계속된 혈관 주입은 그 부족한 면을 보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양체질에게는 포도당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식을 권장하는 것이 합리적인 치료법입니다.
  약 15,6년 전 미국의  모 의학대학 교수 한 분이 치료를 받던  중에 동료 교수로부터 포도당에 독이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을 알리는 내용의 문서를 받아 내게 전했는데 나도 그때 그것을 보고 마치 메아리를 듣는 것 같은 흥분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임상에서 직접 경험하셨던 포도당 중독의 한 예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약 10년 전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K박사의 부친이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고 놀라서 급히 가보았습니다. 그  시신이 있는 방문은 이미 닫혀 있었고 가족들은 들어가 볼 필요도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왕에 왔으니 한번 뵙기를 요청하여 시신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흰 보로 덮인  시신의 맥을 짚어 보니 이상하게도 맥이  가늘게 뛰고 있었습니다.
  그 집안 사람들에게 맥이 아직 뛰고 있다고 하자 K박사의 어머님은 (살아나기를 바랄 수는 없다 해도 아직 맥도 멎지 않은 사람을 그대로 덮어 버릴 수는 없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원이나 없게  해드리려는 생각에 나는 침을 빼어 들었습니다.  그 어른의 체질이 목양체질인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해독치료를 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보다  단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술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안방으로 들어가 그분이 그렇게 된 전후 사정을 들으려고 하는데 밖에서 (아버지가 살아나셨다) 하는 큰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 소리에 놀라 뛰어나가 보니 K박사의 부친이 어느 새 일어나 앉아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지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며 두리번거리고 있었습니다.
  맥을 보니 완전히  살아난 것이었습니다. 내가 (살아나셨습니다)라고 수리치자 누군가가 (도대체 무슨 병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포도당 중독 같은데  이렇게 된 전후 사정을 들어가야겠습니다)라고 물었더니 이렇게 설명을 하더군요.
  내외분이 함께 시골집을 들러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감기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그분의 제자가 원장으로 있는 근처 병원에 주사나 한 대 맞고 가려고 들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포도당 주사 바늘을 꽂은  지 10분쯤 후에 부친은 눈을 감더니 그 후  9일 동안이나 눈을 뜨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결국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고 하여 집으로 모셔왔고 그 후 운명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다시  살아난 K박사의 부친은 다음해에 금혼식도  맞이하고 건강하게 6년을 더 살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지금까지 포도당 주사가  강한 독성으로 여러 가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반대의 경우, 포도당 주사가 훌륭한  치료제가 된 경우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합니다.
  약 일년 전쯤 70대의 건강한 노신사가 찾아와서 지금은 아무 후유증도 없지만 9개월 전에 자신이 중풍으로  쓰러져 절망적인 상태로 중환자 실에 입원했던 상황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엔 희생 가능성이  전무한 중태였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치료가 불필요하다고 하여 단지 포도당 주사만 맞으며 연명하였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진단되었던 자신의 몸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포도당의 공급 외에는 아무 치료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병원에서도 불가사의한 일로 생각하였고 교회 장로인 그분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동안  나는 그 사람의 체질이 짐작되었고 진찰결과도 생각 그대로 금양체질이 나왔습니다.
  나는 그 장로님께 설명하였습니다.
  (장로님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은 전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병원에  가시게 한 바로 그것입니다.  백약이 듣지 않던 금양체질로 하여금 모든  치료를 피하게 만들고 그 체질의 유일한 치료제인 포도당만 맞게 하여 불가사의한 완치에 이르게 한  것이지요. 만약 치료라도 해볼  수 있는 상태로 병원에  갔던들 장로님의 오늘은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이와 같은 금양체질의 세포들은  항상 간의 영향력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포도당을 계속적으로 혈관에  주입하면 그 결핍이 보완되어 병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님의 완쾌는 불가사의한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치료법에 의한 것이었지요.
  금양체질에게 채식을 권장하는 이유도 채소에 포도당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채소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부족간 간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양체질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었던 포도당이 주사가 금양체질에게는 특효약이 되어 병을 치료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포도당이 주사가 특효약으로 작용한  실례를 한 가지만 더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최근에 내원한  환자의 경우입니다. 찾아온  환자의 상태를 보니  얼굴이 붉고 울툭불툭 부어 있었으며, 팔과 다리 그리고 등과  전신이 붉은 반점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그 환자의 말이 만성간염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병이 낫기는커녕 오히려 활동성으로 점점 진행하면서 전신에 반점이 나타나고 간염치수는 60에서 3천으로 뛰어올랐다고 합니다.  치료를 하던 의사도 이상하게  여기며 치료중단을 권고하였다고 합니다.
  환자 자신은 그것이 회복의 전조알 수 있다는 생각에 일년 4개월 가량을 버텼는데 고통은 점점 심해졌고 치료를  중단한 뒤 다른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찾아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혹시 기운이  나지 않을까 싶어 자신의 결정으로 포도당 주사를 맞았는데 뜻밖에도 기분이  훨씬 좋아지더랍니다. 그래서 계속하여 아홉 병을 맞았더니 혈액검사 결과 간염치수가 3천에서 80으로 떨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포도당 효과에 놀란 환자 자신은 그것이 체질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짐작하고 전신에 돋아난 붉은 반점을  치료하기 위해 수소문하여 나를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그 환자의 체질은 짐작대로 금양체질이었습니다.
  그 후 체질치료를 통해 전신에 덮인 반점을 다 제거한 그는 아직 간염 검사는 해보지 않았으나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습니다.
  선생님께 환자들에게 나누어 주사는  체질표를 보면 각 체질마다 해로운 비타민의 이로운 비타민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비타민  또한 체질마다 취해야 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비타민은 분명히  체질에 따라 필요로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비타민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다 체질에  맞게 공급되어야만 합니다. 체질에 따라 영양소를 각기 다르게 공급하는 것은 단순한 영양공급의 차원이 아니며 병의 예방과 치료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비타민은 생명의  유기물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비타민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것은 얼마든지 섭취해도 좋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비타민도 많이 섭취하면 과잉증이 생기고 적게 섭취하면 결핍증이 생기며 적당히 취할 때만 건강이 호전된다는 것이 일반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모든 비타민을 적절한 양  취하는 것보다 자신의 체질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선택해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어떤 체질은 평생 취해도  모자라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체질은 조금만 취해도 비타민 과잉증이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죽 체질에 따라 각각의 비타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릅니다.
  비타민은 다른 물질과  달리 인체 내에서 생합성되지 않고, 반드시  인체 외부에서 공급됨으로써 내장들의 생리 기능을 돕습니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특정 비타민의  도움을 받아야 할 장기를 가진 사람이 있고 장기를 타고나서 전혀 그 비타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8체질은 선천적으로  장기들의 강약배열이 다른  여덟 가지 장기구조체들입니다. 각  체질에서 약한 장기는 그  기능을 돕는 비타민이 계속  필요하므로 평생 복용한다고 해도  비타민 과잉증에 걸리진  않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역시 다른 영양소와 마찬가지로 체질에 따라  취해야 할 비타민을 구별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A와  D가 목양체질과 목음체질,  그리고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비타민 A는 식물에서는 구할 수 없고 어간유에사만 구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결핍될 경우에는  야맹증이 생기고 뼈의 성장에  이상이 옵니다. 또 안건건조증, 호흡기점막과 생식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비타민 D는 간유, 어패류, 어류, 난황, 버터 등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은 항구루병 요소로  부갑상선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타민 A와  D가 결핍될 경우에는 모두 폐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병인 호흡기 점막 이상, 구루병, 갑상선 이상, 뼈 성장 지연 등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폐의 길항장기인 간기능의 상승에서  오는 병들인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이 발생합니다.
  목양체질, 목음체질릉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하고 간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비타민 A와 D를 섭취하여 약한 폐를 강하게 하고 강한 간을 억제하면 건강해집니다. 그러나 금양체질, 금음체질의  경우에는 폐와 대장이 강하고 간과 담이 약하므로 비타민 A와  D를 섭취할 경우 그들의 폐와  대장은 더욱 강해지고 길항 관계인 간과 담은 더욱 약화되어 부작용을  낳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과잉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래서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비타민 A와 D가 약간만 작용해도 심한 거부반응을 일으켜 독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비타민 B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비타민 B₁의  결핍에서 오는 최초의  증후는 식용부진이며 쉽게 피로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하며, 결핍이 심해질 경우엔 각기가 생깁니다.
  이는 췌장기능이 약한 수양체질에게 흔히  나타나는 중상들이며 비타민 B₂가 결핍되면 구각염, 설염, 안구결막염, 유루, 시력장애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수음, 수양체질에게는 비타민 B₁,  B₂가 결핍되었을 때의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B₁,  B₂군은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에는 평생을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췌장과 위를 강하게  타고난 토양체질, 토음체질에게는 과잉증과  같은 거부현상이 나타납니다. 단,  소화기능이 약한 편인 목양체질,  금음체질에게도 좋을 수가 있습니다.
  오래 전에 친구 한 사람이  내게 전화로 노모가 갑자가 한 쪽 팔이 힘이 없어져 병원에 입원했는데  혹 중풍이 아닌지 염려가 된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나는 친구 어머님이 토양체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터라  주사약에 티아민(비타민 B군)을 섞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 친구는 지난 밤 어머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내게 급히 와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보았더니 어머님은 완전히  인사불성이 되어 있었고 배는 만삭이 된 임산부의  배 이상으로 부어 있어서 연유를 물었더니 지남 밤 내내 티아민 주사를 놓았고 그때까지는 깨어 계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된 것은 토양체질에 대한 비타민  B의 부작용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병원에서  사인을 알기 위해 개복을 하자 복부내장 전체에 출혈이 되어 있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탓도, 잘못도  아니며 인류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섭취하면 좋은 줄로 알았던 비타민 B의 토양체질에 대한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비타민 C와 E는 각 체질에 또 어떤 작용을 하는 설명해 주십시오.
  비타민 C는 아직까지도  불분명한 점이 있으나 장도  항해선원이 쉽게 걸리는 괴혈증과 인공영양아에게서 잘  발견되는 뮐러발로우씨병 등이 야채식 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보아  간과 담을 돕는 영양소로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C는 간과 담이 약한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에 맞는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E는 보통 불임증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한 몸으로 임신이 안되는  불임자 가운데 대부분이 토양체질입니다.  물론 토양체질이라고 해서 모두 불임이라는  것이 아니고 불임자중에 토양체질이 다스를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토양체질에 불임이 많은  것은 선천적으로 가장  약한 신장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E는 신장기능을 돕는 물질이므로 신장을 가장 약하게 타고난 토양체질에 유익하며 불임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토양체질뿐만 아니라 토음체질, 금양체질, 목음체질도 신장이 약하므로 비타민  E가 유익합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체질들은 비타민  E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장이  약하지 않은 체질이 다른 이유로 불임증이 생길  경우에도 비타민 E는 불필요하므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제6장 체질마다 잘 생기는 병
  아토피성 피부염은 어떤 체질에 많이 생깁니까?
  유전적 알레르기 체질인 아토피 체질에 나타나는 피부병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전형적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오직 금양체질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병입니다.
금양체질은 선천적으로 폐의 기운을 너무 강하게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것이 이 질병의 발생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양체질이라고  이 질병에 다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유독 육식을  즐기고 채식을 하지 않은 금양체질에게만 오는 것입니다. 이는 육식을 과다하게  하면 선천적으로 강한 폐기능을 더욱 조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육식을 완전히  끊어야만 이 병이 고쳐질  수 있으며 현재로는 완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8체질론적으로는 치료법이 오래  연구되어 왔습니다.) 자신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신의 체질이 금양체질에 속하지 않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각 체질별로 특정질환이 잘 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체질을 백퍼센트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숙련된 의사의  기술이 요구되므로 함부로 체질을  자가진단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진행성 근육위축증은 어떤 체질에게 많이 발병합니까?
  이 병은 금음체질에서 볼 수  있는데 진행성 근육위축증의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무력감으로 보행이 곤란해지며 마비증세도 아니면서 감각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병이  진행되면 증세가 다리에서 차츰 신체 상부로  올라가며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이는 육식을 과하게  했거나 약물중독이거나 과격한 감정의 폭발에 기인하는 병입니다.
  이 병은 난치병의 일종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전에 나열한 원인 중 한 가지라도 해당사항이 있었는가를 상세히  파악하여 그 원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급선무이며, 병이 완전히  파악되기 전에 체질치료법을 사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변비와 일사병이 잘 생기는 체질은 어떤 체질입니까?
  한의학에서 변비라 함은 대변이  굳어서 용변하기가 힘들 것이고 대변이 굳지 않으면서 시원히 나오지 않는 것은 변난이라고 합니다.
  수양체질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일 대변을 보지  않아도 아랫배가 불쾌하지 않고 보통 2, 3일에  한 번씩만 통변을 하며 때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을 보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수양체질인 사람이 자신의 이런  증상을 병으로 알고 걱정하며 때로는 약물을 통해 매일 대변을 보고자 노력하는데  이는 오히려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변을 매일 강박관념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냉수나 찬 음료를 들이키는 습관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병들게 하는 일이 됩니다.
  이 이치는 오직 수양체질에만 적용되며  그 이외의 체질은 그 특성에 따른 섭생법을 따라야만 합니다.
  다음으로 어린 시절 학교운동장에서  조회를 할 때 교장선생님의 훈화가 길어지면 아침 햇살을 받고 겨드랑이에서 약간의 땀을 내면서 쓰러지는 아이가 있는데 이것이 일사병입니다. 이는 수양체질의 아이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병은 아닙니다. 다만  땀을 흐리면 건강에  좋지 않는 수양체질의  체질적인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하수가 잘 생기는 체질은 어떤 체질입니까?
  환자가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식후 위장 팽만감,  또는 식용부진 등을 호소할 때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위가  많이 늘어져 방광의 위치에까지 내려와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를 위하수증이라고 하는데 수음체질에서 많이  볼 수 있고 그 이외의 체질에서도 간간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수음체질로 확인되면 과식은  금물이고 항상 소식함이 위의 부담을 줄여주는 길이며 식사 후에는 곧  누워서 위가 아래로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밥을  먹고 곧바로 눕거나 자면 소가 된다)는  속담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는  소화불량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인데 수음체질에게는 오히려 위장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또한 보리밥, 보리차, 돼지고기와  같이 위를 차게 만드는 음식을 피해야 하고 적합한 운동으로는 수영을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땀을 막아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불임증과 백납이 잘 생기는 체질은 어떤 체질입니까?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고 3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으면 불임증오 볼 수 있는데  대부분 토양체질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신장과  자궁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인데 토양체질이면 누구나  불임이 된다는 것은 아니고 불임증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토양체질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장과 자궁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체질에 맞는 음식만 섭취해야 하고 비타민 E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심한 중증의 경우는 토양체질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페니실린 쇼크가 생기는 체질은 어느 체질입니까?
  과거 페니실린이라는  명약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엔  수많은 사람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구제해 주었지만 수 만 명 중 한 명의 확률로 페니실린 중독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치료 전에  과민 반응이 있는가를 사전테스트하여 그런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 특이한 체질이 바로 토음체질인데 실제 임상에서도 수만 명 증 한 명 정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십수년 전에도 페니실린 중독으로 위급했던  환자를 토음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하여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복어 알이 맹독성을  띄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토음체질인 사람은 이를;잘못 먹어도 중독이 되지 않는 희한한 체질입니다.

  환각증은 어느 체질에게 많이 생기는 병입니까?
  다양한 종류의 환청에 피해망상, 과대망상 등을  겸하게 되는 것이 환각증인데 목양체질에 주로 나타나며 정신질환자로 취급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의식이 명료하고 사고기능도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목양체질은 소위  본태성 고혈압의 소유자로 이것이  원래 정상적인 상태인데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여 육식을 멀리  하고 채식 위주로 식사를 주로할 때 환각증이 생기게 됩니다.
  목양체질은 간의 기운이 왕성한데 채식이나 해물류를 섭취하면 간기운을 더욱 왕성하게 도와주어 이런 질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식사도 다시 육식하는 습관으로 바꾸고 온수욕을 자주 함으로써 오장육부의 기능을 바로잡아  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체질치료법으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변을 자주 보고 배꼽 주위가 불편한 체질은 어느 체질입니까?
  소화는 잘되면서도 식사를 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대변을 봐야 아랫배가 편한 체질이 있는데 이 체질이 바로 목음체질입니다.
  대장이 짧고  무력하므로 항상 배꼽주위가 아프고  불편하다고 하는 근제통이 특징인데, 육식을 주식으로  하면 좋고 특히 소고기와 마늘이 더할  나위없는 보
약입니다.
  한편 목음체질과 정반대의 체질인 금음체질은 대장이 지나치게 길어서 하복부가 불쾌하고 가스가 찬 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체질이 유전이면 질병도 유전입니까?
  체질은 분명히 유전되고 후천적으로  변하지 않으며 아버지나 어머니 중 한쪽의 체질을 유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의 질병이 자식에게까지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버지가 당뇨병인 경우를 예로 들면 자식이 당뇨병에 반드시 걸리진 않지만 후천적으로 당뇨병이 오기 쉬운 약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을 알고 음식을  잘 가려먹으면 그 병에 걸리지 않으며 혹시 발병하더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현제들이 다  중풍으로 고생했으니 나도 그럴 것이라고  걱정하는 것은 큰 오산이며 얼마든지 체질관리로서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백혈병, 백혈구 감소증, 뇌성마비,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의 불치병에 걸린 유아의 경우에도 병  자체가 부모에게서 유전된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체질이 같을 때 태어난 아기는 같은 체질이면서 체질적인 특징을 더욱 강하게 타고나는데 각별한 체질적 주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병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계속 섭취하는 것은 붕병에 걸리는 지름길이 되며 우연히도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해온 경우는 잔병 없이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환자 가운데  대부분은 체질음식표를 받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못 먹게 했으니 무엇을  먹고삽니까?>하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노인이 가벼운  병으로 진료를 마치고 체질음식표를 받으면 우연히도 좋아하는 음식과 체질에 이로운 음식이 대부분 일치하곤 합니다.

        제7장 체질에 맞는 직업
  직업은 사람의 일산  생활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지배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면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살면서 자기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도 바로 그 사람의  직업입니다. 직업이란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도록 하늘로부터 사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내린 사명, 즉 천명을 알려면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자기를 아는 비법은 자신의  체질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즉 자기에게  좋은 직업을 선택하려면 자기의 성품,  재능,  그 일에  적합한지를 알아야 하고 그것을 아는 길은 자기  체질을 아는 것입니다. 체질과  직업이 조화를 이루어야 그  일을 할 때 즐겁고 평화스러우며 성공이 따르게 되고 자신의 사익뿐 아니라 사회의 공익을 위하는 보람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자기 체질에 맞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되면 매일 짜증스럽고 불만이 계속 쌓여 자칫 건강을 잃고 실패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불평은 불화를  만들고 그것은 질투, 미움, 훼방으로 변하여 자기와 같이 모든 사람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무서운 사화악의 뿌리가 됩니다.
  따라서 자기의 체질을 알아낸다는 것은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계획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목양체질에게는 어떤 직업이 좋습니까?
  목양체질은 환경에 되어진 대로 적응하려는 편이고 창의성이 적으며 계획적이기보다는 투기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인정이  많아 남의 잘못을  쉽게 용서하는 여유가 있고 탁상공론보다는 특  터진 넓은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런 기질로 목양체질 중에는 독자적인 사업을 벌여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따라서 모험적인 투자사업이나 기계공학 등의  직업이 맞고 선린주의 정치가 같은 직업도 어울립니다. 어느 땐 가  모 대기업 간부들의 체질감별을 해준 적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이 목양체질이었습니다.
  그러나 체질적으로 폐가 약해 말을 많이 하면 금방 피곤해지므로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한 직업이나 세밀한 생각과 계산을  요구하는 직업,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직업은 재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환경, 학문, 여건에 따라 예외의 경우도 있겠지요.

  성격이 예민한 목음체질에게 맞는 직업은 어떤 것입니까?
  목음체질은 선천적으로 대장이 무력하여  몸이 냉하고 우울하며 잠을 쉽게 못 들어 항상 신경이 날카롭습니다. 감수성도 예민하고  성격이 조급하여 조금만 섭섭한 말을 들으면 감정이 상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무거워지면서 설사를 합니다.
  따라서 남과 감정대립이  잦은 직업, 질투를 당하거나 남의 비판을  받을 만한 직업은 피해야 합니다.  게다가 목음체질은 알코올중독에 잘  걸리는 체질이어서 한번 중독 되면 빠져나오기 어려우므로 술과 관계없는 직업을 택해야 합니다.
  성품은 외향적이면서  적극성도 있고 봉사심이 있어  교육계나 기계공학 쪽의 직업이 잘 어울립니다.  나무와 불을 취급하는 것만 빼고는 무슨  직업이든지 좋습니다.

  성격이 조급한 토양체질에게는 어떤 직업이 좋습니까?
  토양체질은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이 바쁜 편입니다. 그러므로  하루종일 한자리에 앉아 집중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능률도 오르지 않을 뿐더러 그것을 그냥 참고 견디어내려 하면 점차 몸과 마음이 병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체질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경솔하게 결정했다가는 뒤늦게 작업을 바꿔야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잘 아는 사람 중에 외국에 의료선교사로  나간 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토양체질이어서 하루 종일 진료실에 앉아 환자를 대하는 일이 성격에 맞지 않았는데 전공도 살리면서 선교도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입니다.
  체질에도 맞고  영혼들도 구하는 귀한 일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결과적으로 의학만을 가지고 일생을  보내지 않고 복음도 전하며 육체와 영혼을 함께 구하는 귀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만일 이분이 토양체질이 아니라  다른 체질이었다면 같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몇 배의 인내와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토양체질은 독신생활에도 적합하므로 신부와 수녀의 대부분이 이 체질에 속합니다.
  또한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을  지니고 있어 외교관이나 수사관 중에 토양체질이 많고 특별한 시각적 감각이 발달하여 미술가의 70%가 이 체질에 해당됩니다.

  독창성이 금양체질에게 적합한 직업은 어떤 것입니까?
  금양체질은 여덟 가지 체질 중 독창성이 가장 뛰어난 체질인 반면에 비현실적이고 비노출적이며 비사교적입니다. 따라서  금양체질인 사람이 자신을 노출해야 하는 사교적인 직업을  갖게 되면 그들의 특성인  독창성은 무뎌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창의력이 요구되고  혼자만의 시간이 가능한 의사, 작곡가, 종교인, 물리학자 등의  작업이 적합하며 아무렇게나 직업을  선택했다가는 자신의 숨은 능력을 백 퍼센트 발휘하기 힘들게 됩니다.
  이 체질의 실업가가 그의  비현실성과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하여 무엇인가 한 가지에 집중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금양체질은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하므로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직업 선택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금음체질은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립니까?
  금음체질은 창의력이 뛰어나  피카소와 같은 위대한 화가도 금음체질이었습니다. 또 튼튼한 심장과 큰 폐활량으로 육상에  소질이 있다면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무엇보다도 세상을  한눈에 꿰뚫어 부는  직관력과 큰 야심,  뛰어난 통치력의 소유자가 많아  위대한 정치가의 전기를 살펴보면  금음체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 그들 중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육식을 하여 폭군이 된  경우도 더러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음체질은 <영웅은  색을 좋아한다>는 말을 상기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성격이 비교적 치밀한 수양체질에게는 어떤 직업이 적당하겠습니까?
  수양체질은 일을 착수하기 전에  모든 것을 심사숙고한 후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어야만 결정을  내리는 완벽주의자가 많습니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라는 말은 바로 이 수양체질에게 어울리는 속담입니다.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고 내향적인  성향이 강하며 지나친 조심성으로 남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지나치게 오래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투기성이 있는 사업을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오히려 망해 가는 사업을 정리하고, 수습하여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 수양체질의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수양체질은 의심이 많고 현실주의적이라 한의학 같은 것은 별 취미가 없고 서양의학을 선호합니다. 직업은  사무직, 법률직, 서비스업이 좋습니다.  즉 법률가, 공무원, 일반사무직, 호텔, 백화점 종사자들 중에서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이 수양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음체질은 어떤 직업이 좋겠습니까?
  수음체질은 소화력이 약하므로 직업을 택할 때 그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위장을 다스리지  못하면 건강이 더욱 나빠지고 불안감과 공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너무 편하거나 조용해도 안 되고 반대로 지나치게 과로해서도 안 되며 소식을 하되 제때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음체질은 수양체질의  회의주의적인 성향과  목양체질의 투기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수양체질에 맞는  직업과 목양체질에 맞는 직업을 적당히 안배한 그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8장 체질에 맞는 건강 호흡법
  8체질의학에서는 체질식 외네 체질에 맞는 호흡법도 강조하고 있고 또 그것이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호흡법과 단전호흡에 관한 선생님의 개략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일반적인 호흡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흉식호흡이고, 다른 하나는 복식호흡입니다. 흉식호흡은 숨을 들이마실 때 흉곽이  커지고 폐가 줄어드는 호흡입니다. 복식호흡은 이와는  달리 숨을 들이마실 때 복부가 불러지고  숨을 내뱉을 때 복부가 줄어드는 호흡입니다.
  우리가 맨손체조를 마치고 맨 나중에 심호흡은 흉식호흡법에 해당하고 자연스럽게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유아들의 호흡은 복식호흡에 해당합니다.
  정상적인 호흡은 바로  이 배로 하는 복식호흡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어깨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숨을 쉬거나 가슴이 심하게 움직이는 숨을 쉰다면 이는 폐에 이상이 있는 신호입니다.
  즉 폐의 상부에서만 호흡이  이뤄지고 폐 전체에 골고루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서 배에 복사가  찼거나 내장이 부어 있는 숨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못하여 숨이 가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불건강한 호흡입니다.
  다음은 단전호흡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단전이란 배꼽 아래 한 치 오 푼 내려간 지점을 말하며 단전호흡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 이 단전부위를 향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그리고 깊숙이 호흡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단전에 우주의 기운과  접하는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 단전호흡을 행함으로써 대우주의 천기를 흡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전호흡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더 정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전을 향해 깊은 복식호흡을 행하면 폐의 하단이 횡경막을 아래로 깊이 밀어내어 내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대장, 소장과 장간막이 복식호흡으로 압력을 받아 그  장간막 속에 차 있던 순환하지 못한 유휴열이 원래의 자리에서 쫓겨나 전신으로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계속적인 복식호흡으로 유휴열이 전신의 혈관을 타고 고로루 퍼져 순환으로 몸이 더워지고 마음도 안정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단전호흡이란 복식호흡법으로 힝경막을 아래위로 조종하는 횡경막 운동법입니다.

  그런데 단전호흡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단전호흡을 했더니 오히려 괴롭고 해가 되었다는 사람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단전호흡과 체질에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요새 유행하는 단전호흡법은 대체로 숨을 들이마실 때는 오랜 시간 길게 들이마셔 폐 안에 많은 공기를 담고 대신 숨을  내쉴 때는 짧게 내쉽니다. 이런 호흡법이 좋은지 나쁜지는 체질에 따라 다릅니다.
  즉,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수음체질의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폐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났기  때문에 숨을 들이마셔 흡기하고  있는 상태가 길면 길수록 유휴열의 순환량이 많아져 약한 폐가 도움을 받습니다.
  반면에 금양체질,  금음체질, 토음체질, 수양체질의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폐의 기운을 강하게 타고났으므로 선천적으로 흡기를 오래하면 유휴열의 순환은 될지 몰라도 강한 폐의 기운을 더욱 조장하는 결과가 되어 장기기능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전호흡의 방법도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잘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즉 폐가 약한  체질은 전통적인 단전호흡이 건강에  좋으나 폐가 강한 체질은 흡기를 짧게 하고 호기를 길게  하는 호흡법을 응용하여야 건강이 좋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절에서 스님이 독경을 할  때 한숨에 경을 오래 암송하면 숨이 멎으려 할 때 다시 단숨에 공기를  들이마시면 깊이 강력한 힘이 횡경막을 밀어내어 장간막의 유휴열을 짜냅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독경을  하면 그것이 곧 천천히 폐의 공기를 내보내는 작용을 하므로  결국 강한 폐의 기운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폐가 강한 금양체질,  금음체질, 토음체질, 수양체질은 독경을 하면 할수록  장기능이 튼튼해지고 수양에 큰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수음체질은 독경을  계속할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은 수양에 정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단전호흡은 폐가 약한 체질에게만 좋은 것입니까? 폐가 강한 체질은 독경 이외에 적절한 호흡법이 없습니까?
  앞에서도 잠깐 언급한 바와  같이 폐기능이 약한 체질에게는 전통적인 단전호흡이 좋은 건강수련법이 될 수 있으나 폐기능이 강한 체질에게는 정반대의 호흡
법을 응용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호기를 최대한  길게 한 후에 강하게 급히 들이마시는 흡기를 통해 장간막 사이의 유휴열을  마음껏 짜내고 긴 시간 동안 숨을 천천히 내보냄으로써 강한 폐기운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폐가 약한 사람에게는 독경이 해가 되고 폐가 강한 사람에게는 독경이 수양도 되면서 건강에 유익하며 상기와  같이 변형된 단전호흡이 적절한 호흡법이 됩니다.
  이렇듯 각자의 체질에 맞게  단전호흡을 행하면 육체와 정신에 활력소가 되고 훌륭한 건강유지법이 되는 것입니다.

        제9장 체질과 알레르기
  요즘은 각종 공해,  고층 건물에서의 주거생활 등 여러 생활상의  변화로 원인도 알 수 없고 치료도  어려운 갖가지 알레르기 질환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와 체질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요?
  일반적인 알레르기의 개념은  과민상태의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이증후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 발생인자로 음식, 약물, 곤충,  꽃가루 등을 들 수 있고 코알레르기, 피부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성 발열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데 과민성 상태는 <왜냐?>라는 문제가 아니라 <누구냐?>라는 체질에 관한 것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어떤  사람은 두드러기가 나고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으며 같은 꽃가루에 콧물, 기침, 눈물이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멀쩡한 사람도 있습니다.
  함께 풀밭을 거닐었는데 다리에  발진이 생기고 가렵고 따가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으며 같은 약물을  복용했을 때 누구는 효과를 보는 반면에 약물중독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체질적 경고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릴 때  두드러기를 일으켰던 음식이 장성하여 먹을 땐 아무렇지  않은 경우,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힘을 억제하는  다른 음식을 그 사람이 성장하면서 상식하였기 때문입니다.
  또 결혼 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던 음식이 결혼 후에는 먹어도 탈이 없다면 이는 결혼이라는 인간관계가 알레르기를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에  알레르기를 일으켰던 음식이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바뀐 것은 결코 아니지요.
  알레르기란 결국 무엇이 이롭고  무엇이 해로운지 분별 못하는 인간에게 옳게 취사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암시하는 체질적인 방호신호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체질적으로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구체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람은 8체질 중 한  가지 체질을 타고나는데 체질마다 인체내부 장기의 가약배열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가장 강하게 타고난 장기와 가장 약하게  타고난 장기가 따로 있어 이것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근본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즉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 섭취할  경우강한 장기가 지나치게 강화될 수 있고 반대로 가장 약한  장기는 더욱 약해져서 내장과 불균형을 일으켜 병으로 발전합니다. 그  증상은 어떤 장기가 원인이냐에 따라 인체  표면에 나타나기도 하고 체내에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대게 체표의 반응만을  보고 알레르기라고 지칭하는데 겉으로 보이지  않게 인체내부에 나타나는 것도 알레르기로 보아야 합니다.
  겉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쉽게 자각할 수 있어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를 하거나 예방할 수 있지만 속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미처 모르고 방치하는 동안에 큰 병으로 발전하는 원인이 됩니다.
  알레르기 피부의 경우, 선천적으로 폐를 강하게  타고났거나 또는 약하게 타고났는가에 따라 발병원인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폐를 강하게  타고난 금양체질의 경우, 육식을  많이 하여 폐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었을 때  알레르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폐를 약하게 타고난 목양체질이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 위주의 식사만 하면 폐가 더욱 악화되어 질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금양체질에게 항히스타민 요법을 행하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며 육식을 금하고 채식만 하도록 하여  폐기능을 억제하여야 합니다. 목양체질의 경우에는 항히스타민 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것으로는 폐기능을 충분히 강화시키지 못하므로 육식 위주의 식사를 계속하여야 완전히 나올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영양소를 과잉 섭취하여 생긴 알레르기의 실례를 들어보겠습니다.
  50대의 중년여성이 찾아왔는데 전신이  무기력해지고 양 눈 밑이 검어지기 시작하여 점점 심해지는데 아무리 진찰을 해도 그 원인이나 병명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토양체질의 경우,  신장이 지나치게 약화되면  이 반응이 눈  밑에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혹시  토양체질이 아닌가 생각하며 진찰을 했더니 토양체질과 달리 모든 장기 중 두 번째로 강한 장기입니다.
  그렇다면 신장이 강화되는 약물을  써온 것으로 추정되어 그분에게 무슨 약을 쓰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비타민 E가 노화방지에 좋다고  하여 오랫동안 복용해 왔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타민 E는 신장을 보강하는 영양소이지만 신장이 강한 금음체질의 사람이 복용하자 과도하게 강화되어 그  알레르기 반응이 체표에 나타나게 된 경우였습니다.

  그러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어떤 것입니까?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고 아무  병도 발견되지 않는 목양체질의 사람이 이유없이 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양체질은 간을 가장  강한 장기로 타고났는데 만일  육식 대신 채식과 생선을  주로 섭취하면 간이 과도하게 탈이 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속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며 식이법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지속한다면 피로가 심화되어  의욕상실, 환각증, 환청, 과대망상증, 피해망상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병의 원인을 모른  채 정신병으로 취급하게 되면 멀쩡한 사람도 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체질치료법으로  간의 기운을 억제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토양체질에게는 췌장에서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가 체내에 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내에 나타나는 알레르기가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사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친구 한 사람이 어느 날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그의 노모께서 옷고름을 매다가 손에 힘이  빠져 입원하였다며 걱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체질이 토양체질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병원에서 혹시 포도당을 주사하게 되면 비콤을 섞지 멀 것을 강하게 주의시켰습니다. 왜냐하면 비타민 B군은 췌장을 강하게 하는 영양소인데 췌장이 선천적으로  강한 토양체질에게 이를 주입하면 강한 췌장을 지나치게 강화시키는 것이  되어 체내 알레르기가 발생하고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간곡히  주위 시켰는데도 그 할머니  밤새 포도당에 비콤을 섞은 주사를 맞고 완전히 중태에 빠져  배가 잔뜩 부어 오른 채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  체질에게 비콤의 효과는 대단한  것이지만 토양체질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시간 후  할머니의 배가 부은 이유를  모를 출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운명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토양체질에게 비타민 B의 체내 알레르기  반응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인간관계가 알레르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인간관계도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약물,  꽃가루, 동식물 등으로 발생하지만 인간관계에서도 생깁니다.
  아이들을 길러 보면 유독 엄마만 따르고 아빠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아빠만 따르고 엄마를  멀리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빠 체질을 닮은  아이는 아
빠가 싫고 엄마 체질을 닮은 아이는 엄마를 싫어하게 됩니다.
  싫어하는 엄마나 아빠에게서는 싫은 냄새가 납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그 냄새를 느낍니다. 이런 것들은 누가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닌 체질적인 거부입니다. 즉 그 냄새는 바로 아이 자신의  냄새로 그것은 선천적으로 가장 강하게 타고난 장기 때문에 생기는  냄새입니다. 같은 체질의 엄마나 아빠에게서 나는  냄새와 자기의 냄새가 합해져 두 배가된 냄새는 자신에게 매우 역겨운 냄새로 됩니다.
  예를 들어 폐가  제1강장기인 체질인 같은 체질  또는 폐가 제2강장인 체질의 체취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폐가 제1강장기인 체질에게  폐가 제1약장기인 체질 또는 제2약장기인 체질의 체취는  오히려 향기로운 냄새로 느낍니다. 그러므로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안아준다거나 입맞춤을 자주 하면 그 아이로 하여금 더욱 엄마나 아빠를 싫어하게  할뿐만 아니라 심하면 병을 앓게 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각 체질은 장기강약 배열이 다른  것처럼 체취도 다릅니다. 그 체취는 각 체질의 제1강장기와 제2강장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체질의 특징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타액입니다. 어린 아이가 아무리 귀여워도 볼에 함부로 입맞춤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와 같은 체질의 엄마나 아빠의  입에서 나는 침냄새는 아이에게는 매우 싫은  것이며, 그것이 거듭되거나 그 타액이  아이의 입에 들어간다면 아이는  피부와 코에 또는 열로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심한 경우엔 소아천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체질을 알든  모르든 아이들에게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체질문제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와 같이 음식을 먹을 때  부모의 타액이 음식과 그릇에 묻지  않도록 주위 해야 하며 같은 그릇에서 함께 먹거나 부모가 먹다 남은 것을 먹여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같은 체질의 아이와 입맞춤을 자주 하는  일도 피해야 합니다. 그렇게 주의해야 아이들과  부모 사이가 나빠지지 않고  부모말에 순종하며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물론 반대되는 체질의 부모와 아이는 이와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도 원만하고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이 이치는 성인남녀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어느 땐가 미국 성인남녀가 이유 모를 열병을 앓다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 이유를 분석해 보니 남녀간의 입맞춤이 원인이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특정체질에 따른 인간관계에 의한 알레르기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관계 때문에 생기는 알레르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부모와 아이들의 체질을 바로 알고 있다면  대처하기가 쉽습니다. 설령 체질을 몰라도 일상생활을 통한 체험 속에서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생활을  개선하면 건강과 인간관계가 좋아지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생활개선이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으로 식사도구와 세면도구, 침상까지도 각자 별개로 하는 생활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건강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인 것입니다.

        제10장 체질에 맞는 목욕법
  8체질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냉수욕과 온수욕을 각기 다르게 권한다고 들었는데 목욕법도 건강에 미치는지 알고 싶군요.
  목욕은 크게 온수욕과 냉수욕으로 나뉩니다. 온수욕은 한증탕, 온천욕 등 더운물로 하는 것이며  냉수욕, 냉수마찰, 수영, 냉수샤워 등 차가운  물로 하는 것입니다.
  목욕의 목적은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지만 보이지 않는 효과에 있어서는 건강과도 미묘한 관계가 있습니다. 목욕은  각 개인의 차이, 다시 말해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냉수로 목욕을 하느냐, 온수로 목욕을 하느냐가 체질에 따른 건강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냉수욕은 사람  피부의 긴장도를 높여  땀구멍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반대로 온수욕은 사람의  피부를 이완시켜 땀구멍을  여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러야 하는 체질은 온수욕을, 땀을 내면  안되는 체질은 냉수욕을 해야 합니다. 만약 땀을 많이 흘려야 하는 체질이  냉수욕을 해서 땀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안되는 체질이 온수욕을 해서  땀을 많이 흘리면 병이 나고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즉 냉수욕이 건강에  별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몰라보게 효과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밤에 자는 동안 땀을  흘리면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는데도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신이 쑤시고 관절염이 있을 때, 온몸이 피곤할  때 사우나에 들어가 땀을 쫙 빼고 나면 개운해진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아프고 피곤해지는 사람이 있는 것도 체질 차이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욕탕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가볍게 낫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심해져서 아예 중환자가 되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의 체질차이 때문입니다. 건강 여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각기 이렇고 저런 그 사람 나름의 체질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목욕법을 달리  선택해서 땀의 배출을 막느냐 촉진시키느냐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면 체질에 따라 땀의  배출을 억제시키기도 하고 촉진시키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각각 체질에 따라 겉보다  속의 체온이 높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속보다 겉의 체온이  높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행동의 차이,  성격의 차이, 취미의 차이, 다양한 문화, 다양한 전통, 다양한 풍습 등을 만들어 냅니다.
  예를 들면 속의 체온이  더 높은 사람의 경우,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주변이 막힌 것보다는 탁 트인  것을, 협소한 곳보다는 넓은 곳을, 한 가지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다양한 관계를 좋아합니다.
  반대로 속의 체온이 더 낮은 사람은 밖으로  나가기보다 안에 있는 것을, 주변이 탁 트인  곳보다는 폭사여 아늑하고 조용한 곳을, 지저분한  것보다는 소박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체온의 차이는 날 때부터 타고난 선천적인 것이므로 원래는 인체 내에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잘못된 식생활이나 건강에 해가 되는 목욕,  나쁜 생활습관 등을  지속하게 되면 속의 체온이  더 높은 경우엔 속열로  변하고, 겉의 체온이 더 높은 사람의 경우엔 겉열로 변하여 질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 치료법을 살펴보면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은 속열을 발산시키는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고, 겉에 열이 많은 사람은 겉을 식히는 방법으로 병을 치료합니다. 즉 속열이 많은 사람은 온수욕으로 땀을 내어 속열을 밖으로 발신시키고 겉열이 많은 사람은 냉수욕으로 겉을 식혀 땀의 발산을 막습니다.
  그럼 자기가 겉열이 많은지 속열이 많은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체질로 분별됩니다. 8체질은 사람의 심장, 폐, 췌장, 간, 신장이 오장과 위, 담낭, 소장, 대장,  방관의 오부 등 각기 강하고 약한 장기의 구조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겉보다 속의 체온이 높은 부교감신경긴장체질이고  수양체질, 수음체질,  금양체질, 금음체질은  겉의 체온이 속의 체온보다 높은 교감신뎡긴장체질입니다.
  사람의 모든 장기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두자율신경으로 운동합니다. 손과 발, 혀, 눈,  입 등은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나 내  안에 있는 장기는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멈추게 할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하는 일입니다.
  자율신경에서 <자율>이라는 말은  <자율신경의 마음대로>라는 뜻이 들어  있고 또한 <자율신경을 운전하는  생명의 주인 뜻대로>라는 깊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각각의 체질에 맞추어 운영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사람을 건강하게도  하고 해가 되게도 하는  목욕은 체질에 맞게 하는 것이 생명의 법칙을 따라 사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8체질 각각의 목욕법에 관해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목욕법은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고 건강에 유익할 수도 있으므로 각 체질에 맞게 목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양체질, 수음체질, 금양체질,  금음체질은 냉수욕, 즉 냉수샤워, 냉수마찰,  수영 등이 좋고 온수욕으로 땀을 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더운 곳에 있었다든가 운동을 하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도 냉수욕으로 땀을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 체질들은 추운  곳에서나 겨울에 살기 좋은 체질입니다. 그런데  만일 온수욕을 해서 땀을 많이 내면 더운 지방에서 여름에 냉수욕을 즐기는 것만 못하게 됩니다.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온수욕을 해야  하고 냉수마찰이나 냉수샤워, 수영 등의 냉수욕은 피해야 합니다.
  얼마 전 동남아 어느 나라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전신이 춥고 팔, 다리가 시리고 견딜 수 없다고 하며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치료를 받다가 효과를 보지 못해 나를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체질감별 결과 목양체질이었는데  더운 데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더워서 물 속으로 뛰어들곤 했다고  합니다. 목양체질은 속에 열이 더 많은  체질로 냉수욕은 안  되고 온수욕을 해야 하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이분에게 그걸  설명한 후 겉을 덥게 하고 속을 식게 하는 치료를 했더니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분 하는  말이 거기 원주민들은 아무리  더워도 물 속에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거기 사는 원주민들이 모두  속열이 많은 체질은 아니겠지만 속열이 많은 체질이 냉수욕을 하다가 병이 나는 것을 모두 다 그런 것으로 잘못 알려져 그런 습관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땀을 내야 하는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대개 체구가 좀 큰 편인 반면, 땀을 막아야  하는 수양체질, 수음체질, 금양체질, 금음체질은 비교적 체구가 작습니다.  그런데 땀을 흘리기 어려운  북구, 핀란드, 러시아  등 북방의 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비교적  체구가 큰 편이며 땀을 흘려야 하는 체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핀란드와 같은 나라에서는 사우나탕 등 온수욕을 즐깁니다.
  그러나 땀을 흘릴 수밖에 없는  더운 지방 사람들은 대체로 체구가 작은 편이고 땀을 막아야 하는 체질들이  많은데 이는 냉수욕을 즐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관계없이 땀을 많이  내야 하는 속열이 많은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온수욕을  해서 속열을 발산시켜야 하고  겉열이 많은 수양체질,  수음체질, 금양체질,  금음체질은 냉수욕을 해서 땀을 막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체질에 맞는 건간 목욕법입니다.

        제11장 체질에 맞는 결혼
  체질이 그렇게 중요한데 그럼 결혼도 체질에 맞춰서 해야겠군요? 체질로도 궁합을 맞춰볼 수 있습니까?
  결혼을 하기 위해 흔히 사주팔자를 따지고 궁합을 맞추어 보기도 하지만 좋은 결혼은 서로 맞는 짝, 잘 맞는 체질과 만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마치  수레바퀴의 양쪽과 같아서 인생항로를 가는데 쓰러지거나 기울어짐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함으로써 시작된 항해는 어떠한 이유로도 도중에 침몰해서는 안 되며 상호 협조 정신으로 끝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체질적으로 말할 때 가장  좋은 궁합은 내장기능의 강약구조가 정반대인 사람과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살이에서 자신과  내장 구조가 정반대인 사람을 만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며 정이란 끈으로 연결된 고리를 체질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끊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만남의  효과는 몸에 나타나 상대방의  강한 장기의 기운이 나의 약한 장기의 기운을 도와주고 또  상대방의 약한 장기의 기운은 나의 강한 장기의 기운과 상쇄되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정반대 되는 구조의 모든 장기들이 상호보완작용을 할 때 그런  부부는 모든 것이 기쁘고 상대방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기쁘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게 됩니다. 서로간의 결점은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한눈을 팔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아끼고 존경하며 둘 사이를 깨뜨릴 자가 없고 헤어지기란 죽기보다 어려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어떤 체질과 어떤 체질이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까?
  가장 좋은 결혼은  서로 맞는 체질과의 만남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장의 장기 구조가 서로 반대되는 체질끼리의 만남입니다.
  구체적으로 나열한다면 토양체질은 정반대의 장기 구조를 가진 수양체질이 가장 좋은 그 다음이 금음체질이며 세  번째가 목양체질입니다. 토음체질은 수움체질이 제일 좋고 두 번째가 목양체질이며 수양체질도 그 다음으로 좋습니다.
  금양체질은 목양체질과 만났을  때가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수음체질,  세 번째가 수양체질입니다. 금음체질에게  제일 잘 맞는 체질은 대장이 가장  짧은 목음체질이며 그 다음이 토양체질이며 또 그 다음이 목양체질입니다.
  수양체질에게 제일 잘 맞는 체질은 성질이 급한 토양체질이며 그 다음이 목음체질이며 세 번째는  토음체질입니다. 수음체질은 토음체질과 만났을  때가 가장 좋고 두 번째가 토양체질, 세 번째가 금양체질이 됩니다.
  목양체질에게는 금양체질이  가장 좋은 궁합이며 그  다음이 토음체질이고 그 다음이 토양체질입니다. 목음체질의 경우는 금음체질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수양체질이고 그 다음이 수음체질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궁합으로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질이 서로 잘 맞는 배우자끼리  결혼을 했다고 해도 주의할 점이 있겠지요?
  서로 잘 맞는 체질끼리의 만남은  그 만나서 그 만나서 이루어지는 과정 자체가 <이상의 실현>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만족스럽고 상대방을 위해 희생을  한다 해도 행복합니다. 그들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며 함께 만나고 함께 이하면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다른 사람 1명의 조언이  아무리 훌륭해도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배우자 한 사람의 의견을 따르게  되는 수가 많으며 그래야만  그의 마음이 편해지는 경험도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부부 이기주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사회적으로 크고  획기적인 것, 고차원적이고  범인류적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현실과  배우자 하나에 충분히 만족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듯 인생의 순풍을  타고 가는 평화스러운 커플에게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들 커플은 너무 자주 육체적  기쁨에 심취하는 경향이 있어 건강하지만 얼굴에 주름이  많아지고 쉽게 늙는 조로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쁨도 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어떤 곤충은 교미 후에 죽기까지 하는 종류가 있다는 사실에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체질이 맞지 않는 사람들 간의 결혼에서 위대한 것이 완성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세상에는 위인들의 악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처가 악처라는 것은  이미 유명하며 톨스토이, 링컨, 웨슬리의 처도 악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퇴계 선생의 부인도 대단히  우처였으며 그러한 우처와의 만남에서 그가 위대한 현인이 된 것입니다.  공자도 처에 대한 글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글에 남기고 싶지 않을 정도의 악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악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 전에는 정숙하고  훌륭한 여자였더라도 결혼  후 남편과 서로 화합하지  못했을 때, 그 탓을  아내에게 돌리어 악처로 불리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부부가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언, 한편의 책임이 아니고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반작용 때문입니다.
  자석의 N극과 N극 사이엔  서로 밀치는 힘이 있듯이 체질적으로 궁합이 맞지 않는 부부 사이엔  이런 N극과 N극의 밀치는 힘과  같이 원리의 역풍이 있습니
다.
  위인들의 위대한 인격과 사상, 철학은 악처가  아니라 이 <역풍>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의지가  약한 범인들은 이 역풍을 견디지 못해  좌절해 버리지만 위인들은 그 역풍 때문에 더욱  깊이 사색하고 더욱 깊이 연구하여 자신의 불행을 딛고 높은 차원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결혼이라고 하여 서로 상대방을 질시한다면 역풍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되어  점점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결혼이란 두 사람이 한 몸이  된 것이므로 타의에 의해서간 자의에 의해서건 분리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쁜 만남이더라도 이것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비결이 체질의학적인 관점에는 분명히 있습니다.
  서로 체질이 맞지 않는 만남은 그들 자신을 위한 만남이라기보다는 사화와 역사가 요구하는 하늘이  선택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이러한 N극과 N극의 만남에는 순풍이 아닌  역풍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두려워서 배우자를 질시하거나  이혼을 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방법을 달리하는 동성애의 풍조는 자신들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망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역풍은 인간의  지혜를 일깨우고 높은 곳에  이상을 두게 하며 새로운 것에 대하 도전심을 갖게 합니다. 여기에 인류의  발전이 있고 희생이 있으며 새로운 창조물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은 큰 변화의 섭리가  있을 때 그 주인공을 순풍이 아닌 역풍속에 둡니다.
  이러한 큰 변화의 주인공은 높은 차원의 행복을 느끼며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고 개인의 행복보다는  다른 차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신변이 작은 것에 한눈을 팔지 않고 멀리 있는 위대한 목표만을 보며 새롭고 위대한 창조의 역군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의 점수는 낙제점일  수도 있지만 사회적이로나 역사적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이러한  역풍 속의 항해자들은 반드시 쉬어가야 합니다. 역풍속에서 쉬지 않고 항해하다가는 돛대가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역풍속의 커플들은 서로  떨어져서 쉬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이들 부부는 육체적인 사랑보다는 정신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힘찬 항해에 도움이 됩니다. 각기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 따로 떨어져서 쉬고 있는 동안 상대방을 사모하는 정이  채워져서 자신을 반성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어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재 충전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사랑방이라는 것을 두어 부부가 따로 방을 쓰다가 합방을 한 후 다시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왜 이들은 따로 떨어져서 휴식을 좋을까요? 앞에서만 얘기했지만 이들 부부는 체질적으로 장기 구조가 완전히 같거나 비슷해서 이들의 만남은 자신의 강한 장기의 기운을 서로에게 전해 주는 것이 됩니다.  그리하여 강한 장기의 기가 더욱 강해지는 장기불균형의 상태(즉  과불균형)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장기의 기운은 상대방의 호흡 속에도, 체취 속에도, 침(타액) 속에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부부라도 서로  침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더욱 건강해집니다. 이런 효과는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겠지만 나는  임상에서 환자들을 통해 수없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들의 식탁은 서로 상대방의  침이 섞이지 않는 개인 식탁이나 뷔페식이 되어야 합니다.  찌개나 국물을 가운데 놓고 서로 입에 넣었던 수저로 함께  떠먹는 한국식 식사법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2부 사례로 알아보는 8체질의학
        제1장 권도원 박사의 8체질법
  처음에는 본 체질침편에 체질침에 대한 각종 처방과 자침법 등을 상세하게 했지만 문외한이나 일반인들이 함부로  체질침을 놓을 경우 일어날 부작용의 위험성 때문에 게재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그 탁월한 효과는 이미  많은 임삼의와 환자들이 입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체질침편에 여러 한의사들의 경험담과 환자들의 치료 소감 등을 실었다.
  권도원 박사의 8체질침법은 그  효과가 어떠한지 직접 체험해 본 후에 이론을 들어야 귀에  들어온다. 이 체질침은  그 임상경험에서 항상  의사가 이론적으로 기대하는 것 이상의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잠꼬대로 들릴 수도 있으므로 의료인이라면 직접 자신이 경험해 보든지 아니면 경험을 한 다른 의사에게 소감을 물어보아도 좋다 .
  이미 많은 한의사들을 중심으로 권도원 박사의 체질침법의 특효성이 확인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이 임상  시술되고 있다는 것은 미래  의학에 있어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질병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많은  환자나 난치병과 싸우는 많은 의사들에게 그 실마리를 푸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리라고도 확신한다.

       기본방
  이 체질의 침처방은 권도원 선생님이 처음 발표한  것이며, 그 후에 계속된 연구로 수정을  가하여 가장 효과적인  오늘날의 상태를 완성하였다.  이 기본방은 문자 그대로 각 체질  대부분의 기본적인 치료에 있어서 선행되는 기조치료이며 질병에 따라 부방이 첨가된다. 제외산과 대부분의  소아병은 부방이 없는 기본방으로도 치유가 된다.
  각 체질의 기본방을 나열하자면  금양체질의 경우는 간이 가장 약한 장기이므로 간을 보하는 침법을 쓰며  금음체질은 대장이 가장 실한데 오행상 금에 속하는 폐와 대장 중에 그 모의 격인 폐를 사하는 방법을 취한다.
  같은 원리로  토양체질은 가장 약한  신을 보하고, 토음체질은  췌장을 사해야 하며, 목양체질은 간이 실하므로 간을 사해야  하며, 목음체질은 폐를 보하고, 수양체질은 신을 사해야 하며, 수음체질은 췌장을 보해야 한다.
  기본방만을 쓰는 체질침 치료법을 1단계 치료법이라고 부른다.
  체질침에서 보사의 방법은 영수보사법만을 쓴다.

       활력방
  무병한 노인성 변화, 저혈압,  위하수를 비롯한 내장의 하수나 무력증, 매핵기, 야뇨증, 빈뇨증 등에 응요할  수 있다. 이 활력방은 기본방과 합하여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각 체질의 활력방을 모두 부를 취하며 보, 사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금양체질의 경우 대장을  사해 주고 금음체질의 경우 담을 보하는  방법이며, 토양체질은 위를 사해야 하고 토음체질은 방관을  보해야 하고, 목양체질은 대장을 보해야 하고 목음체질은 담을 사해야 하고, 수양체질은 방관을 사하는 방법이다.

       살균방
  모든 세균성 질환에  적용한다. 살균방은 편도선염, 세균성  안질, 화농성 피부염, 장티푸스, 폐결핵에도 강력한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금양체질 : 위사 목양체질 : 위보
  금음체질 : 소장보 목음체질 : 소장사
  토양체질 : 소장사 수양체질 : 소장보
  토음체질 : 담보 수음체질 : 담사

       정신방
  정신방은 간질을 제외한 장신 질환, 자율신경 이상, 불면증, 두통, 신경쇠약 등에 효과가 있다.
  금양체질 : 심포사 목양체질 : 심포보
  금음체질 : 심보 목음체질 : 심사
  토음체질 : 심포보 수음체질 : 심포사

       장계염증방
  장계염증방은 장계의 염증에 사용한다.
  금양체질 : 폐사 목양체질 : 폐보
  금음체질 : 간보 목음체질 : 간사
  토양체질 : 췌사 수양체질 : 췌보
  토음체질 : 신보 수음체질 : 신사

       부계염증방
  부계염증방은 모든  부계의 염증, 질환,  피부병, 부인병 대부분의 이비인후병, 간질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금양체질 : 췌사 목양체질 : 췌보
  금음체질 : 심보 목음체질 : 심사
  토양체질 : 심사 수양체질 : 심보
  토음체질 : 간보 수음체질 : 간사

        제2장 배철환 박사의 치료사례
        침은 초과학이다.
  요즘 젊은 한의사들 대부분은 체질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타투어 8체질의학을 공부하려고  한다. 또 이러한  새로운 의학에 대한  서양의학 전공의사들의 자세도 많이  변화되었다. 얼마 전 나한테  수차 치료를 받아 온  금양체질의 모 병원 재화의학과장인 의사 한 분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특이한 일들이 임상에서 일어나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그것은 체질로써 설명하지 않고서는 딴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나의 말에 그는 그대로 수긍을 하면서 대단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현대문명은 과학이라는 미명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무시해 버리지만 침은 초과학이다.  초과학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다. 우리 체질침의 세계에서는 오수혈만을 사용하는데 임상 보고거리만 수만 건이 될 것이다.
  오수혈의 위력이 강력한지  권 선생님께 들은 일화가 기억난다. 한  10년 전쯤 일인데 명동에서 개업을 하고 있는 여자 한의사한테 전화가 왔다고 한다.
  <큰일 났습니다. 침을 한 곳에 딱한  번 찔렀는데 할머니가 죽었어요>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선생님이  우선 진맥을 하니 실같은 맥이 아직은  뛴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빨리 환자를 들쳐업고 이리로 오라고 지시를 하였다. 얼마 후 환자가 와서 침대에 눕히니 과연 죽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진맥을 하고 침을 놓자 환자가 깨어났는데, 선생님의 그 연유를 이렇게 설명하였다.
  그 한의사가 찌른 혈은 간경의 대돈혈이었는데 그 한의사가 자기 임의대로 찌른 것이 아니었다. 할머니가 약을 여러제나 썼는데  효과가 나지 않아 심장이 약하다고 진단하여 학교에서 배운 노트를 꺼내 보니 <대돈혈이 강심한다>고 되어 있기에 침을 놓았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진찰 결과 이 할머니는 목양체질이었는데 이 목양체질한테 대돈혈을 보하면 사고가 난다. 그  외에도 수지침에서 소부혈을 잘못 보, 사한 부작용으로 우리 클리닉에 온 환자를 치료해 본 경험도  있다. 오수혈을 잘못 써서 부작용이 난 예는 허다하다.
  이렇게 오수혈은 강력하며  그 반응도 정확하고 신속하다.  오수혈을 체질침에서는 장부혈이라고 부르는데 오수혈이 정확하게 우리가 원하는 장부에 방향으로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갑자기 간에 이상이 생겼던 환자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65세의  남자 환자가 내게 올 때의 주소증은 우요각통이었다. 엑스레이를 의뢰해 보니  요추부염좌와 퇴행성척추염을 보였고 의증으로 요추 4와 5번 사이의 추간판탈츨증(디스크)의 소견을 보였다.
  체질침을 1회 시술하자 우측요각통이 상당히 감소하여 환자 자신도 나도 즐거워했다. 체질침 시술을 10여 회 하니 초진 때의 주소증은 거의 해결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게 급한 전화가 왔다. 환자가 졸도해서 의식을 잃은 채 K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서 K의료원으로 달려갔다.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환자의  상태는 절망적이었다. 즉 Mental Ⅲ 상태였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부인에게 물어보니 목욕탕에서 졸도를 해서 모 병원에  갔는데 회생할 가망이 없다고 하여 포도당 주사를 맞고 이렇게 의식 불명이 되어 옮겨 왔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뇌졸증을  의심했는데 중환자실 차트를 보니  평소에 간기능에 이상이 없던 환자가 간기능 검사에 심각한 이상을 보였으므로 나는 포도당 중독임을 직감했다. 입원한 지  수일째 되던 날엔 AST(GOT)와 ALT(GPT)가 각각  1,321과 720으로 대단히 높았고  빌리루빈(담즙의 적황색 색소)치도 대단히  상승되어 있었다. 환자의 가족들은  절망적이라는 의사의 설명에 보호자  대기실에서 눈물을 닦으며 한숨만 지을 뿐 속수무책이었다.
  과거에 이 병원에서 수련의 생활을 했던 나는 담당의사의 양해를 구하여 체질침을 놓았다. 평소에  체질을 잘 알고 있기에  간단한 1차 침시술, 기본방 5회에 장계염증방 1회를 한 후 귀가했는데 환자  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환자의 의식이 조금 좋아져  보인다는 것이었다. 나는 용기와 확신을 갖고  기다려 보라고 하였다.
  체질침 시술과 함께 담당의를  설득해서 포도당 주사를 제거해 달라고 간청을 해서 포도당 주사를  제거하니 환자의 회복 속도는 더욱 빨랐다.  환자의 의식도 급속도로 호전되었고  검사결과도 대단히  좋아졌다. 10여  외의 체질침  치료도 GOT와 GPT가 각각 24와 22로 정상범위 안으로 떨었다.
  그 뒤 환자는 퇴원하여 수년  뒤인 지금은 더욱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꾸준히 체질식을 해서 체력도 좋아지고 체중도 알맞게 늘었다고 한다.

        각종 디스크를 고치는 8체질침
  내가 8체질침법을 접한 초기에는  8체질침법으로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낫는 것을 보노라면 그 속효성에 시술자 자신도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지금은 그 케이스가 하도 많아서  신기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당연히 치유되는 것이구나>하고 말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치료법임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추간판탈츨증의 경우는 활동기의 청장년에 호발하며 호발부위는 L4-5 추간판, L5-S1추간판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환자의 약 50%는 자연 발생하며, 약 50%는 허리를 삔 뒤 혹은 외상이나 무리한 동작을 한 후에 발생한다.
  치험례를 들자면  그 케이스가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일반일들은 디스크라고 하면 흔히  요통이나 목의 통증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 외에도 디스크의 증상은 견완통, 하지통, 편두통, 좌골신경통 또는 흔히 담이 들었다는 식으로 증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고혈압으로  뒷머리가 뻣뻣하고 아프다고 내원하는  환자 중에 상당수가 경추의 문제 때문인데 본인들은  고혈압 때문일 줄 알고 오랫동안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낫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디스크의 경우 권도원 선생님의  고안한 8체질침법의 3단계 처방이 주된 치료법인데 보통의 경우  21회 이내에 완치된다. 그러나 디스크 단독이  병의 원인이 아닌 퇴행성  변화나 류머티즘등의 병인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어느 38세의  목양체질 남자 환자가  있었다. 좌요각통이 심하고  특히 다리의 뒤쪽으로 당기는 통증의 심해서 수술을 하려다가, 내가  디스크를 고쳐 준 그 환자 친구의 소개로 찾아왔는데 불과 3, 4회의  치료로 완쾌되어 지방으로 기차 여행을 하면서도 무리가 없다고 했다.
  디스크의 경우 목양, 금양, 토양, 수양체질이면 좌측에 병이 다발하고 목음, 금음, 토음,  수움체질이면 우측에 발병하는 경향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피로와 안통을 호소한 환자
  환자가 처음 필자의 진료실에 내원했을 때의  주증상은 눈의 통증이었다. 자세히 문진 해 보니 만성적인 피로도 있었고  두중감을 겸하고 있었다. 맥진을 해보니 토양체질로 진단이  되었고 체질감별으로 기본방 5회에 장염증방을 사용해서 간을 목표로 치료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한방에서는 목속간(눈은 간에 속한다는 뜻)이라고 하여 눈의 병을 단순히 안과적인 병으로 보지  않고 오장중의 하나인 간으로 보기 때문이다.
  치료 후 몇 분이 지나서  혼자에게 자각 증상의 변화를 물어보니 눈의 통증이 상당히 경감되고 두중감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어떤  환자는 머리에 그름이 걷힌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이렇듯 속효가  나는 것이 8체질침법의 특징이며, 침시술후의 반응을 물으면 환자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대답을 한다.
  치료에 대한 반응을 물을 때 의사의 질문에 대해 환자는 항상 잘 관찰하여 솔직하게 대답하여야 한다.  만일 정확히 관찰하지 못하거나  거짓으로 대답한다면 체질감별과 치료방법에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이 환자의 경우 2회 치료  후 자각증상의 개선이 더욱 현저해졌고 불과 몇 회로 치료를 마칠  수가 있었으며 피로감도 완전히 사라졌다. 물론  현대 의학적인 방법으로 간기능 검사를 비롯해서 다른 종합적인 검사 결과도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이렇듯 질병이란 검사상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검사에 나타나지  않는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참고로 환자들이 상복하는 약물도 부작용으로 피로를 일으키는데 그런 약물들을 열거해 보기로 하겠다.
  부작용으로 피로를 유발하는 약물
  1. 모든 안정제 및 수면제
  2. 모든 항히스타민제
  3. 대부분의 항경련제
  4. 대부분의 소염진통제
  5. 테트라사이크린계 항생제
  6. 경구 피임약
  7. 담배

        위장병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환자
  8체질의학과 8체질침으로  위장병을 치유시킨 예는 아주  많아 하루에도 여러 케이스의 위장병 환자가 내원한다. 본래 8체질  중에 수음체질의 위가 가장 약하고 무력해서 위방병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환자의 체질을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소화불량이란 음식섭취 후 일어나는  소화장애 증세를 총칭하는 말로서 한 가지 증상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속쓰림, 트림,  상복부 팽만감, 위장의 불쾌감, 고창 등의 소화기 증세와 아울러  복부 전체를 통틀어 오는 복통을 포함한 제반 증상을 말한다. 또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거의  대부분 소화기질환과 심장질환 또는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매우 광범위하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동반하는 증상,  호소하는 증상의 발현 부위,  음식과의 관계, 음식섭취 후  나타나는 시간, 증상의  지속시간 등을 면밀하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대 의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면 곧 실시하여 기질적인 병명의 유무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며 확실한 질병을 파악한 뒤에 체질 의학적인 치료를 행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
  전 서울대학교 해부학 교수  이명복 박사가 권도원 선생님께 체질침으로 그의 고질적인 위장병을  치료받고 완치되어 체질의학을 연구하게  된 경우도 있듯이 체질침으로 시술하면 불과 몇 차례의 치료로 편안해진 위의 상태를 환자 자신이 느끼게 된다. 물론 이때 철저한 체질식이 요구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아무리 체질침 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치료효과가 반감되고 만다.  처음에는 자신이 즐겨 먹던 음식에 제약을  가하면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분이 좋고 속도 편해지며 컨디션이 좋아지게 된다.
  어떤 환자들은 치료중에만 체질식을 하다가 치료가 끝나면 체질식을 포기하고 자기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마구 먹다가 재발하여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웬만한 위장병은 기본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를 합하여 침시술을 하거나 위장의 무력증을 해소하고 위장에 활력을 위해 기본방 4회에 2회를 가미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위장병은  체질침 치료로 상당히 빠른 호전을 보이는데  물론 한약을 투여하려면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을 써야 한다.

        편두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여대생
  환자는 24세의 여대생이었는데 심한  편두통으로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못 견디며, 심하면 메스껍다는 증상을 호소하였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왼쪽 눈 옆부분인데 심하면 왼쪽 귀 뒤에서 뒷목까지  당기는 듯이 아프다고 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도 해보고 C.T와  MRI까지 해보았는데 병명은 찾지 못하고 그저 신경성이라고만 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전형적인 편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편두통은 젊은 나이에 시작되어 오랜 주기적으로 주로 한쪽에 박동성 두통을 보이는 특이한 형태로 진단은 비교적 쉽지만 간혹 많은 변형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편두통 진단의 요점은  특이한 주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물론 체질침법의 3단계 치료법으로 완치시킬  수 있었다. 특히 체질침은 환자가 통증이 있을 때 내원하녀 치료하면 대부분 즉석에서 통증의 완화나 통증의 소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필자는  아무 증상 없이 체질진단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간단한 증상이라도 생기면 오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이런 편두통의 경우를  대개 <신경성>으로 치부해 버리는데 신경안정제를 장복하여도 편두통이  낫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많은  병들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대인들은 <두통=신경성>이라고 단정해  버린다. 8체질의학의 체질침법에서는 편두통을 거의  완치시킬 수가 있는데 그 치료법은 신경성에 대처하는 치료법이 아니라  편두통의 원인을 경추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경추에서 머리로 나가는 신경의 압박 현상을 치료하는 체질침법으로 대부분 치료된다.
  이 여대생의 경우 그녀의 체질은 금양체질이었는데 불과 몇 번의 치료로 고질적인 편두통의 급감을 보였고, 금양체질에 맞는  철저한 체질식을 병행하여 소화불량도 자연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편두통도  역시 좌측 편두통은 금양, 목양, 토양, 수양체질에게, 우측 편두통은 금음, 목음, 토음, 수음체질에게 빈발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치료하다
  일번에 내원한  어느 34세의 직장남성의  경우이다. 그는 수년  전부터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기가 있고 음식만 먹으면  체한 것같이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무겁고, 하복부가  불쾌하다고 하였다. 특히 아침  기상 시에는 온몸이 천근만근 되는 것같아서 일어나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이었다.
  동네 개인 의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배를 툭툭 치며 중상을 관찰해 종합한 결과 과민성대장 중상(증후군)이라고  했다. 약을 며칠 동안 먹으니까 증상은 조금 호전되었지만 피로감은 여전하고  약을 중단하면 또 증상이 나타나곤 해서 걱정이 되어 살도 찌지 않고 혈색도 점점 나빠져서 왔노라 는 것이었다.
  맥진을 해보니 목음체질로  판단되었다. 이 환자에게 목음체질의  대장 치료방법으로 기본방과  부계염증방을 쓰고 즉석에서 반응을  묻자 뱃속이 시원해지고 꽉 찼던 아랫배가 텅  빈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튿날 오라고  지시해서 다시 진찰해 보니 복부의 압통도 상당히  없어지고 환자 자신도 몇 년만에 편안하게 단잠을 잤노라고 기뻐했다.
  이 환자의 경우는 젊은 사람이고  장에 기질적 병변이 없는 경우라서 약 10회의 치료로써 완쾌되었다. 원래 과민성대장증세는 치료  후 완쾌라는 표현 대신에 조절이라는 말이 합당하다고들 말하지만 체질 의학적으로 음식과 섭생만 제대로 하면 완쾌라는 말을  써도 전혀 손색이 없다. 모든 의사들은  과민성대장 증세에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환자의 체질을 구체적으로 모르고서는 그런 지시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상기한 목음체질  환자의 경우에 일반 상식대로  그에게 채식만을 강요한다면 그의 중상은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이  환자는 체질침의 효과에 놀라서 체질식 지시도  철저히 따르고 체질에 맞는  함화도 겸하여 복용하였다. 한  달쯤 뒤 그가 소개한 직장  동료의 말에 따르면 직장일도  훨씬 활기차게 하고 얼굴색도 좋아졌고 식사할 때마다 체질의학을 자랑하며 자기가 증인이니 체질식을 하라고 동료들에게 권유한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 환자는 목음체질이라는, 대장이 가장  짧고 약한 체질이므로 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 장내에서 과민반응을  일으켰다고 생각된다. 이와는 정반대로 대장이 가장 긴 금음체질도  역시 육식을 많이 하면 대장에 이상이 생기고 특징적으로 난병증이 와서 배변이 불쾌해진다.
  이렇듯 체질의학에서는  똑같은 병명의 질환도 사람(체질)에  따라서 약물, 처방, 음식 등이  다르게 구성되며 그 치료효과도 환자의 섭생방법과  매우 관련이 깊다.

        지방간으로 피로를 느끼던 직장인
   진료실에 찾아온 40대의  남자 직장인은 회사 건강검진 결과 GOT와  GPT가 50정도로 경미하게 상승했다는 진단이  나와 병원에 가서 간기능 검사를 정밀하게 하기로 결심했다.  병원에 가니 의사는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지방간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진단을 마친 의사는 특별한  약은 없으며 술과 담배를 끊고 육류섭취를 줄이라고 지시를 했다.
  이 환자가 내 진료실에 처음  왔을 때의 자각 증상은 만성적인 전신피로와 눈의 피로였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우측 계륵부에 무거운 느낌도 있다고 했다.
  나는 우선 체질 진단을  한 뒤 체질침으로 1차 시술을 했다.  기본방 5회에 장계염증을 1회 더 시술하는 방법으로 치료 목표는  간이었다. 1차 시술 후에 반응을 물어보니 환자는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며 기뻐했다.  하루를 지나서 재진 때 다시 환자를 접하자 피로가  많이 감소되었다고 말했다. 같은 방법으로 싫었는데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고 했다. 나는 총 10회로  치료를 종결하고 체질식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지방간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무조건 육식을 끊이라고 지시하는 수가 많은데 이 역시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육식이 꼭 필요한 목양체질의 경우는 육식이 오히려 지방간을 호전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나 돼지 등의  순수한 살코기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의 수치가 결코 높지 않다. 만일  목양체질 채식만으로 지방간을 고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피로가 점점 더 심해지고 결국에는 저항력이 떨어져서 병에 걸리게 된다.
  근래에 초음파가  널리 보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지방간진단이  내려진다. 심한 경우에는 초음파로 진단이  쉽게 나오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곤란하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방간은 악화도지 않으므로  심각한 질병은 아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 알콜, 당뇨병 둥이 가장 많은데  체질에 따른 철저한 식이요법이 매우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부종으로 고생하던 중년부인
  수년 전부터 특히 아침 기상  시에 부종이 가장 심했다가 낮에 움직이면 부종이 덜해진다는 중년부인이 있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이상도 없고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도 않는데 자주 붓고 또 붓는 것이 다 살이 되어서 체중이 는다고 걱정을 하였다.
  부종은 크게 온몸에 걸친 경우와 특정 부위로  한정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전신부종은 일반적으로 신장,  간장 또는 심장에 질환이 있어 전신이  붓는 경우를 말하며 이들 장기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는 특발성 부종이다.
  이 특발성 부종은 실제  임상에서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경우인데 중년부인에게서 주로 발견되며 환자는 체중의  증가 또는 부종을 호소하나 전신 부종의 원인이 될 만한 다른 질환을 찾는 것보다 경미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부종이 자신의 체중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기본적인  검사 소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며 그 병태생리기전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부종을 다룰  때 8체질의학에서는 주로 신장을 다스리는  치료를 한다. 검사상 신장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신창치료를  하면 부종은 잘 치유된다. 8체질침으로는 기본방 5회에 기본방을 1회 가미하고 하부치료법을 쓰는데 이 중년 부인은 3회  정도를 치료했을 때 부종의  감소를 현저히 느끼고 몸의 무거운 느낌이 사라졌다며 기뻤다.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치료를 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했더니 3kg 정도의 체중도 줄었다.
  체질침 치료를 하다 보면 흔히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체질식을 철저히 하면 비만한  사람의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단, 주의할점은 함부로 이뇨제를 장복하면 그 작용이 강력한 경우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안면신경이 마비된 미혼 여성
  약 3주 전쯤의 일이다. 30대 초반의 아름다운 미혼 여성이 진료실을 찾아왔다. 그녀는 고등교육을 받은 디자이너였는데  얼굴의 반쪽에 마비가 와서 눈이 완전히 감기지도 않고 얼굴과 입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음식물이 자꾸 낀다고 호소했다. 이 여인은 혹시  완전 회복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고  내심 걱정하는 기색이 완연했다. 하긴 누구라도  이 병에 걸리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인간의 표정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관인  이목구비에 이상이 나타나므로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일단 환자를  안심시키고 진료대 위에 눕게  진찰을 하고 나서 체질맥을 진맥하였다. 이 환자는 육식을  하면 몸에 해가 많은 금음체질이었다. 일단 페질침을 놓아준 뒤 이튿날 다시 오라고 지시하고 육식을 금지시켰다.
  안면신경마비는 뇌에서 발생하는  중풍과는 발생 기전이 안전히  다르다. 중풍은 뇌조직 내의 파열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소통이 안 되어 발병하는 뇌경색으로 크게 구별된다.
  중풍은 사망율도 높고 휴유증이  심각하여 성인이며 한번쯤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안면신경마비, 즉 구완와사라는 병은 중풍처럼 중추성이 아니라 말초성이므로 훨씬 덜 위험한 병이다.  다만 발병 초기에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얼굴에 이상이 오고 보기에 흉하므로 환자 자신에겐 대단히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치료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대개는 4, 5주 지나 회복이 되며 큰 휴유증도 없다. 다만  발병되는 수개월이 자나도록 차도가 없는 경우엔  완전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안면신경마비, 중풍 등  모든 마비성 질환은 발병한 후 얼마나 빨리 훌륭한  의사를 찾느냐가 중요하다. 즉 발병하는 최초로  만남 의사가 치료의 키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내게 찾아온 이 여성은 자기가  다니는 회사 사장의 소개로 왔는데 다행히 치료 경과가 좋아서 지금은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종결하고 그녀의 본병인 금음체질의 대장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안면신경마비만 해도 그 치료법은 천자만별이다. 어떤  이는 내관혈에 뜸을 떠서 진물이 나도록 고통을 당하는가 하면, 얼굴에다  수십 개의 침을 꽂아 진땀을 흘리는 이도 있고, 또 동쪽으로 뻗은 대추나무  가지를 꺽어 입에 걸어서 돌아간 입을 당겨주는 이도  있고, 귀중한 얼굴에 쑥뜸을 강하게 떠서  상처로 고생하는 이도 보았다.
  물론 환자자신이 현명하게  치료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안면신경마비가 심하게 온 경우라면 눈꺼풀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므로 눈동자의 건조를 막기 위해 안대를 해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역시 체질에 맞는 약과  음식으로 조절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제3장 김영태 박사의 치료사례
        중풍을 낫게 하다.
  65세의 여자 환자의 경우이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왼쪽 팔다리에 힘이 없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무릎이 마음대로 구부러지지 않고 주먹을 쥐려해도 손이  말을 안 듣길래 선뜻 불안감리 엄습하여 가족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평소에  나와 알고 지내던 터라 급히 전화연락을 했고  내가 달려가 보니 중풍이 발병한 것이 분명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병원으로 옮겨 C.  T촬영을 해보니 뇌혈관이 일부가 막혀서 생긴  뇌혈전증이었다. 평소 혈압이 불규칙하다거나 심장병, 당뇨병의 소견도 없이 자세히 문진을 하자 거의  매일 고기 반찬을 드셨다는 것이다.
진맥을 하여 보니 금음체질이었다. 금음체질은 육식이  몸에 해로운데 이 사실을 모르고 계속 고기를 드셔서 병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혈압도 140/90mmHg으로 정상이었다.
  우리는 중풍의 가장 큰 발병원인을 고혈압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혈압의 이상보다는 평소의  음식습관, 유전적 요인, 감정의 일시적 폭발 등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중풍 발병 후 24시간 안에  체질침을 시술하면 하루만에 극적인 효과를 보는 겨우도  많으나 만약 며칠이 경과한 후에 치료하게 되면 호전속도가 늦어진다. 이  환자의 경우는 발병 당일 치료가 가능해서  만 하루가 지나자 일어나 앉을  정도로 호전되었고 언어장애도 많이 가벼워졌다.  2회 치료 후엔 무릎을 구부릴 수 있게  되었고 3회 치료 후에는 발가락도 움직일 수 있었다.
  상지는 하지에 비해  원래 호전속도가 느린 편이다.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손가락을 헤아릴  수가 있었고 대화중에  발음도 또렷해졌다. 치료기간  중 육식을 절대 금하고 곡물과 야채위주로 가볍게 들게 하였고 기거하는 방의 온도도 너무 덮지 않게 하라고 일렀다. 금음체질의 경우, 체표안으로 들어가 질병을 악화시키는 때문이다.
  중풍환자는 재발 율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환자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과 섭생률을 모른 채 의사의  치료만 의지해서는 중풍이라는 병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  환자는 그 후 2주 동안의 치료로  정상활동이 가능할 만큼 회복되었고 지금도 건강하게 지낸다.

        디스크를 쉽게 정복한다.
  모든 동물 중  인간에게만 발생하는 병이 바로 요통이다. 그  이유는 사람만이 두 다리로 서서 생활하므로  전신의 무게중심이 항상 허리부위로 모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도 네 발로 기어다닌다면 허리 아플 일은 없을 것이다.
  요통의 원인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추간판탈출증, 즉 <디스크>이다. 그 외에는  운동과다로 골격계가 상하거나 여성의 경우 골다동증에 의해서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고 척추의 변성으로 유발되기도 한다.
  한방 병원에 요통으로 내원하는 환자들 중 대부분의 요추디스크나 경추디스크로 찾아온다. 나는  좀더 나은 디스크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침규 요법, 악물 요법, 카이로프락틱 요법, 운동 요법 등을  총동원하였다. 그 결과 집중치료로 확실한 효과는 볼 수 있었으나 근본치료가 되지  않아 자주 재발하였다. 고민을 하며 연구를 계속하던 중  권도원 선생님에게 8체질의학을 전수 받아 디스크 치료에 응용해 본 결과는 놀라우리만큼 대단했다.
  우선 체질침으로 진통을 하고  체질약물 및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거의 완치가 된다. 디스크는  단순히 병이 발생된  부위인 추간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근육 및 골격게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데, 이 8체질의학에 의한  치료법은 이외 같은 전신의 모든 불균형을 말끔히  해소해 주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 효과가 있고 재발이 잘되지 않는다.
  이제 가장 인상에 남는 치험례를 소개할까 한다.
  43세의 여자 환자로  수년 전부터 왼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허리의 통증이 심하여 C.T촬영 결과 요추  4,5번간의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치료는 계속 받았으나 호전 및 재발이 반복되어 고통스러웠고 차츰 왼쪽다리가 가늘어지면서 힘이 빠졌다고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무거운 화분을 들다가 허리에 이상한 느낌이 오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고 한다. 허리뿐만  아니라 전신을 꼼짝할 수가 없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할 정도였다.
  진맥을 해보니 수양체질이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을  가라앉혀 주고 나서 체질침을 시술하였다. 오전에 치료를  하고 오후에 환자의 전화연락을 받았다. 그 환자의 말이 일주일 동안이나 꼼짝 못하고 누워 대소변을 받아내며 한심한 신세타령을 하다가 나에게는 침 한대  맞고 일어나 앉게 되었다고 대단히 기뻐하는 것이었다.
  이렇듯 굉장한 속효는 체질침으로나 가능한 일이다. 그 치유 과정을 설명하면, 체질침으로 인체에 자극을 주면  전신의 여기저기에서 막혔던 경락이 일시에 뚫려 잔뜩 꼬여  있던 힘줄과 신경이 순간적으로  풀어지므로 허리가 펴지고 아픈 통증이 가시는 것이다. 이  디스크 환자는 치료 당일에 효험을 본  후 하루가 호전되어 두 달 후엔 완치되었다.

       무릎 통증에서 해방되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신체관절에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 관절 여기저기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이 점차 오래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되는 수가  많다. 여러 관절 중 특히 많이 사용하는  곳이 무릎으로 이곳에 병이 오면 퇴행성 슬관절염이 된다. 이는 대개 40대 이후 여자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통증의 해결책으로 안정이 우선인데, 무릎의 경우  어느 동작에서나 항상 사용되므로 쉴 틈이  없다. 이것은 전혀 위험하거나 심각한 질병은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에서 심한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45세 여자 환자로 6년 동안이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분이 있었다. 수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아프고  부어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치료를 하다가 아는 분의 권유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외견상 비만형의 체질로 상체는  비대하고 하체는 가는 편으로 몸이 무거워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  해도 힘들다고 했다. 계단보행이 어렵고 특히  육교나 지하도를 오르내릴 수가 없어 먼 길을 우회하여 횡단보도로 지나다녀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다. 진찰해 보니 목음체질임이 분명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육식은 전혀 하지 않고 채식만 해왔다고 한다.
  목양체질은 육식을 해야 건강한데  이를 모르고 몸에 해로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해왔으니 점점 병이 악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진찰 후 침시술을 하였고 다음날 그 환자가 밝은 얼굴을 심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 어젯밤에는 그럭저럭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아침이 되자 무릎의 부기도 조금 빠지고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는 것이었다.  그 후 이틀에 한번씩 치료를 하였는데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1개월  후에는 육교를 단숨에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자신의 체질을 알고 나서 육식을 많이 한 결과 일반상식과 반대로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고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위궤양을 치료한 사례
  45세의 남자 환자의  경우이다. 건축업에 종사하는 분이었는데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공복에 속쓰림이  있고 안면이 창백한  편이었다. 흡연 및 잦은 음주로 생긴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던 가운데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러움과 구토증이 느껴지며 대변에 검은 피가 섞여  나왔다고 한다. 양방병원에서 내시경 건사를 해보니 심한 위궤양으로 출혈이 있고 천공의 위험도 있다고 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이었는데,  평소에 친숙하게 지내던 친지의  강력한 권유로 한방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다고 본원에  찾아왔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진맥을 해보니  토양체질이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동일질병이라도 발병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많이 달라지므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앞서 그 원인을 곰곰이 잘 따져보아야 한다.
  토양체질은 항상 위장에  열이 많아 위산과다가 되기 쉽고, 이  위산으로 위벽이 헐어 자주 위장병이 재발하게 된다. 이것을  오래 방치해 두면 점차 위궤양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위암으로 변이될 수도 있다.
  이 환자의  경우, 위장의 열을 식혀  주고 상처난 위벽을   재생하는데 역점을 두어 침시술을 마치고 5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창백한 입술에 붉은빛이 돌고 극심했던 위장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환자 자신도 놀라워할 정도였다.
  본원에 입원한 후 매일 하였고 사흘간 치료를 하자 대변이 흑색에서 정상변으로 바뀌고 진찰소견상 궤양출혈이 멈춘 것으로  보였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벽이 상태를 확인하고 싶었으나  환자에게도 고통스럽고 진찰과정에서 위벽에 무리한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일주일간 경과를  지켜보면서 치료를 계속하였다. 미미하게 남아 있는  위장의 통증 이외에는 모든  상태가 양호하고 기분도 상쾌하다고 하였다.
  치료를 시작한 지 10일째에 다시 내시경 진찰을 한 결과 치료 전에 험하게 손상되어 패어 있던 위벽이 3분의  2정도 아눌었고 새 조직이 재생되어 천공의 위험은 전혀  없어 보였다. 퇴원하여 철저히  체질에 맞는 음식을 들게  하고 한달간 통원치료를 한 후 다시 내시경검사를 해보니 위궤양은 완전 치유되고 가벼운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어 체질음식을 잘 가려먹을  경우 거의 재발하는 경우가 없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불면증을 치료한 사례
  50대 남자 환자로서 중소기업  간부인데 외견상 골격은 튼튼해 보이나 전반적으로 수척한 느낌이 들었고 양미간 사이에 내 천자 모양의 주름이 깊게 패어 있는 분이었다.
  15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를 장복하였고 시험삼아서 약을 복용치 않는 날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곤 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유명하다는 곳은 다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좋다는 진료는 다 받아 보았으나 속수무책이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드 잠든 야밤에도  자기만 눈이 말똥말똥했고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으면  잡념이 들어 잠자리에서 일어나 거실을 왔다갔다하며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였다.

  예로부터 인간은 세  가지 쾌락, 즉 삼쾌라 하여 쾌식,  쾌변, 쾌변을 중요시해 왔다. 그런데 이 환자의  경우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니 입맛이  있을 리 없어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졌다.  당연히 소화불량증이  생기고 아랫배에 가스도  차고 대변도 시원히 보지 못하여  삼쾌가 아니라 삼불쾌가 되었으니 하루하루 생활이 고통의 연속이었다.
  본원에 내원하기 몇 달 전부터 체중이 5㎏ 이상 감소하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낀다고 하였다. 진찰해 보니 수음체질로 판명되었고  불면증의 원인은 위장이 냉하여 따뜻한 혈액이 상부에 있는 뇌에 원활히 공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환자를 침대에 눕히고 위장부위를 누르자 심한  압통을 호소하였다. 위장에 활력을 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침치료를 하고 약 2,  3분 뒤 다시 아픈 곳을 눌러 보니 딱딱하던 저항감이 많이 풀어지고 별로 아프지 않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수음체질로 확인하고 그 체질의 특이점과 주의할 음식들을 일러주었다. 평소에 속이 답답하여 보리차를 자주 마셨다고  하길래 이 체질은 보리의 냉한 기운이 위장에 아주 해로우므로 아무리 희석된 보리차라 할지라도 계속 음용하면 몸에 나쁘다고 설명해 주었다.
  당분간 매일 치료하기로 하였는데 다음날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불면증의 경우는 장 기간 수면제를 사용한  많아 갑자기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아무리 오래 된  불면증이라도 2, 3회 치료에  신효를 볼 수 있다.
  이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 지 약  3주 정도 지나자 잠을 조금씩 잘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두 시간 정도 잘 수 있었고 그 후 한달 더 치료하고 나서는 4, 5시간 이상 잠을 자게 되었다.
  나는 잠이 안 와서 괴롭히더라도 수면제를 먹지 말라고 권유하였고 도저히 참기 힘들 때에만 간헐적으로 들게 하였다. 그리고  수면제를 복용치 못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체질에 맞게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겸하여 처방하였다. 총 3개월 간의 치료로 그  분은 수면제의 도움 없이 잠을 청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체중도 어느  정도 불어났다. 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 색이 좋아졌다고 칭찬한다는 것이었다.

        우울증을 치료한 사례
  45세의 여자 환자로 집안도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환경인데도 평소에 자주 우울해지고  왠지 슬퍼서 눈물이 나온다고 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과 2학년에 다니는 두 아들이 있어 수험생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가도 낮에 홀로 있는 시간이면 우울증이 나타났다.
  진찰침대에 누워 맥을  보고 몇 가지 문진을  하려는데 눈물부터 눈앞을 가려 제대로 대답하기도 힘들었다. 잠시 진정을 시키고  나서 진찰을 해보니 목양체질로 판명되었다. 보통 목양체질은 외견상 점잖고  차분하게 보이는 말수가 적으며 체형도 둥글둥글하니 살집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는 얼굴에 살집이 적고 전체적으로 말라  보였다. 젊었을 때도 살이 찐 적이 없었으며 평소 입맛이 없고 항상 기운이 없다고도 했다.
  간혹 외출하여 사람들과 만나서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귀가 먹먹해지면서 기분이 나빠지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집에 돌아와야 했다고 한다.  때론 이유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여 집안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안절부절못하기 일쑤였다.
  목양체질은 간의 기운이 왕성하여 정신적으로 우울해지거나 반대로 번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첫날은 간 기운을 억제하는 체질침을  놓았다. 이틀 후  내원한 환자는 머리가 무겁던  것이 약간 가벼워진 듯하다고  했다. 나는 첫날과 동일한 치료법으로 시술하였다. 3회 시술한  후 차츰 마음이 안정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얼굴표정도  꽤 밝아 보였다. 2주 정도 지난 후에도 대화하는 목소리에 조금 힘이 생겼고 명랑해 보였다.
  이 우울증은 초기 치료에 많은 효과를 보이다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가끔 본래의 증상들이 다시 나타나지만  치료과정중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고 재발할 조짐이 아니다.  그 동안의 치료경험으로 보아 이는 치료효과가  후퇴하는 게 아니고 일시적인 신체의 반동현상이라고 보여졌다.
  그 후 5주 정도의 치료를  더 받고 나자 일상생활에 불편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체질에 따른 섭생법과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일러드리고 치료를 종료하였다.
  6개월이 지난 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예전과 비슷한 증상들로 그 환자가 다시 내원하였을 때는 3회의 치료만으로 곧 안정이 되었고 그 뒤로는 재발하지 않았다.

                제4장 류주열 원장의 치료사례
        뇌종양이 생긴 세 살바기 여자아이
  이 여자 어린이는 모  대학병원에서 1차 수술을 하고 암치료를 받았으나 예후가 워낙 불량하여 보호자들은 거의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1993년 8월 16일 본원에 처음 내원하였다.
  사정이 워낙  딱하여 은사이신 권도원 선생님에게  의뢰를 하였는데 선생님은 맥진으로 환자가 수음체질임을  진단하였다. 그러나 너무 어려  체질침치료는 곤란했고 수음체질과 그 병에  해당하는 탕약처방을 내리고 본원으로 다시 보내어 이 처방의 약물치료를 받게 하였다. 그리하여 같은 해 8월 25일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 환자의 상태는 나이에 비해 발육이 좋지 못해  체중은 8. 8Kg밖에 안 되었고 걸음도 시원찮았으며 아직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였다.  식사는 조금 하는 편이었으나, 눈에 생기가 전혀 없고 혈색도  아주 나쁜데다 대변은 묽게 하루 2회 보는 정도였다. 약을 잘 먹지  못하므로 오렌지 주스에 약을 타서 수시로  먹이게 하고 수음체질의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도록 환자의 어머니에게 일러두었다.
  치료를 시작한 지 한 달 후에는 혈색이 조금 좋아지고 대변도 하루에 한 번씩 보게 되었다. 10월 25일 내원했을 때에는  체중이 1Kg 늘었고 눈에도 생기가 돌고 있었다. 94년 2월  3일 내원했을 때에는 걷기도 잘하고 말도  조금씩 하기 시작했으며 1월 25일경 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니 암의 진행이 정지된 상태였다. 95년 1월부터는 모든 상태가 같은 또래의 정상아와 다름없게 좋아져 미술학원도 다니기 시작하였다.
  병원에서는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던 아이가 96년 현재 유치원을 다니고 있으며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경우는 체질에 맞는 음식과 섭생, 한약만으로도 성공을 거둔 특이한 사례였다.

        담관암을 호전시킨 할아버지
  이 환자는 오래 전부터 간 기능이 좋지 않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간기능검사를 받으며 이것저것 좋다는 식이요법은 다해온 환자였다.
  체격은 왜소하며 식사를 많이 하면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고 대변도 무른 편이었다. 3년 전에 담관암으로 판정 받아  투병생활을 하다가 담관조직 주위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대학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 마지막 희망을 안고 본원에 찾아온 환자였다.
  증세를 살펴보니  종양이 담도를 가로막아 황달이  발생하였고 피부가 심하게 가려우며 입맛이 전혀  없고 상복부가 항상 뭔가  그득한 것처럼 불쾌한 상태였다.
  환자가 가장 괴로워한 것은 하루에 2, 3회  오한기가 드는데 한기가 들 때마다 전신의 팔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양약을 복용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맥진상 목음체질이었으므로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완화시켜 줄 목적으로 체질침 치료로 폐를 보라고 심장을 사하는 치료를 시행하였다.
  첫날과 이튿날까지는 별다른 호전을  보이지 않다가 치료한지 사흘째 되자 한기 드는 것이 많이 줄어들었고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몸이 쑤시는 통증은 참을 만해졌다. 그 후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어 9회의 치료로써 황달증세도 좋아져 밤낮 가렵던 것이  이제는 밤에만 약간 가렵다고  하고 상복부의 불쾌감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15회까지  치료를 하자 환자는 시장기도 느끼기 시작해  식사 량이 늘었으며 혈색이  좋아져 불편했던 증상은 거의 없어졌다. 환자도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치료를 받아 자각증상은 마침내 거의 소실되었다.  이 환자는 지금 식이요법과 치료를 병행하며 관찰 중에 있다.

        만성B형 간염을 앓던 중년 남자
  이 환자는 4년 전부터 B형 만성간염을  앓아온 환자로 체격이 아주 건강한 편이었고, 혈액검사상 GOT와 GPT가 아주 높을 때는 3백 이상 올라가고 평상시에는 각각 80전후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본원에  내원했을 때 환자 자신이 가장 불편을 호소했던 증세는 극심한 피로와 불면증이었다.
  맥진을 해보니 목양체질로 판정되어  간의 염증을 다스리는 체질침 치료를 시작하였다. 한 달을 치료한 후  혈액검사 결과는 GOT와 GPT가 놀랍게도 40이하로 떨어져 정상범위에 들었고 그렇게 괴롭히던  불면증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 뒤로한 달 간 더 치료를  한 후 재차 간기능 검사를 했을 때도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B형 만성간염은 과로를 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고 아직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보균  상태였으므로 철저하게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하도록 지시했다.
  목양체질은 피부를 통한 노폐물 배설이 더딘 체질이므로 자주 목욕을 하고 사우나를 통한 발한요법이  아주 좋다. 피부를 통한 체외로의 독소배출이  간 해독작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으로는 푸성귀 등의 푸른 잎사귀는 목양체질의 간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피하고, 무나 당근, 연근, 도라지 등의  뿌리식물 위주로 즙을 만들어 계속 복용하게 하고 설사 콜레스테롤이 높다 하더라도 쇠고기 등의 육식을 하여 단백질을 공급해주어야 간세포의 파괴를 막고 재생을 도와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이와 같이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과 섭생법을 병용하면  획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환자는 이  방법을 지금도 철저히 지키며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자궁내막염으로 냉증이 있었던 부인
  36세의 부인이 처음 진료 실에  들어올 때의 모습은 상당히 기운이 빠진 듯했고 얼굴 색도 누런, 전형적인 한방의 비허증 증상을 보였다.
  맥진을 해보니 역시  맥상도 상당히 느리고 무력했다. 맥이 너무  무력해서 체질맥을 찾기가 용이하진 않았지만  몇 차례의 치료 반응으로 수음체질임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초진시 증상은 항상 피로하고 아랫배가 불쾌하고  냉이 많으면서 음부가 아래로 빠지는 듯한 감이 늘 있었다.  또 자고 나면 얼굴이 잘 붓고 혈색이 좋지 않았다. 체질침치료를 하자 약한  달만에 피로감이 완전히 없어지고 모든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특히  자신이 얼굴의 혈색이 좋아졌다고 대단히 기뻐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그간의 병력을  들어보니 냉대하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 몸의 상태가 나쁘면 냉대하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 몸의 상태가 나쁘면 냉이 더 많이 흐르고 또 냉이  많을 때에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그때에만 잠깐 냉이 주는 듯하다가 얼마 뒤 다시 많아지는 악순환을 되풀이해 왔다고 했다.
  그런데 체질침과 체질에 맞는  음식섭생과 한약을 복용하여 몸의 저항력이 향상되자 6개월 뒤 자신의  아들을 진찰하러 왔을 때엔 자신의 자궁내막염은 사라졌고 몸도 가볍다며 기뻐했다.
  결론적으로 살펴보건대 이  환자의 경우, 초기에 체질침의  기본방과 부계염증방으로 냉이 빨리 좋아졌는데  6개월 후에도 상태가 좋았다는 것은 그만큼 체질식도 충실히 했다는  것이다. 체질식이 충실하지 않으면 어떤 병도  깨끗이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초기 당뇨병 증상이 있었던 환자
  이 환자는 본원에서 이미 협심증 증세로 치료를  받고 완치된 적이 있는, 매우 급한 성격의 토양체질 환자였다. 우연히 등산을 갔다온  후 얼굴이 붓고 눈도 벌겋게 충혈되어서 안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이 마르고 열이 한번씩 오르며 밤에 자다가도 서너 번씩 깨서 소변을  보게 되고 변비도 전보다 심해져서 본원에 다시 내원하게  되었다. 짐작하건대 토양체질의  경우 항생제를 강하게  쓰면 위의 열이 더욱 조장되어 앞서 말한 증세가 더욱 심해지게 된다.
  이 환자는 내원했을 당시  공복 혈당에 193(정상치는 100이하)이었고, 식후 혈당은 330(정상치는 150이하)이었다. 이 환자는 본래 토양체질로 본원에서 치료를 받았건 환자이므로 역시  토양체질에 해당되는 체질침 치료를  시작하였다. 당뇨병이 생긴 지 오래 되지 않아서인지 15회의 치료로 빈뇨증강이 회복되었으며 혈당도 거의 정상치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11회의 치료를 더 받자 안치되었다.
  과거에는 당뇨병에 보리밥을 먹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요즈음은 칼로리를 계산하여 전체 섭취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쓰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러나 토양체질에게는 보리밥을  주식으로 하는 식이요법이 당뇨병의  경우에 대단히 도움을 준다. 이것은  보리밥의 칼로리가 당뇨병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보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용이 토양체질의  위열이나 췌장의 열을 식혀서 당뇨병에 유익한 치료 작용을 해주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8체질  중에 토양체질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오래 된 당뇨병의 경우 꾸준한 식이요법을 통한 섭생을 해야만  된다. 알다시피 당뇨병이라는 것은 당뇨병이라는 것은 당뇨  자체의 문제보다 그 합병증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만일  당신이 토양체질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보리밥을  먹으면 당뇨병만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토양체질 내부장기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큰 도움이 되어 건강해질 수 있다.

          7년간 진통제로 버틴 두통 환자
  현대인치고 두통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두통이 수년씩이나 지속될 경우 그 괴로움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안다. 두통의 원인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렵고 현대의학으로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최근의 치험담인데 35세의  여자 환자가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려온지 7년만에 치료를 포기한  상태로 본원을 방문하였다.  한번 두통이 발작하면  아예 만사를 포기하고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 정도였다.  눈에도 심한 압박감과  통증이 와서 눈을 감고 있어야 편하다고 했다. 매일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이 하루일과 중 하나였다.
  내가 몇  가지 질문을 해도 환자는  성실한 대답을 하려 하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걸고 왔다가 또 다시 실망스런 결과를 얻어 돌아갈 걸로 지레 짐작한 태도였다. 뇌종양만 빼고는 두통에  관해서는 8체질치료법으로 치료에 자신이 있었으므로 우선 환자에게 확신을 주는 것이 급선무였다.
  때마침 두통에 많은 효험을 보고 있는 환자가 왔기에 그분에게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도록 부탁드렸다 그리고 나서 진찰을  시작하였다. 맥진을 해보니 토양체질이 분명하였다. 토양체질은  성격상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최신의 치료법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병원쇼핑을 하는 경우도 많다.
  토양체질에게 생기는 두통은 주로  췌장과 위장의 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분의 경우, 민간요법으로  생감자를 갈아 마시면 두통에 좋다는 말을 듣고 2년째 매일 아침마다  감자생즙을 마셔왔다고 했다. 감자는 인체에  들어가면 위장을 덥게 하므로 속이 냉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치료식품이 될 수 있으나 토양체질에게는 부작용이 따른다.
  이 환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내원환자의 대부분은 우연찮게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는 즐겨 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식사만 잘 조절해도  모든 병의 반은 이미 나은 것으로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환자에게 병의 원인을  설명한 뒤 췌장의 열을  사하고 두뇌로 상충된 화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법으로  체칠침을 시술하였다. 그러자 즉석에서  양쪽 눈이 시원해짐을 느꼈고 잠시 후에는 마치 선잠을 자다가 깨어난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든다고 했다.
  체질침의 효과는 경이롭지만 특히  두통의 경우는 아무리 오래 된 것일지라도 즉석에서 반이상 해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단, 진통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는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다. 체질침과  약물 및 식이요법의 삼박자를 맞추어 가는 동안에 환자는  두통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났다. 한 달  뒤에는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회복되었다.
  나 자신도 진료를 하며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의학의 경이로움을 접할 때마다 문득 문득 전율을 느끼곤 한다.

                제5장 김상훈 원장의 치료사례
        우주 진리로 들어가는 체질의학
  이 책의 저자인 배철환  원장으로부터 8체질침의 임상치험례를 부탁 받고 8체질침을 권도원 선생님에게 같이 배우며 공부하는 입장에서 두 가지 상반된 생각이 들었다.
  우선 8치질의학에 관련된 책을  낸다는 것이 우주의 진리인 8체질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 그리고  진면목을 일반독자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중에  나오는 여러 상업화된 체질에 관한 엉터리 서적 중의  하나로 일반독자가 미리 판단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8체질의학의 진리가 저자거리의 흥미로만 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이 드는 것은 왜일까?
  어쨌든 임상치험례를 막상 뽑을 때에는  당혹감을 느꼈다. 왜냐하면 8체질침으로 모든 병이 거의 완벽하게  치료되는 것을 본인의 눈과 귀로 확인하는 상황에서 유독 잘 치료되지  않은 임상례를 찾는 것이 더 쉬운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8체질침을 시행하던 초창기  시절에 환자가 본인이 같이 놀란 이상례를 중심으로 그 내용을 간추려 보기로 하겠다.
  그리고 이 지면을 통해 8체질침과 체질의 진리를 일부분만이라도 알게 해주신 권도원 선생님께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또한 이 지면을 할애해 준 체질침의 동반자인 배철환 원장에게도 감사하는 바이다.

        기본방 치료
  권도원 선생님의 노문과  체질침을 접하기 전 어느 날, 30대  가정주부가 배탈이 났다며 내원했다.  진찰 결과 급성위염이였고 또 자기가 원래  3년 도안 디스크를 앓아 왔다는 것이었다. 우선 급한  것이 급성위염이므로 급성위염을 치료하기 위해 비장을 보호하는  침 - 이때까지 나는 오행침을 사용하고 있었다. -  을 시술했다.
  유침을 20분 정도하고 발침한 후 상태가 어떠냐고 물어보니 이 환자는 위염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디스크의 통증이 많이 감소되었다며 좋아했다.  나 역시 겉으로는 웃었지만 속으로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그냥 내일 하 번 더 내원하라고만 했다.
  그 다음날 환자는  위염에 대한 이야기는 없이 디스크 치료만  계속 원하였다. 보통 일반적인 경우  디스크는 신장, 방광의 경락 또는 대장의  경락정도로 치료하고 비장 경락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나는  망설였으나, 어쨌든 환자의 반응이 좋아지므로 계속 비장을 보하는 침처방으로 10회 장도 치료하였다.
  완전히 디스크가  낫지도 않아도 굉장히 효과를  보았으므로 나는 다음부터는   디스크 환자가 오면  비장을 보하는 처방의 침치료를 해보았다. 모두  똑같이 좋아지지는 않고 나빠지는 경우도 있고 별 반응이  없는 경우도 나타났다. 내심 당혹감을 느끼면서도  당시엔 그 이유에 대해  알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간단한 이유였는데 말이다.
  이런 경우가 딴 질환의  치료에도 종종 있었는데 권도원 선생님의 8체질침 논문을 접히자 그 이유가  확연하게 풀리는 게 아닌가! 그 비밀은 바로  체질에 있었던 것이다. 비장을  보하는 침처방으로 치료해서 큰 효과를 본  그 가정주부는 비장이 제일 약한 수음체질이었던 것이다.
  물론 수음체질의 디스크는 비장과 신장 그리고 자율신경등 세 가지 장부의 과적불균형으로 생기게 되며 그 완벽한 치료를 위해서는  세 장부를 동시에 보, 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그 후로도 수년의 세월이 걸렸다.  권도원 선생님의 논문으로 8체질이란 우주의 진리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었던 것이다.

        장계염증방의 치료기
  장계염증방은 오장을 비롯하여  근골등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그 응용법위가 대단히 넓으며 또한  한의원에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가 동통질환임을 감안한다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간염에 대한 치료시간과 효과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간염에 대한 치료시간과 효과는 상상도 못항 정도로 빠르며 탁월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일년 전  부천에서 한의원을 개업한 친구로부터 자기 사촌동생에게 대한 문의 전화가 왔다. 그  내용은 사촌동생이 만성간염으로 2년간 계속 GOT, GPT가 100이상인  상태가 지속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는  체질침과 체질맥에 큰 자신이  없으므로 나에게 체질과 체질침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일단 한번 내원하라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다음날 그 사촌동생이 내원하여  체질진맥을 한 결과 수음체질로 진단되어 수음체질의 간치료방, 즉  장계염증방을 1회 시술하고 귀가시킨 후  부천의 친구에게 치료처방을 알려줘  10회 정도 치료 및 검사를 시켜보도록  이야기했다. 그런지 한 달 정도 지나 그 친구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물론 고맙다는  말을 한 후 자기 사촌동생의 간염이 치료되었으며 체질침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다.
  한번은 천안에서 만성간염으로  2년을 고생했다는 30대 초반의 가정주부가 내원했다. 어떻게 멀리까지  찾아왔느냐고 하니 포항에 아기아빠  친구가 용하다는 한의사인데 거기에 갔더니 천안과 포항이 너무 멀다며 한 10일 정도의 침치료면 충분히 치료된다고 했고 환자는 못 믿는 눈치였지만 아기아빠 친구의 말도 있고 해서 한번 치료해  보기로 하였다. 그날 체질진맥을 하니 금양체질로  나와 금양체질의 간치료를 하고 다시 내원하라고 일렀다.
  그 이튿날 되자 환자는 현저하게 피로감이 사라진 상태였고 생기가 펄펄 나는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몹시  신기해했다. 이렇게 두 번을 더 시술한  후 피검사를 해보니 GOT, GPT가 정상으로 나왔다.
  내 생각으로는 너무 빨리 치료된  것 같아 5회 더 치료를 하였는데 다시 검사한 결과 역시 정상수치가 나타났다. 그래서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자 이 환자가 하는 말이 병원에서는  GOT, GPT가 정상이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것이라며  항체가 생길 때까지 계속 치료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양의학적 견지에서는  감염의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재발될 가능성이 있고 치료되지  않은 것으로 보겠지만, 그것은 인체가 스스로  치료할 경우의 이야기이고 침의 기운으로 치료될 경우엔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일러주었다. 그리고 만약 다시 재발되거든 내원하라고 말했다.
  그 뒤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다시 재발하지 않았음을 명백하며 이외에도 여러 명의 간염환자를 치료했으나 재발했다는 소식은 없었다.

        부계방증방 치료기
  실제 진료실에서는 양의학상 신경성이라 이름지어진 여러질환을 많이 보게 된다. 생화학적 검사로는 염증상태가 없으나 증상적  소견으로는 염증의 상태인 신경성 염증들, 검사상으론 이상이  없으나 환자 본인은 고달픈 신경성 염증들, 이런 신경성 염증 환자가 병원에 가면 으레 의사들은 신경을 쓰지 말고 편안히 지내라고 한다. 정작 환자는 이 정도 신경을 안  쓰고 어떻게 이 복잡한 세상을 살 수 있겠느냐고 속으로 생각한다.
  이런 신경성 환자는 몸이  허하다고 판단해 한의원에 가서 몸을 보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 좋은 예로 20대 후반의 빼빼  마른 청년이 내원했다.
  그가 하는 말이 자기의 소원은 밥을 한끼라도  편하게, 체하지 않고 먹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양방  내과 검사로는 큰 이상이 없고 다만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이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좋다는  소화제는 물론 양약,  한약을 다 먹어보아도  잠깐 괜찮았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불편해진다는 것이었다. 일단  이 청년의 체질을 진맥하니 금양체질이어서 육식을  금하고 금양체질의  위장치료인 부계염증방을 시술하고 내일 다시 내원하라고 일러주었다.
  이튿날 그는 밥을 잘 먹었고  체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이 체질침도 계속해서 맞지  않으면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그래서 한 15회  정도 치료한 후, 그때 가서 두고보자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4주의 치료를 마친 후 체질식을 꼭 지키라는 말과 함께 일단 치료를 끝냈다.
  그 후 두달 정도  지나서 그 청년이 다시 내원했다. 혹시  신경성 위염이 재발했느냐고 물으니 위장병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원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서 그 치료를 하러 왔노라며 그 동안 위에  대한 노이로제는 없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환자  자신이 경험한 금양체질의  체질식에 대한 중요성을  한의사인 나에게, 그것도 체질치료를 고집 하는 나에게 오히려 역설하였다.
  이외에도 특히 원인  없이 계속되는 두통을, 특히 위외 관계가  깊은 토양체질과 수음체질의 두통은  상당히 잘 치료된다. 심지어 어떤 환자는  침끝에 마약을 바르는 것이 아니냐고할 정도이다.
  그 좋은 예로 경기도에 사는 60세의 할머니가 내원해서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신의 두통에 대해  장황히 설명하였다. 병원에 가봤자 C.T상으로는 이상이 없다며 그냥 신경성이길래 그때 그때 임시방편으로 진통제만 복용하면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체질진맥을 해보니 토양체질이었다.  토양체질부계염증방을 삼초에 1회 시술하고  다음날 내원하라고 일러주었다. 그 다음날  할머니는 진통제를 먹지 않고도 두통이 없다며 좋아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여 10회 정도 시술한 후 치료를 끝냈다.

        살균방 치료기
  서양의학은 그  동안 현미경의 발명과 그에  따른 세균의 발견, 다시  또는 그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발명으로 급속하게 발전하여 기적의 의학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항생제를 부작용이 결코  만만치 않은 서양의학의 골칫거리이며 세균들의 타율적인 변형으로 생긴 또한 연구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그 좋은 예로 1994년  초봄 60세의 노인 한 분이 내원했다.  내가 어떻게 왔느냐고 물었더니 결핵을 앓은 지 한 일년쯤 되는데 결핵 약만 먹으면 약이 독해서 그런지 몸이 가려워서 약을 못 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질맥을 진단해 보니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간이 제일 약한 장기인 금양체질이었던 것이다. 금양체질은 간이 약해서 양약에 대한 부작용이 특히 잘 생기는 체질이다.
  폐결핵을 치료하는 실균방으로 1회 치료하고 10회 정도 치료한 뒤 객담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객담검사를 한 다음날 그 환자가 한 첫말은 <선생님께 저녁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는 말이었다. 객담검사상 결핵이  완전히 나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체질침법의 창시자인 권도원 선생님의  깊은 학문을 꼭 다 전수받아서 많은 사람에게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해 줄 것을 원했다.
  물론 그때는 금양체질의 제일 약한 장기인 간에 부담을 주는 육식을 삼가야겠다고 했으나 잘  지키지 않았고 나 자신도  피부의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기술을 당시로서는 완벽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치료하지 못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체질식을 강력하게 권하고 지금 알고 있는 알레르기의 치료법을 사용했다면 아마 꼭 완치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이 살균방으로  생긴 변화는 너무 많다. 일반인들의 겨우  감기가 들면 약국으로  달려가 2, 3일 정도  약을 복용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몸이 허하다고 스스로  판단해서 한의원으로 가 보약을 지어 달라는 것이 보통이다.
  나도 개원 초기에는 이런 환자들의 비위에 맞게 보약을 지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데 체질침을 한  후로 처음 이런 환자가 왔을 때  침을 맞으면 낫는다고 하니 열이면  열 모두 침으로 감기가 치료되느냐며 의아해왔다.  심지어 동료 한의사들도 침으로 감기가 치료되겠느냐고 의심했다.
  나도 처음에는 믿음반  의심 반으로 치료를 하였다. 그러나 지금  내 한의원에서 침으로 감기치료를 하는 나 자신이나 침으로 감기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나 아무렇지도 않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보면 체질침의 위력이란 역시 대단한 것이라 느껴진다.

        활력방 치료기
  병도 유행이 있는 것  같다. 10여 년 전 유행처럼 세상을  휩쓸리던 간염에 대한 공포는 잠잠해지고 어느  정도 생활환경이 윤택해져 노인인구가 증가하자 골다공증이란 병이 새로 만들어진 느낌이다.
  어느 병원에 가도 골다공증이란  진단이 나오면 약을 잔뜩 안겨주는 실정이고 칼슘제제가 불티나게 팔린다.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의 검사가  유행처럼 번지고 내원하는 나이 많은 환자마다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곤 한다.
  여기에 웃지 못한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하려  한다. 64세의 할머니 환자가 허리가 아프다며 치료를 세 번 정도 했으나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그러자 이 할머니는 아픈 곳에는 침을 놓지 않고  치료시간도 짧다며(체질침의 시술시간은 거의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처음부터 의심스럽게  생각하더니 골다공증 검사를 받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한 후 일주일쯤 뒤에 다시 왔는데 검사결과 골다공증으로 나타났다며 검사결과를 알고 나니 공교롭게도 더 아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퇴행성과 활력방을 사용하여 10회 정도 치료하였고 그 할머니 본인의 자각증상이 크게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진찰한 체질만 틀림없다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한 번 더 골다공증 검사를 하라고 했다.
  그후 일주일쯤 지나서 그 환자가 다시 내원했을데 골다공증 검사 결과 골밀도가 다른 노인들보다 훨씬 높았다며 그 소리를 들으니 허리의 통증이 사라지더라며 좋아했다.
  과연 이 할머니의 허리는  골다공증 검사가 고쳤는지 아니면 체질이 고쳤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약보와 식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골을 채워주는 힘이 있는 침보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일이며  옛말에 일침이구삼약(첫째가 침이요, 둘째는 뜸이요, 셋째는 약이다)이란 말도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제6장 환자들이 체험한 8체질의학
  함부로 체질을 이야기하지 말자
  요즘은 어느 서점에나 건강 서적 코너에 <체질>운운하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중 몇 권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는데 이런 현상을 보면  나는 왠지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체질의학 활용의  첫 관문이자 치명적인  위험성을 글자 그대로 <뼈저리게> 체험해 봤기 때문이다.
  나는 8체질론에  의하면 토양체질이고 사상의학에 의한다면  소양인이다. 그러나 나는 1982년부터 1995년까지  13년간을 원래 체질과는 정반대인 수음체질 혹은 소음인인 줄 알고  그에 맞춰 생활하고 치료도 받았다. 지난  13년간 일곱 명의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여섯 명은 모두 수음체질 또는 소음인으로 판정되고 인삼 등이 들어간 약재로 치료하였고 마지막에 만난 배철환 박사만이 토양체질로 판정되고 체질침 중심으로 치료하였다. 앞서  받은 치료들은 나의 병세를 더욱 악화시켰던 반면 마지막 치료가 나를 병세를 더욱 악화시켰던 반면 마지막 치료가 나를 기사회생시켰음은 물론이다.
  지금부터 쓰고자 하는 것도  내가 어떤 통해서 13년간이나 잘못된 체질감별의 늪에 빠져 고통을 받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여 제대로 된 8체질의학에 의해 회생하게 되었나 하는 이야기이다.
  나의 건강은 고등학교  1학년(1979년)때까지는 그런 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학교 시험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2, 3시간만 자고도 일주일 이상은  거뜬히 버티었고, 시험이 끝나는 날엔 곧바로 친구들과 탁구장에  갈 정도로 갈 정도의 체력이었다.
  체육시간에도 반장이었던  나는 큰 소리로 구령을  붙이면서 급우들을 이끌고 운동장 서너 바퀴는  쉽게 뛰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10㎞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도 완주는 물론 전교생 중 상우 5% 이내에 등위로 골인했다.
  그러다가 처음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고등학교를 1학년만 3개월 다니다가 자퇴한 후에 혼자 공부하면서부터였다.(자퇴 이유는 지극히 사적인 일이라 적지 않겠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때문이었는지  십이지장궤양이 1980년에 생겼다. 일년  가량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소화기능에 자신이  없어져서 음식에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수험생활을 했다.
  그 후 1981년 11월 학력고사를 거쳐 1982년 3월에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에 입학했다. 입학식 후 수험기간 동안 지친 몸도 보할 겸해서 한의원에 갔다. 한의사 K씨가 운영하는 Y의원이었다. K씨는  체질론에 따라 치료하시는 분이었는데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내가 소화가 잘 안되는 변이 시원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자, K씨는 잠시 진찰해 보시더니  내 체질은  수음체질이라고 하셨다.  체질감별에 3분도 안  걸리고 <척 보면 압니다>식이었다.  이후에 내가 만났던 모든  한의사들도 이런 식으로 체질을 감별했다. 닷새를 두고 체질침 테스트까지  해서 체질을 감별하는 배철환 박사만 빼고 말이다.
  하여간 K씨는 내  체질을 수음체질이냐고 단정을 지은 후  수음체질에 유익한 음식, 해로운 음식, 주의해야 할 생활태도등이 적힌 종이를 한 장 주었다. K씨는 덧붙여 설명하기를 나 같은  수음체질은 소화기관이 날 때부터 냉하고 무력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음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나는 속으로 <아하, 그래서  내가 소화기관에 탈이 잘 나고 손발이 차기도 하고 그랬구나. 이제 내 체질의 약점을 알았으니 보완책만 찾으면 되겠군>하고 생각했다. 집에 올 때는 삼십  몇만 원짜리 보약도 한 보따리 지어왔다. 당시 서울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되는 비싼 값이었으나 수음체질에 좋은 인삼 등의 귀한 약재를 듬뿍 넣었다기에 기쁜 마음으로 지어왔던 것이다.
  <자, 이제는 내 체질도 알았겠다, 비싼 수음체질용 보약도 지어왔겠다,  섭생에만 주의하면 예전의 건강을  회복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내 몸이 어떤 지경에 처하게 될 지  전혀 모른 채 하여간 보약도 정성  들여 다려먹고, 음식도 수음체질에 도움이 되는  닭고기, 고추, 후추, 해조류, 찹쌀  등을 중심으로 먹고, 유해한 음식으로 분류된 돼지고기, 바나나, 참외, 오이, 보리밥 등을 일체 금했다. 과거에 십이지장궤양을 앓은 경험도 있고 해서 특히 바위에 도움이 되는 음식만 골라 먹었다. 차를 마셔도 인삼차, 생강차 등 속을 덥게 하는 것만 마셨다.
  그런데 도무지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 오히려 가스가  배 안에 더 차고 변통도 잘되지 않아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소화도 잘 안  되고 배 안이 늘 부글부글거리니 매사에 의욕이 없었다. 특히 밥에  숙면을 못 취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필 소화기관이 약한 수음체질로 태어날 게 뭐람. 소화가 가장 잘되고 웬만한 음식은 다  먹어도 되는, 수음체질의 반대체질로 태어난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  당시의 내심정이었다. 나 자신이  바로 소화기관쪽을 강하게 탐난 토양체질인 줄도 모르고 푸념했던 것이다.
  할 수없이 그때그때  소화제나 복용하면 속이 거북한  것을 좀 다스려 보려고 하였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토양체질에게는 소화효소제도 해롭다고 한다. 체질의학에 의하면 장부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지 강한 쪽이 더 강해지거나 약한 쪽이 더 약해지면 안된다. 나는 그 당시 애초에  체질을 잘못 감별해 강한 쪽 장부를 더욱  강하게 하여 몸에 탈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었다.  1학년 여름방학이 되어 안 되겠다 싶어서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위장, 대장을 모두 X선 촬영해 보았다. 양의학적으로도 내 병의 원인을 알아내 뿌리를 뽑아 버리고 싶어서였다.
  담당의사 소견으로는 위염증세가  약간 있을 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요컨대 신경성 질환인  듯하니 마음을 편히 가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예전보다 더욱 소화도 안 되고 배에 가스는 차기만 하지 빠지지는 않았고 변통 또한 잘 안 되었다. 병원에서 검사해도 이상이 없다 하니  누가 보면 꼭 꾀병 앓는 것 아닌가 하고 오해하기  십상이었다. 하여간 나는 병명도 없는 질환으로  점점 더 건강을 잃어가고 있었다.
  몸이 안 좋아질수록 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 운동도 해보고 내 체질에 좋다는 삼계탕, 보신탕,  개소주 등을 수시로 먹었다. 체질은 어쩌다  좀 바뀌지 않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했다.
  1983년 2학년이 되어 전공 과정이 시작되자 학습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부담이 되었다. 사법시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몸은 여전히 괴로웠다. 이즈음 배 안에 가스가 차 올라 가슴이 답답하더니 심장이 빨리 뛰는 증세가 생겨서 집 근처 S병원에서 일년간 치료를 받았다. 똑같은 약을 일년 가까이 먹었는데, 증세가 호전되는 기미도 없고 혀가  말리는 듯한 부작용도 생겨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병원에서 준  약은 신경안정제와 소화제라고 하였다. 내 병이  어디서 왔는지는 고려하지 않고 줄기차게 신경안정제와 소화제만 투약한 것이었다.
  1984년, 잘못된 체질식도  한 지도 3년째. 당연한  얘기지만 몸이 아픈 사람은 건강에 더욱 조심하고 의사의  말에 잘 따른다. 이 해에도 상도동에  있는 모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먹었다.  그때 한의사 말씀도 나는 비위가 약한  체질이니 숙지황을 빼고 인삼, 황기 등 비위를 보하는  약재를 많이 넣어 십전대보탕을 먹으면 좋다는 것이었다. 역시 전혀 효과가 없었음은 물론이다.
  그 당시 나는 여러 의학서적이나  건강서적 등을 읽으며 나름대로 내 병에 대해 연구해 보기도 하였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관한  책도 이때 처음 접하게 되었다. 서양의학에서 내게 줄 수 있는 도움이라고는 <신경성이니 마음 편히 가질 것>이라는 충고뿐인 것 같았다.
  결국 해결의 열쇠는 <체질치료>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혹시 한의사들이 날 잘못 체크한 것이 아닌가 해서 사상의학에 관한 책들을 보고 스스로 날 점검해 봤지만 아무래도  나는 소화기관을 약하게 타고난 소음인인 것  같았다. 그저 내 체질에 유익하다는 음식과 약재를  섭취해 가면서 한의사 분들이 내 체질 중 가장 약하다고 지적하신 비위를 보하며 사는 도리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공부도 예전처럼 몰아치듯 하지 못했다. 몸살도 자주 났고 감기도 잘 걸렸다. 밤에 잠을 잘 못  자니 아침 강의시간은 지각 아니면 결석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받았던 장학금을  학점이 떨어져서 못 받았다. 사법시험은 아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디 호소할 곳도 없어 답답했다.
  졸업반이었던 1985년에는 집안에  큰 문제가 있었다. 아버님께서  하시던 사업이 크게 잘못되었다. 나와 아버지가 6개월 남짓 여기저기 뛰어다닌 끝에, 안양에 조그만 아파트 하나 살  돈만 건지고 전 재산을 날린 채  마무리되었다. 그 사건의 주모자는 감옥에 보냈다.
  이 와중에 나의  몸과 마음은 더욱 지쳤다. 학기 초에  병역신체검사에서 방위 판정을 받아 놓은 것도 있고 해서 휴학계를  내고 방위병으로 입대했다. 혹시 군대 생활을 하면 몸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군대 생활에선 체질식이 용이하지 않았다. 특히  훈련기간에는 세끼 모두 주는대로 먹어야 했다.  가뜩이나 약한 몸에 탈이라도 나면 큰일이라는  생각에 돼지고기, 오이김치, 보리밥  등은 최대한 피하고 닭고기, 카레 등이  나온 날은 기를 쓰고 먹었다. 방위병인지라  집에서 출퇴근했으니 식생활은 여전히 같았다. 차라리 현역병으로 입대했다면 상황은 바뀌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도 든다.
  1986년 말에 제대해  1987년 4학년 2학기에 복학했다. 복학하기 전에  어느 건강잡지 광고를  보고 왕년에 영어강사로  유명하셨던 A씨의 건강강좌에  일주일 코스로 참가했다. 강좌내용에 공감되는 바도 있고  해서 현미식 중심의 식생활을 하기로 하였다. 수음체질에 좋다고도 하고 배변량도  많아지는 것 같아 1995년에 내가 토양체질임을 알게 될 때까지 계속 현미식을  하였다. 내 몸에 해로운 음식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니 진로를 결정해야  했다. 2년간의 공백과  내 건강 상태를 고려해 볼 때 사법시험은 엄두가 나지  않아 취직을 할까 생각했다. 그러나 주위 친구들이  모두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나중에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사법시험을 준비했다.  1988년 2월 말에 대학을 졸업하고 그해  5월에 사법시험 1차에 응시했다.
  짧은 준비기간임에도 고시원 생활을 두 달이나 하는 정성 끝에 1차 시험에 합격했다. 통상 사법시험  1차는 경쟁율이 20대 1 가까이되어 불안했던  터라 매우 기뻤다. 하지만 다음 해에 있을 2차 시험이 걱정이었다.
  지난 두 달간의 고시원 생활도 소화와 배설과  수면에, 쉽게 말해 밥, 대변, 잠에 문제가 있던 나에게는 꽤는 고생스러웠다.  고시원 생활 동안에도 체력보충한답시고 닭고기(프라이드  치킨)도 많이 먹고 인삼캡슐과  생강차를 늘 복용했다. 고시원에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삼겹살 등 돼지고기가 나오는데 그런 날은 고시원에서 식사하지 않고 근처 식당에 가서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사먹었다. 수음체질(소음인)에게는 닭고기, 개고기 등이 보약이니까 말이다.
  사법시험 2차 준비기간  일년은 집에서 자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보냈다. 체력도 저하되고 뱃속은  더욱 불편했다. 밤잠을 깊이 자지 못할  정도였으니 낮생활에 지장이 많았다.  당시 선후배 다섯 명과 함께 그룹스터디를  하였는데 따라가기도 벅찼다. 내 가방엔 언제나 소화제가  가득했고 생록수라는 드링크형 건위소화제를 매달 두 세 박스씩 구입해 두고 마셨다.
       <일년만 버티자!>
  그 해 8월 초 어느 날에는 체했는지  새벽에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가 났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그리고 그 병원의 암센터로 보내져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받는 동안의  고통은 차치하고라도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며칠 동안의 불안감은 참기 힘들었다. <혹시 죽을 병은 아닌지…….>검사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별 이상은 없고 기능상의  문제인 것 같다는, 요컨대 신경성 질환이라는 것이었다.
  얼마 후에는 몇  달 전에 예약해 두었던 서울대학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당시 대통령  주치의였던 C박사에게서 진찰을  받았는데 역시 같은 소견이었다. 할 수 없이 소화제가 섞인 약만 2,3 일치 받아 가지고 돌아왔다.
  답답했다. <환자인 나는 정상적인  생활이 안 될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의사들은 별 이상 없는 것 같다고 말하니,  내가 꾀병이라도 피운다는 건가? 수양이 부족한 탓인가?> 결국 서양의학에서 해답을 구할 수  없고 장부의 허실에 따라 체질을 구분하는 한의학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소화기관을 약하게 타고난 수음체질을  내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이 체질의 약점을 보충해 가면서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마음먹고 새롭게 계획도 짜고 몸보신을 위해 방송에도 자주 나오시는 한의사 L시를 찾아갔다. L씨는 체질에 관한 건강서적들을 비롯해  여러 권의 저서가 있는 분이라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갔다. 그분 열기 내 증세와  외모만 보고도 나를 소음인이라고 했다. 덧붙여서 <자네 같은 소음인은  평생 위장장애로 고생하지. 소음인은 고시에 불리한 체질이니 몸을 보하는  데 특히 유의하게>라며 친절한 충고도 해주었다. 자신에 찬  L씨가 가지어 준 약을 한아름 받아와서 정성스럽게 다려  먹었다. 또다시 내 몸에 유해 물질을 투입한 골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시험공부에 지치다 보니 몸은  더욱 안 좋았다. 듀스파타린, 디세텔 등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도 장복했다.  남들이 몸이 안 좋아 보인다고 하면  그냥 소화가 안되는 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같이 목욕탕에 간 후배녀석은 <저 몸으로 어떻게 버티나> 하는 눈치였다. 남들이 보면 고시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몸이 약해졌나 싶었을 것이다. 또 엉덩이 등 몸 군데군데에 종기가 잘 생겼다.
  1989년이 되자  시험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별로 능률적인  공부를 하지 못해 불안했다. 몸이 더욱  처지는 것 같아 청량리의 B한의원에 가서 보약을 한 제 지어 왔다. 역시 거기서도 비위를  보하는 약재 중심으로 지어 왔다. B한의사는 소음인 등의 용어는 쓰지 않았으나 내가 소화기관이 약한 체질이라고 했다.
  1989년 7월 사법시험  2차가 국민대학에서 치러졌다. 2차시험은  4일간에 걸쳐 오전, 오후 각각 1과목식 8과목이 치러진다. 집이 안양에 있어 시험장 근처 여관에 방을 잡고 4일을  지내기로 했다. 평소에 먹던 소화제, 소음인에게 좋다는 보중익기탕 지액도 준비해 갔다. 어머니께선 정릉에  사는 친척집에 계시면서 현미찹쌀밥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주셨다. 한마디로 내  체질에 해로운 것들만 가져간 꼴이었다. 지금도 그때 얘기만 나오면 어머니께선  엉터리 체질 감별사들에게 속았다면 분해하신다.
  시험기간은 너무  더웠다. 체력은 이미 바닥난  지 오래인지라 악으로 버텼다. 마지막날에는 속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음식을  전혀 넘길 수가  없었다. 탈진을 막기 위해 이온 음료수를 먹었는데 오히려 이것이 더 속이 편했다. 3개월 후에 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불합격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했던 까닭에 실망이 컸다. 주위에선 다시 하면 꼭 합격할  것이라며 격려했지만 내 몸 상태는 내가 잘 알기에 자신이 없었다. 단지 아쉬움과 오기로 재 도전하기로 하였다.
  이 대도 안양에서  가장 큰 J한방병원에서 보약을 한 제  지어먹었고, 그 다음 해에는 L한의원에서 수지침도  맞고 보약도 먹고 하며 사법시험에 응시했다.  결과는 연속 낙방이었다.  심한 패배감과 건강에 대한 절망감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1992년부터는 사법시험을 접어두고, 정확히는  포기하고 학원에서 입시생을 지도하였다. 가르치는 일이 내  성격에도 맞는지 즐겁게 느껴졌다. 돈을 버니까 여유도 생기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다행히도 체질과 상관없이 이런저런 음식도 먹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법시험 준비할 때보다는  몸 컨디션이 좀 나아진 것 같았다. 하지만 여전히  밤에는 취침에 방해될 정도로 배에 가스가  찼고 변통에도 문제가 많았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사법시험은 못 다한 숙제처럼  나를 늘 찜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감히 다시 일을 벌이지는 못했다. 단지 아직은 잊지 않았다는 표시로 몇 달 준비해서  1995년 3월에 있는 사법시험 1차에 응시했다.  결과는 뻔했지만 시험장을 나오면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건강문제의  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 있은 지 며칠 후에  사촌여동생이 집에 놀러왔다 그 애도 나처럼 변통에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배한의원이라는 데 가서  체질검사를 받고 체질침도 맞고 체질식을  했더니 다 나았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는 금음체질이라고 했다. 체질이론을  들어보니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아닌  권도원 박사의 8체질의학에서 쓰는  용어였다. 그래서 사촌동생에게 물어보니  배한의원 원장인 배철환 박사가 권도원 박사의 제자라고 하였다.
  나는 건강서적을 여러 가지 읽은 까닭에  권도원 박사의 이름과 8체질론, 체질침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다. 특히 채질침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해서 한번 맞아 볼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하여간 한의원에 간 지도 꽤  되었으니 이제 다시 한번 속아볼 때도  되었다 싶었고, 특히 변통이 시원해졌다는 사촌  동생의 말에 귀가 솔깃해서 즉시 배한의원에 예약하고 일주일 후에 가보았다.
  진료 첫날엔 사람이 많아 오래 기다린 데다가 한의원 위치가 몇 년전 내가 사법시험에 참패했던 현장인 국민대학교 근처라서 별로 기분이 안 좋았다.
  그런데 첫 진료부터 다른  한의원과는 달랐다. 먼저 설문지에 과거의 병력, 식생활, 현재의 증세, 성격 등 40여 문항에  걸쳐 답을 써냈다. 차례가 되어 들어가자 배 박사는  몇 가지 질문을 한 후에 양손의  맥을 보고 침을 몇 군데 놓더니 몸의 반응을 살펴서 내일 오라고 했다. 내  체질이 무엇인지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다음 날 다시 가서 몸에 별 반응이 없었다고 했더니 맥진을 한 후 침을 몇 군데 놓고는 이틀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이번엔 속이 좀  편해지면서 졸음이 왔다. 세 번째 진료  받으러 가서 몸의 반응을 이야기했더니 양손의  맥을 다시 짚어보시고는 내 체질은  토양체질이라고 하였다. 순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체질식단표를 주시는데 잘 살펴보니 13년 전  K 한의사사 준 식단표와는 완전히 반대의 것이 아닌가. 아! 이럴 수가! 그때의 내 심정은  울지도 웃지도 못할 꽤나 복잡한  상태가 되었다. 나를 수음체질이다. 소음인이다 했던 한의사들의 얼굴이 떠올랐고 입에서 욕까지 튀어나왔다.  13년간 어설픈 체질의학 덫에 걸려 괴로워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울화가 치밀었다.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도 생각했었다.
  얼마나 괴로웠던가?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을  허비했는가? 정확히 감별하지 못하겠으면 아예  체질을 말해주지 말든지 최소한  정반대의 체질로 감별하지는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들은 명색이 한의사인데.
  정말이지 거듭 당부드리건대 한의사  여러분들은 확신이 서지 않는 한 환자에게 무슨  체질이다라고 하거나 무슨 무슨  음식 등이 당신 체질에  맞는다, 맞지 않는다 등의 위험한  얘기는 해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몸이 아픈  환자는 그들은 말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며 그로 인해 일어나는 결과는 누가 책임지겠는가?
  배한의원에 한달 남짓 다니면서 체질침도 맞고 약도 먹고 이전과는 완전히 반대로 체질식을 하니 몸이 서서히 회복되었다.  13년만에 먹어 보는 보리밥, 오이, 참외, 수박, 돼지고기  등은 정말 맛있었다. 위의  음식들은 수음체질에게는 대단히 해로운 식품이지만 나 같은 토양체질에게는  보약이라고 한다. 체질식을 하면서 따로 치료하지도  않았던 코병이 저절로 나았고 피부도 좋아졌다.  내가 소화제도 딱 끊고 이것저것 잘  먹는 것을 보고는 크고 작은 질환이 있던 주위 친지들이 배철환 박사에게  가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무릎 관절염으로  다리를 펴기조차 어려우셨던 아버님께서 두 번 다녀오신 후 계단을 성큼성큼 오르시는 것을 보고는 나도  깜짝 놀랐다. 8체질의학의 위력은  대단했다. 형수님은 체질감별만 받고 오시기도 했다.
  8체질의학은 놀라운 의학이다. 체질감별  단계에서부터 이제마의 사상의학에는 없는 맥진법에 의해  정확히 체질을 찾아낸다. 치료단계에선  체질침이라고 하는 놀라운 효과를 지닌  방법이 사용된다. 특히 체질에 맞는 음식과  섭생법을 세계 최초의 이론으로 현재 그 모방자들이  흉내를 많이 내고 있으나 그 창시자는 권도원 박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깝게도 권도원 박사의  8체질의학을 제대로 전수 받은 사람이 아직 국내에 수명에 불과해 체질침으로 치료를 할 줄 아는 한의사는 많지 않다고 한다.
  몸소 체험해  본 사람으로서 8체질론과 체질침은  경이적인 것이라 고밖에 할 수 없다. 배 박사 자신도 8체질의학인  창시자이시며 스승이신 권도원 박사를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하시며 그분의 업적에는 노벨상도 가볍다고 하셨다.
  치료를 받으러 다니면서 8체질의학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하나하나가 놀라운 내용들이다.
  배철환 박사도 체질감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수차  강조하셨다. 실제로 배 박사는 체질감별이 확실히  되지 않으면 환자를 그냥 돌려보낸다. 나의  이모님도 몇 달에 걸쳐 수차례 내왕  끝에 체질을 겨우 알게 되었다. 내  경우처럼 잘못된 체질진단은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배 박사는 강조하신다.
  우리 일반인들도 체질감별이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척 보면  압니다>식의 체질감별들을 주위하자.  정확히 체질감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질식을 한다거나 약을 복용한다거나 하지 말자. 위험천만이다.
  끝으로 다시 한번 당부 드리는데, 일반인이든  한의사든 함부로 체질을 얘기하지 말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한마디로 신기할 뿐이다> - 강문자
  원장님의 맥진은  다른 한의원에서 보는  방법과는 많이 달랐다.  마냥 정신이 통일되어야 되는 모습이다. 너무나 신중하고 정성이 담긴 모습이었다.
  맥을 살짝 눌렀다가, 깊이 눌렀다가, 아주  깊이 눌렀다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였다. 최종 진단의 체질감별이  나온 모양인데 차트에만 기록하
고 처음에는 말해 주지 않았다.
  나는 체질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급해 원장에게 다그쳐  물어보았다. 친구의 소개로 멀리 지방에서  왔기에 마음이 조급했다. 친구에게서  맥진으로 체질감별만 되면 치료는 문제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디스크(요통)라는 진단은 여러 병원, 의원, 한의원을 통해 귀에 익히 들어왔다.
  치료도 다양하게 해보았다. 그러나  치료는 되지 않았다. 허리를 쓰지 못할 뿐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 허리를 굽히는  일, 장시간 서서 노력하는 것, 여자가 하는 일들, 걸레질이나 손자를 안아주는 일 모두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때로는 다리까지 당기고 몹시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많았다.
  집에서 가족보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늘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고 한약, 양약을 항상 먹어야 하고 시간도 너무  허비가 되는 것은 물론 남모르고 고통을 감내해왔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늘  실감되어 집안에서는 항상 사람구실을 못하는 것이 미안하기도 했다.
  이곳을 찾을  때는 큰 기대를 안고  왔다. 원장은 일단 치료를  해보고 체질을 알려 준다고 하셨다. 치료에 임했는데 팔과 다리에 지금까지 이런 치료(침)는 처음이었다. 수많은 침치료를  경험했지만 아래위 팔의 혈을 찾아 잠깐  침을 놓는 것이었다.
  다리도 마찬가지였다. 침시술을 몇  번 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치료가 끝나 진찰대에서 내려와 섰다. 나는 그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몸이 붕 뜨는  느낌, 몸에 무슨 흐름이 허리,  손, 발로 내려가는 느낌, 상쾌한 느낌.......
  무엇인지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원장님은 나에게 <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고 나는 한마디로 <신기합니다>라고 했다.  무슨 마법을 쓰지 않았나 의심이 갔다.  그제야 원장님은 <토양체질 같습니다.  내일 또 한 번  치료해 봅시다>해서 그날은 병원을 나왔다. 확실히 차를 타고 내리는 일이 수월해졌다.
  며칠을 더 치료하고 지방으로 귀가했다. 그 후  몇 번인가 서울을 다녀가며 치료를 했다. 첫날에 제일  큰 반응을 느꼈으며 그 후 조금씩  변화가 왔고 토양체질의 식이요법 별지 지침을 받았다. 원장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재발의 방지는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해 주셨다.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치료된 일을 보지 못했기 대문에 그런 것은  평생 지키며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고 건강하게 살기로 몇 번이고 다짐했다.
  이렇게 건강을 찾아 쾌활하게 살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나의 소감을 무딘 붓을 들어 쓰게 됨을 용서 바라며 배 원장님과 이곳 병원까지 인도해 주신 하느님께 깊이 감사드릴 뿐이다.
       <체질침 치료를 가까이에서 견학하다> - 이상길
  한의사 국가고시가 끝난 후, 나는  매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동안 통신으로 체질침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던 배철환 선배님께서 내가 부탁한 체질침시술에 대한 견학을 허락해 주신 것이다.
  체질침 시술에 대해 말로만 듣고 몹시 궁금해하던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시간(오전 진료시간)보다 30분 앞서 정릉에 있는 한의원에 도착했다.
  환자 대기실에는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많은 환자들이 있었다.  일찍 나와서 책을 보고  계시던 선배님께서는 나를 반가이 맞아 주셨다.  선배님께서는 체질표를 나눠주시는 데 매우 신중하신 것 같았는데  여쭤보니 1, 2회 체질침을 시술한 후에 반응을 봐서 체질을 결정하면 실수가 없다고 하셨다.
  더욱 놀란 것은 난치병으로 알려진 척추디스크 환자, 편두통, 위염, 대장염, 중풍, 축농증, 소화기궤양  등의 환자들이 쉽게 낫다는 것이었다.  6개월 내지 일년 동안 독한 양방약을 복용하여야 하는 폐결핵  환자도 치료가 된다는 사실이었다. 체질침 시술로만 말이다.
  수족 주슬관절 이하에 있는  오수혈만을 취혈하여 그러한 질병들이 속효를 본다는 사실이  나에겐 잘 믿어지지 않았다.  또한 침치료에만 걸리는  시간이 1분 이내이고, 체질감별이 된 환자의  경우에는 총 진료시간이 2,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집에 돌아와서 임신오저 고생하고 있는 아내(임신  6주)를 체질침으로 한번 치료해 보기로 했다.  맥진을 해보니 목음체질인 것 같아서 체질침  기본방을 썼더니 별 효과도 부작용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 날 선배님으로부터  처방을 받아 기본방 4회, 염증방 2회를  반복 자침했더니 아내의  표현으로, <무엇이 가슴으로부터 배쪽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다음날도 같은 처방을 시술했더니 기본방 4회와 염증방 2회를 반보갈 때까지는 무반응이다가 염증방  2회를 다 채우는 동시에 <배꼽으로부터 그  아래쪽으로 뚫리는 감각>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저증도 30-50% 호전되었고, 전보다 기운을 더 차리게 되었다.
  3일째 치료를 한 현재 주소등이 70%  호전된 상태이다. 앞으로는 몇 회 더 시술해 볼 계획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자침의 숫자를 다 채우고서야 속효가 나타나는 기이한 경험은 나의 체질침에  대한 의심을 흔들어 놓기에는 충분했다. 배  선배님을 만나기 전, 아내의 입덧을 가라앉혀 주고자 애썼지만  실패했던 기억도 난다. 오심, 구토에 좋다는 <내관, 족삼리>를 위주로 한 취혈도 해보았고,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위정격, 대장정격, 폐정격 등의 처방도 써 보았습니다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물론 사암오행침도 어떤 경우에는 임상에서 탁효를 경험할 때가 있었지만 늘상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은 아니었다.  또한 처방선택하기가 매우  어렵고 환자에게 예후를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없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약의 효과인지 침의 효과인지 구분도 애매하게 되어 깊이 있는 연구를 할 수 없었던 것이 나의 짧은 경험 중 일부이다.
며칠간의 견학을 통해  나는 침구학의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효과적인 의료, 간편한  의료, 신속한 의료의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기존의 것과 다른 이론,  수기법, 자침 횟수의 중요성, 과학성, 어디서 누구에게나 진료해도 같은  처방을 사용한 치료 효과의 재현성, 월등한  치료 효과, 거의 모든  질병을 정복해 세균성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 나는 물론 배 선배님께서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창안하신 권도원 선생님이 무척 존경스럽고 한의학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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